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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경수경수해 전체글ll조회 999l 1

 

 

[EXO/경수] 너징과 수련회 교관선생님 01 | 인스티즈

 

 

내 생애 마지막 수련회, 그러니까 고2 수련회를 가게 됬어.

여태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가봤던 수련회지만 이제 더 이상 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까

뭔가 좀 시원섭섭 하더라. 그렇게 가기 싫어했었는데도ㅋㅋㅋㅋㅋ

 

이번에 우리들이 가는 수련원은 항상 중학교 때부터 줄곧 가던 곳이야.

주변에 괜찮은 수련원은 그곳 뿐이기도 했고, 우리들이 원하기도 했고.

시설이 되게 좋거나 그런 건 아닌데, 교관 선생님들이 인간적이시고 착하셨거든. 항상.

그리고..ㅎ 여자 남자의 비율이 2 : 8 정도로.. 굉장한 남초 수련원이라~^^

더 가고 싶었던 이유도 있어. 그리고 매년 갈때마다 교관 선생님들이 바껴있더라고. 그 일은 오래는 못하니까.

그래서 갈 때마다 선생님들 보는 재미도 있고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말하니까 쌤들 물건 취급하는 것 같네..

 

수련회 당일, 일찍부터 학교에 도착해서 집합했어.

반장들이랑 부반장들이 인원을 체크하고, 모두가 모인 걸 확인하고서 우리 학년 모두가 버스로 올라탐. ㄱㄱ.

1시간도 안 걸리는 꽤 가까운 위치라서 별 탈 없이 도착했어.

나를 비롯해서 모든 애들이 다 오면서 당을 엄청 충전한 상태라 컨디션 만빵이었음.

그 상태에선 뭘 시켜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쀨..

버스에서 내려서 우리는 매번 첫 날 도착하면 가던 그곳, 강당으로 집합했지.

강당으로 가는 순간까지 엄청 떨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어떤 선생님들이 기다리고 있을 지 설렘 반 걱정 반이거든.

 

" 빨리 빨리 집합!!!!! 동작 빨리 못하나?!!!  "

 

아직 강당에 다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쩌렁 쩌렁 울려대는 목소리;

시작됬구나. 싶었음. 다른 교관 선생님들은 다 바뀌는데 저 큰 목소리의 교관 선생님만 안 바뀌더라.

그.. 교관들 중에 최고 지위라고 해야 되나.. 여튼 그런 쌤.

저 쌤이 유일하게 제일 짜증나. 조금이라도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떠들면 얄짤없어.

전교생이 다 보는데 앞으로 불러세워서 개망신시키고, 이상한 벌 주고.

다 맘에 드는데 저 쌤이 흠임. 흠. 흠이라고!!!!!!!!!

 

" 전체.. 차렷! 열 중 쉬엇! 차렷! "

 

드디어 애들이 다 모이고 좀 조용해지자, 맨날 하는 고전 멘트가 시작됨.

고2 씩이나 됬으면 그만 시킬 만도 한데.. 안 지겹나?

 

 

" 2박 3일 간의 수련 활동 동안 여러분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저희의 행동도 바뀝니다.

여러분이 잘 하면, 저희도 자유시간 많이 주고 활동 강도도 약해지지만. 제대로 못 하면, 자유시간 없습니다.

활동 강도 최강입니다. 알겠습니까?!! "

 

고ㅋ전ㅋ멘ㅋ트ㅋ 안 지겨우세요?

이 말 들으면서 너무 오그리 토그리 해서 나 이때 비웃었음.

피식ㅋ

그렇게 10분이 넘도록 그 대빵 선생님의 솰라 솰라를 지겹게 듣고 있는데, 강당 왼쪽 끝에서 어떤 검정 모자 쓰고

검정 옷 입으신 교관 선생님 한 분이 들어오시는 거야. 아주 조용..하게.

내 시선은 그 쪽으로 쏠렸지.

 

[EXO/경수] 너징과 수련회 교관선생님 01 | 인스티즈

 

홀ㅋ

..정말 잘생겼었어. 매번 올 때마다 한 두명씩 진짜 잘생긴 교관 선생님이 계시곤 했었는데

이번 수련회의 주인공은 저 선생님..? 이러면서 나 혼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저기 단상 위에 서 계시는 저 분은 진짜 아니거든..^^

고개를 숙이고 뭘 만지고 있는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무슨 장치같은 걸 움직이고 있는 것 같더라고.

음향 장비? 뭐 그렇게 생긴 거.

어쩜.. 뭘 해도 태가 안 나고 눈엣가시인 저 단상 위의 쌤과는 다를까..

하는 짓 하나 하나가 화보였어. 내 시선은 거기에 뙇 고정되서 헤어나올 줄을 몰랐지.

그렇게 한참을 그 선생님만 보고 있는데 그 쌤이 하던 걸 다 하셨는지 고개를 휙 올리더라.

그리고선 우리들을 찬찬히 둘러보는지 두리번 두리번 막 쳐다보고.

그러다가 나 눈 마주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놀래서 다시 정면을 주시하고.

어후, 민망해... 힐끔 다시 그 선생님 쪽을 보니까 별 신경 안 쓰는 것 같더라고. 다행이었지.

 

" 도 선생님! 도 선생님? "

 

갑자기 누가 도 선생님거리는데, 알고보니 단상 위의 그 쌤이야. 내가 한 눈 판 사이 저 쌤 말 다 끝남ㅋㅋㅋㅋㅋㅋ

그 쌤이 누군가를 부르면서 휙휙 손짓을 하는데, 저 잘생긴 교관쌤이 " 아, 네! " 하면서 올라가시더라고.

오ㅋ 성이 도씨구나.

 

" 자, 여러분. 일단 방 배정이랑 방장 배정 먼저 해드릴거니까, 잘 들으세요! "

 

저 선생님이 단상 위로 올라가서 마이크를 쥐고서 말을 하는데,

...목소리도 좋아..! 겁나 좋아..! 달달해!

 

 

이번 수련회의 꽃은 당신입니다...S2 싶었지. 그 순간.

 

 

 

 

 

 

 



똥글 망글 탄생 축하요 (짝)

계속 연재....할까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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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그래좋았어.그 수련회장에 뼈를묻어야겠군
10년 전
독자2
계속연재해여!!!ㅎㅎㅎ신알신할께요~
10년 전
독자3
꺅ㅠㅠ도교관쌤ㅠㅠ아 좋아 내 로맨스판타지를 제대로 저ㅋ격ㅋ!! 대바기당ㅠㅠ
10년 전
독자4
연재연재!!헐죠아요ㅜㅜㅜㅜ신알신할테니까 연재해요제바루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5
그순간...그순간...그순간?!!?!?!!!?!!?!!!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우와!!!!도교관쌤이라니!!!!수련회갈만하다!!!
10년 전
독자7
헐헐완전좋아요계속연재해주세요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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