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피코] 2012년 10월 17일 쇼케이스 w. 멘탈브레이커 |
"형!!서,설리 왔어요??진짜 설리 왔냐능?!!그러냐능?!!" "아,시발!!시끄러,새끼야!" "형이 불렀다면서요!!왘!!!이리 와봐요,해치지 않아요!!뽀뽀 해줄게요!!!!" 그리고 지훈은 결국 지호한테 한대 쳐 맞았다. [피오/지코] 2012년 10월 17일 쇼케이스 w. 큰코가 지코 그러니까, 표지훈 기분 좋으라고 약간 인맥이 있던 설리를 부른건 사실이었다. 그러나 개같은 자식이 설리 왔다고 뽀뽀해준다는 말을 듣고 핀트가 나가서 그냥 그대로 죽빵을 날렸다. 저 시발새끼는 평소에 존나 입술 아깝다면서 안해줄때는 언제고, 개새끼. 나한테 한 대 쳐맞고 급 조용해졌던 표지훈 녀석은 몇 분이나 흘렀다고 태일이형이랑 꽁냥질이다. 저를 바라보고 있는 나를 한번 쳐다보고선 흥!,고개를 휙 돌려버린다. 네가 이래서 나쁜 새끼라는거다. 존나 막내 주제에 팀내 서열 1위,리더형을 꼽태워? "블락비 준비해주세요!!곧 쇼케 들어갑니다!" 결국은 표지훈은 표지훈대로 기분 나쁜 상태로, 나는 나대로 기집애들처럼 삐진 상태로 무대에 올라섰다. - 오랜만에 서보는 무대였다.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8개월만에 서보는 무대. 팬들의 함성도 좋았고, 다시금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것도,춤을 추는것도 다 좋았다. 표지훈 저 씹새끼만 빼고. 아까부터 내가 저를 주욱 바라보고 있는것도 모른 채, 계속해서 옆에 앉아있는 민혁이형과 속닥속닥,꽁냥꽁냥,러브러브 모드다. 그리고 내가 더더욱 화가 난 건, 천하의 우지호가 먼저 표지훈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표지훈은 껌처럼 씹어버렸다는 거. 티저 영상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표지훈 티저가 나오길래, 지훈이가 제일 멋진것 같다면서 존나 바보처럼 실실 웃었는데 이 개새끼는 무표정,묵묵부답. 뻘쭘해서 죽는줄 알았다. 그 뿐만 아니다,내가 오일 싫어하는걸 알면서도 멘탈 브레이커 부르기 전, 옷갈아입고 나오면서 태일이형 허리를 감싸안으ㅁ..이 씨발놈!!! 팬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솔직히 내 신경은 온통 표지훈한테만 쏠렸었다. …속 좁은 놈. - "잘 했어,모두들!!" "감사합니다!!" 그렇게 쇼케이스가 끝나고 옷을 갈아 입고 있는데, 이 놈이 조심스럽게 들어오는것이다. 나도 이제 너한테 화풀라고 안해, 씹새끼야. "형." "..." "헤헤,제가 제일 멋졌어요?" "..." "아잏, 나도 형이 제일 멋졌는데." "..." "형 아직도 삐졌어요?" "..." "아~화 풀어라~ 속 좁은 우지호야~" "이런 씨발?!! 뭐?!!내가 속좁아? 진짜 속 좁은 놈이 누군데!!!" 결국 우지호 폭발. 그래,지호야. 무대에서 참은게 진짜 용했다,용했어. "내가 씨발, 너한테 화풀라고 얼마나 간접적으로 말했는지 알아?어?!" "아,미안해요~. 밀당 좀 한건데." "밀당은 얼어뒤질 밀당. 꺼져,새끼야." "아아~형~ 내가 형 얼마나 좋아하는데~" "몰라." "설리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데." "다시는 설리 안불러, 시발." "설리도 자세히 못 봤어요." "왜." "형 보느라구요." 진짜 표지훈 넌‥. 우지호도 참 중증이다,중증이야. 표지훈이 죽으라고 하면 죽을 시늉이라도 할 놈이야,너는. "…됐어." "헤헤-형 화 풀렸다!" "…다시 한번 그러면 넌 진짜 뒤진다." "알았어요." "근데 형." "왜,새끼야." "형 감질나게 욕하는 모습 보니까..오늘 잠 못 잘 것 같다." 시발놈아, 내일 음방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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