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럼 지난거에 이어서 쓸게
누구 보는 사람은 있니..? ㅋㅋㅋㅋㅋ 몰라 쓸거양
+아 빡친당.... 날아갔어........ 임시저장함 눌렀는데 이거밖에 없네.....화난다.........아...
아 언니네 숙소로 몰래 들어갔어
왜냐면.. 당연하지 들키면 안되니까!! ㅋㅋㅋㅋ
엄마한텐 대구 친구네 집에서 자는걸로 하고 다음날 점심쯤 버스 타고 가는거였거든
아 내가 뭐라고 썼더라 기억이 안나 아 화나 잠깐만 화좀 식히고...
아 그냥 새로 쓸게 ㅋㅋㅋㅋ 웬만하면 똑같이 쓰려고 했으나 도무지 기억이 안나서..아까 엄청 잘 쓴거 같앴는데..
언니네 방은 사람이 두명밖에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음
왜냐면 울 언니 나이가 좀 있으니까...ㅋㅋㅋ
이 자리를 빌어 합숙을 허락해주신 ㅇㅇㅇ언니 고맙습니다.. 사...사......사과쥬스....ㅋㅋ
근데 숙소라고 해봤자 모텔이잖니..
언니랑 모텔 들어가는데 좀...기분이...*ㅡ ㅡ* ㅋㅋㅋㅋ
물론 언닌 아무 생각 없었겠지..
아무튼 그 누구도 모르게 방으로 기어들어가서
언니 배 쓰담쓰담 하면서 티비 봤어
아 이 얼마만에 느끼는 평화로움인가 ㅋㅋ
티비 보는데 너무 졸린거야 그래서 잠들었나봐
눈 떠보니까 나 혼자 이불 둘둘 말고 침흘리고 있었엌ㅋ
저 멀리 혼자 뒹굴고 있는 베개를 보니 언니가 베개도 놔준거 같았어 ㅋㅋㅋ
그게 문제가 아니고 아 언니 어디갔어..
난 잠결에 혼자 버려졌다는 생각이 들면섴ㅋ 혼란스러웠지 소름도 돋았어..멍청이...
그치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난 차분한 경기도 여성이기에
금방 정신을 차리고 엉금엉금 기어가서 핸드폰을 쥐었지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난 방 안을 가득 채우는 언니 벨소리를 감상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당황해서 진짜 멍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핸드폰 놓고 갔으면 뭐 멀리 안갔겠지 이런 생각을 하며
구석에 쭈구려서 티비를 봤어.. 쓸쓸했어...
한참 그러고 있는데 너무 배가 고픈거야
근데 난 나갈수 없는 상황이고.. 왜냐고? 들키면 안된다니까.. ㅋㅋ
아 진짜 배고파서 속 아픈거 있잖아 막 그런거야
아 나 운동하고 올겤ㅋㅋ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