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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희 - 여우비(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OST)



내 사랑 바보 06

 

 

 

 

by.팊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거울 앞에 섰다. 이리저리 얼굴을 들여다보니 왠일로 피부트러블 하나 없이 피부도 깨끗한게 마음에 들었다. 몇일전부터 화장품 가게에서 받아온 팩을 썼더니 확실히 피부가 탱탱해진 느낌이였다. 나처럼 태환형도 설레고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띠링-

 

 

[쑨양 나오고 있지? 난 다와가]

 

 

 

 

 

흥얼거리며 폰을 보다가 화들짝 놀래서 시계를 봤더니 약속시간이 다되가고 있었다. 세상에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 옷장을 열어서 이옷저옷 대볼 시간도 없었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데이트날 입을거라고 사뒀던 옷은 생각도 못하고 흰 셔츠와 검은진 바지를 꺼내 입고 허겁지겁 머리를 손질했다. 신발을 신고 나가기전 마지막으로 옷 매무새를 체크하고 달려나갔다. 이상하다‥. 분명히 일찍 일어나서 준비했는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거지‥.

 

 

 

“ 쑨양! 여기! ”

 

 

“ 으아, 많이 기다렸어요? 미안해요. ”

 

 

 

태환형과 만나기로 했던 광장에 도착해서 무릎을 짚은채 헥헥 거렸더니, 형은 빙그레 웃으며 아니라고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계속 미안해요. 미안해요. 했더니 형은 미안한거 알면 오늘 재밌게 놀아달라고 해서 고개를 한참 끄덕거렸다. 겨우 숨을 진정하고 힐끗 태환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해보았다. 몇일전에 미용실에 갔다 왔다더니 많이 길었던 머리가 조금 더 짧아져있었다. 방학이 끝난 후 가을로 접어들며 날이 급속도로 추워지고 있었다. 추위에 익숙한편은 아니지만 많이 타는편도 아니라, 그러려니 했는데 태환형은 추위에 엄청 약했다. 오늘은 포근해보이는 하늘색에 흰 줄무늬가 들어가있는 니트를 입었다. 바지는 하얀바지로 잘못입으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적절히 상의와 잘 어울렸다. 멍하게 보고 있다가 시선이 마주쳐서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황급히 돌렸다.

 

 

 

“ 쑨양, 떡볶이 먹어봤어? ”

 

 

“ 뭔 볶이? ”

 

 

“ 떡-볶-이-. ”

 

 

“ 떠, 떡볶이? 아니요. ”

 

 

“ 그래? ”

 

 

 

마주 본 형은 작게 웃더니 내 손목을 이끌고 작은 분식집으로 향했다. 이곳에 꽤 자주 왔던건지 주인아주머니께서 형을 크게 반겨주며 나를 힐끗보더니 친구도 잘생겼다며 넉살좋게 웃어보이셨다.

 

 

 

“ 매운냄새나. ”

 

 

“ 매운거 못먹어 쑨양? ”

 

 

“ 아니. ”

 

 

“ 그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야. ”

 

 

“ 매워요? ”

 

 

“ 음‥, 매콤달콤? ”

 

 

“ 매운데 어떻게 달아요. ”

 

 

“ 먹어보면 알아. ”

 

 

 

눈썹을 꿈틀거리며 형을 지그시 바라봤다. 어떻게 음식이 매운데 달콤할 수가 있다는건지 이해가 가지않아서 음식이 나올때까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었다. 잠시 후 떡볶이 2인분과, 튀김, 어묵, 순대 등등 각종 분식 음식이 주욱 테이블 위에 올려졌다. 원래 태환형이 자주와서 많이 먹은건지 그렇게 많이 시키는대도 아주머니는 놀라지않고 오히려 더 많이 음식들을 얹어주었다.

 

 

 

 

“ 형, 그러고보면 엄청 많이 먹어요. ”

 

 

“ 나? 음‥. 수영을 해서 그런가. ”

 

 

“ 그거마저 안했으면 데굴데굴 굴러다녔을거야. ”

 

 

“ 허허, 왜 이래. 너도 많이 먹잖아. ”

 

 

 

사실 나도 적게 먹는 편은 아니였는데 태환형과 먹다보면 항상 좀더 과하게 먹게됐다. 뭐라고 해야할까‥. 지기 싫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때의 나는 쓸데없는 승부욕에 집착했던거 같다. 뭐, 덕분에 나는 한국에 들어온지 반년만에 체중이 꽤 늘었다. 수영부에 들어가면서부터 운동량이 늘어서 다행히 더이상 찌지는 않았지만, 중국 친구들이 봤으면 왜 이렇게 돼지가 됐냐고 할 판이였다.

 

 

 

“ 자, 아 해봐. ”

 

 

“ 이게 떡볶이? ”

 

 

“ 응, 떡볶이야. 맛있어. ”

 

 

 

물끄럼히 하얀떡에 붉은양념을 묻힌것을 보다가 입을 벌려 한입에 받아먹었다. 태환형은 마치 어린아이 대하듯 옳지, 그래그래. 꼭꼭 씹어먹어-. 라며 키득거렸고 미간을 찌푸렸다가 시선을 내려서 입안에 들어온 음식을 마저 음미했다. 떡은 쫄깃했고, 양념은 매콤한게 입에 착착 감겨왔다. 그리고 형의 말대로 매콤하다 끝에 달달함이 느껴졌다. 신기해서 목을 울렁여 넘기고 포크를 들고 다시 한입 먹었다.

 

 

 

“ 맛있지? ”

 

 

“ 응, 맛있어요. ”

 

 

 

맛있는 음식을 발견했다는 즐거움에 떡볶이를 순식간에 다 해치웠다. 형은 웃으며 누가 안 훔쳐먹는다며 천천히 먹으라고 했고, 왠지 머쓱해져서 뒷목을 긁적이며 다른 음식도 천천히 먹었다. 나는 이상하게 어렸을때부터 음식을 먹다가 잘 흘렸다. 항상 학교에 갔다오면 옷이 더러워져 어머니께 혼나는게 일상이였다. 그럼에도 색이 밝은계열의 옷을 좋아했다. 그건 커서도 딱히 변하지 않았다.

 

 

 

“ 쑨양, 너 그러다가 옷에도 흘려. 좀 조심해서 먹어. ”

 

 

“ 응. ”

 

 

 

아니나 다를까 하는 새하얀 셔츠에 온갖 음식들을 줄줄 흘렸다. 태환형은 먹다가말고 포크를 입에 문채 한심하게 바라보고 있었고, 뒤늦게 그 시선을 느끼고 힐끗 내려다봤을때 새하얀 옷은 이미 더러워져있었다. 입술을 앙다물었다가 입꼬리를 쭉 늘어뜨렸다. 그리고 괜히 투덜댔다.

 

 

 

“ 그러길래 내가 밥은 나중에 먹자고 했잖아요. ”

 

 

“ 턱에 구멍났어? 어휴, 진짜‥ ”

 

 

 

미간을 짚으며 형은 한숨을 푸욱 쉬다가 아주머니께 행주를 얻어와 우선 셔츠를 급한대로 닦아주었다. 하지만 하얀 셔츠에 묻은 것들은 생각보다 쉬이 지워지지않았고 결국 포기한 태환형은 다 먹었으면 얼른 옷사러가자며 아직 덜먹어서 포크를 들고 있는 나를 닥달했다.

 

 

 

“ 천천히 가면 안돼요? ”

 

 

“ 안돼. 난 이런거 못 보고있는다고. ”

 

 

“ 아, 형‥ ”

 

 

“ 일어나. ”

 

 

“ 그치만 아직‥ ”

 

 

“ 자업자득이야. 그러게 누가 그렇게 흘리래? ”

 

 

“ 아‥ ”

 

 

 

결국 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포크를 내려놓았다. 분식집을 계산하고 나오며 입꼬리를 끝없이 쭈욱 늘어뜨리고 있었더니, 태환형은 애써 무시하다가 바람에 헝클어진 내 머리를 슥 쓸어주며 달래듯 뺨을 살짝 꼬집었다.

 

 

 

“ 입이 아주 땅으로 꺼지겠다. 이따가 도너츠 먹으러 가자. 너 좋아하는거 그거, 그 뭐냐 글레이즈드? 뭐야 그거. 암튼 다 먹게해줄게. ”

 

 

“ 도너츠? ”

 

 

“ 그래, 도너츠. ”

 

 

“ 두개 이상? ”

 

 

“ ‥다 드셔요. ”

 

 

 

그 말에 또 바보처럼 베시시 웃었다. 나는 중국에서도 도너츠 라는 빵을 참 좋아했었다. 워낙 입이 어린아이 입맛이였고, 한국에 와서도 도너츠를 자주 찾았다. 태환형은 생각보다 단것을 그렇게 즐기는 타입이 아니였다. 뭣보다 음식을 많이 먹지만 몸에 나쁜건 찾지않는 주의였다. 그래서 도너츠를 거의 먹지 못하게 하였고, 가끔가다가 도너츠 가게에 가더라도 두개이상은 절대 못먹게했다. 몰래 도너츠 가게에 갔던적도 많았는데 이상하게 형에게 매번 들켰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 흘리고 먹는 버릇 때문이였던거 같다.

 

 

 

“ 근데 나한테 맞는 옷이 있을까요? ”

 

 

“ 찾아보면 있겠지. 우리 나라 사람들 요즘 평균 신장이 꽤 늘었으니까. ”

 

 

“ 통이 큰건? ”

 

 

“ 그건 줄여야지. 어쩔 수 없잖아. ”

 

 

“ 옷수선집? ”

 

 

“ 그런거 돈 아까워. 내가 해줄게. ”

 

 

“ 바느질도해요, 형? ”

 

 

“ 남자 둘이서 살았으니까. ”

 

 

 

형은 아무렇지않게 대답하며 상가로 들어갔고, 나는 순간 아차. 하고 잠시 멈춰섰다. 생각을 좀 하고 말하자. 라고 생각하며 머리를 두어번 콩콩 쥐어박고 서둘러 뒤따라갔다. 형은 마치 여자들처럼 꼼꼼히 옷을 하나하나 살폈다. 옷을 잘 못고르거니와 패션에 큰 관심이 없는 내가 가진 옷들은 대부분 셔츠였다. 형은 그래서 셔츠코너 보다는 후드티나 카라티 코너 주변을 돌고 있었고, 나는 할 일 없이 멍하게 있다가 형을 놓치면 우왕좌왕거렸다. 혼자 사람들 사이에 불쑥 솟아있는 그런 나를 형이 찾으러 왔고, 목줄을 매어놓기전에 잘 따라다니라고 신신당부했다. 가끔 태환형은 무서운 소리를 아무렇지않게 말하는거 같았다‥.

 

 

 

 

 

 

“ 이거 어때? ”

 

 

“ 괜찮아요. ”

 

 

“ 이건? ”

 

 

“ 괜찮네요. ”

 

 

“ 이거는 좀 그런가? ”

 

 

“ 괜찮은데요. ”

 

 

“ 이거 좀 짧겠지? ”

 

 

“ 괜찮아요. ”

 

 

 

형은 옷을 하나하나 들어서 내 몸에 대어보고, 다시 가져다놓길 반복하다가 눈썹을 꿈틀이더니 눈에 힘을주고 날 쏘아봤다. 움찔이며 한발짝 뒤로 물러났다.

 

 

 

“ 귀찮아? ”

 

 

“ 예? ”

 

 

“ 아까부터 대답이 다 한결 같잖아. ”

 

 

“ 그런거 아니에요. ”

 

 

“ 나는 더 예쁜거 골라주려고 머리아프게 고민하는데 ”

 

 

“ 그런거 아니래두요. ”

 

 

“ 그냥 갈까? ”

 

 

“ ‥어휴. 내가 그래서 나는 옷을 잘 못본다고 했잖아요. ”

 

 

 

왠지 욱하는 느낌에 목소리마저 울먹여버렸다. 그런 내 모습에 더 당황한 태환형은 그냥 해본 소리라며 달래주었다. 물끄럼히 형을 보고 있다가 분홍색의 캐릭터가 그려진 후드티가 눈에 띄였다. 눈을 깜빡이며 그걸보다가 빨리 오라는 형의 성화에 팔을 뻗어 옷을 집어들고 졸졸 따라갔다.

 

 

 

“ 이거 괜찮겠‥? 뭘 들고다니는거야? ”

 

 

“ 예? ”

 

 

“ 맘에 드는 옷이라도 찾은거야? ”

 

 

“ 아니, 그게. ”

 

 

 

형은 내 손에 들린 옷을 가져가 이리저리 훑어보다가 고개를 내저었다. 이건 너한테 작아 쑨양- 하고 다정하게 타이르는 목소리에 머리를 긁적이다가 시선을 데구르르 굴렸다.

 

 

 

“ 형꺼‥ ”

 

 

“ 뭐라고? ”

 

 

“ 태환한테 잘 어울릴거 같아서‥ ”

 

 

“ 나? ”

 

 

 

헛기침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태환은 잠시 옷을 빤히 내려다봤다. 왠지 부끄러워져서 안절부절하며 서있다가, 형이 괜찮다고 했던 옷을 뺏어들고 탈의실 안으로 쑥 들어가버렸다. 문을 닫고 벽에 이마를 콩콩 찧었다.

 

 

 

“ 멍청이. 분명 마음에 안들었을거야. ”

 

 

한숨을 푹 쉬며 태환형이 들고있었던 옷을 내려다보았다. 빨간 기모후드티였다. 꽤 두꺼운 느낌에 옷을 만지작 거렸다. 하여간 자기가 춥다고 나까지 두껍게 입으라는건가. 키득거리며 옷을 보다가 셔츠 단추를 풀어 벗어내고 고개를 밀어넣어 옷을 입어보았다. 오오, 하는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형은 눈썰미가 꽤 좋았다. 옷은 작지도 크지도 않게 딱 맞았다. 추위를 그닥 안타는 내게 아직은 좀 두꺼운 옷이였지만 그래도 포근한 느낌이 썩 좋았다. 이거 괜찮다. 이거 하자고 해야지.

 

 

 

“ 태환‥, 응? ”

 

 

 

문을 열고 나오자 앞에 서있어야할 태환형이 보이지않았다. 불안함에 두리번 거리며 형을 찾고 있었는데 등 뒤에서 누군가 손가락으로 어깨를 콕콕 찔렀다. 뒤를 돌아보니 살짝 뺨을 붉게 물들인 태환형이 시선을 다른곳에 둔채 서있었다. 내가 아까 손에 쥐고 있던 그 분홍색의 후드티를 하늘색 니트대신 입고 있었다. 물끄럼히 형을 보고있었더니 홱 돌아서며 발걸음을 옮겼다.

 

 

 

“ 무슨 남자가 분홍색이야. ”

 

 

 

그렇게 말 하면서도 옷을 벗지않은채 계산대로 걸어갔다. 기분이 좋아져서 헤헤, 거리며 형의 뒤를 따라가 내 것과, 태환의 것을 같이 계산하고 상가를 빠져나왔다. 비록 디자인은 달랐지만 비슷한 계열의 후드티를 입고있으니 꼭 커플티 같아서 더 기분이 좋았다.

 

 

 

 

 

 

“ 음, 무슨 영화보지? 쑨양 어떤거 좋아해? ”

 

 

“ 애니메이션. ”

 

 

“ … ”

 

 

“ 왜요. ”

 

 

“ 애도아니고‥ ”

 

 

“ 형도 만화 좋아하잖아요. ”

 

 

“ 영화관에선 안봐. ”

 

 

“ ‥그럼 이거? ”

 

 

 

아무생각없이 내가 집은 영화는 공포영화였다. 태환형은 상관없다는 얼굴로 그래. 라고 하더니 표를 끊으러 가버렸다. 뒤늦게 어떤 영화인지 알게되었고, 손사례를 치며 다른거 보자고 했을때는 이미 상영관으로 올라가고 있을때였다. 음료수를 손에 쥔채 좌석에 앉아서 다리를 달달달 떨었다. 태환은 여유롭게 팝콘을 오물거리며 예고편들을 보고있었다.

 

 

“ 혀, 형. 우리 그냥 다른거 볼까요? 내가 표 다시 살게. ”

 

 

“ 왜? 돈 아까워. 그리고 이거 평점 좋아. 재밌데. ”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구요 형!! 이라고 소리치고싶었지만 울상을 지은채 다시 시선을 굴려 스크린을 바라봤다. 나는 공포영화를 못본다. 그렇다고 멜로영화를 잘보는거도 아니였다. 워낙 눈물이 많아서 슬픈 영화나 감동적인 영화는 되도록 잘 안보려했다. 그러다보니 훈훈한 애니메이션류들을 자주 봤는데, 하필이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공포영화라니. 영화가 시작되며 내 불안감은 극에 달았다.

 

 

 

 

 

 

“ 우와! 대, 대박. 헐! 으악! ”

 

 

 

옆자리에서 그런 감탄사가 들렸던거 같은데,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않았다. 내가 뭘보는지도 기억이 안났다. 1시간 30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질줄 몰랐다. 영화가 끝나고 태환형은 조금 남은 팝콘통을 흔들며 웃었다.

 

 

 

“ 아, 재밌다. 그치? 근데 생각보다 소리 없이 잘보네? 비명 지를 줄 알았는‥ 쑨양? ”

 

 

 

눈 앞에 뭔가 왔다갔다 거렸다. 희마하게 태환형의 손가락이 보였던거 같은데 그대로 시선이 돌아가더니 이내 천장이 보였고, 어두워졌다. 눈을 떴을때 나는 영화관에 있는 직원룸에 누워있었다.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깜빡였더니 휴대폰을 보고있던 형과 시선이 마주쳤다.

 

 

 

“ 정신이 들어? ”

 

 

“ ‥여긴? ”

 

 

“ 멍청아, 무서운거 못보면 못본다고 말을 해야할거 아냐. ”

 

 

“ 에? ”

 

 

 

멍하게 상체를 일으켜 앉았다. 나는 영화관에서 영화가 끝나자말자 기절했다. 사실 영화내용이 전혀 기억이 안나는걸 보면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안되서 기절한듯 했다. 멋쩍게 웃으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영화관을 나왔다. 형은 계속 바보, 겁쟁이, 멍청이 거렸고 모두 맞는 말이라 가만히 있었다. 아직 진정이 안된듯 머리가 어질거린다고 했더니 그럼 카페에 가서 좀 쉬자며 형은 내 손을 이끌었다. 묵묵히 길을 걸어가다가 도너츠 가게가 보여서 우뚝 멈춰섰다. 형은 내 손목을 잡고 가다가 휘청이고는 돌아봤다.

 

 

 

“ ‥여기 가자고? ”

 

 

“ 아까 먹게 해준다고‥ ”

 

 

 

사실 또 형이 일장 연설을 늘어놓을까봐 조심스럽게 말을했다. 형은 잠시 나와 도너츠 가게를 번갈아보더니 한숨을 푹 쉬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웃으며 쫓아갔더니 태환은 그렇게 좋냐며 괜히 흘겨봤다.

 

 

 

 

“ 아까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이걸 이만큼 집어왔어. ”

 

 

“ 8개밖에 안되는데? ”

 

 

“ 이따가 저녁도 먹어야되잖아. ”

 

 

“ 8개밖에‥ ”

 

 

“ 어허. ”

 

 

“ … ”

 

 

입술을 삐죽이며 도너츠 두개를 내려놓고 6개만 집어왔다. 그래도 많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포기안하고 버텼더니 결국 도넛 6개와 커피 한잔, 주스 한잔을 사서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자말자 도넛을 입에 물고 웃었더니 형은 커피잔을 작게 흔들거렸다.

 

 

 

“ 도넛에 커피를 먹어야지, 무슨 오렌지주스야. 쌍으로 달잖아. ”

 

 

“ 커피는 쓰잖아요. ”

 

 

“ …내가 애를 데리고 다니는구만. ”

 

 

“ 커피는 몸에 안좋아요. ”

 

 

“ 얼씨구? 도넛 먹으면서 할 소리는 아닌데? ”

 

 

“ 이건 간식이고. ”

 

 

“ …뉘예뉘예, 알겠쯥니다~ ”

 

 

 

태환은 두손 두발 다들었고, 도넛을 먹으며 어느새 공포영화는 잊어갔다. 도넛을 먹는 사이에 형이 폰을 만지작 거렸고, 찰칵찰칵 거리는 소리가 여러번 들렸다. 정신없이 먹다가 문득 소리에 고개를 들었더니 또 찰칵하고 소리가 들렸다. 미간을 찌푸렸더니 태환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 완전 바보같이 찍혔어. 푸하하하, 으아. 바보같아. ”

 

 

“ 뭐야, 형 왜 몰래 사진 찍고 그래요. ”

 

 

“ 대놓고 찍는데 니가 눈치가 없는거지. ”

 

 

“ 아, 왜그래요. 지워요. ”

 

 

“ 왜? 귀여운데? 메인으로 해놔야지. ”

 

 

 

“ 누가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하지마요. ”

 

 

“ 뭐 어때? ”

 

 

 

폰을 뺏으려 손을 허우적 거렸지만 결국 뺏지 못했다. 복수 할거라며 내 폰을 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지만 매번 태환형의 사진은 너무 예쁘게 찍혔다. 콩깍지가 씌여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었지만, 그때는 마냥 모든게 예쁘고 좋을 시절이였다. 도넛을 두개쯤 남겨놨을때 손을 털고 태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의 이야기, 교수 이야기, 친구들 이야기, 수영 이야기. 매번 하는 대화들이였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 그러고보니 쑨양은 여자친구 몇명 사겨봤어? ”

 

 

“ 그건 왜요? ”

 

 

“ 인기 많았을거 같아서. ”

 

 

“ 별로 없었어요. ”

 

 

“ 왜? ”

 

 

“ 일단 너무 크니까. ”

 

 

 

주스에 꽂힌 빨대를 입에 물고 쪼옥 빨아들였다. 테이블에 턱을 괴고 있던 태환형은 시선을 굴리더니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 키가 큰게 불편할때도 있구나. 언제부터 컸는데? ”

 

 

“ 음‥ 어릴때부터 항상 컸던거 같아. ”

 

 

“ 누구 닮아서 그렇게 큰거야? ”

 

 

“ 어머니, 아버지 두분다 크셔. ”

 

 

“ 진짜? 몇인데? ”

 

 

“ 어‥ 아버지가 188정도 되고, 어머니가‥ 174라고 했던가 그러셨어요. ”

 

 

“ 우와‥, 핏줄부터가 남다르네. ”

 

 

“ 별로 큰게 썩 좋진않아. 적당히 커야지. ”

 

 

“ 그건‥ 그럴거같다. 아무래도 우린 동양인이니까. 그러고보니 중국은 자식을 한명 밖에 못둔다지? ”

 

 

“ 음, 아무래도. 그런걸 정부에서 단속 한다고 하더라구요. ”

 

 

“ 그런걸 꼭해야하는건가. 그래서 출생신고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던데. ”

 

 

“ 잘모르겠어요. 워낙 그런 일들은 나랑 거리가 멀어서. 근데 외동이라서 좀 외롭긴해. ”

 

 

“ 하긴 혼자서 자라니까‥. 나는 따로 살긴했지만 누나가 있었는데. ”

 

 

“ 누나요? ”

 

 

“ 응. 고등학생이 되면서 연락이 끊겼던거 같아. ”

 

 

“ 아‥ ”

 

 

 

궁금했다. 태환의 모든것이 궁금했다. 누나는 어떤 사람인지, 이름은 뭔지, 몇살인지, 형을 많이 닮았는지 궁금했지만 말을 할 수 없었다. 연락이 끊겼다고 하는 태환의 얼굴이 너무 슬퍼보였다. 애꿎은 빨대만 잘근잘근 씹어댔더니 형은 금새 다시 웃어보였다.

 

 

 

“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찾아보려고. ”

 

 

“ 찾을 수 있을거에요. ”

 

 

“ 그치? 찾게되면 같이 보러가자. ”

 

 

“ 내가요? ‥왜요? ”

 

 

“ 어렸을때 난 항상 우리 누나한테 물었거든. 누나, 나 이거해도 돼? 누나, 나 이렇게 할까? 누나, 이거 먹어도 돼? 누나, 이거 가져도 돼? 하고. 그래서 물어볼거야. ”

 

 

“ 뭐를? ”

 

 

“ 누나, 얘가 나를 많이 좋아한다는데 평생 믿어도 되는걸까? 하고. ”

 

 

“ … ”

 

 

 

할 말이 없어서 뺨을 긁적였더니 태환형은 웃으며 걱정스러워 보이는 내 뺨을 감싸잡아 꾸욱 눌렀다. 덕분에 입술이 쭉 튀어나와 붕어처럼 되었다. 장난스레 입술을 뻐끔뻐끔 거렸더니 푸흐흐 하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 분명 우리 누나는 응. 이라고 대답해줄거야. 항상 그렇게 웃으면서 말해줬으니까. ”

 

 

“ 이쁠거 같아요. ”

 

 

“ 응? ”

 

 

“ 형의 누나. 굉장히 이쁠거 같아. ”

 

 

“ 음‥, 쪼끔 이뻐 쪼끔. ”

 

 

“ 에이, 그래도 누나인데. ”

 

 

“ 몰라, 내가 보기엔 안이쁜데 인기는 많은거 같더라. ”

 

 

“ 푸흐, 형 어린애 같아. ”

 

 

 

형은 그저 웃으며 언젠가 꼭 누나를 찾으면 함께 가자고 약속했다. 생각보다 멀지않은 시일에 누나를 찾게 됐었지만, 그게 그렇게 우리에게 큰 시련을 가져다줄거라곤 그땐 꿈에도 몰랐다. 그렇게 우리는 도너츠 집을 나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웃긴 악세사리를 서로에게 씌워주고 웃기도 하고, 스티커사진을 찍어 서로 나눠가지기도 하고, 악세사리를 좋아하는 형을 위해 팔찌를 하나 사주었더니, 너도 해- 라는 말에 같은 팔찌를 함께 끼기도 했다. 어느새 해는지고 거리의 불빛들이 반짝였다. 우리는 간단히 스파게티로 배를 채운후 느끼한 느낌을 잠재울겸 술 한잔만 하고 집에 가기로 했다.

 

 

 

 

 

 

“ 쑨양~ ”

 

 

“ … ”

 

 

“ 야 임마~ 형이 부르면 대답을 해야지, 쨔샤. ”

 

 

“ … ”

 

 

 

 

 

 

도수가 높다는 한국 술도 내게는 도수가 낮은 편이라 아무생각 없이 마시다가 뒤늦게 생각났다. 태환형은 술이 약한 편이였다.

 

 

 

 

 

 

 

 

 

 

 

 

 

 

 

 

 

 

 

 

 

 

 

 

 

 

 

 

 

 

***

 

 

 

 

 

 

 

 

“ 쑨양, 쑨양. ”

 

 

“ 응. ”

 

 

“ 사람들 이상한 말해. ”

 

 

“ 중국어에요. ”

 

 

“ 쑨양도 해? ”

 

 

“ 중국 사람이니까요. ”

 

 

“ 나만 못해? ”

 

 

“ 형은 한국 사람이니까 못하는게 맞아요. ”

 

 

“ 진짜? 바보라서 모르는건 아냐? ”

 

 

“ …바보 아니래두요. ”

 

 

“ 그치만‥ ”

 

 

“ 그런 말 하지말아요. 하면 화낼거야. ”

 

 

“ 화내? ”

 

 

“ 응. ”

 

 

“ ‥알았어. ”

 

 

 

혹시나 추울까봐 목에 매어준 목도리 매무새를 다시 잡아주고, 손을 꼭 잡은채 공항을 빠져나와 두리번 거렸다. 항저우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야했다. 공항 바로 옆에 있는 터미널로 가서 버스 표를 끊고 잠시 자리에 앉아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 쑨양 ”

 

 

“ 예? ”

 

 

“ 쑨양의 어머니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야? ”

 

 

“ 아‥ ”

 

 

“ 응? ”

 

 

“ 좋은 분들이에요. ”

 

 

“ 나 싫어하지 않을까? ”

 

 

“ 왜 싫어해요. ”

 

 

“ 그냥‥ ”

 

 

“ 괜찮아요. 형도 좋아해주실거에요. ”

 

 

“ 진짜? ”

 

 

“ 형은 착하니까 누구든지 다 좋아할거에요. ”

 

 

 

조금 불안해 보이는 형을 달래며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로 가는 동안 형은 낯설은 풍경에 창문에 코를 박고 계속 밖을 바라보고 있었고, 나는 잠시 피곤함이 몰려와 눈을 감았다. 얼마나 잤을까 나를 깨우는 손길에 눈을 스르륵 떴더니 태환형이 보였다.

 

 

 

“ 쑨양, 다들 내려. ”

 

 

“ 어? ”

 

 

 

고개를 들어서보니 어느새 항저우에 도착해있었고, 사람들은 이미 거의 다 빠져있었다. 놀래서 몸을 황급히 일으켰고, 버스에서 내렸다. 전화를 하기위해 공중전화기를 찾으려 두리번 거리는데 형이 자꾸만 팔을 잡아당겼다.

 

 

 

“ 쑨양, 나 저거. ”

 

 

“ 잠깐만요. ”

 

 

“ 저거 먹을래! ”

 

 

“ 잠깐만, 잠깐. ”

 

 

 

“ 저거!! ”

 

 

 

공준전화를 찾아서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그자리에 서서 버티는 통에 미간을 찌푸리며 돌아보았더니 태환은 만두집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아침을 먹은 후 아무것도 먹지못해서 배가 많이 고플거란 생각이 들어서 미안해졌다. 시선을 굴리다가 짧은 중국말을 가르쳐주며 돈을 손에 쥐어주었다.

 

 

 

“ 전화하고 갈테니까, 저기에 서서 그렇게 말하고 받으면 돼요. 어디 가지말고 앞에 서있어요. ”

 

 

“ 응응. ”

 

 

“ 어디 가면 안돼요. ”

 

 

“ 알았어. ”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점점 해가 지고 있어서 서둘러야만 했다. 형이 만두집 앞까지 가는걸 보고 서있다가 공중전화 부스로 발걸음을 옮겨 집으로 전화를 했다. 아버지와 통화를 하면서도 힐끗힐끗 시선은 만두집을 향해 있었다.

 

 

 

“ {네, 네. 얼마나 걸려요? 근처라서 금방이라구요? 알았어요. 네, 거기 있을게요. 네.} ”

 

 

 

 

간단하게 통화한 후 전화를 끊고, 짐을 챙겨 서둘러 만두집으로 향했다. 서있어야할 형이 보이지 않아 철렁하고 가슴이 내려앉았다. 만두를 포장하던 직원에게 태환형의 인상착의에 대해 말했더니, 손가락을 뻗어 어딘가 가리켰다. 시선을 돌려보니 선물가게 앞에서서 두리번 거리는 뒷모습이 보였다. 성큼성큼 걸어가 어깨를 잡아 거칠게 돌려세웠더니 외마디 비명과 함께 인상을 쓴 태환이 보였다.

 

 

 

“ 어디 가지말라고 했잖아! ”

 

 

“ 아파! ”

 

 

“ 왜 이렇게 말을 안들어요! ”

 

 

“ 아프다고! ”

 

 

“ 여기서 잃어버리면 다신 못찾는다구요! ”

 

 

“ 아프다니까, 쑨양! ”

 

 

“ 말도 안통하는데서 죽고싶어요? ”

 

 

“ 아파아파! ”

 

 

“ 계속 떼쓰고 이렇게 말 안들을거냐구요! ”

 

 

“ 쑨양 이거 놔! ”

 

 

“ 도대체! ”

 

 

 

탁- 하는 소리와 함께 손이 아릿거려왔다. 미간을 찌푸리며 손을 감싸쥐었고 시선을 돌려보니 아버지가 서있었다. 움찔하고는 시선을 떨궜다.

 

 

 

“ {뭐하는 짓이야, 쑨양.} ”

 

 

“ {…아무것도 아니에요.} ”

 

 

“ {울고있잖아.} ”

 

 

 

고개를 돌려보니 태환형은 어느새 눈물을 가득 머금고 훌쩍이고 있었다. 애써 시선을 외면 했더니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렸다.

 

 

 

“ 쑨양 싫어… ”

 

 

 

주먹을 꾹 쥐었다 놓으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버지는 내 어깨를 토닥여주고는 울먹이는 태환을 달래어주었다. 형은 아마도 나와 닮은 모습에 내 아버지라 생각한건지 순순히 눈물을 뚝 그치려 하고 있었다.

 

 

 

“ 미안해요, 형‥ ”

 

 

“ 미워‥ ”

 

 

“ 미안해요. ”

 

 

“ ‥그러지마. 아무대도 안갈게‥ ”

 

 

“ ‥미안해요. ”

 

 

 

먼저 선듯 태환형이 손을 내밀어준 탓에 지끈거리는 두통을 뒤로하고 손을 다시 맞잡았다. 간단하게 아버지라고 제대로 소개를 하고, 차에 타고서 한동안 나는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그러는동안 옆 자리에 앉은 태환은 계속해서 만두 떨어뜨렸어. 맛있었는데, 만두‥ 하면서 중얼 거리고 있었고, 한국어를 모르는 아버지가 무슨 말을 하는거냐고 물어왔다.

 

 

 

“ {만두, 만두요.} ”

 

 

“ {만두?} ”

 

 

“ {아까 사줬는데 떨어뜨렸나봐요.} ”

 

 

“ {터미널 근처 음식은 별로 안좋은데.} ”

 

 

“ {너무 먹고싶어해서요.} ”

 

 

 

아버지는 백미러로 힐끗 형을 보다가 시선이 마주치자 작게 웃으며 말했고, 중국어를 모르는 태환은 나를 다시 바라봤다. 미안한 마음에 어깨를 살짝 감싸안아 주물러주며 해석해주었다.

 

 

 

“ 집에가서 저녁먹을때 만두 사주신데요. ”

 

 

“ 만두? 진짜? ”

 

 

“ 응. ”

 

 

 

해맑게 웃는 태환을 본 아버지는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앞을보고 운전하셨다.

 

 

 

“ 쑨양, 중국어로 안녕하세요가 뭐야? ”

 

 

“ 왜요? ”

 

 

“ 인사해야지. ”

 

 

“ 음‥, 니하오- 라고 하면 돼요. ”

 

 

“ 니하오? ”

 

 

“ 그렇게 글 읽듯 말고, 니-하오. ”

 

 

“ 니-하오~? ”

 

 

 

잘했다는 뜻으로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형은 베시시 웃더니 입을 오물거리며 집에 가는 내내 니하오 니하오 거렸다. 집 앞에 도착해 문이 열리자 어머니가 한달음에 달려나와 우릴 반겨주었다. 태환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푸욱 숙이며 니하오 하고 작은 목소리로 웅얼였다. 어머니는 당신을 위해 인삿말을 연습한 형이 대견스럽다며 크게 웃으시며 니하오니하오- 하고 답변해주었다. 그 모습에 형은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 {쑨양, 많이 말랐구나.} ”

 

 

“ {저번에 왔을때 너무 살이 쪘던거에요.} ”

 

 

“ {한국에 가기전보다 말랐는데?} ”

 

 

“ {전 괜찮아요.} ”

 

 

“ {‥엄마는 네가 걱정된다.} ”

 

 

“ {괜찮아요. 일주일정도 머무를거 같으니 형을 잘 부탁해요.} ”

 

 

“ {그건 걱정말고 너도 푹 쉬다가 가거라. 얼굴이 많이 안좋아.} ”

 

 

 

걱정스러운 표정을 한채 내 얼굴을 매만지는 어머니의 손을 잡아 떼어놓으며 작게 웃었다. 옆에서 보고 있던 태환은 따라서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 왜그래요, 형? ”

 

 

“ 아니야. ”

 

 

 

고개를 붕붕 내젓더니,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어머니를 따라 먼저 들어가버렸다. 지그시 보다가 따라들어가 익숙하지만 조금은 낯선 집안의 향을 들이켰다. 오랜만에 오는 집이였다.

 

 

 

“ 형 이리와요. 중국에 있는동안 내 방에서 같이 잘거야. ”

 

 

“ 쑨양 방? ”

 

 

“ 응. ”

 

 

 

짐가방을 들고 방문을 열어 들어갔고 불을 켰다. 태환형이 들어오는걸 확인한 뒤 문을 닫았고, 형은 이리저리 왔다갔다 거리며 방안을 둘러보았다. 내 방은 딱히 특이할게 없었다. 내 키에 맞춘 큰 침대와 책상, 그리고 책장, 어릴때 수영하며 받았던 상을 정리해놓은 장식장, 또 좋아해서 모으다보니 꽤 많아진 인형들. 태환형은 아니나다를까 인형들 앞에 멈춰서서 이것저것 조물거리며 그 자리에 앉아 가지고 놀았다.

 

 

 

“ 잠바는 벗고 놀아요, 형. ”

 

 

“ 응 ”

 

 

 

대충 대답하더니 옷을 그자리에 쏙 벗어놓고 다시 인형을 매만졌다. 그 모습에 작게 웃으며 다가가 옷을 집어들고 탈탈 털고 옷장을 열어 넣어두었다.

 

 

 

“ 쑨양집엔 인형이 많아. ”

 

 

“ 어릴때부터 모아서 그래요. ‘

 

 

“ 우리집에 있는거도 다 쑨양거야? ”

 

 

“ 그건 형꺼에요. ”

 

 

“ 내꺼야? ”

 

 

“ 내가 선물해준거에요. ‘

 

 

“ 그럼 쑨양꺼네? ”

 

 

“ 내가 줬으니까, 형꺼죠. ”

 

 

 

고개를 두어번 끄덕거린 태환은 내가 짐가방을 풀고 정리할동안 계속해서 인형만 매만지고 있었다. 후드티 위에 목도리를 여지껏 두르고 있는게 보여서 다가가 목도리를 풀어주다가 멈칫하고 잠시 옷을 물끄럼히 내려다보았다. 그러자 시선이 마주쳤고, 형은 시선을 내리며 옷깃을 살짝 잡고 들었다 놨다.

 

 

 

“ 이 옷 좋아. ”

 

 

“ 어‥ 그거 어디서 났어요? 없던데‥ ”

 

 

“ 내가 숨겨놨어! ”

 

 

“ 에? ”

 

 

“ 아껴입으려고 숨겨놨어. ”

 

 

 

 

형은 베시시 웃으며 옷을 이리저리 흔들었다 놨다하다가 후드를 쑥 눌러썼다. 태환형이 입고있는건 우리가 함께 첫데이트 했던 날, 내가 골라주었던 분홍색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후드티였다. 언젠가 집안 정리를 할때 그게 생각나 보고싶어서 찾아봤는데 없어서 버린줄로만 알았는데, 여지껏 들고 있었다. 그때를 태환도 무의식중에 기억을 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저 옷이 마음에 든건지 잘모르겠지만 괜시리 눈시울이 뜨거워져 목도리를 집어들고 일어나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방을 나왔다. 뭐라 말을 거는 아버지를 뒤로하고 화장실로 급히 들어가 물을 틀고 찬물에 얼굴을 씻어내렸다. 눈물도 씻어내려가길 바라며 얼굴을 한참 문질러댔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에 얼굴이 따끔거리는게 느껴질무렵 고개를 들고 거울을 봤더니, 참 못난 얼굴이 보였다.

 

 

 

“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노력해봐도‥ 난 강해질 수 없나봐. 형‥, 태환형.} ”

 

 

 

가슴 한구석이 너무 욱씬거려서 가슴팍을 움켜쥐고, 한손으론 세면대를 잡아 몸을 지탱한채 밖으로 소리가 새어나가지않을 만큼 끅끅거리며 울음을 삭혔다. 눈물이 날때 눈물을 참는 방법을 찾을수가 없었다. 강했던 태환형이 너무 그리웠다. 항상 그렇게 달래주며 웃어주던 태환이 너무 보고싶었다. 옆에 있지만 나날이 나는 외로워졌고, 지쳐갔다. 이게 사랑인지 집착인지 알 수도 없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나도 태환형도 서로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었다. 그거 하나만은 여전히 변하지않은 사실이였다.

 

 

 

 

 

 

 

 

 

 

 

 

“ {쑨양, 밥 다 됐으니 같이 나와서 밥먹으렴} ”

 

 

 

울음을 삭히느라 침대에 누워 잠깐 눈을 감고 있었고, 마침 어머니가 문을 두드리며 식사를 하라고 했다. 여태껏 인형만 만지작대던 형도 그 소리에 고개를 들었고, 나를 바라봤다. 천천히 상체를 일으켜 앉아서 힐끗 태환을 내려다보며 작게 웃었다.

 

 

 

“ 배고프지‥. 밥 다 됐데요. ”

 

 

“ 밥먹어? 만두도? ”

 

 

“ 만두가 그렇게 먹고싶어요? ”

 

 

“ TV에서 봤는데 중국 만두 많아. ”

 

 

“ 중국 만두가 그렇게 맛이 있는건 아닌데‥ ”

 

 

“ 그치만 중국하면 만두래. ”

 

 

“ 자장면이라고 안해서 다행이네요. ”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함께 방에서 나왔다. 아직 어머니 아버지가 어색한 태환은 내 등뒤에 숨어서 조심스레 식탁을 쭈욱 훑었다. 원래 내가 있으면 어머니는 항상 상다리가 휘어지게 밥상을 차렸는데, 오늘은 더더욱 그래보였다. 힐끗거리며 보니 한국음식도 꽤 보여서 어머니가 형을 많이 생각해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괜시리 죄송해지고 감사해졌다.

 

 

 

“ {얼른 앉아서 먹어.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네‥.} ”

 

 

“ {형은 다 잘먹어요.} ”

 

 

“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구나.} ”

 

 

“ 형, 이리와서 앉아요. ”

 

 

“ 응? 응응. ”

 

 

 

내 옆자리에 앉은 형은 젓가락을 손에 쥐고도 쉽사리 음식을 손대지 못했다. 형이 밥을 먹기만 기다리는 부모님들 역시 편하게 밥을 먹지 못했고, 어색한 기류속에 나만 난감하게 됐다. 먹기 싫냐고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했다. 한참 젓가락 끝만 입에 물고 야금야금 거리는 형을 보다가 문득 하나 떠올랐다. 태환형은 처음에 아무렇지않게 나에게 다가왔었던 것과 달리 낯을 엄청나게 가렸다.

 

 

 

“ 형, 혹시 불편해요? ”

 

 

“ ‥조금. ”

 

 

“ {왜 그런거니? 어디가 아프니?} ”

 

 

“ {아, 아니에요. 형이‥ 낯을 많이 가려요.} ”

 

 

 

작게 웃으며 태환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잠시 부모님은 태환을 보다가 소리내어 웃으셨다. 그 모습에 형은 고개를 들고 고개를 갸웃거렸고, 부모님이 무어라 말을 하자 형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봤다. 나 역시 웃으며 그 말을 해석해주었다.

 

 

 

“ 형이 귀엽대요. 막내아들 같대. ”

 

 

“ 내가? ”

 

 

“ 응. 그러니까 너무 불편해하지말고 편히 밥 먹으래요. 아니면 부모님들이 자리를 비켜주신다고‥ ”

 

 

“ 아니야, 아니야. 가, 같이 먹어. ”

 

 

“ 괜찮겠어요? ”

 

 

“ 응, 괜찮아. 나 어린애 아니야. 쑨양보다 나이 많아. ”

 

 

 

잠시 태환을 내려다보다가 부모님께 형이 괜찮대요. 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잠시 머뭇거리다 태환형은 그렇게도 노래를 부르던 만두 하나를 집어서 입안에 넣었고 몇번 오물오물 거리다가 헤실헤실 거리는 얼굴을 내보였다. 그러다가 자신의 풀어진 얼굴에 놀래서 흠칫하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변을 살폈다. 부모님은 내심 귀여워서 빤히 보고 있다가도 혹시 불편해 할까봐 헛기침을 하며 고개를 숙여 신경 안쓰는척을 하셨고, 그런 모습에 속아넘어간 형은 휴- 하고 한숨을 쉬더니 다시 만두 하나를 집어 먹으며 베시시 웃었다. 식사시간은 순조롭게 흘러갔고, 불평없이 태환형은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 내가 한 밥보다 맛있죠? ”

 

 

“ 응? ‥아, 아니야. ”

 

 

“ 거짓말. 맛있었죠? ”

 

 

“ ‥쪼,쪼끔…? ”

 

 

“ 중국에 있는 동안 맛있는거 잔뜩 먹어요. 나는 요리 잘 못하니까. ”

 

 

 

웃으며 거실 소파에 앉아 후식으로 사과를 오물거리는 형의 머리를 쓸어주었고, 형은 아니야 쑨양것도 맛있어. 라며 나를 되려 위로해왔다. 거실에서 잠깐동안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었다. 말을 해석해줘야하는 입장이라 나는 아무말없이 말을 전달해주었고, 잠깐 사이에 부모님과 태환은 금새 친해졌다. 체력이 약해진 태환은 아직 채 밤이 되지않았는데 피곤해했고, 나는 그런 형을 방에 데려가 재우고 방에서 다시 나왔다. 거실에는 아직 부모님이 앉아 계셨다.

 

 

 

“ {쑨양, 넌 몸이 괜찮은거니.} ”

 

 

“ {걱정하시지 말래두요.} ”

 

 

“ {…그래. 그래도 생각보다 저 아이는 밝은거 같아서 다행이구나.} ”

 

 

“ {원래부터 다정한 사람이니까요.} ”

 

 

“ {‥우리는 좀 놀랐다, 쑨양.} ”

 

 

“ {…} ”

 

 

 

 

왠지 손끝이 시려와서 손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더니, 아버지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 {네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보다, 저런 상태의 사람을 돌보고 있다는것에 놀랐다는 말이다.} ”

 

 

“ {죄송해요. 이렇게 지내라고 유학 보내준게 아닌데.} ”

 

 

“ {죄송해할것 없다. 사실 처음에 말을 들었을땐…, 화도 났단다. 네가 뭣하러 남을 그렇게 돌보고 보살펴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 ”

 

 

“ {…} ”

 

 

“ {쑨양, 하나만 물어보자꾸나.} ”

 

 

“ {뭐를요?} ”

 

 

“ {너는 저렇게 변해버린 저 아이도 처음 마음 그때처럼 사랑하고 있는거니?} ”

 

 

“ {…아.} ”

 

 

“ {‥네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

 

 

“ {‥저는 괜찮아요. 먼저 들어가볼게요. 내일 해야할 일이 있어서.} ”

 

 

 

그 자리를 도망치듯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쿵쾅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킬 길이 없었다. 숨을 가쁘게 몰아쉬다 태환형의 뒤척이는 소리에 고개를 들고 천천히 다가가 옆자리에 앉았다. 혹여나 깨어날까 바들거리는 손을 살짝 얹어 뺨을 쓸어주었다.

 

 

 

“ 음‥쑨양…. ”

 

 

 

놀래서 손을 황급히 때려다가 새근거리는 숨소리에 마음을 내려놨다. 갑자기 미안해졌다. 아버지의 그 질문에 한번에 대답하지 못했다. 그런 내가 역겹고 화가나기 시작했다. 아까 그렇게나 울었는데 또 눈물이 쏟아질거 같아서 고개를 푹숙이고 눈가를 손으로 꾹 막은채 윽윽 거리기 시작했다.

 

 

 

“ ‥쑨양…? ”

 

 

 

잠에서 깬 태환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울음이 멎지않았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계속 윽윽, 거리는 소리만 내었다. 이불을 걷어내는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 쑨양‥, 울어? ”

 

 

“ ‥아니에요. ”

 

 

“ ‥울지마, 쑨양. ”

 

 

“ …안울어요. 얼른 자요. ”

 

 

“ 쑨양…, 울지마. 울지마. ”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태환형이 나를 품안에 끌어안았고, 나는 그 품에 안겨 소리죽여 울었다. 놓을 수 없는 끈이 나를 조여올때면 너무나 괴로웠다. 도망치고 싶었다. 이 지독한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그 후에는? 분명 나는 후회할거다. 태환을 버렸다는 자괴감에 빠져 죽을지도 모른다.

 

 

 

“ 형, 태환형… ”

 

 

“ 응, 쑨양 나 여기있어. 여기에 있어. ”

 

 

“ 어떻게 하면 좋죠. 어쩌지. ”

 

 

“ 쑨양… ”

 

 

“ 내가 이렇게 될걸 형은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래서 그렇게 모질게 나를 버리려고 했었어요? ”

 

 

 

“ … ”

 

 

“ 그러면 차라리 더 모질게하지. 정말 내가 태환형을 죽도록 미워하게 만들지…. ”

 

 

“ 미안해… ”

 

 

“ 이젠, 이젠 돌이킬수도 없잖아. ”

 

 

“ 쑨양‥ 미안해… ”

 

 

“ 사랑해요. ”

 

 

 

형의 허리를 꽉 끌어안은채 계속 사랑한다고 말했다. 태환형이 내 뺨을 감싸잡아 고개를 들어올렸고, 이내 입술 위로 말랑한 입술이 맞닿았다. 그리고 아무말 없이 아픈 눈을 한채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언젠가 태환형은 똑같은 얼굴을 하고 내게 말 했었다.

 

 

 

 

‘ 내가 많이 힘들게 하더라도, 나를 사랑해줄 수 있겠어, 쑨양? ’

 

 

 

 

그때의 나는 분명 확신에 차있었다. 당연하다고 언제까지라도 사랑하겠노라 그렇게 다짐을 했었다. 그때가 떠올라 더더욱 서러워졌다.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지? 아무것도 모르는 태환에게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거지? 왜 내가 이러는지, 왜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했는지 제대로 이해도 못하는 태환형이 내게 미안하다 사과해왔다. 나는 대체 이런 형에게 무슨 짓을, 무슨 부담을 주려고 이렇게 울며 매달리는걸까.

 

 

 

 

 

 

“ 내가 힘들게해서 미안해… ”

 

 

그렇게 울고있는 나보다 아픈 표정을 하고서 보는 이 사람을 나는 더이상 놓을 수 없었다.

 

 

 

 

 











" {중국어} "









팊.

주말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한거라곤 글 쓰는거 밖에 없는거 같아요 ㅇ<-<

이번화 분량조절 실패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스크롤바를 즐기세요 여러분 ㅋㅋㅋ

읽기 힘드셨죸ㅋㅋ여러분의 심정이 이해갑니닼ㅋㅋ하지만 전 분량조절따우 못하는 못난 작가니깤ㅋㅋㅋㅋ

요건 작가의 쓸데없는 징징대는 소리입니다 패스하셔도 좋아요 ㅎㅎ

그나저나 제가 아마 조만간 암호닉때문에 공지글을 한번 올리지않을까 싶어요..

댓글을 달아주시고 안달아주시고는 저에게는 그냥 읽어주시는거로도 감사하지만

암호닉을 신청해놓으시고 안보이시는건ㅠㅜ 후에 받을 메일링때문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씁쓸합니다.... 제가 현재 그,그를 메일링 하지않는 이유가 그때문입니다..

암호닉 없이도 매번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도 계신데 한번 암호닉 신청후 안보이시다가

특전이 있다거나 뭐가 있다라고 하면 나오시는분들... ㅠㅜ 이렇게 되면 더이상 특전같은 메일링은 하지않겠습니다

댓글이 없는거보다 암호닉 잠수가 더 슬퍼요 여러분 ㅠㅜㅜ 저는 댓글이나 암호닉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저 읽어주시는거만으로도 충분히 감사드려요 ㅠㅜ 암호닉 여러분들 저는 정말 다 기억하고 있어요!

암호닉이라는거 자체가 작가가 기억해주길 바래서 신청하는거라고 저는 들었고 알고 있어요

(근데 사실 그,그 메일링을 하지않는 이유는 암호닉 분들 중에 학생분들이 많으셔서 시험이 다 끝나길 기다리는 거에요!)

이번편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여러분은 제 사랑입니다 행쇼~S2

암호닉도 사랑입니다S2

촹렐루야, 감수성, 아스, 매치드, 박태쁘, 탱귤, 코난, 샤긋, 쌀떡이,

농민밭일꾼, 또윤, 유스포프후작, 리엔, 마린페어리, 륜(히륜), 샤몰이,

빈츠, 백구, 나나, 양양, 박쑨양, 아롱, 오동통, T, @히히, 레인, 옥메와까,

렌, 행쇼S2, 태쁘, 부레옥잠, 피클로, 광대승천, 소어, 카리스, 대후니요정,

썬샤뿌잉, 햄돌이, 햇반보이, 응응, 부은눈, 비둘기, 빠삐코, 까망이, 허니레인,

초코퍼지, 용용죽겠지, 카르페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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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용용죽겠지입니다
쑨양은 태환을 사랑하지만 태환의 병때문에 너무 힘들게 저도 느껴질정도로 안쓰러워요ㅠㅠㅠ

11년 전
팊.
용용죽겠지님! 어휴ㅋㅋ 언제봐도 암호닉 너무 귀엽네요 마음에 쏙들어요 으힣ㅎ힣ㅎㅎㅎ
그렇죠... 사랑하는 맘만으로는ㅠㅜㅜ 커버하기 힘든게 현실이죠... 어헝ㅎ ㅠㅜㅜ
쑨양이의 고뇌가 느껴지신다니 다..다행입니다...!!! 제 글 아직 죽지않았네욬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
[ 카리스 ]
팊님, 정말 죄송합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동안 회사 야근에 11시-12시에 집에 들어와서 씻고 자기 바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좀 고된 나날이 계속됐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월은 플젝 마감이 2개가 겹쳐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코 특전만을 위해 암호닉을 달아놓고 잠수한거는 아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팊님 소설을 얼마나 사랑하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속상하셨다면 죄송해요. 용서해주세요. 앞으론 꼭 빼먹지 않고 팊님 소설에는 감상글을 남길게요.
제가 젤 사랑하는 작가님이신 팊님 소설에 그간 제가 너무 소홀했던거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아ㅠㅂㅠ

감상으로 돌아가서... 쑨양의 도망쳐버리고 싶다는 말에... 그 감정이 이해가 되서... 쑤냥이 안쓰럽고 태환이도 안쓰러워서 눈물이 났어요.
갑자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란 영화가 생각나네요.
조제는 다리만 불편하지, 다른 모든건 다 정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주는 시간이 갈수록 지치고 힘들어서 결국 그녀를 떠나고 말았죠.
그 결말이 너무나 현실적이라 가슴이 답답했었어요. 지금 쑤냥인 얼마나 힘든걸까요. 그래도 쑤냥이에게 힘을 내라고 속삭여주고 싶습니다ㅠㅠ
쑤냥쑤냥 태쁘를 버리면 안대! 도망치면 안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흙흙흙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0
참!! 그리고 팊님, 앞으로도 분량 조절 계속 실패해주세요. 계속 길게 길게 써주세요.
스크롤바 내려도 내려도 아직 많이 남아있을때가 얼마나 기분이 좋고 행복한데요? 반대로 남아있는게 계속 줄어들수록 아쉽습니다ㅠㅠㅠ 다음편 스크롤바도 즐기고 싶네요 부탁드려요+ㅁ+!!

11년 전
팊.
카리스님~ 우왕ㅋㅋㅋ 긴댓글에 저 댓글 보자말자 감탄사 내뱉은거 아세요? 모르세요? 모르시면 저랑 행쇼 *^^*...
아이구...ㅠㅜㅜ야..야근... 우리 카리스님 회사원이시구나... 바쁜시기죠 ㅠㅜ 저도 일이 막겹쳐서 멘붕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저질러 놓은건 많은데 자꾸 연재는 느려지고 ㅇ<-< ....ㅠㅜ 우리 카리스님..! 저도 많이 사랑합니다!!!!
가..감상글을 요구하는건 아니어요 ㅠㅜ엉허엏어허후ㅠㅜㅜ 그저 우리 암호닉 여러분들과 소소한 음.....음........?
일상나눔? ㅋㅋㅋㅋ 뭐여 이겤ㅋㅋ 아 소통을 하고 싶었어요 ㅎㅎㅎ..ㅎㅎ.. 글쓰는 애가 단어 선택도 못하고 이러네요...
카리스님은 좋은 영화를 많이 보시는거 같아요...! 저는 저..전쟁영화만 봐서 ㅇ<-<... 쑨양이는 분명 잘 극복하고
다시 태환이를 잘 보살피며 행쇼할거에요 ㅠㅜ...그..그렇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량조절은.. ㅋㅋㅋ 노력해볼게요!
스크롤바를 즐기실 우리 독자님들을 생각하며~!!! 행쇼~! 다음편에서 만나용 > < !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3
뭔가 찔리네용...죄송해요 팊님ㅜㅜㅜㅜㅜㅜㅜ잠수 안타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ㅜㅜㅜㅜㅜ그나저나 글 읽는 내내 먹먹하네요ㅜㅜㅜ과거 부분은 따뜻한데 현재 부분은 읽는 제가 심장 떨려요ㅜㅜㅜㅜㅜ아무튼 다음 편도 기대할게영! ㅜㅜ. 백구
11년 전
팊.
백구님! 아휴..ㅠㅜ 아닙니다~ 괜찮아요..!! 과거부분은 여전히 달달하죠? 흐흐, 현재의 무거운 분위기를 그나마
과거가 덜어주는거 같아서 다행이네요헤헿.. 우리 백구님의 심장을 더 떨리게 하기 위해서 분발하겠습니다~!
이번편도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다시 만나요! *^^*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4
빈츠입니다 저는 오늘 스크롤바를 즐겼습니다 무척 행복한 시간이였구요ㅎㅎ♥
가장 처음한 데이트인데 파란만장하군요ㅋㅋㅋㅋㅋ옷사러가서 후드티도 사고 영화보고 기절하고...공포영화를 못본다니ㅋㅋㅋㅋㅋ저도 못보지만....ㅎㅎ둘의 첫데이트는 둘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었나봐요 서로에게 골라준 후드티도 굉장히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걸 보면요 너무 예쁜 추억이네요.
둘이 드디어 중국에 왔어요!!쑨양이 굉장히 태환 걱정을 많이 하는군요 지금 태환은 쑨양에게 어린아이같은 느낌일테니 더욱 많이 걱정하겠죠??화를 내고 태환은 그걸보며 우는데 너무 안쓰럽네요 둘이 왜 이리 됐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쑨양의 부모님이 태환을 이쁘게 봐주셔서 다행이네요 무작정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라 소리 듣고 둘이 마음의 상처 입는건 아닐까 걱정했거든요ㅠㅠ요즘 저는 둘을 보며 마음이 조마조마 합니다ㅠㅠ쑨양도 분명 지칠거예요 단기적인 환자를 보살피는것도 상당히 체력을 요하는 일인데 오죽하겠어요....아버지에 답에 바로 답을 하지 못했다고 우는 쑨양의 어깨를 토닥해주고 싶네요 힘내라 쑨양!!
저는 내일 전공시험이라 아직 못자겠어요ㅠㅠ얼른 공부해야겠어요!작가님 감기걸리셨다고 하셨는데 얼른 나으세요ㅠㅠ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더 조심하시구요ㅠㅠ힘내세요!!!
그럼 다음편에서 뵈어요 작가님!!

11년 전
팊.
빈츠님! 스크롤을 즐기셨나요 ㅇ<-< 행복한 시간이였길 바랍니다ㅋㅋㅋ 아휴 ㅋㅋㅋㅋㅋ
항상 파란만장한 하루하루를 보내는거 같지않나요ㅋㅋㅋ 참.. 빨리 친해지고 많은 일은 겪게하네요..
중국은..ㅠㅜㅜ 가뜩이나 대륙이다보니 ㅠㅜ 정말 사람 잃어버리면 다신 못찾는다고 하더라구요...
소문이 흉흉하기도하구요 ㅠㅜ 으잉... 무서운 대륙..ㅇ<-< .... 쑨양이 부모님들은 음...
아들의 행복을 빌어주는 편이라 뭐! 태환이를 잘 보살펴주실거에요 ㅎㅎㅎ 시험이시라니..ㅠㅜㅜ
시험은 잘보셨나요? ㅜㅜ 감기는 도통 낫지를 않네요 그냥 감기랑 죽을가바여 ㅇ<-<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5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교차해서 보니 더 슬프네요ㅠㅠ 눈에서 눈물이ㅠㅠ 첫데이트는 정말 달달하네요~ 태쁘가 뉘예뉘예, 알겠쯥니다 했을 때 넘 귀여운거 같아요! 과거에는 쑤냥이 어린아이 같았는데 태쁘가 기억을 읽고나서 쑤냥은 점점 어른스러워지고 태쁘는 어린아이처럼 되네요ㅠㅠ 태쁘가 후드티가 좋아서 아꺼입을려고 했을때 눈물이ㅠㅠ 지금도 넘 슬프네요ㅠㅠ 쑤냥도 자기마음을 다스리기 힘들꺼에요ㅠㅠ 태쁘와 같이 있으면 힘드니까 옛날의 모습은 없으니까 버티기 힘들겠죠ㅠㅠ 작가님 잘 자세요~ 다음편 기다릴께요♥ -쌀떡이-
11년 전
팊.
쌀떡이님! 음, 아무래도 멀쩡했던 과거에 비해 현재가 좀 많이..ㅠㅜㅜ 상황이 안좋죠...! 누구에게나 첫데이트는 두근거리고
설레지 않을까해서 ㅋㅋㅋㅋ 열심히 써봤어요 ㅋㅋㅋ 하루동안 엄청난 일을 겪은거 같지만 ㅋㅋㅋㅋ 그 뉘예뉘예 대사는
제가 그짤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ㅇ<-< ....... 꼭 한번 써보고 싶었던 드립입니다 ㅋㅋㅋㅋ 거부감 없이 다들 받아들여주셔서
다행입니다..ㅠㅜㅜ 아무래도 쑨양이는 점점 어른스워져가고 반대로 태환이는..ㅠㅜㅜ 어려져가죠..... 후드티가 이번 화 킥 포인티 였슴돠!
마인드컨트롤이 원래 최대의 난제라고 하잖아요? 잘 이겨내겠죠? 아마도...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뵈요!

11년 전
독자6
피클로입니다~~~아ㅜㅜ달달하네요 ..ㅎㅎ하지만 달달해도 침울한 분위기는 어쩔수없는거 같아요ㅜㅜ마냥 태쁘랑 쑤냥이 안쓰럽고 안타깝네요 후드티 이야기나올때 저까지 눈물이...ㅠㅠㅠ진짜 태쁘가 후드티 이야기할때 쑤냥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ㅜㅜ과거에서 태쁘는 진짜 다정다감했는데 현실에서 태쁘는 어린애 그자체네요 태쁘볼때마다 쑤냥은 옛날생각 날텐데...태쁘가 없어지고 쑤냥은 태쁘보고 화내고 태쁘는 울고하는데 안쓰러움이 해일처럼 밀려왔어요ㅠㅠㅠㅠ폭풍눈물ㅠㅠㅜㅠㅠㅠㅠㅠㅠ진짜 내사랑바보는 감정이입이 너무잘되서 좋은거같아요ㅠㅠ잘보고가요!!!
11년 전
팊.
피클로님! 이번편은 달달하게~! 음.. 침울한 분위기는 아무래도 현재의 상황 때문이겠죠..ㅠㅜㅜ 어쩔 수 없죠....
슬프지만 현재의 상황 덕에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거니까요 데헿ㅎㅎ헤헿ㅎ 후드티 같은 것(?)들이 자주 나올거에요!
아마도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소한것을 기억하고 있을때 그게 더 서러울거 같아서 한번 써봤어요..ㅎ헤헿헿ㅎㅎ 다행히들
좋게봐주시니까 저 행복해쥬금요 ㅇ<-< ...... 그래도 어린아이가 됐지면 여전히 다정한 사람이죠 ㅠㅜㅜ 그래서 쑨양이 더 슬프기도하구요..
터미널씬은...! 진부하게 사라지기보다는 잠깐 한눈판걸로 넣어봤어요~ 이거도 좋게 봐주시니 다행입니다 ㅠㅜㅜ 제 글이
좋은게 아니라 피클로님 감성이 풍부하신거 일거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으즈므느 스릉흡느드! S2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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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팊.
농민밭일꾼님~ ㅎㅎ 헉 ㅠㅜㅜ 신알신 목록이 날아간건가요.... 또르르르....ㅁ7ㅁ8 이렇게 저란 사람은 잊혀져갔다는
그런 슬픈이야기....는 무슨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와주시니까 얼마나 좋아요! 당연히 기억하고 있씁니다!! 제가 보기보다
기억력이 좋아요 *u_U*... 그러니까 저랑 행쇼...S2..... 죄송합니다.. ☞☜..... 그냥 읽어만 주시는거로도 충분히 감사한걸요~
그냥 찡찡대본 소리죠..! 으흠 ㅎㅎ.. 과거에는.. 정말 깨쏟아지는 커플이죠ㅠㅜㅜ 아무래도 쑨양도 사람이니까 회를 거듭할수록
지쳐갈..거같지만 이..이겨내겠죸ㅋㅋㅋ제가 이렇게 계획없는 작가 ㅇ<-< .... 기억을 되찾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은데
글쎄요~? 태환이는 과연 기억을 찾을 수 있을지 끝까지 함께 달려주세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7
오ㄱ메와까예요!!ㅎㅎㅎ
쑨양이 태환이를 마냥 사랑할수만은 없는 처지가 너무 와닿네요...그래도 사랑해서 다행이네요ㅠㅠ태환이 조금씩 돌아와서 쑨양이 힘들지 않게 같이 극복하면 좋겠는데..
ㅋㅋㅋ그리고 스크롤바가 끊어지지 않길래 저는 좋았습니다ㅋㅋㅋㅋ아이좋ㅏㅋㅋㅋ 길면 길수록 좋아요ㅋㅋㅋ팊님사랑S2

11년 전
팊.
옥메와까님~! 잡소리지만 암호닉 볼때마다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싶어요 헉헉.... ㅇ<-< .......
과거에 그렇게 뜨겁게 사랑했던 사이지만 아무래도.... 사람이다보니 쑨양이의 마음도 지쳐가겠죠ㅠㅜ..
뭐 지쳐가는건 상황에 지쳐가는거고 마음만은 변치않을겁니다! 그러믄요! 혈액쑨환이니까요ㅋㅋㅋㅋㅋㅋ
스크롤바는ㅋㅋㅋ 이제 포기했어요! 즐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스릉흡느드~S2

11년 전
독자7
아스
ㅠㅠㅠㅠ 엠피들으면서소설보고있었는데마침럼블피쉬의한사람을위한마음이나오는...소설내용하고좀매치되는게있어서순간울컥ㅠㅠㅠㅠ슬퍼요ㅠㅠㅠ흐앙

11년 전
팊.
아스님! 우왕... 조, 좋은 노래 들으시네요 ㅠㅜㅜ... 저는 글작업 할때도 사직동 찬가 이런거 들으니까
자꾸 글이 이리튀었다 저리튀었다..... 조, 좋은 노래 좀 공유해요 우리.. ☞☜......... 잡소리입니다 ㅋㅋㅋ
슬프게 느끼셨다니 다행입니다! 내바보 읽는 내내 슬프게!!!! 분발할게요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7
T입니다.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인티 들렸다 가야지~ 하면서 들어왔는데 작가님 글이 뙇!!
기뻤어요ㅎㅎ
과거의 첫 데이트 훈훈하니 좋네요^*^
태쁘의 눼에눼에, 알겠쯥니다~에서 빵 터졌어요ㅋㅋ
왠지 상상이 가서ㅎㅎ
현재 부분...
눈물 콧물 다 뺐어요ㅠㅠㅠㅠㅠ 으엉...
아침에 눈 팅팅 부어있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ㅠㅠ
오타를 여러군데 발견했었는데 울다가 다 까먹었어요...;;
작가님 이렇게 슬프게 쓰시기 있기 없기? ㅠㅠ
쑨양이 우는 장면들에서 특히나 가슴이 미어지네요...
심정이 어떨지 조금이나마 느껴져서 덩달아 울었네요...
쑨양은 사랑한다고 말하고 태쁘는 오히려 쑨양을 달래며 되려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는 부분이 이번화의 베스트인 것 같네요ㅠㅠ
분량 조절 계속 실패하셔도 괜찮아요ㅋㅋ
분량이 길면 더 좋죠ㅋㅋ
...그만큼 많이 울려나;;
근데 누나를 찾게된게 왜 불행이 된건지 궁금하네요!
이번화도 잘 봤습니다^*^
전 이만 자러 갈게요!
눈 부을까봐 걱정하면서... ㅠㅠ

11년 전
팊.
T님~! 앗ㅋㅋㅋ 굿나잇 소설이네요! 굿나잇 소설은 행복하고 예쁜거 보셔야하는데 ㅠㅜㅜ 이런 음울한걸 보시다니..
어휴 괜히 죄송해지네요 ㅇ<-< .... 첫데이트는 ㅎㅎ 최대한 훈훈하고 예쁘게 뽑아내보려고 노력은 했는데... 음.....
다들 좋게 봐주시니 잘한거겠죠? ㅋㅋ 그럴거라 믿습니다 아니면 제 쿠크다스 심장 파삭...☞☜..........흡....ㅁ7ㅁ8
현재는 최대한 슬픈걸 뽑아내보려고 분발 중인데 음..ㅠㅜ 진짜 눈물을 뽑아냈다면 서,성공이네요!! 눈물 뽑았으니까
이젠 콧물에 침...은 죄송합니다...☞☜..... 오타ㅋㅋㅋ 제글은 항상 오타가 많죠ㅋㅋㅋㅋㅋ 제가 글을 쓸때 좀ㅋㅋㅋㅋ
글을 안보고 쓰는 버릇이 있어서 ㅋㅋㅋㅋㅋ 오타가 항상 작렬하더라구요ㅋㅋ 제가 시간날때마다 읽으며 수정중입니다!
쑨양이는 아마 앞으로도 많이 울거같아요~ 눈물샘이 마를날이 없는 쑤냥이... ㅇ<-< ...... 괜히 미안해지고 그러네요..
분량조절은 이제 포기했습니다ㅋㅋㅋ 누나를 찾은건.. 사고때문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주무셨길 빌어요!

11년 전
독자8
매치드입니다! 매번 느끼는 건데 스크롤바 항상 즐기고있습니다!ㅋㅋㅋ 자꾸 혼란스러워하는 쑨양이 안쓰럽네요...
11년 전
팊.
매치드님~ 이번에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u_U* 데헿ㅎㅎ 스크롤바는ㅋㅋ...ㅋㅋㅋㅋㅋ
포기했어요ㅋㅋㅋㅋ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 글 쓰다보면 제가 얼만큼 썼는지 감각도 없더라구요 이젠 ㅇ<-< ...
아마 회를 거듭할수록 쑨양이의 멘붕은 쭈욱.. 지속될거같지만 잘 될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9
리엔입니다 으워ㅠㅠㅜ아침의 감성을 이렇게 끌어올려주셨어ㅠㅜ학교가야겠네요...허유ㅜㅜ잘보고 갑니다!ㅎㅎ
11년 전
팊.
리엔님! 엇 ㅎㅎ 모닝글이군요! 개인적으로 모닝글 참 뭔가 좋은거같아요~ 아침을 제 글과 함께 시작이라니..!
이런 우울한 글이라 그저 죄송할 뿐입니다 ㅇ<-<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 조심히 다녀오셨길!

11년 전
독자11
[ 마린페어리 ]
아.. 팊님 ㅠ_ㅠ 저 지금 멘붕입니다..
댓글 쓴거 날라갔어요... 자주있는 일이지만.. 그래도 겪을때마다 멘붕이네요
왜 1500자 되면 경고창떠서 조금 지운다고 백스페이스 누르면 몽창지워지나요 ㅠ.ㅠ 저장도 못했는데.. 아...과거씬 보고 너무 즐거워서 씐나게 적다보니 현재부분 감상평 적기도 전에 1500자 경고창떠서 지운다는게.. 아...지금 멘붕와서 마음추스리고 다시오께요 ㅠ_ㅠ 아..회사라서 열심히 몰래 적은건데..흑흑 너무 잔인하다.. ㅠ_ㅠ 일좀 하고 다시오께요

11년 전
독자13
일하고 점심먹으면서 멘붕찾고 다시 왔어요 ^^;
오늘은 감정기복이 심하게 생기네요 ㅠ_ㅠ 과거의 달달함에 푹~ 빠졌다가 현재를 보면서 또 울컥하고 그랬어요
저보다 더 데이트로 인해 설레는 쑨양이네요 ^^ 저도 내심 저번편에서 많이 기대했었거든요~ 오늘 데이트 씬은 정말 달콤한 한쌍의 연인이였어요
데이트라 팩까지 ㅎㅎㅎ 쑨양 데이트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공감되요
얼굴 다듬느라고 나중에야 시계를 보고 깜놀라면서 옷입을때는 신경도 못쓰고 후다닥 ㅎㅎ 저도 겪어보고 나니 쑨양의 맘을 좀 알겠네요
쑨양과 태환의 데이트 코디가 머리로 바로 그려지네요 ^^
떡볶이가 매운데 어떻게 달달하냐는 쑨양의 대사가 너무 귀여워요~ >ㅅ<
먹어보면 딱 느끼겠죠? ㅎㅎ 매콤달콤한 맛을요~
오늘 떡볶이를 접한 쑨양은 맛의 신세계(?)를 경험했을 겁니다 ㅎㅎㅎ
서로 먹는거로는 안질듯싶네요
먹여주고 닦아주고 ,,, 애기가 따로없네요 ㅎㅎ 과거에서 이리도 쑨양을 잘 챙겨주는 태환을 보니,, 지금 쑨양의 맘이 더욱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ㅠ,ㅠ
결국 옷에 다 흘려서 커플(?)티까지 마추게되는군요 ㅎㅎ
내심 후드티에서 쑨양의 후드티 사진을 떠올렸는데
역시 ㅠ,ㅠ 팊님 센스!! 쑨양에게 너무잘어울리죠 붉은색 후드요 (저도 사진을 본터라 더 그림이 그려집니다 ^^)
쑨양이 고른 분홍캐릭터의 후드를 입고 발그레한 얼굴로 서있는 태환 ㅠ_ㅠ
너무 사랑스러웠던 씬이였어요~ 쑨양도 안아서 뽀뽀하고 싶은걸 꾹!참았을꺼임
커플티입고 도너츠도 먹고 >ㅅ< 글레이즈드 6개라 ㅎㅎ 후덜덜이네요
누나에게 사랑하는 쑨양을 소개해주고픈 태환의 마음.. 그 마음을 알기에 사고때가 더 안타깝게만 느껴집니다 ㅜ_ㅜ
나중에 후에 나오겠지만.. 벌써부터 먹먹하네요...맘이
저도 공포영화 무서워하지만 손으로 가리면서 볼건 다보는 스타일이라 ㅎㅎ
쑨양이 기절까지하다니 ㅠ,ㅠ 에궁 심각했군요
우와, 대박, 헐 ...... 오만가지 리엑션 뒤에 기절을 ㅎㅎ
그래도 데이트라 기절한상태라도 자리를 지켜(?) 준 쑨양이 >ㅅ<
악세사리도 고르고 스티커 사진도찍고... 풋풋한 진짜 연인들 데이트네요
오늘 데이트씬 너무 달달해서 저도 퐁당 빠져버렸어요
마무리가 술? ㅎㅎ 담편이 좀 걱정되는군요 ㅎㅎ이미 취한 태환 ㅠ_ㅠ
멘붕 뒤 다시적으니... 역시 맘에 안드네요 ㅠ_ㅠ 첨댓글이 나았는...

11년 전
독자14
현재부분 댓글 달아욤~이제 멘붕땜에 메모장에 적어서 복사해서 붙여넣구있음 ㅎㅎ제가 조금씩 환경에 적응(?)하려고 발버둥치구있네요 ㅎㅎ
{내바보}를 보면서 가끔 태환의 대사에 깜짝놀라요..
제가 생각못했던 말들이라서요... 아마도 제가 태환의 입장이 아니라서 그런거겟지만.. 팊님도 기억을 잃은 태환같은 입장이 아닐텐데도 이렇게 글을 적는거 보면 너무 대단하고 신기해요..마치 그 입장을 보고 느껴본것 같은 기분까지들었답니다.
중국간 태환과 쑨양.. 아직은 큰(?) 사건까지는 없군요.
태환은 정말 항상 지켜봐야하기에.. 오늘같이 갑자기 안보일때가 빈번하겠어요
ㅜ_ㅜ 태환이 없어져서 걱정인마음과 또 말안듣는거에 대한 답답함.. 또 이런일도 태환을 다그쳐야하는 자기의 마음까지.. 모두 감당해야될 부분이라서 태환을 혼내고 어르는 마음까지 모두 괴로운 쑨양이네요 ㅠ_ㅠ
태환의 예전데이트때의 분홍후드티에 쑨양의 마음이 또한번 무너지네요 ㅠ_ㅠ
너무 그립고 행복했던 그때를 떠올리며 눈물흘리는 걸 보니 저도 맘이 아픕니다.
태환을 지키며 챙겨주는 현재의 쑨양은 항상 강해지려 노력했겠죠... 예전에 강했고 따뜻하게 자신을 항상 챙겨주고 달래주던 태환을 보고싶고 많이 그리워하는 쑨양...ㅜ,ㅜ 너무 안타까워요
그래도 확실히 맘을 잡았네요. 서로가 없이는 안된다는걸...그리고 놓을수없다는걸요.. ㅠ_ㅠ 쑨양이 너무 고마워요~ 힘들었을텐데 그맘을 이제야 꽉 붙잡는군요
기억을 잃은뒤 낯을 많이 가리는 태환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쑨양부모님과 그들에게 맘을 조금씩 여는 태환을 보니..다행스러워요.. 사실 쑨양부모님들이 좀 걱정됐었거든요... ㅠ.ㅠ 자식을 아끼는 마음과 또 그자식이 사랑하는 사람을 존중해주시는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예요
서로가 미얀하다며 감싸안고 우는 모습을 보니...제맘이 너무 아프네요
이둘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그치만 앞으로 나올내용이 사고나는거라서 또다시 안습 ㅠ_ㅠ
오늘도 너무 잘 읽고 갑니다 ^^ 멘붕왔지만 지금은 극~뽀옥
팊님의 맘 이해됩니다. 암호닉이라도 살짝 모순된 모습일때가 있겠지만.. 너무 슬퍼하진 말아요 ㅜ,ㅜ 힘내시구요!! 분량조절 못하는 팊님 ~ 사랑합니다 ㅎㅎ

11년 전
팊.
마린페어리님! 댓글을 날리셨다니..... 개인적으로 댓글 날리고 나면 정말ㅋㅋㅋ 컴퓨터 그냥 끄고 싶더라구요 전..ㅠㅜㅜ
그나저나 장문의 댓글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제 글에 마린페어리님 댓글 달린 이래로 가장 긴 댓글이 아닐까 싶으네요ㅎㅎ
이 긴댓글에 제가 잘 응답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ㅎㅎㅎ
아무래도 과거에는 아직 달달함 가득한 연인의 모습인지라 붕 들뜬 글인데에 비해 현재에는 태환이가 아프다보니....
상황이 많이 상반되긴하죠ㅠㅜㅜ 그래도 뭐..저는 그게 내바보의 관점포인트라 생각하고 분발하고 있습니다ㅎㅎ!
첫데이트에는 남자여자 없죠ㅋㅋㅋ 그 설렘이란! 잘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원채 제가 달달치 않다보니... ㅇ<-<......
떡볶이는 정말 신세계죠ㅠㅜㅜ 항상 제 글에는 쑨양이가 모지리로 많이 나왔는데 ㅋㅋㅋ 이번 글에서도 역시 원래
쑨양이는 모지리 였습니다ㅋㅋㅋㅋ 뭔가 쑨양에게는 붉은 옷이 제일 잘 어울리는거 같아서요ㅋㅋ 하도 붉은 옷 입은거만
봐서 그런건가.. 싶네요 ㅇ<-< 어휴...글레이즈드는.. 전 1개먹기도 버겁던데 쓰면서 덜덜 떨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전 공포영화 참 좋아해요! ㅎㅎ 재밌잖아요~ 뭐... 술은ㅋㅋㅋ 별거 아니에요! 신경 안쓰셔도 될 대목인거같네요 ㅎㅎㅎ

11년 전
팊.
안그래도 댓글 날리셨다고 첫 댓글 떴을때 저도 아쉬워서 ㅠㅜㅜ 아이구.. 메모장에라도 복사해뒀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통했네요...*u_U*..... 그러니까 저랑 행쇼...는 무슨 죄송합니다 ㅇ<-< .........ㅎㅎㅎㅎ
아아.. 대사를 거의 생각없이 즉흥적으로 쓰는 타입인데 ㅠㅜ 좋게 봐주시니 다행입니다.. 좀 생각을 하고 써야하나
하고 항상 고민했었거든요 ㅇ<-< .... 어릴때 머릴 다쳐본적이 있어서ㅋㅋㅋ 그냥 가볍게 쓰고있어요.. 데헿...
별로 도움이 되는 경험은 아니지만요ㅎㅎㅎ 중국에서는... 소소한 사건들은 있겠지만 조용히 넘어갈 예정이에요!
한국에서도 파란만장한 두사람이니까요....☞☜....... 분홍색 후드티는 현재에선 달달함의 요소로! 과거에선...ㅠㅜ
쑨양이를 힘들게하는 요소로 상반되게 등장시켜봤는데 다들 눈여겨 봐주셔서 다행입니다! 우리 독자님들 쏙쏙 집어내는
센스가 아주 철철 넘치셔서 깜놀...! 쑨양이가 지금은 다시 마음을 다잡았지만 아마... 회를 거듭할수록 혼란도
커질....걸요?... 아마도요ㅋㅋㅋ 제가 어디까지 두사람에게 잔인해질수있는지 시험해보는 느낌이네요ㅎㅎㅎ
쑨양이의 부모님은 내바보에서는 관용을 품은 자상한 분들로 쭉 나올거에요~ 누군가 끼어들지않더라도 충분히
두사람은 힘이든 상황이니까요 ㅠㅜ..멘붕 잘 극복하셔서 다행입니다! 어떻게 제가 답글을 잘 달았는지 모르겠네요 ㅠㅜ
암호닉은... ㅎㅎ 그냥 저 혼자 찡찡 대본거에요! 분량조절은 이미 포기입니다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S2

11년 전
독자34
이때 멘붕이 좀 컸었더랬죠^-^; 하지만 전 보란듯(?)이 극뽀옥했어요 ㅎㅎ
이제보니 팊님 작품에 제가 단 댓글중엔 젤 길었던 것 같네요^-^;
팊님의 세심한 답글 감사히 잘 읽었어요 ^o^
저 행쇼 할껍니다 ㅎㅎ 내바보를 심취해서 읽을 수 있는 건 그만큼 팊님이 스토리의 짜임새도 그렇고 감정표현도 너무 잘 표현해주셔서 그런거라 생각해요~ 앞으로도 좋은 연재 함께할께요 ^-^ 저 7화보면서 넘 안타까워서 혼자 망상했음 ㅎㅎ 지금보니 댓글 부끄럽네요 ㅎㅎ

11년 전
독자12
@히히에요!에이,팊님....학생은 지금 고삼을 제외하면 대부분한가...합니다...아마도요ㅋㅋ 쑨환이 고뇌하는편이네요ㅎㅎㅎ 본인의 마음을 잘 확인해서 잘됫으면좋겟어요ㅎ
11년 전
팊.
@히히님! 어이쿠...갑자기 댓글이 안써져서 식겁했네요..... 이놈의 컴퓨터를..ㅠㅜㅜㅠㅠ.....
그나저나...ㅋㅋㅋ 그렇죠 이제 시험이 다 끝난거 같던데.. 사실은 제가 아직 텍스트 파일을 정리 못했어요 ㅇ<-<
.... 거참 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자꾸만 일을 미뤄서 큰일이네요.. 어휴.. 빠른 시일내에 메일링 하겠습니다~
뭐.. 쑨양이의 고뇌는 매회를 거듭할수록 커질꺼에요 ㅠ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5
암호닉 신청되나요...된다면 고무로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달달했는데 나중에 태환이 아픈건가요..? 정주행 한번 해야겠네요!!!
11년 전
팊.
고무님~ 안녕하세요! 당연히 되죵~ 꼭꼭 기억해둘게요 *u_U*
정주행은 다 하셨나요? 0화부터 차근히 읽으셔야 이해가 가는 내용이라..ㅎㅎ
재밌게 읽으셨길 빕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만나요!

11년 전
독자16
또윤이에요^~^!! 이모티콘 같은거 그렇게 많이 쓰지 않는, 더구나 ^^를 이용한 이모티콘은 거의 쓰지 않지만!! 정말 요 쪼끄만한 스크롤바를 보며 너무 행복했어요 팊님 ㅋㅋㅋㅋㅋ오늘은 저도 평소보다 댓글을 길게 쓸 생각이에요! 작가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도..ㅠㅠㅎㅎ
이번 화에서는 쑤냥이의 고민과 걱정이 정말 잘 드러나네요..ㅠㅠ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렇게까지 말랐을까요ㅠㅠ예전엔 태환이 많이 챙겨주었을 텐데..ㅠㅠ
그저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ㅠ..게다가 정말 누구보다 괴로워하는 쑨양이랑 그 옆에서 그런 쑨양을 보며 아파하는 태환, 그리고 아파하는 태환을 보고 더 슬퍼하는 쑨양..ㅠㅠ이 슬픔은 언제쯤 끝날까요..끝날 수 있을까요? 엉엉 ㅠㅠㅠㅠㅠ
만두가게 대목에서 쑨양이 태환을 얼마나 좋아하고 아끼는지 느껴지네요..원래 정말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이 조금만 위험에 빠져도, 아니 위험에 빠질 것 같기만 해도 괜히 그 사람에게 화가 나고 그러죠..진짜 표현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너무 와닿네요 ㅠㅠㅠㅎㅎ
저는 사실 쑨양 부모님께서 태환을 챙겨주시는 대목에서 많이 놀랐었어요! 저는 태환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못미더워하며 태환에게 쑨양과 거리를 두라고 할 줄 알았거든요..ㅋㅋ정말 다행이네요 ㅠㅠ
그리고 이번화에서 정말 좋고 아련돋았던 파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그 태환이가 쑨양이가 직접 골라 준 후드티를 좋아한다는 것이 참..ㅠㅠ아무래도 저는 그 옷이 좋아서 그렇다기보다는 무의식 중에 그 사실을 알고 그 옷을 좋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네요 ㅠㅠ..정말 아련아련..
팊님! 분량조절못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ㅋㅋㅋㅋㅋ다음화기대할게요, 쑨환행쇼!영원히행쇼! 다음화 기다릴게요^♥^

11년 전
팊.
또윤이님~! 으아니! 귀한 이모티콘을 저한테 써주신건가요 *u_U* 수줍수줍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스크롤바는..음 ㅋㅋㅋㅋㅋ 매번 쓰면서 정신줄을 놓다보니 이젠 뭐... 포기상태입니다 ㅇ<-< 좋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쑨양은..ㅠㅜ 아무래도 태환이 챙기기도 바쁘고 정신적으로 예민해져있다보니 자연스레 살이 빠진거죠..ㅠㅜㅜ 어헝...
두사람의 슬픔은.. 아마 오래동안 지속될거에요..! 과거에서 달달함을 느껴주세요 데헿ㅎㅎ 만두가게는... 사실 ㅋㅋㅋㅋ
없어진다 라는 스토리가 너무 진부해서 어떻게할까 하다가 그냥 잠깐 한눈판거로 했어요 ㅇ<-< .... 괜찮다니 다행임다 ㅠㅜ
이미 충분히 두사람은 힘드니까 부모님들까지 합세할 필요는 없다고 느껴서 그냥 다정하신 분들로 넣어봤습니다 ㅋㅋㅋㅋ
후드티! 태환이는 잊었지만, 무의식중에서는 아직 기억을 하는거죠..ㅠㅜ 쩝... 그래서 쑨양이가 더 슬프지만요...
분량은.. ㅋㅋㅋ 이제 포기했으니까 즐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만나요!!!

11년 전
독자17
레인이에요~ 그러고 보니 저도 암호닉 신청하고 댓글 안 단 적이 많았죠...? 매일 단다는게 깜박하거나 비회원이라서ㅠ 앞으론 다는걸 노력할게요ㅠ 팊님 팬픽은 이야기가 슬프면서 좋아요ㅋ
11년 전
팊.
레인님! 아 ㅠㅜ 매번 댓글을 바라는건 아닙니다~ 다만 암호닉 신청하고서 한번도 안보이시는 분들이 계셔서..
ㅠㅜㅜ 그게 쪼꼼 슬프네요.. 그냥 징징거려 본거니까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비회원이시라니..! ㅠㅜ 보기 힘드시겠어요
앞으로의 댓글 기대하겠습니다 *u_U* 좋아해주시니 다행입니다..ㅠㅜㅜ 어헝헝ㅎ ㅠㅜㅠㅜ 스릉흡느드

11년 전
독자17
아...덧글 적는데...창이 날라가는 바람에 써논 덧글이 날라갔네요...ㅠㅠ으엉...
다시 적습니다.

태환은 자신이 쑨양을 힘들게 할 것란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나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런 말을 하지 않았을테니...
'내가 힘들게 하더라도 나를 사랑해 줄 수 있어, 쑨양?' 이 대사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픕니다.
눈물을 맺히게 만드네요. 너무 슬퍼서...ㅠㅠ 안타까워서...ㅠㅠ
태환은 기억이 산산조각 난 지금에도 무의식적으로 쑨양을 기억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원래 단 것을 즐기지 않았지만 쑨양이 좋아하는 달콤한 도너츠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또한 기억이 나지 않아도 쌓이고 쌓인 감정과 생각은 여전히 남아 있어서(조각조각 나고 그것을 정상적으로 불러들이지 못할 뿐)
쑨양이 힘들어하면 달래주고 예전과 다름없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 태환 때문에 쑨양은 떠날 수 없고 ...
현재의 어려움에 미칠 것 같아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그런 자신을 혐오하는 쑨양이 안타깝습니다.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다음편 기다릴게요. -륜(히륜)

11년 전
팊.
히륜님! 아이쿠..ㅠㅜㅜ 이번에 댓글 날리시는 분들이 많네요.. 댓글 날리는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 멘붕이죠ㅋㅋㅋ
태환이는 자상하고 똑똑한 사람이였으니까.. 음....ㅠㅜ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상황이 어떨지 예상은 했던거겠죠..
현재와 같은 상황을 피하기위해 태환이가 한 노력들도 차차 나올 예정이구요.. 아무래도 무의식은 정말 무서운 녀석이죠!
사람이란 무의식중에 이런저런 행동을 하니까요ㅎㅎ 현재 태환이가 쑨양에게 느끼는 감정은 아무래도 음... 사랑이라는
개념보다는 정말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의미로 좋아한다 라는것과 의지겠죠? 쑨양이의 갈등은 아마.. 회를 거듭할수록
심하면 심해졌지 덜해지진 않을거라..ㅠㅜ 음 매무 미안해지네요.. 언젠간 행복해질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8
안녕하세요 !! 박쑨양이예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편은 뭔가가 좀 .. 슬픈 편같아요 ㅠㅠㅠㅠ 이대로 제발 둘의 인연이 안끝났으면 좋겠는데 ㅠㅠㅠ
그리고 쑨양이 과거 기억에서 하는말 ㅋㅋㅋㅋㅋㅋ 매콤한데어떻게 달아요 에서 약간 뿜었네요 ㅋㅋㅋㅋ 과거의 쑨양이 저렇게 귀여웠군요 ㅠㅠㅠ
아 .. 쑨양은 옛날 태쁘 모습이 그리워서 얼마나 슬플까요 .. 저라면 다른사람 찾았을텐데 쑨양이 내심 존경스럽네요 .. 둘이 제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기억이 돌아올 가능성은 없는건가요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대할게요 1!

11년 전
팊.
박쑨양님! 어서오세여 ㅎㅎㅎ 내바보는 매화.. 즐겁진않죠.....ㅠㅜㅜ 그래서 참 쓰고나면 차분해지네요 ㅋㅋㅋ
둘의 인연은 음... 매회를 거듭할수록 위태위태하겠지만 그래도 끊어질듯~ 안끊어질거에요!
끊어지면 소설이 끝나니까요 ㅇ<-< .... 과거에서는 쑨양이가 참 어린아이 같았죠 ㅋㅋㅋ 정말 20대 초반의 남자!
그런 쑨양이를 돌봐주는건 거의 태환이의 몫이였구요 ㅎㅎ 그렇기때문에 현재의 쑨양이가..ㅠㅜㅜ 많이 힘들죠..
기억이 돌아올거라는 설정은 음... 아직까진 생각해두고 있지않아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뵈요!

11년 전
독자19
오동통이예요 오랜만에들어왓어요ㅠ곧잇으면대입시험이라서 자주못오네요ㅠㅠ 그래도오랜만에아서작가님글읽으니너무좋네욯ㅎㅎㅎ 항상화이팅하세요 태환이가빨리제정신으로돌아왔으면좋겠어요 너무마음이아파서.....ㅎㅎ
11년 전
팊.
오동통님! 오랜만에 오셨는데..헐.. 대입시험이요? 우와...ㅠㅜ 힘드시겠어요..! 화이팅입니다!
잊지않고 다시 찾아주셔서 제가 더 좋슴돠 에헿헿 ㅎㅎㅎㅎ 오동통님도 항상 화이팅 입니다 ㅠㅜㅜ
태환이는..음... 글쎄요.. ㅋㅋㅋ 기억을 되찾으면 이게 더이상 진도가 안나갈..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0
햇반보이예요!! 아아 갈수록 더 애처롭고 안쓰럽고 그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쑨양과 태환은 끝까지 함께할거라고 믿어요 그만큼 사랑하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쑨환 행쇼S2 작가님도 행쇼♥
11년 전
팊.
햇반보이님~ 그렇죠 ㅠㅜ 갈수록 현재는 더 처참해집니다.. 으음... 그치만 뭐.. 어쩔 수 없죠 ㅇ<-<
쑨양이가 잘 이겨내고 태환이랑 오래오래 햄볶을거에요..!! 아.. 아마도ㅋ... 그렇게 되게 써야겠죠..헿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햇반보이님도 행쇼~!! S2

11년 전
독자21
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날것같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까지 곁들여지니 감성폭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팊.
헛 ㅠㅜㅜ 눈물까지....! 제가 더 감동입니다~ 재밌게 봐주시니까 다행이네요 ㅠㅜㅜㅜ
브금도 많이 들어주세요 데헤헿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도 다시 만나요!

11년 전
독자22
응응입니다!
쑨양이 힘들어 보여요....으헝.....
쑨양이 어째.......
태환이는 어린이 같아서 귀여운데 둘다 안쓰러워요..

11년 전
독자23
아!그리고 죄송해요...엉엉
제가 뭘 잘못눌렀는지 쪽지가 안와서....엉엉
그래서 못 읽었네요....
죄송해요....

11년 전
팊.
응응님! 어이쿠..! 쪽지가 안왔다니 ㅠㅜ 이제는 쪽지가 잘 오시나요?? 죄송하실거 까진 없슴돠!
데헿ㅎㅎ 이렇게 다시 찾아주셨으니까요! 그게 중요한거죠~ 그나저나..ㅠㅜ 쑨양이 많이 힘들죠..
분명 쑨양이가 잘 극복하고 어려진 태환이 잘 달랠...거에요 아마도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4
응응입니다!
쑨양이 힘들어 보여요....으헝.....
쑨양이 어째.......
태환이는 어린이 같아서 귀여운데 둘다 안쓰러워요..

11년 전
독자25
박태쁘 :)
ㅜㅜ달달터지는 과거글 광대승천해서 보다가 마지막에 눈물이 핑 돌았어요..ㅜㅜ 너무 먹먹해요ㅜㅜ 중국가서 태쁘 잃어버릴 뻔 했을 때도... 쑤냥이는 진짜 얼마나 놀랐을까요ㅜㅜ 태쁘가 옷 아껴뒀다고 하는 장면도 진짜....ㅜㅜ 무의식중에 불쑥불쑥 태쁘에게서 튀어나오는 행복했던 기억들이 무너져가는 쑤냥이를 다시 일으켜세워주네요. 정말 사랑만으로는 견디기 힘든 일일텐데 잘 견뎌주는 쑤냥이가 대견하기도하고 안쓰럽기도하고...... 어렴풋이 자기 때문에 쑤냥이가 힘들어하는 걸 알고 미안해하는 태쁘도 너무 마음 아프고..... 부디 두 사람이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담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분량조절 늘 실패해주세요♥♥♥♥♥

11년 전
팊.
박태쁘님~ 어헣ㅋㅋㅋ 과거에서는 에블바리쎄이 광!대!승천!! 눈물까지..ㅠㅜ 어휴 박태쁘님 감수성이 갑이네요!
그렇죠... 그 넓은 대륙에서 잃어버렸다는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쑨양이 많이 놀래서 화도 내버렸지만 잘 해결됐으니까
다행이죠ㅎㅎ 후드티 그 대목도 제가 나름 신경썼는데 다들 좋다고 해주시니 정말 다행이구요 ㅠㅜㅜㅜ
무의식속 기억들이 쑨양이를 잡아주는건지 흔들어주는건지.... 으흠 ㅎㅎ 독자님들 보시기 나름이죠!
언젠가는 행복해 질겁니다 네... ㅇ<-<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량조절은 ㅋㅋ 이제 안합니다 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5
나나입니당과거보면서귀여워귀여워하다가현재와서또글썽글썽ㅜㅜ슬프네요ㅠ다행히쑨양부모님들이태환이귀여워해주시네요!ㅎㅎ
11년 전
팊.
나나님! 과거가 달달함을 책임지고 있죠 ㅎㅎ 아무래도 양쪽 다 슬프면...또르르르.....ㅁ7ㅁ8
이미 두사람은 두사람만의 일로도 벅차니까 쑨양이네 부모님은 그냥 다정하신 분들로 넣었어요 ㅠㅜ
안그러면 쑨양이가 너무 불쌍.....ㅁ7ㅁ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26
태쁘에요*^^*) 태환이가 자신이 아프기 전에 쑨양이에게 미리 내가 많이 힘들게 하더라도 나를 사랑해줄수 있겠냐는 질문을 했을때 쑨양이가 그때는 분명 확신을 가지고 그럴수 있다고 대답했는데, 막상 태환이가 그렇게 변해버리니까 그런 질문이 와도 예전처럼 쉽게 대답을 못하는 저가 못나고 아무것도 모르는 태환이에게 자꾸만 부담을 주는것 같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너무 안쓰러워요. 예전의 강한 태환이는 보다 먼저 쑨양이를 챙겨주고, 항상 먼저 생각해주었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아직 쑨양이가 그 때 그 태환이를 잊지 못하고 어려져버린 태환이한테 많이 기대고 싶어하는것 같아서 또 안쓰럽고 ㅠㅠㅠ.. 예전 과거만 보면 마냥 행복했던 두 사람인데 왜 그런 병이 태환이한테 찾아와서 둘을 아프고 슬프게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 이번편도 너무 잘봤어요! 피곤하고 지쳐있다가도 팊님 글만 발견하면 좋아서 방방 뛰게되네요 ㅎㅎ♥ 암호닉 신청해놓고 소식없는 분들..ㅠㅠ.. 관리도 힘드시고 할텐데 파이팅이에요! 항상 독자 먼저 배려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이세요 ㅎㅎ!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1년 전
독자27
썬샤뿌잉이예요ㅎㅎㅎ
쑨양이너무힘들고지쳐하는걸보니까마음이아프네요ㅠㅠ
어서조금이라도태환찡이기억이돌아왓으면.....
과거가너무달달해서빨리태환찡이다시돌아왓으면좋겟어여!!
담편기다리고잇겟습니당^^ㅎㅎ

11년 전
독자27
암호닉 신청할게요! 딸기빼빼로 로요 ㅎㅎ 스크롤바길어도 분량조절실패해도 괜찬으니까 마니마니써주세요 ! ! 오늘은진짜 울뻔했어요 ㅜ ㅜ 슬프면서 아련하고 그러네요 읽으면서 가슴이 아팟어요 ㅎㅎ 다음화도 기대할께요 !
11년 전
독자28
작가님 글 넘 잘 읽었어요~ ㅠㅠ 흑.. 쑨양도 안타깝고.. 태환도 안타깝고.. 함께하는게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않고..
헤어져도 아프고 함께해도 아프고.. 참 어떻게 해야 좋은건지... ㅠㅠ 이 이쁜커플이 안타까워서 흑흑..
글 너무 좋아요 집중해서 금방 읽어버렸어요~ 흐엉~ 이 귀엽고 사랑스런 커플이 조금 덜 힘들고 조금 더 행복하길....
암호닉 =ㅅ=?

11년 전
독자29
작가님~암호닉...살짝 신청할께요.고구미 루요.ㅎㅎ글 일편부터 읽고 있었는뎅ㅎㅎ이제야 암호닉 신청하네요ㅎㅎㅎ
금손작가님~다음편두 기대할께염ㅎㅎ♥

11년 전
독자30
행쇼S2예요!!초반에 달달하게 읽다가 후반은 폭풍 눈물 날 뻔했어요ㅠㅠㅠ몰컴중이였는데ㅠㅠㅠㅠ그래도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근데 아주 잠깐 흔들리는 쑤냥이를 보고 때끼!!할뻔했어요ㅠㅠㅠ
11년 전
독자31
틮님 오랜만이예요! 코난이예요. 이번 화에서는 쑨양이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지가 느껴져서 슬펐어요. T^T.. 역시 내용상에서는 태환이 예전으로 돌아올 수는 없는거겠죠?ㅠㅠ 너무 안타까워요. 음..그리고 한동안 사정이 있어서 인스티즈에 접속하지 못했어서 이제야 덧글 씁니다. 사실 그동안 못 읽은 거 정주행하고 맨 끝 화에 덧글 달려고 했더니 암호닉 신청해놓고 소식없는 분들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심쿵...:Q... 사정때문이었지만 앞으로 얼굴 더 자주 봐요!ㅎㅎㅎ
11년 전
독자32
나 광대승천입니다......진짜 후드티부분에 눈물 쪼끔 흘렸어요........ 진짜 내맘을 들었다놨다 항상 말하지만 너무 좋아요 진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굉장한 소설 작품입니다!! 언제나 좋은 작품!!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33
암호닉에 대하여 팊님의 말씀에 찔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감수성이란 이름으로 팊님에게 기억되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어느순간 제 닉네임은 그저 메일링 때만 쓰는 닉네임이 되었습니다. 인스티즈도 꽤 오랜만에 들어오는데 팊님은 한결같이 글을 쓰고 계셔서 저는 안심입니다ㅜ올림픽이 끝난 지금 쑨환과 태양에 대하여 불탔던 순간도 조금씩 사그러드는 제 모습을 보며 저는 점차 아파하고 무뎌집니다. 내 사랑 바보에서의 쑨양도 이런 기분이었을까요..ㅜㅜ그래도 아직까지 암호닉에 감수성이란 이름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어쩌면 인스티즈에 들어오는 횟수가 줄어들더라고, 팊님을 향한 제 애정은 한결같음을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감수성'에서 암호닉을 '한고'로 바꿔서 다시 팊님께 팬으로서 나타날게요^.T 분량에 만족하고 소설을 보며 가슴을 부여잡고 감수성 깊은 밤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35
이번애도 좀 늦었네요 ㅠㅠ과거에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려다 현재에 쑨양과..태환의 모습을 보려닠가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ㅠㅠㅠ 어서 다음편을 읽을러 가야겠어요 ㅠㅠ ♥ 탱귤
11년 전
독자36
하늬에요! 전 늘 늦어서 죄송해요작가님♡ 너무 밀린거는 나중에 한꺼번에 보는 타입이라^^ 그래서 지금 정주행중입니다! 허헣... 뭐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되겠지만요ㅠㅠ 시험기간도 시험기간이었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렇습니다 ㅋㅋㅋ.... 이번편도 잘 읽었어요! 뉘예뉘예 알겠쯥니다 이부분에서 살짝 뿜었다는건 안비밀! 분홍후드티부분 인상깊게봤어요! 그걸 무의식적으로 기억을하다니! 알게모르게 서로 많이 좋아했을듯 싶었어요! 얼른 정주행을 끝내고싶네요 하도 밀려서ㅠㅠㅠㅠ 잘 읽고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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