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00
W. 10초전
저에게는 가족만큼 소중한 4명의 동창생들이 있습니다.
"야아아아... 너희들이 봐도 내가 그렇게 매력 없어? 응? 매력이 없냐고!"
"누가 그래, 매력 없다고? 얼굴도 예쁘고, 매력도 넘치고...
그러니까 우리 술 그만 마실까? 술잔 이리 주세요."
다정보스 재현
"...거짓말! 야, 문태일 네가 말해봐. 나 진짜 매력 없어?"
"무, 무슨 그런 걸 물어보냐...
그리고 다 큰 여자가 혼자 술집 와서 술주정 부리면 안 창피해?"
조선시대 마인드 태일
"...내가 창피해? 그래서 그 새끼도 나보고 헤어지자고 한 거야,
내가 창피해서... 나 같은 년은 술 먹고 확 뒈져야 해!"
"이 씨, 누가 우리 여주(이) 괴롭혔어! 데리고 와, 내가 다 혼내줄게.
그러니까 여주야, 죽지마아아아 흐어어어엉"
"김도영, 너는 또 왜 울어."
거의 여사친급 도영
"야, 근데 나카모토 유타 새끼 어딨어!
그 새끼도 내가 창피해서 안 온 거지? 그치?"
"유타 내일 드라마 촬영 있다더라,
그리고 너 이러는 거 한 두 번 아니라고 안 온데."
무관심 유타
"그 새끼도 내가 만만해서 그러는거야, 어?! 안 되겠어.
나를 따르라!"
"김여주 창피하니까 빨리 자리에 앉아. 그만 집에 가자."
"집은 무슨! 유타 집에 쳐들어간다!"
"간다!"
"야, 김여주랑 김도영 잡아!"
저에게는 죽고 못사는 4명의 동창생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