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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학개론 01

By 고기로케







 “선배, 저녁 하셨어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기다렸다는 듯 김동영이 토끼같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질문해왔다. 그에 어깨에 걸린 가방을 한번 고쳐메며 옆에서 나와 나란히 발걸음을 하는 동영을 쳐다보았다. 저녁은 왜?


 “배고픈데 집에서 혼자 뭐 해 먹긴 귀찮아서요. 선배도 저녁 아직이면 저랑 먹어요.”


 목에 걸려있던 사원증을 빼곤 자신의 배를 감싸쥐며 배고프다는 시늉을 해 보이는 김동영의 모습이 마치 배고픈 토끼를 연상시켜 나도 모르게 실없는 웃음이 나왔다.


  “어떡하지? 내가 오늘 선약이 있어서 오늘은 안 될 것 같다. 미안.”

  “아…”


그런 그에게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자 김동영은 살짝 실망한듯한 탄식을 내뱉고서는 이내 괜찮다고 씩 웃어 보이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하여튼, 애가 참 밝아서 좋다니까. 미안하다는 말을 한 번 더 하고는 핸드폰을 찾으려 가방 안을 뒤적거리던 때, 김동영이 살짝 머뭇거리며 나를 불렀다.


 “선배 혹시.”

 “어?”

 “그… 정재현 아나운서 분이랑 약속 있는 거예요?”


김동영의 족집게 같은 질문에 어떻게 알았냐는 듯 나는 놀란 표정으로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는 그를 올려다보았다. 김동영은 날 보고선 입술을 한 번 꾹 깨물더니 방송국 입구 쪽을 향해 살짝 고갯짓을 해 보였다.


 “어?”


김동영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커다란 유리문 옆에 몸을 반쯤 기대고 서 있는 정재현이 보였다. 쟤가 왜 저기 있지. 정재현을 발견하고는 그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내 손목을 가볍게 잡는 김동영에 의해 그 자리에 멈출 수밖에 없었다.


 “선배, 다음에는 저랑 져녁 하는 거죠?”


어딘가 모르게 진지한 김동영의 표정을 보고는 순간 멍해져서 손목을 붙잡힌 채로 그저 바보같이 서 있었다. 아무 대답이 없는 나를 보고서는 다시 입가에 특유의 그 미소를 띤 채 얼른 대답해줘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는 그였다.








***









 “아까 걔 누구야?”


낮에 약속한 둘만의 치맥 타임을 위해 친히 마중까지 나와준 재현의 차에 올라탔다. 난 조수석에 앉아 운전하는 그에게 열심히 한솔 선배에게 받은 스트레스와 울분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하는 말에 아 그래? 어어-라는 식의 듣는 둥 마는 둥, 무미건조한 대답만 하던 재현이 갑작스레 내게 질문을 해왔다. 아까 걔라면 김동영을 말하는 건가.


 “누구? 김동영?”
 
 “너 옆에 있던 그 사람 이름이 김동영이야?”

 “어. 근데 왜?”


갑자기 왜 그런 걸 묻는 건지. 내 물음에 돌아오는 답은 그냥, 이었다. 신호등이 빨간불에서 초록불으로 바뀔 때, 정재현은 악셀을 밟으며 내게 다시 물어왔다. 뭐 하는 사람인데?


 “내 후배야.”

 “후밴데 아까 둘이서 그렇게 싱글벙글하고 얘기하고 있었냐? 게다가 뭐, 어? 손도 막 잡고?”


뭐야 다 보고 있던 건가?


 “손 아니고 손목이거든? 이제 시력도 나빠지기 시작한 거니 정재현. 노화가 시작된 거야?”
 
 “이게 또 까분다.”


제 손가락으로 내 눈을 찌르는 시늉을 하고선 핸들을 돌리는 그였다.







***








“너 나라서 괜찮은 거지, 아무 남자나 이렇게 집에 들이면 안 돼. 알아?”


밖에서 먹자는 정재현과 그냥 집에 가서 먹자는 나는 차 안에서 잠깐의 실랑이를 하고는 결국 치킨을 사 들고 와 우리 집에서 먹기로 결론지었다. 내 귀차니즘이 극을 달해서 정재현이 가고 나면 바로 씻고 자려고 하는 나의 속셈이었달까. 물론 그 결론을 짓는 데에는 내 떼쓰기 스킬이 아주 큰 작용을 한 덕도 있었지만, 둘이 의견차가 날 때에는 항상 은근슬쩍 내게 져주는 그였다.


 “주변에 남자가 없어서 들이고 싶어도 못 들이거든. 아 갑자기 슬퍼.”

 “그 말은 주변에 남자가 생기면 집에 들이시겠다?”


빙고. 양손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뭘 좀 아는데!라는 표정으로 테이블 위로 치맥을 세팅하는 정재현의 오른팔을 살짝 찔렀다. 내 대답에 뭐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살짝 눈썹을 찌푸렸다.


 “바보야 나도 남자거든.”


제 남색 넥타이를 밑으로 끌어내리며 살짝 느슨하게 풀은 뒤 내 곁에 앉으며 맥주캔을 따 내게 건네는 정재현이 날 보고선 가볍게 웃어보이더니 맥주캔을 내 손에 쥐어주었다. 그래, 정재현이 남자는 맞지만… 어째선지 정재현의 그 말에 뭔가 모를 낯선 느낌이 들었다. 낯선데 싫지는 않은, 그렇지만 함부로 건들기에는 너무 위태로운 그런 느낌. 맥주를 한 모금 들이키며 그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 하고 괜스레 바보같은 웃음소리를 내었다.


 “그래, 네가 여자는 아니지.”


닭 다리를 하나 집어 들며 낯선 분위기를 깨 보려 정재현에게 슬쩍 농담을 던졌더니 역시나 정재현은 내게 꿀밤을 먹이고는 어휴, 하며 한숨을 쉬었다. 그런 그에게 웃긴 표정을 지어 보이며 티비 채널을 돌리던 중,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둔 휴대폰에서 카톡 알림음이 울렸다.



 선배
 집 잘 들어갔어요?



누구지, 하고 열어본 카톡을 보니 김동영이었다. 김동영이 다정하긴 엄청 다정하지만 이렇게 밤에 집에 잘 들어갔냐고 물어보는 것은 처음이라 무슨 일이지, 하며 혼자 의아해하고 있던 중, 옆에 있던 정재현이 내 휴대폰을 낚아채듯 제 손으로 가져갔다.


 “뭐야. 집 잘 들어갔어요오~? 김동영? 아까 걔 맞지?”

 “어 맞아. 폰이나 줘.”


정재현은 휴대폰 쪽으로 뻗은 내 손을 제 힘으로 잡아 내리고서는 반대편 손으로 휴대폰을 흔들어 보였다. 그것도 매우 언짢은 표정으로. 안 그래도 정재현 키가 커서 내가 올려다봐야 하는데, 이렇게 언짢은 표정을 지으니 내가 무슨 정재현한테 혼나는 학생이 된 것 같았다.


 “넌 대체 애가 뭘 어떻게 하고 다니길래…”


여전히 내 아둥바둥거리는 손을 제 한 손으로 제압한 채 정재현이 날 보곤 고개를 작게 좌우로 흔들었다. 정재현 나랑 싸워보자는 거냐. 내가 주먹을 꼭 말아 쥐며 정재현의 눈앞에 조용히 들어 보이니 그제야 내 폰을 돌려주더라. 역시 우리 사이에 평화는 없는 거였다.
폰을 받아들며 정재현을 한 번 세모눈으로 째려보고는 김동영의 톡에 답을 보내려고 하자 정재현이 내 어깨 위로 제 얼굴을 들이밀었다. 이젠 더 옥신각신할 힘도 없어서 내 옆으로 좀 더 달라붙는 정재현을 가만히 내버려 뒀다.

 
 “얘가 너한테 관심 있네.”


나니?난다요?난데스까?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온 정재현의 한마디에 방금 들이켰던 맥주를 다시 입 밖으로 내뿜을 뻔했다. 김동영이? 정재현은 말도 안 된다는 내 표정을 흘깃 보고서는 아무 말없이 그저 맥주캔을 제 입으로 가져갔다. 뭐야 갑자기. 어이없다는 듯 웃는 날 보고는 다시 제 고개를 좌우로 흔들기만 한다.


 “됐다. 내가 너랑 뭔 말을 하냐. 이거나 먹어.”


내 손에 들린 휴대폰을 또 잡아 뒤쪽 소파에 대충 던져놓고는 닭날개 하나를 집어 내 입에 물려주는 정재현이었다.


 “아 답장 보내는 중이었는데!”

 “나랑 있을 땐 나랑만 놀아. 딴 남자랑 그러지 말고.”


오늘따라 이상 행동을 보이는 정재현에게 욕을 해주려고 입에 물린 닭 날개를 떼어냈지만, 왠지 그의 표정이 여느 때와는 달라 보여 그럴 수 없었다. 평소의 장난기 섞인 목소리가 아닌, 짓궂은 표정이 아닌 정재현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요즘 태일이 형은 뭐하고 지낸다냐?”

 “어? 태일 오빠?”


티비 채널을 돌리며 문태일 얘기를 갑자기 꺼내는 정재현에 갑자기 멀쩡하던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지는 것만 같았다.


 “왜. 나 놀려먹으려고 그러지?”

 “뭐라는 거야. 태일이 형 뭐하고 지내냐니까.”

 “저번에 내가 술 먹고 너한테 그런 것 때문에 그러는 거잖아.”


난 괜스레 치킨무를 젓가락으로 휘저으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래, 그때는 내가 정말 돌았던 걸지도 모른다. 정재현한테 그 얘기를 하다니.  


때는 한 이주 전쯤. 하는 일마다 꼬여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 정재현을 불러내 술을 마셨다. 술도 잘 못 하는 내가 소주 세 병을 깐 거면 말 다 했다. 정재현을 불러낸 것까지만 머릿속에 저장된 나는 다른 건 다 기억이 없는데 이것 하나는 생생히 기억한다.


 “내가! 어!”

 “태일 오빠를! 좋아했어! 예전에!”

 “첫사랑이었는데! 씨… 짝사랑이었는데! 고백 한 번 못해보고 맘 접었었다!”


그렇다. 아무에게도 꺼낸 적 없는 내 첫사랑 얘기를 글쎄 술을 진탕 마시고는 정재현 앞에서 다 불어버렸다. 그때 정재현의 반응이 어땠는지는 나도 잘 모른다. 왜냐하면 정말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기 때문에. 그저 내 입에서 나간 저 폭탄 같은 말들만 기억하지. 분명 녀석은 꼴좋다고 배꼽을 잡으며 날 비웃었을게 뻔하다.


그때의 기억이 뇌리에 스쳐 지나감과 동시에 나는 괴성을 지르며 머리를 쥐어뜯기 시작했다. 그에 정재현은 무슨 미친년 보는 것 마냥 날 쳐다보았다.


 “사랑스러운 재현아…”

 “왜 이래 무섭게.”

 “그때 내가 한 말… 그 내가 태일 오빠 좋아했…다는 말은 부디 잊어주길 바란다.”

 “뭐?”


얘가 왜 이래.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놀란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정재현이 이젠 작정하고 날 놀리려는 건가, 싶었다.


 “아니 내가 그날 너 포장마차에 불러내서 술 취해서 너한테 한 말 있잖아.”

 “…나 그때 기억 하나도 없는데.”


이건 또 무슨 상큼한 상황이지? 호호.


“그때 네가 나 술 억지로 먹여서 너 전화받고 달려간 것까지밖에 기억이 없는데.”


지금 정재현의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내 입으로, 그것도 맨 정신으로 정재현한테 태일 오빠 얘기를 친절하게 해 준 꼴이 된다. 정재현의 예상외 반응에 어쩔 줄 몰라 굳어있던 상황에, 때마침 이 이상한 분위기를 깬 전화벨 소리가 거실에 울렸다. 아 씨… 조용히 욕을 읊조리며 소파에 내동댕이쳐진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여보세요.”
 
 - 여주야 뭐 해.

 “태일 오빠?”


 타이밍 한 번 기가 막힌다. ‘태일 오빠’라는 말에 전화기를 든 내 쪽을 홱 돌아보는 정재현이 부담스러웠다.


 “아… 지금 정재현이랑 집에서 치맥 하고 있어.”

 - 정재현? 둘이서? 너네 집에?

 “응. 근데 전화 왜 한 거야?”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정재현의 눈길이 너무 따가워 얼른 전화를 끊고 얼른 이 상황을 무마시키려 다급하게 화제를 전환했다. 그런데 저쪽에서는 어쩐지 조금 다급해진 태일 오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여주야. 오빠가 지금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데.

 “응.”

 - 나도 너네 집 가서 치맥 같이 할래. 오빠 지금 간다.










 “하하하. 오빠 어떻게 이렇게 빨리 왔어. 누가 보면 비행기 타고 오는 줄 알겠네.”

 “형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나와의 전화를 끊고 채 이십분도 지나지 않아 도착한 문태일에 난 그저 어색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왜냐고? 정재현에게 내 첫사랑, 문태일 이야기를 이 방정맞은 입이 다 털어버렸기 때문에. 혹여나 정재현이 문태일 앞에서 무슨 이야기라도 꺼낼까 머릿속으로 대화의 주제를 짜내려 온 힘을 다하고 있었다.

아까 그것을 빌미로 날 겁주려 할 것 같았던 정재현은 의외로 아무렇지 않게 문태일과 웃으며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 있었다. 한참 문태일과 정재현을 내 양옆에 앉혀놓고 이야기를 하던 도중, 또다시 내 휴대폰이 시끄럽게 울어대는 바람에 두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표정을 잠시 짓고 곧바로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어 엄마.”

 - 여주 너 내가 너네 집으로 보낸 택배 받았어?

 “택배?”


 아, 택배. 낮에 택배 기사분이 전화로 경비실에 경비실에 맡겨놓았다는 전화를 받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내 그럴 줄 알았다,라는 엄마의 말에 잔소리 릴레이가 이어질 것만 같아 얼른 찾아오겠다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나를 의아하게 보는 두 사람에게 잠시 경비실 좀 다녀오겠다고 하니 두 사람 다 같이 가겠다며 일어섰다.


 “됐어! 나 혼자 다녀올게. 내가 무슨 애도 아니고. 가는 김에 맥주 몇 캔 더 사 올게! 둘이 가만히 있어!”


 그래도…라며 현관문 앞까지 따라오는 두 사람에게 손사래를 치며 금방 갔다 오겠다고 큰 소리를 친 후 문을 나섰다. 아, 정말 어색해 죽는 줄 알았네.









***










 “형 제가 술 한 잔 하자고 할 때는 바쁘다고 못 나오시더니, 오늘은 안 바쁘신가 봐요.”

 “어? 어. 마침 이 근처에 볼일 보고 나오는 길이라 뭐.”


맥주캔을 들어 보이는 재현을 보고서는 태일도 제 맥주캔을 덩달아 들어서는 재현의 맥주캔에 가볍게 부딪혔다. 부드럽게 웃으며 말하는 재현에 그저 어색한 웃음만 지어 보이며 대답하는 태일이었다. 다른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평소보다 조금 이상한 기류가 둘 사이에 흘렀다. 태일은 맥주를 한 모금 마시고는 새우깡을 집어 드는 재현에게 입을 떼었다.


 “그나저나 너는 어떻게 여기 와 있었어.”

 “저야 뭐, 항상 얘랑 붙어 다니니까요.”


아 그렇지, 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태일이 애꿎은 맥주캔만 만지작거렸다. 재현의 그 대답이 태일에게는 조금 불편하게 들려왔지만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 태일은 자신의 캔에 남은 맥주를 다 마시고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로 다가갔다. 뭐 찾으세요?라는 재현에게 일어나지 말라고 손짓을 해 보였다.


 “형.”


 어 왜. 냉장실의 중간 칸에서 맥주캔을 꺼내든 태일이 재현의 짧막한 부름에 답했다.


 “여기 왜 오신 거예요?”


 냉장실의 채소칸을 열어보던 태일은 갑작스러운 재현의 물음에 하던 행동을 모두 멈출 수밖에 없었다.


 “형 김여주 좋아하죠?”


 그 순간 아주 또렷하게 들려온 재현의 말은 태일의 머릿속을 헤집어 놓기에 충분했다.










-


동영이 분량이..ㅎ

회를 거듭 할수록 동영이 분량이 많아질겁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암호닉 신청은 자유롭게 해주시면 됩니다 ~





[NCT/동영/태일/재현] 방송학개론 01 | 인스티즈

꼬미 / 재현아 윤오해 / 재횬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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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워후
7년 전
독자2
네 작가님 사랑하구요
7년 전
독자3
암호닉은 .. 안받으시나요?
7년 전
독자4
뭐 아무튼 사랑한다구요 !❤️
7년 전
고기로케
암호닉 받아요!!ㅎㅎ 저도 사랑합니다 ♥
7년 전
독자5
그럼 암호닉은 [고기로케러브]로 가능할까요 :D
7년 전
고기로케
네 당연하죠!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 고기로케러브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7년 전
비회원215.87
[ㅇㅇㅈ]암호닉신청합니다 태일이도 여주를 좋아하는건가요
7년 전
고기로케
ㅇㅇㅈ님 암호닉 신청 고맙습니다! 태일이랑 여주 관계는 다음 회부터 차차 드러날 예정이니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241.17
아흑 선생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 저 암호니구ㅠㅠㅍㅍㅍㅍㅍㅍㅍ. ㅠㅠㅠ [우재]로 신청해도 돨꺼요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미임ㅅ고 설레고 다 하네요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7년 전
고기로케
우재님 암호닉 신청 감사해요! 저도 사랑합니다 ㅋㅋㅋ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7년 전
독자6
세상에...술친구 아니운서 정재현 후배 김동영 친한가수오빠 문태일...워너비 인생이네요ㅎㅎ..
7년 전
고기로케
그러게 말입니다ㅠㅠㅠ워너비 인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88.133
암호닉 우주로 신청합니다! 어후 심쿵해라......
7년 전
고기로케
우주님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 제 글에 심쿵이 되셨다니 뭔가 뿌듯 ㅎㅅ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7
흐억 이렇게 좋을 수가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재현이가 아나운서인 것 부터 잼처럼 발려버렸어요 ... 애들 캐릭터 설정도 좋고 성격도 다들 너무 매력있고 ㅜㅜㅜㅜ 치맥 저도 참 ... 좋아하는데요 ... 제가 한 번 ... 먹어보겠습니다 ............
7년 전
고기로케
맞아요 저도 치맥 참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땡기네요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8
암호닉[맠둥이]로 신청가능 할까요! 글 너무 좋아효ㅠㅠㅠ세명의 남자가 저를(아님) 좋아한다니이~~?(ง ͠° ͟ل͜ ͡°)ง 여주는 얼마나 이쁜건지^0^너무 부럽구..왜 제 주변에는 저런 분들이 없을까효..^^
7년 전
고기로케
맠둥이님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 ㅎㅎ..저도 제 주변에 저런 분들이 왜 없는지 궁금할 따름..ㅎ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9
암호닉 [미뇽천사] 신청이요!!
읽으면서 헐.. 세명이 여주 좋아하나봐 !! ㅣ러면서 읽었는데 진짜였네여 ㅎㅅㅎㅅㅎㅅㅎㅅ!!!! 기대기대..... 다음화도 언넝 보고싶어요!!! 짱짱잼

7년 전
고기로케
미뇽천사님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다음화도 기대 해주세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0
꼬미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헝헝 아 설레ㅠㅠㅠㅠㅠㅠ 하...
7년 전
고기로케
꼬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비회원40.173
[127]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여주 부럽네요... 세 명의 남자를 끼고 있다니...ㅠㅠㅠㅠㅠㅠ 태일오빠ㅠㅠㅠㅠㅠㅠ재현나ㅠㅠㅠㅠ 동영후배ㅠㅠㅠㅠ 셋 다 좋습니당 ㅠㅠ 다음화 기대할게요♡
7년 전
고기로케
127님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 저도 제가 쓰면서 너무 부러웠습니다..ㅎ 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7년 전
비회원193.98
꺄 작가님 저 재횬짱입니당... 오늘도 와주시다니 매우 감사해요ㅠㅠ 진짜 보면서 설렜어요ㅠㅠㅠ 다음 편도 기다릴게용
7년 전
고기로케
재횬짱님! 매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7년 전
독자11
작가님...스토리...진짜...너무...짱이에요....최고ㅠㅠㅠㅠㅜㅠㅜ암호닉 [더꾸]로 신청합니다!
7년 전
고기로케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 더꾸님 ㅎㅎ 스토리 아직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은데ㅠㅠㅠ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70.154
이런 로맨스...넘나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이마크]로 신청할께요:D

7년 전
고기로케
이마크님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7년 전
독자12
여주는좋겠다.....이런남자들에게 사랑받아....흡 작가님 글 잘봤어용 ㅠㅠ
7년 전
고기로케
그니까요.. 왜 제주변엔 없을까요 이런 남자들이..ㅎ ㅠ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3
세상에..... 정재현 고나리받는 여주 너무 부럽네요ㅠㅠㅠㅠㅠㅠㅠ 동영이같은 후배도 부럽고.... 제 주위 후배들은 왜 다 싸가지가 없을까요.....왜죠..... 태일이같은 멋진 남자가 첫사랑인 것도 부럽고 아주그냥 다 부럽네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4
대박 이걸 왜 이제야 봤을까요........ 완전 역대급 ,,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더 (엉엉)
7년 전
독자15
심장폭행 재현예민미(?) 사랑한다 사랑하시오
7년 전
독자16
워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ㅠ 도영이 태일이 재현이 조합은 언제나 사랑입니다ㅠㅠㅠㅠㅠㅠ 빨리 정주행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17
...○■○!!!!! 정말 마성의 여주이네요ㅋㅋㅋㅋㅋㅋ 동영이부터 태일이까지 모두 서로에게 질투하는거 왜 이렇게 귀엽죠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8
아 저 왜 이걸 이제 본거죠 태일이 너무 설레네여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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