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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진 권순영이 보고 싶은 thㅓㄹ 

 

너봉은 26/ 권순영은 19 

 

 

너봉은 금수저임. 그런데 정말 친한 친구 아니면 아무도 모름. 어머님도 그렇고 아버님도 그렇게 그런걸 엄청 티 내지 않으심. 그걸 물려받은 너봉도 마찬가지. 부자이시면서 짠돌이 기질이 있는 아버님이심. 그렇지만 아버지 지갑이 활짝 열리는 때에는 너봉에 관련된 일이 있으면 무조건 투자하시려고 함. 그래서 항상 너봉에게 뭐 필요한거 있냐, 이번에 나온 차 사줄까? 백화점 쇼핑하러 갈까? 와 같은 질문을 하루에 몇번 씩은 물어보심. 너봉은 그게 귀찮음. 그런데 그걸 아빠한테 티를 안낼려고 무지 애씀. 전화가 와서 뭐 필요한거 없어? 라고 물어보는 아빠에게 너봉은 음... 아빠의 사랑? 이라고 말하는 수준까지 옴. 그 말에 뿅 넘어가는 아빠임. 유독 너봉에게는 약한 아버지이심. 너봉 아버지는 회사에서 우연히 뒷담화를 듣거나 안좋은 루머들이 아버지 귀로 들어오면 귀를 후벼파며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시는 분이심. 그런데 너봉이 아빠를 살짝 귀찮아하는 그런 뉘앙스를 풍기면 하루종일 우울해하심. 말 한마디로 딸바보이심. 그리고 그걸 제일 불만스럽게 여기는 사람이 있음. 바로 너봉이 남동생 이지훈. 너봉이 아빠는 너봉과는 다르게 이지훈을 엄격하게 키우셨음. 그래서 너봉은 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는 꽤 활발한 성격이였고 이지훈은 꽤 과묵한 성격으로 자람. 그래도 크게 불만까지는 아닌 이지훈. 다행이도 너봉은 동생 바보임. 그래서 이지훈은 누나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누나한테 여러번 말한 적이 있음. 그럴 때마다 하트 뿅뿅인 눈을 하며 이지훈을 바라보며 이지훈에게 뭐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봄. 아빠가 너봉에게 해준 만큼 이지훈에게 해주는 너봉임. 그리고 이지훈이 너봉에게 귀찮다는 뉘앙스를 풍기면 하루내내 너봉은 기분이 바닥을 침. 그리고 그런 타이밍에 우연히 너봉에게 전화를 건 아빠에게 너봉의 기분이 그대로 전해짐. 그래서 아빠도 기분이 바닥을 침. 그러다가 이지훈이 너봉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필살 애교를 보여주면 그거에 뿅 넘어가는 너봉임. 이 집안의 실세는 이지훈임. 그런 모습을 보는 어머님은 허하며 어이없이 웃으심.  

 

 

원래 원룸에서 지내던 너봉. 너봉은 지금 사는 원룸이 마음에 들었음. 혼자 살기에는 그렇게 좋을 수 없었음. 그런 너봉이 마음에 안드셨던 아빠. 그래서 항상 전화를 하면 그 집에서 나와라, 이번에 너희 직장 근처에 아파트 새로 만든다던데 그거 완공 되면 들어가라 하심. 하필 그때 너봉이 회식하고 술 한잔 거하게 했던 너봉은 술김에 네네 아버지 들어갈게요~~라고 헤롱헤롱하게 말함. 너봉의 대답을 듣고 바로 그 아파트에 계약함. 그걸 이지훈한테 듣게 됨. 술 먹은 내가 미친년이지 하며 이지훈에게 찡얼찡얼 거림. 그러다가 이지훈 한 마디에 찡얼거림을 멈추고 침대에 누워있는 몸을 일으키며 아주 나이스하게 춤을 춤. 

 

이번에 나도 누나랑 같이 살기로 했어. 

 

 

너봉은 그 아파트가 완공이 되자마자 아파트에 입주함. 동생인 이지훈과 함께. 이사하는 내내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웃으며 이사를 함. 옆에서 지켜보던 이지훈은 뭐가 그렇게 좋을까.. 하며 집을 정리함. 그런데 너봉의 꿈은 산산조각 남. 너봉은 이지훈이 고삼이라는 것을 까먹고 있었음. 너봉은 퇴근하면서 이지훈 학교에 들려 같이 집에 갈 것이고, 그리고 맛있는 저녁도 밖에서 먹을려고 하는 것들이 산산조각 남. 같이 퇴근은 무슨.. 너봉보다 더 늦게 끝나는 이지훈.. 점심 저녁도 학교에서 먹고, 토요일마저 학교에 감. 시부럴시부럴하며 직장에서 퇴근하는 너봉. 차를 대충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누름. 엘리베이터도 개같이 20층에 서있음. 어떤 새끼가...하며 엘리베이터를 기다림. 아주 기분이 바닥을 쳤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집으로 가는데 누가 너봉이 집 앞에 서있음. 어떤 새끼야 하며 도둑이면 디졌어 하며 집 앞으로 감. 그 사람 뒤에 서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함. 그런데 교복을 입고 있음. 학생? 이러고 있는데 인기척에 놀랐는지 갑자기 뒤를 돌아보는 학생. 너봉의 문 앞에 있는 학생은 권순영. 그리고 그 권순영 손에 들린 떡을 본 너봉. 요즘들어 이사를 했다며 떡을 돌리는 사람들이 있었음. 몇번 정도 떡을 받은 적이 있는 너봉은 떡 주려고 왔는가보다 하고 권순영에게 손을 내밀었음. 그리고 너봉이 손을 보고만 있는 권순영에 잉?하면서 떡 주려고 온 거 아니에요? 함. 그러다 너봉이 손에 자신의 손을 올리는 권순영. 깜짝놀란 너봉은 권순영 손을 떨쳐냄. 순간 강아지 주인이 손!하면 주인의 손에 자신의 손을 올리는 강아지가 생각남. 그래도 조금 소름끼치고 살짝 무서워 뒷걸음질을 치는데 권순영이 한마디를 함.  

 

 

누나 남자친구 있어요? 

 

 

 

 

그 후로부터 권순영 너봉을 졸졸 따라다님. 너봉이 출근하려고 나오면 권순영은 교복을 입은채로 윗층으로 이어진 계단에 앉아있음. 참고로 너봉의 출근시간은 9시. 너봉이 나오는 시간은 8시 50분 정도임. 교복을 입고 있는 권순영을 보면서 생각함. 우리 지훈이는 8시까지 안가면 지각이라고 했는데.. 

항상 권순영의 패턴은 똑같았음. 너봉이 문을 열고 나오면 권순영은 앉아있던 엉덩이를 털며 옆에 있던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름. 그리고 버튼을 누르자마자 문이 열리는 엘리베이터. 그리고는 뿌듯하게 말을 함.  

 

 

제가 누나 나올 때 쯤에 버튼 눌러놨어요. 잘했죠? 

 

 

이걸 며칠 째 계속 그러고 있음. 너봉은 반응 안해줌. 안해주면 알아서 떨어져나갈거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떨어져나가기는 커녕 점점 더 너봉에게 친근하게 다가옴.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내려가면서 너봉에게 계속 말을 검. 누나 오늘은 더 이쁘네요! 오늘 옷은 누나랑 너무 잘 어울려요! 구두 너무 높은 거 아니에요? 발 안아파요? 발 아프면 말해 내가 업어줄게요! 

 

 

저기 학생?이라고 부른 너봉. 우리 지훈이 교복 가슴주변쯤에 명찰이 있었는데 이 학생한테는 명찰이 없었음. 그래서 마땅히 부를 말이 없어서 학생이라고 불렀더니 자신의 이름을 알려줌. 제 이름 권순영이에요! 그나저나 지금 저한테 말 걸어준거? 와.. 개좋ㄷ..아니 진짜 기분 좋다..!! 라는 권순영의 말을 무시하고 권순영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하나를 물어봄. 너는 학교 안가? 라고 물어보는데 동문서답하는 권순영에 고개를 절레절레함. 

 

 

학교보다는 누나가 더 좋아요.  

 

 

8월 중순. 입추가 지났지만 더운 날씨. 입추는 무슨.. 하며 현관문을 열고 나오는 너봉. 그리고 항상 있던 계단에 앉아 있는 권순영에 한숨을 쉬고 엘리베이터 앞으로 감. 그리고 버튼을 누르는 권순영으로 인해서 문이 열리는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가 열리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느껴짐. 권순영과 너봉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너봉은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거울을 보며 얼굴을 체크함. 그러다가 거울에 비치는 권순영을 보는데 땀을 닦고 있는 권순영에 마음 한켠이 무거움. 언제부터 나왔냐고 물어봐도 비밀이라면서 땀을 닦으면서 또 너봉에게 이쁘다는 둥,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둥 실없는 소리를 함. 엘리베이터에 내리자마자 더워짐. 욕나오는 날씨에 얼른 차 타서 에어컨 빵빵히 틀고 싶어진 너봉. 그래서 얼른 주차한 쪽으로 걸어가서 차에 탐. 그리고 보통 때와 같이 권순영은 차 타는 너봉의 모습을 바라봄. 그런 권순영을 보자 아까 땀을 닦던 권순영이 생각남. 너봉은 권순영이 떨어져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어서 권순영에게 작은 호의도 베풀지 않았음. 그런데 계속 이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점점 미안해지기 시작함.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차가 출발을 안하자 권순영은 의아함. 무슨 문제있나 하는데 창문이 열리고 너봉의 얼굴이 보임. 그리고 너봉이 하는 말을 듣고 감동적인 표정을 지으며 다시 한 번 물어봄. 

 

 

정말요?? 

 

그래, 맘 바뀌기 전에 차에 타. 학교 데려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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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젤라
2탄은 얼른 가져올게요.. 죄송해여...
그나저나 제목이 까진 권순영인데..... 양아치미가 없네옄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
헐헐ㅋㅋㅋㅋ 다음화도 재밌을 거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7년 전
부부젤라
감사합니다! 다음화 나왔답니다!
7년 전
독자2
양에취쑤녕이 너무 귀여운거아니에요???다음 화에선 쑤녕이의 양에취미를 위하여~!!
7년 전
독자3
2탄넘기대되여ㅠㅠ 울양아치 숨기려는고가타...빨리혐기증나여 담편..하
7년 전
독자4
아니현기증.
7년 전
부부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기증나게ㅜ해서 죄송해여..ㅋㅋㅋㅋㅋ 다음 탄 나왔어요~
7년 전
독자5
아 수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 기여운거 아니에여..? 반응이 없으니까 더 치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심장... 다음편 기다릴께여 헿헤
7년 전
부부젤라
2탄 나왔어요~~~
7년 전
독자6
ㅜㅜㅜㅠㅠㅜㅜㅜ울 쑤녀우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수녕아ㅜㅜㅠㅠㅠ
7년 전
부부젤라
나이스 타이밍!! 2탄도 올라왔답니다~~
7년 전
독자7
캬... 타이밍마저 운명같네요 순영이랑 운명인가바여ㅠㅠㅠ
7년 전
독자8
순영아나한테도들이대줘라ㅠㅠㅠㅠ2탄기다리고있을게요!오늘잘보고갑니당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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