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인데 소년단으로 데뷔했어요. 03 [부제, 첫 팬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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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드디어 첫 만남
방탄의 팬들은 7인지지를 유지해오다가, 점점 여러방송에서 접하는
너탄의 모습에 점점 폴인럽을 하게 되고, 첫 팬싸인회 때 가장 기대되는 멤버 1위에 너탄이 차지하게 돼.
너탄도 이 팬미팅이 가장 떨렸고, 왜냐면 팬싸인회인데 너탄은 '나한테 싸인 안받으신다고 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불안감이 생겼거든. 하지만, 그것도 잠시 팬 싸인회 현장에 들어가 보이는 너탄의 플랜카드에 살짝 눈물이 고였어
"탄아!!!!!!!!!!!!!!!!!!!!!!!!!!!!!!!!!!!!!!!"
"..?"
갑자기 들려오는 너탄 팬의 목소리에 놀라 물론 눈물이 쏙- 들어가긴 했지만,
너탄은 너탄을 부른 팬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그 팬을 쳐다보며 싱긋- 웃어줬어.
그러자, 그 팬 주위는 온갖 하이톤의 소리들로 가득차서 팬싸인회 현장을 채웠어.
그리고, 드디어 팬싸인회가 시작되었어!!!
자리 순서는 왼쪽 부터
석진, 윤기, 호석, 너탄, 랩몬, 지민, 태형, 정국 순서였어! 일부러
멤버들은 너탄을 자신의 옆에 앉히기 위해 수많은 가위바위보를 했다고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멤버들에게서 탄맘의 기운이 보이기 시작한 하루가 이 날이였을거야...응..
아무튼, 다시 너탄은 설레는 마음으로 막내라인과 리더를 지나 처음으로 보는 팬에
세상에서 가장 환한 웃음을 보이며, 팬에게 손깍지를 끼고 흔들며 말하는
"이름이 뭐예요?"
"..결혼하자, 탄아"
"..?이름이 결혼하자예요?"
"아...이름? 아, 이름.. 응 탄아 내 이름은 아미야.."
"아미요? 이름 예쁘네 ㅎㅎ"
"응, 너도 예쁘다!"
하며 예쁜 말을 해주고, 결혼하자는 말까지 해준 팬에게
고마워 예쁘게 웃으며, 이름 옆에 하트를 엄청 많이 붙여주고 다음 팬을
만나는데 바로 화관을 씌워주며 웃는 팬에 놀라 그냥 팬을 쳐다봤어.
"..?"
"...아, 너 진짜 예쁘다. 와"
"..아, 감사해요! 이름이 뭐예요?"
"....어?"
"이름!"
"아, 미안, 진짜 예뻐서 내가 넋놓고 있었네.
내 이름은 성덕이야!"
"성덕이요? ㅋㅋㅋㅋ 이름 귀여워요. 잘가~"
하며 손을 흔들어주고 대부분의 반응이 밝아 살짝 안심을 하며
아까보다는 조금 편해진 나의 컨디션에 팬 한명을 보내고, 마지막 순번인
팬 한명이 너탄의 앞에 와서 앉자마자 너탄은 살짝 쎄한 느낌이 들었음.
그리고, 그 쎄한 느낌은 틀리지 않았음.
그 팬은 너탄에게 앉자마자 네게 이상한 말을 건냈어.
"야, 너 하룻밤 자면 얼마 벌어?"
"..네?"
너탄은 아직 그 팬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고, 마지막 팬이라 막라와 리더는 그런
너탄과 팬을 쳐다보며 인상을 찌푸리기 시작했어.
"이해 못했어? 너, 얼마 버냐고. 하룻밤에"
말을 끊어서 너탄에게 이해시켜주려는 듯 천천히 말해주는
그 팬의 너탄은 점점 그 말의 의도를 알아가기 시작해.
"안 자봐서 모르는데요?"
하며, 너탄은 패기있게 대답을 하지만 속으로는
심장이 벌렁 벌렁 뛰고 있었어.
"그래? 난 몇번 잔 줄 알았지."
"..그만하세요."
"왜? 어디 불편해? 사실도 아닌데 왜 그렇게 기분을 나빠해?"
결국 마지막 말에 너탄은 그 팬에게 고개를 숙이고 매니저를 불러 잠시
팬 싸인회 현장에서 나갔다가 진정을 하고, 들어왔지만 이미 그 팬은
팬 싸인회 마지막 멤버인 석진이에게 가 있었고, 너탄은 그냥 한숨을 쉬고
마지막에 멤버들끼리 와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다 내게 마이크가 넘어오자
너탄은 어찌되었든간에 팬싸인회 현장을 잠시 빠진거라 팬들에게 죄송함을 먼저 얘기해.
"..어, 일단 죄송합니다. 좋은 자리인데 많은 분들 걱정시켜 드려서..
걱정 마세요! 저 괜찮아요 ㅎㅎ"
하며 억지웃음을 짓는 너탄을 보는 멤버들은 결국 화가 나 신인이라
더 조심해야하는 때임에도 불구하고, 남준이가 다시 마이크를 가져가 말을 꺼내
"여러분, 탄이는 누구보다 소중한 우리의 멤버이자 방탄소년단이예요.
누구보다 방탄을 사랑하는 아이가 탄이예요.
아직 누구보다 서툴고, 어리지만 가장 어른스러운 아이가 탄이예요.
우리를 믿는 만큼 탄이도 믿어주세요, 감사합니다."
하며, 남준이가 말을 끝내자 너탄은 그런 남준이의 뒤로 살짝 숨으며, 마이크를 호석이에게
건내주고는 남준이의 뒤에서 장난을 치기 시작해. 물론 얼굴은 숨긴 채.
살짝 여린 너탄은 이 일을 계기로 마음을 굳게 먹기 시작해.
나쁜일이지만 너탄에게는 좋은 경험이 된 거지.
멤버들한테도 너탄에게도 방탄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형 라인의 말이 끝나자 너 탄은 룰루랄라하며 밝게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차로 들어가 멤버들에게 말하는
"아, 뭘 그런걸로 그렇게 해요...우리 아직 신인인데.."
"에이, 누나가 그런 말 하면 안돼죠!"
"..? 정국아?"
"하항,....태형이 형 뭐해요?"
급하게 말을 돌리는 정국의 모습에 너탄은 그냥 웃으며 넘어가.
오늘 너탄은 나쁜일이 있었지만, 나쁜 팬 한명을 생각하는것보다 좋은팬을 기억하는게
훨씬 더 좋을 거라 생각하며 한명 한명 오늘 들었던 이름을 기억해 보려고 노력해.
[ 그 날 방탄소년단의 트위터와 방탄 독방 ]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껄껄
오늘 드디어 첫 팬미팅을 했네요.
슙슙 좋았어요, 다음에는 더 많이 만나요.
#방탄소년단
#첫팬싸인회
#탄이또우럭
말도 안돼 N 323 l 방탄소년단 3년 전(2013.7.21 15:17:47) l 조회354 l 현재 1 |
(사진) 아니 어떻게 이렇게 예쁜 애한테 그딴 말을 지껄임? 진짜 나 보면 피해다녀라. 보면 명존쎄. ㅇㅋ? 탄소1 뭔데 탄소2 222뭔일인데 탄소3 ㅇㄴ 내가 걔 앞번이였음. 좀있다 풀러 올게 ㅇㅋ? ㄴ탄소7 ㅍㅍㅍㅍ 탄소6 아 ㄹㅇ 생각을 그따구로 밖에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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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22 아직도 화나는 탄소첫팬싸일화^^ ㄴ탄소323 안녕 3년전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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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팬싸 일화 풀어줌(펑 ㄴ) N 1006 l 방탄소년단 3년 전(2013.7.21 21:49:03) l 조회1213 l 현재 7
일단 나는 그 문제의 팬..? 이라고 하기도 뭐한 걔 앞번호 였음 ㅇㅇ 그런데, 얘가 갑자기 아, 일단 애들이 어떻게 앉았냐면 왼쪽부터 석진-윤기-호석-탄-남준-지민-태형-정국 순으로 앉아있었어. 그러니까 막라먼저 하고, 낮누 지나서 탄 차례 ㅇㅇ 근데, 내가 막 탄이 지나고, 호석이 한테 갔는데 문제의 탄이 갑자기
"야, 너 하룻밤 자면 얼마 벌어?"
이러는거임;;;;;;;;;;;;;;;;;;;;;;;;; 걔가 마지막이라서 막라랑 남준이 표정 굳어서 걔 쳐다보는데 탄이는 아직 놀라서 그 팬한테 다시 물어봤음 ..... ㄹㅇ.... 이미 찌통이여따 근데, 걔가 탄이가 이해를 못하니까 다시 말해주는거야
그리고, 나서 탄이가 그 말을 이해하고는 안자봐서 모르겠는데요? 이러니까 걔가 또 뭐라함. 그러니까 탄소, 숨 내쉬면서 그만하세요. 이러고 그팬한테 인사하고 잠깐 무대뒤로 갔다가 다시 나왔음... ㄹㅇ, 이럴거면 왜 팬싸와;;;;;;;;;;;;;;
그리고, 마지막 인사할때 탄이가 괜찮다고 하니까 낮누 화나서 결국 뭐라함...? 음, 뭐라 했다기보단 우리 중 누구보다 방탄을 사랑하는 아이라고 그러니 잘 지켜봐 주라고 그랬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르겠다..너무 두서 없이 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문제시 방탄 워더
탄소1 그래서 걔 어디살아? (주섬주섬 연장을 챙긴다) ㄴ탄소2 탄소1아 같이가 ㄴ탄소3 패러갈 탄소들 구함(3/N) 탄소4 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올뿐 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5 와중에 낮누 너무 스윗.. ㄴ탄소6 공감ㅇ......랩탄외않헤!!!!!!!!!!!!!!! ㄴ탄소9 ...아 ㄹㅇ 왜저래 탄소8 (이마짚) 탄소10 아, 진짜 두번읽는데 화나고 낮누에 녹네..아.. . . . 탄소1006 됐어, 우래들 이제 슈스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