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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2 | 인스티즈 

 

 

 

 

 

 

 

 

 

 

 

 

 

 

 

“ 뭐해요? 나 지금 갈거라니까. ”  

 

먼저 나가 있을게요.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나가는 그 사람을 보니까  

 

나만 당황한 거 같길래…  

 

어버버 거리면서 주방에 있는 직원한테 말 했어  

 

 

 

“ 강이씨, 사장 퇴근… 한다? “  

 

 

 

그러더니 주방에 있는 직원이 나와서는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2 | 인스티즈 

 

 

 

“웬일로요? 사장님 맨날 끝까지 있다가 갔잖아요. ” 

 

 

 

“ 사장이니까 내 맘입니다~ ”  

 

웃으면서 머리를 살짝 쓰다듬곤 갈게요- 하니까  

 

 

 

“ 조심히 들어가세요. 걱정 마시구요~ ”  

 

능글 맞는 표정으로 배웅 하는 송강이였다.  

 

사실 나보다 한 살 많다. 근데 28살에 사장이다 보니 

 

내가 누나가 된 분위기가 돼서 우쭈쭈 하는 느낌?  

 

 

 

그리곤 밖에 서있는 그 사람 기다릴까봐 

 

후다닥 나갔는데 표정이 썩 좋진 않더라고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2 | 인스티즈 

 

“ … ”  

 

 

 

“ ? 왜요? ”  

 

옅은 한숨을 쉬던 그 사람이  

 

” 원래 그렇게 스킨쉽이 많은 사람이에요? “ 

 

라고 물어보는데, 나 가슴이 막 뛰는거야  

 

질투…? 라고 봐도 되는거겠지?  

 

 

 

“ 원래는 아니고, 기특해서 만져준 거죠 “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2 | 인스티즈 

 

 

 

” 나도 좀 만져주면 좋겠네. “  

 

작게 중얼거린 소리에 난 못 듣고  

 

 

 

” 응 뭐라고 했어요? “  

 

 

 

” 아무말도 안 했어요. 어디 살아요? “  

 

라며 가게 옆에 주차 된 누가 봐도 좋아보이는  

 

검은색 차을 가리키며 타란 듯 눈짓한다.  

 

너무 긴장이 갑자기 되버려서 말을 걸었어 

 

 

 

” 저 사실 집 되게 가깝거든요…  

 

차 타고 7분 정도…? ”  

 

그리고 걸어서는 10분이요… 

 

 

 

“ 그래서? ”  

 

 

 

“ 굳이 기름값 아깝게 안 데려다주셔도… ”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2 | 인스티즈 

 

 

 

” 내가 데려다주는 거 싫어요? “  

 

 

 

아니요 싫겠나요 제가요 너무 좋은데요 진짜  

 

라곤 차마 못 하겠고…  

 

” 아니 그건 아니고… “  

 

 

 

그럼 타요- 라면서 조수석 문을 열어주는 그 사람  

 

한 1분 정도 얼타다가 타버렸어  

 

근데 이거 무슨일이야…? 차에서 냄새가 이렇게 

 

좋을수가 있었나? 그 사람 향수 냄새가 옅게 나면서  

 

괜히 설레고 두근두근 거리는 거 있지  

 

 

 

” 그래서 집이 어디에요? ”  

 

운전석에 탄 그 사람이 물어봐  

 

 

 

” 저기 사거리 건너서 00아파트 아세요? “  

 

” 거기 살아요. “  

 

 

 

” 뭐야 바로 옆이네 “  

 

그러곤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그 사람이였어  

 

 

 

출발했는데,  

 

너무 어색하고 너무… 할 말이 없는거야  

 

나 엠비티아이 I란 말이야 

 

근데 그게 티가 났는지 그 사람이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2 | 인스티즈 

“ 많이 어색해요? ”  

 

여기서 네. 라고 대답하면 안 되겠지  

 

“ 아 아뇨. 괜찮아요. 안 어색해요.. ”  

하하- 웃으면서 대답하는데 

내가 말했지만 진짜 어색한 거 티낸다.  

 

“ 그러고 보니 우리 통성명도 안 했네.  

이름이 뭡니까 사장님은? ”  

 

내 이름을 물어보는 그 사람인데  

한 손으로 운전대 잡고 날 흘끗 쳐다보면서 물어보는  

모습이 이렇게 섹시할 일 인가?  

 

“ 김서우 입니다. “  

아 나 대답 왜 이렇게 하는거야 진짜 미치겠네.  

 

” 입니다? ㅋㅋㅋㅋ “  

내 대답이 웃겼는지 웃는 그 사람이였어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2 | 인스티즈 

 

“ 미안해요. 웃어서, 군대 온 줄 알고 ” 

라면서도 계속 웃더라  

하… 진짜 망했다 이미지  

 

” 손님은 이름이 뭐예요? “  

 

” 손님? 아 나? “  

그럼 여기 말고 다른 사람이 어디 있나요…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2 | 인스티즈 

“ 주지훈 입니다… ㅋㅋㅋㅋ ”  

내가 한 말 그대로 똑같이 따라하면서 웃는거야  

약오르는데… 나 왜 설레? 미치겠다  

 

 

 

그러다보니 벌써 우리집 앞에 도착했어  

 

” 다 왔네 조심히가요. 서우씨. “  

 

“ 데려다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오면 서비스 드릴게요 “  

라고 하면서 내리려고 하니까 그 사람이 부르더라  

그래서 쳐다봤는데  

새삼 잘생겼더라 와…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2 | 인스티즈 

 

 

“ 서우씨, 고마우면 전화번호 줘요. ”  

 

 

 

 

자신의 핸드폰을 주면서 켜진 전화창을 보여주면서 

말하는거야  

네? 예? 제 번호요? 미친거 아니야???  

 

무슨 정신으로 번호를 준 건지 모르겠어  

손 떤 거 같은데… ㅠㅠ  

내가 내리니까 조수석 창문이 내려졌는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2 | 인스티즈 

 

“ 조심히 가고, 연락 할게요. “  

손을 흔들고 가버렸어  

 

그니까 나 시발 지금 번호 따인거니?  

너무 좋아서 헤헤- 웃으면서 잠에 든 거 같다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2 | 인스티즈 

 

“ 하… ”  

 

운전대에 손을 올리고 한숨을 쉬는 지훈  

 

” 미쳤구나. 주지훈 번호를 왜 달래? “  

자책 하다가도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하던 서우가 생각나더라  

그리곤 피식 웃더니 어딘가로 전화를 하는 지훈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2 | 인스티즈 

 

“ 어 형. 내일 시간 비어? ”  

 

 

“ 나 아는 좋은 술집이 있는데, 같이 갈까하고 ”  

 

전화를 받은 사람이 물어봤다.  

 

“ 너 술집 안 좋아하잖아. 왜? ”  

 

잠시 뜸을 들이더니  

 

 

 

 

 

 

 

 

 

 

“ 가게 사장이 이뻐. ”  

 

 

 

 

 

 

 

 

 

 

 

 

 

- 야호.. 사실 나머지도 많이 많이 써놨는데 

한번에 풀면 조큼 그러겟죠…?  

지훈아죠씨 마지막 말 뭐냐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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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2
마지막 말 너무 설레요..ㅎㅎ
9개월 전
콩딱
두큰두근
8개월 전
독자1
작가님... 마구풀어주세요!!ㅋㅋㅋ 먼저 작업거는 주지훈이라니!!
8개월 전
콩딱
항상 본인 시점에서 작업 거는 글만 많이 있으니까 주지훈이 먼저 관심 생겨서 작업 걸면 어떨까 하고…. 좋아하시니 다행입니다!!!
8개월 전
독자2
가게 사장이 이뻐..
와 아침부터 이렇게 설레여도 되나요ㅋㅋ

8개월 전
콩딱
두근두근~ (´ ▽`).。o♡
8개월 전
독자3
마지막 말도 넘 좋는겅요ㅔ
8개월 전
콩딱
독자님이 예뻐~… ≖‿≖
8개월 전
독자4
껄껄껄껄 설렌다 ㅎ-ㅎ 심장아 네 연애 아니다
8개월 전
독자5
설레욧
8개월 전
독자6
두근두근!!
8개월 전
독자7
프하항
좋아용!!설렌다구용!!!>_<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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