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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동생이다."




볼이 움푹 패인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눈이 마주치고도 믿기지 않은 그 얼굴은 애써 시선을 피하려, 노력하고 있었다. 고개를 아래로 떨구었다. 
결국 우리는 이렇게 만나는구나.







[NCT/이민형] 열여덟, 성장통 E01 | 인스티즈



열여덟, 성장통











열 시 반쯤이면 학원은 마무리가 된다. 간혹 가다가 수업은 아홉 시에 마쳤지만, 단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학생들이 열 시까지 남아 재시험을 기다리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수업이 끝나면 칼같이 집으로 돌아간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수십 개의 책상 중 하나에 앉아 수업을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선생님 소리를 들으며 학원 일을 돕고 있다. 비록 조교 선생님이었지만, 수입은 꽤 짭짤하다. 학원 출신 알바생에게는 월급에서 5% 정도 가산도 해 주시고.





"비 오네. 김쌤, 우산 가져왔어요?"

"아... 아뇨."





선생님들께서 부탁하신 숙제 채점을 모두 마치고 가방을 챙겨 내려왔더니, 익숙한 뒷태가 문 앞에서 머뭇거린다. 비가 온다며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선생님이다. 같은 조교 일을 하고 있는 이태용 선생님인데, 잘생긴 얼굴 덕에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사실, 겨우 스물둘의 나이에 서로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게 어색할 법도 한데, 학원 철칙에 따라 이쌤, 김쌤 하다 보니 이젠 제법 서로를 선생님처럼 대우한다. 어디서 마주쳐도 반말보단 존댓말이 편하고, 이름을 부르는 것보단 호칭을 지켜 부르는 게 편해졌다. 습관이 무서운 거라더니, 정말이다.



다정하게 물어온 태용은, 머뭇거리던 내 입에서 나오는 절망적인 답변에 고개를 떨군다. 학원에서 유일한 동갑 선생님이지만, 사실 태용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는다. 낯을 많이 가리는 탓에 학원 아이들과 학원 선생님들 외, 조교 선생님들과는 말을 잘 섞지 않는다. 태용도 조교 선생님이었고. 그래서 괜히 비가 오는 꾸릿한 날씨를 탓하며 매고 있던 가방을 머리 위로 들었다. 태용이 지하철을 타고 집을 가는 건 잘 알고 있었고, 나는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집이 있었다. 이런 자리는 먼저 벗어나는 게 최선인 것 같아, 고개를 살짝 숙이며 어색하게 웃었다.





"저 먼저 갈게요."

"비 맞아도 괜찮겠어요?"

"10분 거리라서요."





아. 짧게 탄식을 내뱉던 태용이 덩달아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마지막 인사임을 직감하고, 학원 유리문을 벗어났다. 보기보다 비는 꽤 세차게 오고 있었다. 집 가는 길에 편의점이 하나 있는데, 우산을 하나 살까, 하다가도 집 안에 쌓여 있는 우산이 떠올라 차오르는 욕구를 집어삼켰다. 태용과 나만 빼고 모두가 비가 올 걸 알고 있었는지 나처럼 처량하게 가방을 우산 삼아 걸어가는 사람도 없다. 남 눈치를 많이 보는 편에 속하는 나는 곧 발걸음을 늦춘다. 남들에게 다급해 보이는 모습을 보이는 게 민망했기 때문이다.



손이 없어 시간을 볼 수는 없었지만 열 시 반쯤에 학원을 나섰으니, 학원 앞에서 태용과 대화했던 시간을 감안하면 열 시 삼십오 분쯤은 됐을 것이다. 오늘따라 집이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평소보다 오 분 정도는 지체될 것 같았다. 온몸이 젖어 으슬으슬 떨려오고, 천으로 된 신발은 이미 물기를 머금고 있다. 한 발씩 내딛을 때마다 물을 빠져나오는데, 질척거리는 느낌이 좋지 않다. 비가 오는 날은 좋아하지만, 비를 맞는 건 좋아하지 않았다. 그것도 우산이 없어서 비를 맞는 게 썩 유쾌한 일은 아니었다.



가방을 들고 있던 팔이 조금씩 뻐근해져 올 때쯤, 머리 위로 큰 무언가가 가려온다. 어깨에 투둑, 내리던 빗방울이 사라지고, 낯설지 않은 사람의 온기가 뒤에서 느껴지자, 천천히 가방을 내렸다.





"아... 감사합니다."

"날씨 예보 안 보셨나 봐요."





특이하게 생겼다. 정확히는, 눈썹 위로 짧게 올라간 앞머리가 꽤 귀엽다. 묵묵히 검은색 우산을 들고 딱딱하게 걸음을 내딛고 있는, 고등학생이었다.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 교복이었다. 명찰 색이 초록색인걸 보니, 올해 2학년이고. 이민형, 단정한 이름 석 자에 이유 없이 목덜미가 뜨거워진다. 다 젖어버린 가방을 괜히 털어내고, 끌어안았다.



익숙하게 말을 걸어오는 목소리에,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낯을 가리는 편이었으니, 역시나 말주변도 없었다. 친한 사람 외의 사람과는 말할 재주는 당연히 없었다. 먼저 말을 걸어오지 않는 이상은 말을 거는 일도 없었고, 질문을 하지 않는 이상은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런 나를 아는 것처럼, 민형은 익숙하게 다시 입을 열었다.





"비 맞으면 감기 걸려요."

"네......"

"저희 반에도 감기 걸린 애들이 많아요."

"그렇구나."

"고생하던데."





민형의 입이 다물어졌다. 민형의 말에 대답을 하기 싫다거나, 민형이 귀찮아서 답을 하지 않은 게 아니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민형의 심기에 거슬리지 않을 말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길었던 탓에 타이밍을 놓쳤을 뿐이었다. 혹여, 내가 자신을 그렇게 생각해서 긴 답을 내지 않았을 거라,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눈치를 보았다. 정면을 똑바로 쳐다보던 민형이 눈을 살짝 내렸다. 동글동글한 눈과 마주쳤고, 발을 멈추었다. 덩달아 우산을 들고 있던 민형도 걸음을 멈춘다.





"아, 미안해요."





한참을 뚫어져라 나를 쳐다보던 민형이 나를 따라 다시 걸음을 옮긴다. 겨우 이름 석 자 알았는데, 오래 알던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곁을 지킨다. 모르는 사람과 우산을 함께 쓰는 것도, 이렇게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 몇 달을 알았던 이쌤과 우산을 함께 쓴다면, 아마 3분도 못 버티고 우산을 새로 사거나, 가방을 올리고 뛰쳐나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미 젖어버려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는 나는, 굳이 이 우산 아래에서 버티고 있었다.





"집, 어디예요."





처음 든 생각은, 온몸이 차갑게 젖어버려서 사람의 온기가 궁했나.





"집까지 데려다 줄게요."





두 번째로 든 생각은, 옷도 젖고, 신발도 젖고, 감성에도 젖어버렸나.





"가까워요. 여기서 6분 정도."

"금성아파트?"

"네."

"나도 거기 사는데."





마지막으로 든 생각은, 내가 이 아이에게 첫눈에 반한 건가.



















번호를 땄다. 정확히는 어쩌다 보니 번호를 물었고, 그래서 내 휴대폰에 민형의 번호가 들어왔다. 역사적인 날이었다. 내가 낯선 사람의 번호를 받은 날.



비에 젖은 생쥐의 모습으로 들어오는 나를 본 엄마가 경악했다. 우산이 없으면 전화를 하지, 왜 이렇게 왔냐는 말부터 시작해서 온갖 잔소리가 펼쳐졌다. 외동인 덕에 엄마의 관심을 가득 받고 자랐다. 엄마의 사랑을 두고 누군가와 경쟁할 일도 없었고, 그래서 여느 외동들처럼 남들과의 경쟁에서는 좀처럼 이기는 일이 없었다. 물론 엄마가 걱정하는 건 평범한 경쟁따위가 아니었다. 여느 외동들과 같았지만, 평범한 외동들과는 다르게, 아빠가 없는 내가 혹여 상처는 받지 않을까, 그걸 걱정하셨다. 딱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난 익숙해져 있었지만.


엄마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화장실로 들어와 옷을 주섬주섬 벗어냈다. 평소 같았으면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휴대폰을 만지작댔겠지만, 다 젖어버린 몸으로 침대 위를 뒹굴거리기엔 몸이 너무 찝찝했다. 따뜻한 물을 욕조에 받을 동안, 변기에 앉아 휴대폰을 들었다. 태용에게서 잘 들어갔냐는 카톡 하나가 와 있었다. 잘 들어왔다며, 별다른 질문 하나 없이 건조하게 답장을 보낸 후, 어색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번호 하나를 눌렀다.



잘 들어갔냐고 문자를 남겨야 하나. 머뭇거리는 사이 욕조에 물이 넘쳐버렸다. 휴대폰을 콘솔 안으로 넣었다.



이민형, 이름 석 자가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이민형, 이민형, 이민형. 그 정갈한 이름에 짧게 올린 앞머리가 매치가 되지 않았다. 다시 생각해 보니, 이름도 꽤 귀여웠던 것 같다. 학원 일을 하면서 고등학생에게 낯선 감정을 느껴 본 적은 없던 것 같은데, 괜히 팔목이 시려온다. 욕조 안에서 팔목을 잠시 매만지며 헤어지던 당시를 떠올렸다.





-"잘 가요."

-"감사합니다."

-"그냥 가요?"

-"?"

-"우산 씌워 줬는데."

-"...감사..."

-"우리 집 101동인데, 102동까지 왔어요."

-"...아..."

-"다리고 아프고, 팔도 아픈데."

-"그럼..."

-"밥 사 주세요. 나중에."

-"나중에... 그럼, 제가 나중에 연락을 할게요."

-"번호, 모르잖아요."

-"아, 맞다. 번호."

-"연락해요."

-"......"

-"나중에."





생각이 멈추었다. 망설임 없이 뒤를 돌아 묵묵히 앞을 보고 걸어가던 뒤통수가 귀여웠다. 다시금 목덜미가 뜨거워졌다. 고개를 뒤로 젖혀 눈을 질끈 감고, 생각을 지우려 애썼다. 여전히 팔은 시려왔다.



















민형은 집에 도착해서도 휴대폰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민형의 아버지는 늘 열두 시쯤 들어오셨다. 야근인지 뭔지, 늘 같은 핑계를 댔지만, 일주일 내내 야근인 회사는 없다는 것쯤은 열여덟인 민형도 잘 알고 있었다. 여자를 만나겠거니, 눈치가 빠른 민형은 1년 전부터 이미 마음의 준비를 끝낸 후였다.



민형은 불과 몇 분 전에 있던 일을 회상했다. 민형은 야자를 마치고 하교하던 길이었다. 몇몇 친구들이 근처 학원을 다니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야자가 끝나는 시간과 비슷한 시간대에 학원이 끝나는 것도 알고 있었다. 친구가 오늘 학원을 뺀 것을 몰랐던 민형은 연락이 되지 않는 친구에게 전해 줄 것이 있어 학원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 여주를 보게 된 것이다.



여주가 가방을 머리에 얹고 달려가는 것까지 본 민형이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다급하게 집을 나서느라 대충 우산을 챙겨온다는 것이, 대형 우산을 가져왔다. 민형은 그제서야 왜, 이 대형 우산을 가져왔는지 알 것 같았다. 학원을 지나쳐 코너를 돈 순간, 여주가 편의점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는 것을 보았다. 삼천 원짜리 우산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을 보니, 우산 사는 것을 고민하는 모양이었다. 웃으며 기다렸다. 남이 보는 것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어 보이던 여주는 굳게 결심한 눈을 하고 걸음을 옮긴다. 아까보다 천천히, 느긋하게.



남들 다 있는 우산을 걸치지 않은 뒷모습이 처량해 보여, 큰 보폭으로 발을 움직였다. 대형 우산이 여주와 민형을 거세게 감싸안았고, 다 젖어버린 와중에도 머리만큼은 사수한 여주를 내려다 보았다. 눈치를 보며 가방을 내려, 끌어안은 여주가 올려다 보았다. 발이 멈추었고, 잠시 마주친 시선에서 민형은 묘한 감정을 느꼈다. 일렁이는 눈동자 속으로 민형 자신이 보인다는 게, 묘했다.



어색한 분위기를 애써 이끌어가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우산을 씌워 준 다른 이유는 없었고, 그래서 다른 사람과 만날 때 굳이 준비하던 대화거리, 또한 없었다. 생각나는대로 말했고, 여주 또한 생각나는대로 답하는 것 같았다. 재촉하지 않았고, 성급하지 않았다. 묘한 감정은 여전했고, 민형은 그 감정을 굳이 없애고 싶지 않았다.





[NCT/이민형] 열여덟, 성장통 E01 | 인스티즈


-"연락해요."

"......"

-"나중에."





웃음이 나왔다,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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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5.87
너무설레요ㅠㅠㅠ브금이랑 잘어울리는것같아요 [ㅇㅇㅈ]암호닉 신청해도될까요?
7년 전
독자1
신알신하고 가요...ㅠㅜㅠ 글 분위기 너무 묘하게 달달하고 잔잔한 것 같아요ㅠㅠㅠㅠ혹시 암호닉 받으신다면 [들단] 으로 신청해도 될까요? 8ㅂ8
7년 전
독자2
허류ㅠㅠㅠㅠㅠㅠㅍ픂ㅍㅍㅍ순수뽀이가이렇게멋짐터지는고딩이로진화하다니ㅠㅠㅠㅠㅠ넘조와요작가니뮤ㅠㅠㅠ암호닉신청가능하다면[갈맠]으로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3
암호닉 하신다면 [맠리]로 할께요 ㅠㅠㅠㅠ 분위기가 잔잔하고 좋은거 샅아요ㅠㅠㅠㅠ이미녕의 고딩미ㅠㅠㅠ
7년 전
독자4
너무 좋네요ㅠㅠㅠㅠㅠ신알신 하고 가용!!혹시 괜찮으시다면 암호닉 [맠둥이] 가능할까요ㅠㅠ? 아 지짜ㅠㅠㅠ고딩 민형이는 너무너무 좋네요ㅠㅠㅠㅠㅠ작가님 짱짱..
7년 전
독자5
훠우 저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해요 잔잔한 분위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이랑도 너무 어울리네요 거기다가 이런 차분한 민형이는 색달라서 좋아요 ㅎㅎ 신알신 하고 갑니당 챙겨볼게 늘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암호닉 받으다면 [마크리]로 신청하겠습니당
7년 전
비회원169.201
분위기가 미쳤어요..... 진짜 비오는 날 제가 겪은ㄱ ㅓㅅ만 같아요! [우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7년 전
비회원40.173
헉 비오는 날의 민형이라니ㅠㅠㅠㅠ 고마워 민형아ㅠㅠㅠㅠㅠ 둘다 첫눈에 반했군요...! 암호닉 [127]로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6
와우,....분위기 넘 좋아요ㅠㅜㅠㅠㅠㅠㅠㅠ혹시 암호닉 받으신다면..! [영쓰]로 신청할게욥>,<
7년 전
비회원15.154
작가님 분위기가 미쳤어요ㅠㅠㅠㅠㅠㅠㅠ 비오는날 좋아하는 1인... 민형이 넘나 멋져요 이건 완전 대작의 시작..!!
7년 전
비회원239.241
ㅅ..세상에..이게뭐야..충격적일정도로취저에여...암호닉 [비데]로 신청해도되나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
미녕 ㅜㅜㅠㅠㅜㅠㅠ미녕아ㅠㅠㅠㅠ이런글 좋아요 아주 좋습니다 우산 ㅜㅠㅠㅠ나도ㅜㅜㅜ우산ㅜㅜ씌워주라ㅠㅜㅠ제발 ㅠㅜ하... 나도 우산 안들고 나가보까...비만 맞겠지 에라이 ㄷㅓ러운세상 미녕이같은 이웃 하나 없는세상
7년 전
비회원193.98
헐 작가님 대박 ㅠㅠ 와 이런 고급 소설을 읽게 되다니 영광입니다.. 혹시 암호닉 받으시면 신청해도 될까요? 쏭쏭으로 신청합니다!!
7년 전
독자8
민형이...민형이....대박 민형이꺼는 처음 읽어보는데 짱이네요...와 설레 진짜 신알신 하고 갑니다 비오는 날에 읽으면 진짜 짱일꺼 같아요....덕분에 민형이한테 더 입덕할듯요ㅜㅜㅜㅜㅜㅠㅠㅠㅜㅜㅜㅜㅠ
7년 전
독자9
헠.... 민형아....세상에ㅠㅠㅜㅜㅠㅜㅜㅜㅜㅠㅜㅜ넘나 조하여ㅠㅠㅠ
7년 전
독자10
아세상에....작가님...전왜이걸지금봣을까여............신알신하구정주행하러갑니당 와진짜대박ㄱ.....세상에....
7년 전
독자11
작가님 지금 비오는데 미녕과 너무 잘 어울려요ㅠㅠㅠ
7년 전
독자12
어 넘 조아요.. 근데 민형이 아빠랑 여주 엄마랑 재혼하는 건가여...... 으..우...어.... 앙앧..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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