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군인 동맠. 1970년대 배경으로 동과 맠은 국민학교 때부터 절친했던 형동생 사이였고 외국인이 신기했을 시대에 한국말이 서툴은 맠을 동은 남몰래 짝사랑을 했음. 물론 지금 사이가 틀어지긴 싫어서 고백 한번 못하고 결국 동이 고등학교 3학년 때 맠은 대학에서 첫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고 동은 좌절감과 상실감에 결국 해병대에 간부수련생으로 자원입대를 함. 그렇게 둘은 붙어 있지만 동의 일방적인 꺼림 때문에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됨.
그와중에 1980년대 초반 아시아에 큰 전쟁이 나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심할수 없게됨 설상가상으로 북한이 참전을 하면서 서울이 작전지가 되어버리고 결국 맠은 난리통 속에서 자신이 캐나다 사람이라고 말할 새도 없이 강제입대가 되어버림 ㅠㅠ 부대는 몇백몇천인데 그사이에 혼자 떨어져 잘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를 들으며 지옥같은 생활을 하는 도중, 전투 훈련 중 교육생과 작전 지시관으로 만나게 된 맠과 동. 여전히 맠을 좋아하고 있었던 동은 극적으로 다시 만난 맠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시작함. 맠도 처음엔 당황하다가 점점 동이 좋아지기 시작했으면 좋겠다
눈을 질끈 감고 단단한 방아쇠를 당긴다. 순간 흐려지는 소음, 그리고 찰나의 총성.
픽 소리를 내며 날아간 총탄은 이내 적군의 가슴에 명중한다. 비틀거리다 결국 초라하게 쓰러진 저 멀리의 시신을 보며, 깨달았다.
내가 사람을 죽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 무엇도 아닌 내가.
나는 울컥 겁이 난다. 나에 대한 끝없는 혐오감. 모멸감. 넋이 나가고 몸에 힘이 풀린다. 그냥 풀썩 주저앉아 나를 자식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어머니를 부른다. 그러면 어디선가 나를 찾아온 이동혁 중사가, 내 이름을 부르며 나를 품에 안는다.
-괜찮아요. Everything is okay, Mark.
그러면 정말로, 모든 게 괜찮아지는 것만 같았다.
-중사님.
-저번에 말한 그 대답만 생각할래요. 저번에도 말씀드렸잖아요. 제발 나 혼자만 이대로 그냥 두세요. 나 싫다면서.
-.........
-그냥...가만히만 있으면 돼요, 형은. 짝사랑은 내가 다 할게요. 그러니까, 제발.
-네.
-입 맞춰도 되죠.
-네.
-내가 다 징계받을 테니까..우리 그냥 우리 동네로 도망가면 안 될까요.
-동혁아.
-이것도 내 욕심인 거죠.
-이민형 사병.
-진심이에요. 꼭 살아서 봐요, 우리. 살아야 또 같이 데이트하러 가죠.
-이민형 사병도.. 몸조심해라. 명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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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망상봇입니다. 제대로 된 글보다는 짧은 조각이나 망상썰을 위주로 합니다.
호모 커플링 위주로 돌아가며, 종종 노말도 올립니다.
(메인 커플링-동맠 쟌텐 재도 윹툥)
수위 조절은 하겠습니다만...만약 방앗간이 될 위기에 처할 경우 메일ㄹㅣㅇ..을..할까여..?...(고뇌)
암튼 잘 부탁드려요 (어색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