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오일] 14cm ....W.친척언니...."으아아...".태일은 머릴 싸매며 앓는 소리를 냈다.없다. 자신의 한몸과도 같은 안경이 없어졌다. 너무 정신이 없던 나머지 얼굴에서 안경이 떨어진 걸 못 느껴진 모양이다. 태일은 '미치겠네!' 라며 땅에 발을 동동 굴렷다. ."대체 어디서 잊어버린거야..".태일은 손톱을 깨물며 차근차근 자신이 갔던 곳을 되짚어봤다.. "교실에서 운동장을 갔다가 매점.. 매점?".'그래,매점!' 기억났다. 왠 키큰 애가 자신을 짓누른 기억이 떠올랐다. 그 압력때문에 안경이 튕겨져 나간게 분명했다. 태일은 손가락을 한번 튕기며 교실을 박차고 나갔다...*..태일은 교실을 박차고 나갔으나 도통 앞이 보이지 않아 답답할 따름이었다. 사물도 눈앞까지와야지 겨우 알아볼수있는 태일이기에 안경없이 생활하는거란 상상도 못한 일이였다. 태일은 미간을 찌프리며 매점 바닥을 살펴봤다. 역시 매점 앞은 여러 학생들로 붐비고 있었다. 바닥에 집중에도 시력이 안좋은 태일에게 보일리 없다. 쭈꾸려서 바닥을 살펴보다 사람에게 치여 '어,어?' 라며 뒤로 고꾸라져 버렸다.."아,쓰...".창피함은 잠시 곧 머리에 오는 아픔에 인상을 쓰며 머리를 만지니 혹이 나있다. 태일은 그 혹을 만지며 자신을 짓누른 아이에게 속으로 욕설을 읊었다....*...지훈은 자신의 손에 쥐어진 안경을 보며 한참동안 생각에 잠겼다. '이걸 갖다줘야 되나 기다려야 되나..' 키를 보니 자신과 같은 학년 같았다. 지훈은 자신의 목 언저리에 손을 대더니 '165?,167?' 이라는 말을 하며 '키도 되게 작네' 라며 낄낄됐다. ."..귀여웠는데"......- 딩동댕동 .결국은 태일은 안경을 찾지 못하고 진만 다 빠졌다. 쉬는시간마다 운동장이며 교실이며 찾아 봤지만 아무것도 건지지 못한 체 학교가 끝이 나버렸다. 태일은 제 자신을 누른 거구의 오렌지 머리를 꼭 찾아내 자신의 안경값을 받겠다. 라고 이를 갈았다. 그렇게 결국 안경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가방을 챙겨 하교길을 나섰다. .그렇게 안경을 찾는것을 포기하고 태일이 정문을 나설때 쯤 태일의 뒤쪽에서 '야!' 라는 소리가 들렸다. 그 뒤엔 지훈이 성큼성큼 걸어오며 태일의 코앞 까지 왔다.."야, 넌 어떻게 뒤에서 그렇게 불렸는데.""야!!!!너!!!!""어?".태일은 지훈을 보고 순식간에 그 짧은 키로 목덜미를 쥐어 잡았다. 지훈은 영문도 모른 체 '야!왜이래!'라며 소리지를 뿐이고 태일은 앞뒤 상황은 뒷전. 지훈을 향한 분노에 무작전 등짝스매싱부터 가격했다.."이 나쁜 자식아!!!!!!""야!야! 아파!!!".그렇게 등굣길엔 지훈의 비명소리가 한참동안 울려퍼졌다.....*...." 아쓰...".지훈은 원망에 가득 찬 눈초리로 태일을 째려봤다. 태일은 흠칫 놀라며 괜히 발장난을 치며 발로 흙을 쌓는다. 자기도 미안한건지 손만 꼼지락 거리며 줄곧 땅만 고개숙여 쳐다본다.."야""어,어?!""이거 어떡할거야,이거""미..미안..".확실히 자신의 실수였다. 지훈이 눌러서 안경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자신의 안경을 지훈이 줄곧 보관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태일은 앞뒤상황을 모른 체 단지 분노로 눈을 불태우며 지훈에게 달려들었고 그 결과 이런상황이 됐다.지훈을 한참 때리고 난 뒤. 지훈이 자신의 안경을 돌려줬을 때 태일은 돌아 버리는 줄 알았다. 그리고 난뒤 한 3초 멍때리다 입이 닳도록 사과를 했다고 한다.."이거 흉터지면 어!,니가 책임질꺼야?!". 태일은 아무말도 못하고 입을 삐쭉 내밀며 '마데X솔 발라줄까..' 라고 조용히 말을 걸었다. 지훈은 '어.' 라며 단호히 답을 했다.."잠시만, 기달려봐".태일은 곧 자신의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마데X솔과 자신의 얼굴과 어울리는 뽀로로밴드를 꺼내들며 '찾았다!'리며 지훈을 향해 어색한 웃음을 지었고 지훈은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은 체 태일을 바라봤다. 그런 지훈의 표정에 태일은 표정을 다시 무쵸정으로 굳혔고 머쓱함에 머리를 긁적였다.."..아! 아퍼!""미..,미안".태일은 '뭐 이렇게 엄살이 심해..' 라며 중얼거렸고 지훈에 '뭐?' 라는 소리에 태일은 손사래를 치며 '아니야,!아무것도!' 라며 얼머부렸다.."근데 넌 무슨 남자애가 이런걸 갖고 다니냐.""...많이 맞으니까""어?""아냐, 그냥,그냥갖고다녀".지훈은 고개를 몇번 가우뚱 흔들었고 태일은 '다 됐다!' 라며 일어섰다. ."저기 나 이제 가도돼..?""어. 잘가 .""근데 너 있지..""뭐.""내가 너보다..".태일은 입술을 달싹이다 '아니야..' 라며 지훈의 뒤에서 천천히 걸어갔다. 지훈은 ' 야,너 이거 흉터지면 진짜 죽.어' 라며 험악한 경고를 잊지않고 가고 태일은 지훈이 간 뒤에 조용히 말했다.."니보다 2살 더 많아..".지훈은 고1 태일은 고3이였다.........벌써 3화네요! 14cm 차이는 일주일에 한편나올때도 있고 2편 나올때도 있을 거에요! 항상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암호닉 환영입닏다!모티로 연재해서 글이 정신이 좀 없어요ㅠㅠ!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