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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라 전체글ll조회 605l 5

 

hi. J.

 

....p.o?

 

나랑 같이 살자 J.

 

뭐라고?

 

 

이것이 우리의 첫만남이자 첫대화였다.

 

-

 

 

'전방 200m 이내 타겟 사정권 안 진입. 현재 그쪽상황은 어때?'

 

 

거대한 파티장이라도 되는 듯 그곳에는 이름만 말하면 누구나 다 아는 이른바 상류층 사람들의 모임과도 같았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인기 여배우부터 시작해서 며칠전 찍은 영화의 기적같은 흥행으로 순식간에 돈방석에 앉게된 영화감독. 최근의 불륜스캔들로 이미지가 급추락했으나 얼마전에 남몰래 했던 선행이 기사에 뜨면서 기부천사로 불리는 중년탤런트. 그외에도 한국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내노라하는 대기업 회장들과 그들이 2세들까지 정말이지 소위 말하는 대한민국 1% 속하는 사람들이였다. 우아한 음악과 고풍스러운 분위기, 빛나는 샹들리에 아래에서 한껏 화려하게 치장한 그들만의 사치스러운 파티를 무관심하게 지켜보는 한남자가 있었다. 파티장의 2층. 사람들이 거의 없는 그곳에 검은정장을 입은 금발머리의 사내가 있었다. 그의 째진 눈매는 날카로움과 동시에 묘한 색기를 지니고 있었다.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으로 그는 아름다운 파티장을 내려다보고있었다.

 

 

'어이 J 내말들려'

 

'응'

 

'....그쪽 상황은 어떻냐고'

 

 

'아직 풋내기라 그런가 경비가 그리 삼엄해 보이진않네'

 

 

 그는 그의 손에 쥐어진 소총을 만지작가리며 파티장의 가장 중심에 있는 사내를 바라보았다. 오늘 타겟이 될 인물 '나이 43세 갑작스러운 부동산 투기의 대박으로 재벌대열에 급격히 합류. 재벌이된지 얼마 되지않아 그쪽상식이나 예절도 없고 급격히 들어온 돈으로 놀음따위를 하는 등 한마디로 졸부였다.' 이런 녀석을 우리 조직에서 굳이 죽여야하나 의구심이 들었지만 무식한게 용감하다고 언제 일을 낼지 모르는 인물이기에 먼저 손써둬서 나쁠것은 없다고 스스로 결정내렸다.

 

 

'무식하게 바로 주위에만 경호를 세워놨어. 뭐 그 근처외에는 한 두명있나? 게다가 우락부락한게 둔하게 생겻어'

 

 

 가슴에 있던 소음기를 총에 끼워맞추며 말하자 귀에꽂힌 이어폰너머 의문의 사내는 '그래도 방심은 하지마' 라는 짤막한 말을 남겼다. 어느새 타켓은 인기여배우들 사이에 끼어있었다. 늙어서 주책이지 지금 여자들 표정썩은거 안보이나? 돈좀많다고 자기주제를 모르는 것 같다. 잠시후 못볼장면을 보게될 여자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이제 빨리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이다

 

 

철컹-

 

 

Ok 가만히 있어줘 아저씨.

 

 

소음기를 매달면 정확도가 떨어지긴하지만... 뭐이정도거리면 원샷원킬로 깔끔하게 끝낼수있다. 그에게로 총을 조준한뒤 한쪽눈을 지긋이 감았다. 탕! 총을 쏨과 동시에 타겟은 머리에 피를 뿜어대며 그자리에서 즉사. 빙고- 명중이구나 파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귀를 찢는듯한 비명소리에 인상이 찌푸러졌으나 타겟 바로 앞에 있었던 여자들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보냈다. 당분간 활동은 못하겠네.. 아니 쇼크로 입웝하는거 아니야? 안타까워라- 그는 중얼거리며 조용히 파티장을 빠져나왔다.

 

 

'안녕히 가십시오. 최성현님'

 

 

공손히 인사하는 직원에게 손짓을 해준뒤 느릿한 걸음으로 건물을 나왔다. 아직 밖에 사람들은 안쪽 상황이 어떤지는 모를것이다. 아마 범인을 잡는답시고 파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바깥으로 내보내지 않았겠지.. 그리고 유일하게 건물을 나온 바로 '나'를 의심할 것이다. 주머니속 구겨져 있던 명함을 꺼내 보았다. 한성그룹 최성현.. 대한민국에서 20위권 내에 드는 대기업 회장님 아들을 잠시 오늘 빌렸다. 오늘 이후로 세상밖에 나오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부모빽으로 매꾸면 그래도 사는데 별 지장은 없을 것이다.  

 

 

 

.......아씨 깜짝이야..

 

 

저건 왜 여기까지 직접 차를 몰고 오셨대? 오늘 할일이 없나.. 바로 내 앞에 선 검은 포르쉐에서 장신의 남자가 내렸다. 짧은 회색머리의 나름 귀여운 외모를 지닌 남자는

겉모습과는 다른 걸걸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었다. 나는 오늘 임무가 없거든. 독심술이라도 하는걸까? 그는 중얼거리듯이 앞의 남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야...너...

 

 

응? 왜그래

 

 

내 표정이 순식간에 구겨지는것은 단 한순간. 무심코 시선을 내린 그 끝에 떡 하니 걸린 그의 아랫도리는... 정말 보는 사람이 무서울 정도로 팽창해있었다.

너 미쳤냐? 라는 물음에 그저 실실 웃어대는 남자를 보며 아 저건 미친게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경질을 내며 차에 올라타자 그도 바로 운전석으로 앉았다.

 

 

넌 나만보면 발정나냐? 어?

 

 

아니 그건 아닌데 아까 건물안에서 나오는 거 보고 갑자기 섰네

 

 

미친놈아 그게 그거잖아.

 

 

...그래서 말인데 애인님

 

 

뭐, 임마

 

 

지금 하자

 

 

..........뭐?

 

나는 정녕 미친놈과 사귄것이 틀림없다.

 

 

 

 

+) 가나다라입니다.

   익쁘님들의 추천으로 커플링은 피코로 확정!!

   그러나... 제가 원했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뭔가 코믹물 같네요..

   잉..ㅠ 오늘은 수능날! 다들 대박나시고 돌아오세용,,,♥ 지금쯤 수능장에 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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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역시 조직물 배틀호모는 피코져 엉엉엉엉 뜨거운 불맠 기대할게요^^! 신알신!
11년 전
가나다라
감사함당 불맠기대해주세염 ^^
11년 전
독자2
헐 조아연 乃
11년 전
가나다라
헐 고마워연
11년 전
독자3
대박...완전 좋은데요???대박대박 신알신하고가여!!
11년 전
가나다라
대박 감사해여 ㅎㅎ
11년 전
독자4
헐 대박 좋닼ㅋㅋㅋㅋㅋㅋㅋ 신알신하야짘ㅋㅋㅋㅋ
11년 전
가나다라
감샤함니당
11년 전
독자5
요거 다음편은 안나오냐며.. ㅠㅠ
11년 전
가나다라
으잉죄성해여...꼭 쓸께요 빨리빨리..ㅎ.ㅎ.ㅎ....ㅠㅠ
11년 전
독자6
이거언제나와요??정말잼써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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