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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다 다른상황 김성규 (실용음악과) 우리과에서 가장 성격도 좋고 노래도 잘 부르고 매력적이게 생겨서 여자들한테 특히나 인기가 넘치는 우리과 성규 선배. 게다가 고등학교때 전교회장에 현재는 학교 대표라고 할 정도로 공부도 잘하고 재능이 많아서 울림대 엄친아로 불림. 성규 선배와는 같은고 출신이여서 그런지 이 학교를 오고나서 선배가 나를 엄청 챙겨줌. 예를 들면 과제가 밀리거나, 있는 날에는 근처 카페에서 디저트를 사주면서 친절하게 알려준다거나. 캠퍼스를 다닐때도 거의 단둘이 있는 시간이 많다거나 항상 그럼. "00(아)야,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내 생각중인가? 풉, 어서 집중하실게요." 얼마후 있을 축제때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성규선배와 내가 무대에 오르기로 했는데, 오늘도 둘이서 무대 연습하도 하고 카페에서 무대 의논도 하고 그러다 성규 선배가 기타를 치면서 연습하는 모습을 멍하니 보다가 걸림. 뭐, 한두번도 아니지만 이럴때마다 당황해서 항상 말을 더듬거리다가 그냥 고개를 숙이면 성규선배가 웃으면서 내 머리를 쓰담쓰담 해줌. 어휴 이선배가 진짜 어쩔때보면 선수같음. 그래도 요즘은 너무 행복함 축제 연습이라고 하면서 밤늦게까지 같이 있으니까. 장동우 (댄스동아리'인피니트')
남우현 (유아교육과)
우리과에서 인기쟁이 우현 선배. 남자 여자 선배 후배 교수님 너나할꺼없이 엄청난 친화력으로 일단 우리과는 기본적으로 접수, 다른과도 접수. 이젠 학교 전체를 접수할 차례가왔음. 근데 이상하게 나는 우현 선배가 별로임. 맨날 실실 웃고 진지한면이 없어보였음. 그러다 우연히 내가 자주가던 봉사하는 보육원에 우현선배가 있었음. 몰래 훔쳐보니깐 평소 깐죽대던 우현선배는 어디로 사라져 버렸고 다정다정한 선배가 있는거임. 그때 다시 보게됨 그리고 지금은 우현선배와 엄청 친해짐.
"00(아)야, 따라해봐 이 율동 애들이 엄.청 좋아해"
오늘도 우현 선배랑 봉사를 왔다가 아이들을 재우고 놀이방에서 장난감을 치우다가 실수로 장난감을 밟아서 넘어질뻔한걸 우현선배가 날 받아줌 덕분에 안다칠 뻔했지만 가까운 우현 선배의 얼굴덕에 서로 어색해짐 그러다 선배가 무슨 이상한 율동을 보여주면서 점점 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다. 엄청 좋아해 부분은 좀 크게 말함. 그래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그후로 계속 나 볼때마다 저 율동하면서 엄청 좋아한다고 그럼. 순간 나한테 고백하는건가 착각은 했지만 아니겠지 하고 넘어감 미련 곰탱이 같은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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