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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김남길
니냐니 전체글ll조회 1791l 1

본글은 타사이트에도 업로드했던 글입니다.







연하남 외전이라고 봐주세요.









강의실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풍경은 오티 때와 비슷한 것 같았다. 사람들이 북적북적 모여있었고 서로 얘기를 들으려 점점 목소리를 키워 얘기하고 있었다. 그때문에 강의실 안은 꽃샘추위로 찬바람이 부는 바깥보다 열이 올라있었다.



눈알을 움직여 오티 때 보았던 익숙한 얼굴들을 찾기 시작했다. 여자 동기들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저도 모르게 '대박...' 이라는 말만 감탄사처럼 뱉었다. 항상 있는 일이지만 여전히 민망했다. 그때 강의실 중앙에서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전정국 여기!"



"어어 안녕."







가볍게 손인사를 건내며 무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가방을 내려두고 자리에 앉아 동기들과 대화를 시작했다. 졸리다, 피곤하다 등 별 영양가는 없는 이야기들이었지만 먼저 얘기를 해주니 적당히 맞장구를 쳐주었다. 그리고 조금 큰 목소리로 내 이름을 얘기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진짜 어디가서 우리학교 다닌다고 하지마. 이번에 쟤 들어오고 난리났는데 어떻게 너만 몰라?"


"알빠야. 쟤가 뭐하는 앤데."


"쟤가 전정국이라고 신입생 중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다른 과까지 소문 다 났어."


"신입생이면 애네. 넌 애가 좋냐?"


"야 잘생기면 오빠지. 그리고 끽해야 2살 차이가 뭔 애야. 얘는 자기보다 어리면 다 현이랑 동갑인 줄 알아."


"야 현이는 심했다. 걔 이제 중학생인데."


"어찌됐든. 진짜 잘생겼다구 쟤 진짜."


"진짜를 두번이나 말해도 난 잘 모르겠다."








잘난 척을 하고싶지는 않지만 저런 반응을 보는 건 기본이라고 할만큼 당연했다. 오히려 후에 말한 사람처럼 관심없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이 더 보기 힘들었다. 평소같으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기겠는데 오늘은 아니었다. 나는 위로 나이차가 많이 나는 첫째 누나와 연년생인 둘째 누나가 있다. 그래서 일찍이 여자에 관한 환상을 버리고 살아오고 있었다. 정확히는 연상녀에 관해서. 친구들은 능력있는 누나라면 만나도 좋을 것 같다 어쩐다 말을 하지만 나는 속으로 혀를 찼다. 그게 생각만큼 좋을 것 같냐 라면서. 아무래도 누나들에 영향인지 나는 나보다 어린 여자애들을 선호했고 누나들이 나를 예뻐하는 것에 익숙해져있었다. 그래 아무리 누나여도 다른 반응이 나올 수 있지.



나는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갈색머리를 높게 묶은 여자와 책이랑 입을 맞출만큼 고개를 묻고 있는 여자가 보였다. 염색을 한 건가 싶을 정도로 머리가 진한 검정색이었는데 머리카락에 가려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다. 곧 갈색머리를 한 여자가 가고 검정머리 여자만 남았다. 책을 굉장히 열중해서 보고있길래 고개를 다시 앞으로 돌렸다. 하지만 괜히 아까 들은 얘기가 신경쓰여 시선을 앞에 둘 수 가 없었다. 이렇게 신경쓸 거면 말이라도 걸어볼까 해서 자판기로 가 캔커피를 한 캔 뽑았다. 심호흡을 가볍게 하고 여자가 앉아있는 책상에 조금 소리가 나게 커피를 내려두었다. 시선이 내가 있던 자리로 향해있었다가 내쪽을 보더니 눈과 입을 동그랗게 만들고 소리를 지를 낌새를 보였다. 나는 먼저 검지를 내입술 위에 가져와 쉿- 하고 바람 새는 소리를 냈다.



여자는 입을 막고 나를 계속 쳐다보았다. 안경 너머에 눈이 나를 뚫어져라 보는데 괜히 웃음이 나왔다. 나는 그녀가 볼펜을 쥐고 있던 손에서 볼펜을 빼고 커피를 들려주었다. 내가 하는 행동이 당황스러웠는지 입만 손을 떼고 입만 벌린 채 어벙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까만머리와 눈동자 때문에 약간은 사나워 보이는 인상이었는데 행동은 정반대였다. 나는 무슨 대담한 생각이었는지 내 손으로 그녀의 안경까지 벗겼다. 그리고 계획에도 없던 말들을 하기 시작했다.

















"선배님 공부도 좋지만 쉬면서 하세요."


"어..어?"


"그리고 전 16학번 전정국이라고 합니다. 스무살이고요."


"아 뭐 16학번이면 당연히.."


"스무살은 애기가 아니죠?"


"..."









나 은근히 어린 취급 당하는 거에 컴플렉스가 있었나. 내가 지금 오기를 부리는 건가싶었다. 선배는 '망했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나와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았다. 나를 보지 않고 강의실 어딘가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게 또 괘씸해보였다. 나에게 집중하게 하려 책상을 두어번 두드리고 말을 이어갔다.









"선배님은 몇 살이세요?"


"23살..."


"저희 누나랑 동갑이시네요. 누나라도 불러도 되죠?"


"그래 마음대... 어?"


"누나라고 할게요. 와 첫날부터 누나 생겼어!"






인정하기 싫지만 방금 건 좀 어린애 같았다. 버릇이 그렇게 무서운 거라고 누나들 앞에서 하던 것이 그대로 입에서 흘러나왔다. 선배는 어색하게 하하 웃고만 있었다. 뭔가 '이 어린 놈은 지금 나랑 뭘 하자는 걸까.' 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솔직히 나도 내가 뭘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그저 색다른 반응을 보인 사람이라 관심이 생긴 건지 뭔지. 하지만 이대로 신입생 중 유명한 어린애라고 인식 되기는 싫었다. 금방 교수님이 들어오셔서 자리로 가야했다. 아쉽기도 하고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하는 내가 당황스러웠지만 입가에 웃음이 걸려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연상녀










"야 전정국. 너 요즘 쫓아다니는 선배 이름이 뭐였지?"


"네가 알아서 뭐하게. 너도 반했다 이런 얘기하면 죽는다."



"내가 너냐. 갑자기 생각 안나서 그래.'



"김단인데 왜. 아 근데 이름도 너무 예뻐."



"지랄. 그누나가 그렇게 좋냐? 솔직히 너 좋다는 애들 중에 예쁜 애들 많잖아. 뭐하러 네 애새끼 취급만 하는 누나를 쫓아다녀."



"말 존나 험하게 한다? 누나 요즘 나한테 넘어오고 있는 것 같아."



"아까 네가 안기려고 하던 거 피하더만."



"닥쳐."












친구는 내말에 혀를 끌끌 찼다. 그리고 '나 간다.' 한마디를 남기고 자신의 모자를 쓰고 가방을 챙겨 과방을 나섰다. 나는 과방 벽에 기대서 가만히 생각해보았다. 내가 단이 누나를 왜 좋아하게 됐는지. 첫만남이 평범하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뭐랄까 단이 누나는 제 나이보다도 더 성숙해보였다. 지켜야 할 매너와 예절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 같았다. 그래서 저보다 어린 나에게도 함부로 대하는 법이 없었다.




사실 누나들이나 형들에게 예쁨을 받는다는게 엄청난 아낌을 받는 건 아니었다. 가벼운 심부름이나 대표등을 나에게 시키는 것도 있었지만 술자리에서 무리한 게임이나 요구 등을 강요하기가 일쑤였다. 내가 그래도 선배들이라 가만히 웃고만 있으니 더욱 심해지는 듯 했다. 그에 반해 단이 누나는 사소한 심부름 하나도 시키지 않았다. 단순히 심부름을 안해서 편하다 가 아니라 자신이 해야할 것과 남에게 부탁할 것을 확실하게 나누는 느낌이었다. 사람 자체가 자립적이고 독립적이라서 내가 도와줄 틈이 없어보였다. 그런 점이 단이 누나의 멋있는 점이었고 나도 그런 누나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런 누나는 나를 점점 조바심이 나게했다.



일전에 같이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나름 매너로 내가 차도쪽으로 걷고 있었다. 누나도 별 말을 하지 않고 있길래 뭔가 어필한 건가 싶어서 기분 좋게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데 갑자기 누나가 내팔을 확-하고 잡아당겼다. 그리고는 놀라서 가만히 굳어있는 내등 뒤로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향해 '애기 다치면 어쩌려고 저래.' 하고 중얼거렸다. 그 말을 들으니 내가 누나를 보호해주기는 커녕 누나는 그저 나를 애기정도로 보고있다는 사실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나를 일으켜 세우며 괜찮냐고 물어오는데 차마 뭐라고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내가 누나보다 앞서서 걸었다. 나는 누나가 나에게 의지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챙겨줄 일이 없었던 것도 있고 누나가 혼자서도 잘하는 사람이라서 그런 것도 있었다. 하지만 누나는 내생각보다 훨씬 더 빈틈이 없었다. 지갑을 두고 온 적도 없고 무언가를 까먹고 사지 못한 경우도 없었다. 하다 하다 내가 밥을 살 기회도 주지 않았다. '어린게 돈이 어디있어. 코 묻은 돈으로 밥 얻어먹으면 나 채해. 넌 네 것만 계산해.' 라고 말할 뿐이었다.



  

같이 있으면 혼자만 어린애 같고 누나는 나와 동떨어진 사람같았다. 하지만...















"그래도 좋은 걸 어떡해."








안되겠다. 누나한테 내 생각을 말해줘야겠어. 어차피 누나는 공강이고 나도 강의 전까지는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바로 외투를 챙겨서 과방을 나섰다. 일단 전화라도 해볼까 해서 핸드폰을 꺼내는데 가영누나가 나에게 인사를 건내며 다가왔다. 잘됐다 싶어서 얼른 가영누나에게 단이 누나의 행방을 물었다.









"누나. 단이 누나 어딨어요?"



"뭐야 내일까지 기다린다더니. 그거를 또 못참고."



"하하. 할 말이 좀 있어서요."



"김단 아마 도서관 갔을 거야. 헤어진지 얼마 안됐으니까 빨리 가봐."



"네, 감사합니다. 안녕히..."



"정국아, 이건 단이가 없어서 하는 말인데 단이가 너 받아주기까지 시간 좀 걸릴 거야. 네가 진짜로 단이 좋아하면 포기하지마."



"...네."









가영누나는 '난 너 응원한다.' 하고 내 어깨를 두어번 두드리고 저의 갈 길을 갔다.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는 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누나의 친구에게 들으니 확 실감이 났다. 괜찮아 괜찮아. 속으로 나 자신을 안심시키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도서관 안에는 누나가 없었다. 어디서 길이 엇갈렸지 하고 고민을 하는데 누나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누나를 부르고 싶었는데 누나의 뒷모습이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라 쉽사리 입을 뗄 수가 없었다. 우선은 조용히 누나를 따라가보기로 하고 조심히 발걸음을 옮겼다.









"방금 표정 웃겼어요. 근데 확실히 어린 애들게 좋죠? 다른 늙은 것들 보단..."


"맞아요. 늙은이들 것보단 어린 애들게 좋죠. 그래서 누나가 저 엄청 좋아해요. 근데 그쪽은... 이제 싫을만 하겠어요."









어이가 없었다. 누나 이런 얘기듣게 하려고 조용히 따라 온 거 아닌데. 이럴 줄 알았으면 억지로라도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을 거다. 가만히 서서 손을 떨고 있던 누나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내옆구리에 누나의 팔이 닿았는데 나한테도 느껴질만큼 누나는 온몸을 떨고 있었다. 그런 누나를 보니 눈 앞에 있는 남자를 그냥 보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누나가 보는 앞에서 사람을 때리거나 하고싶지는 않았다.



나는 가만히 그남자를 쳐다보고 있었다. 남자는 나에게 한마디를 해주겠다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였다. 이제는 누나 앞이고 뭐고 저새끼를 족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뻑 소리가 나게 얼굴을 치자 한 방에 나가 떨어졌다. 뭣도 아닌 새끼가 누나에게 몹쓸 짓을 했다고 생각하자 더욱 화가 났다.



쓰러져있는 남자를 뒤로 하고 누나에게 다가갔다. 누나는 내등 너머로 도망가는 남자의 모습을 보고 있다가 다시 나를 쳐다보았다. 그 예쁜 눈이 빨게져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는데 그모양새가 너무나도 속상했다. 나는 금새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누나를 품에 안았다. 어린애가 어리광 부리는 것처럼 보이겠지. 하지만 이런 얼굴을 누나에게 보이고싶지도 않았다.














"미안해요... 나 누나한테 밉보이기 싫었는데... 사람 때리고 그러는 사람 누나도 싫죠..."


"아냐 오히려 난 고맙지. 내일인데 아무 말도 못하고 서 있기만 했고. 그리고 내 동생들이 워낙에 사고를 많이 쳐서 남자가 누구 때리는 거 별 생각 없어."









남자. 누나는 나에게 단 한번도 남자라는 호칭을 쓴 적이 없었다. 애기, 동생, 후배. 이 중에서 내마음에 드는 호칭은 하나도 없었다. 남자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앞전 일은 생각도 나지 않을만큼 기분이 좋아졌다. 내가 드디어 누나와 대등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는 생각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누나는 내가 드디어 남자로 보이냐는 내말에 내 볼을 쓰다듬으며 '그래.' 라고 대답했다.



기분이 좋았다. 달리 할 말이 없었다. 입가에 웃음이 넘쳐서 주체할 수 없었다. 당장이라도 고백하고싶었지만 내가 조금 더 누나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면 그때 정식으로 얘기해주고 싶었다. 지금처럼 정신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하는 고백이 아니라 제대로 된 고백을 해야지 하고 생각했다.



강의 시작 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누나에게 인사를 건냈다. 이것만으로도 만족해야지 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를 부르는 누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기 나는 그, 너를 어떻게 생각하나면. 그 뭐냐 물론 내 친동생은 아니고 그렇다고 막 어른이고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그니까 내가 하려는 말은..."








솔직히 누나가 나 귀여워하면 안되는 거 알아요? 어쩜 사람이 이리도 사랑스러운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지 다 알고는 있다. 하지만 누나가 말하는 것을 직접 듣고 싶어서 1분이고 10분이고 가만히 기다리기만 했다. 누나가 드디어 결심한 듯이 입을 열려고 하는데 결국에는 내가 먼저 다가갔다.



누나의 목덜미를 감싸고 엄지로는 그녀의 볼을 쓱 쓸었다. 가볍게 닿은 입술이 부드러웠다. 그리고 누나의 얼굴을 가까이서 찬찬히 살폈다. 속눈썹이 길고 코는 동그란 것이 귀여운 모양새였다. 짧게 한 번으로 끝내기는 아쉬워 한 번 더 쪽소리가 나게 입술을 맞추고 허리를 폈다. 정말로 가야할 시간이 된 것 같았다. 급히 자리를 뜨려는데 누나가 내 소매를 붙잡았다. 그얼굴이 저의 입술보다도 더 붉게 달아올라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먼저 말 안해주는게 얄미워서 제대로 안하려고 했는데 난 누나한테 약해서 안될 것 같아요."


"너 진짜.."


"내 눈도 안보는 사람 뭐가 귀엽다고 내가."








난 진짜 누나한테 엄청 약해요. 괜히 툴툴거리자 누나가 입술을 비죽이고 뚱한 얼굴로 쳐다본다. 애기는 누나가 애기지 내가 무슨 애기라고. 밉지않게 나를 노려보는 누나에게 무릎을 굽혀 눈을 마주쳤다. 누나는 비죽이던 입술을 쏘옥 넣어서 앙 다물었다.



'...괜찮아.' 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입을 맞췄다. 아까보다도 더 길고 더 깊게. 얼굴을 떼고 눈을 마주치자 날아갈 듯한 기분이었다. 평소에 그리던 상상처럼 누나는 수줍은 미소를 보였고 나는 그런 누나를 안아주었다. 상상이 현실이 되었을 때의 기분이 이리도 좋을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일찍 고밸할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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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스케일은 전국으로 암호닉 신청요! 연하남도 잘 봤어요ㅠㅠㅠㅠ연상녀도 넘나 재밌는♡
7년 전
독자2
ㅠㅜㅜㅜ이런 연하남이라면ㅠㅜ바로 받아줄거에요ㅠㅜㅠ이게 끝이 아니라고 해주세요 크흡ㅠㅜㅜ이제 알콩달콩한 모습도 보여줘야지ㅠㅜㅜ
7년 전
독자3
아..결혼하고싶다..
7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ㅜㅜㅜ넘 ㅈ최구ㅜㅜ
7년 전
독자5
연하남 외전이라니...아 넘나 달달한것.
7년 전
독자6
으악 너무 설레잖아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7
으악ㅜㅠㅜㅠㅠ
7년 전
독자8
크으 크으 크으계속 크으만 연발합니다껄껄
정국이 생각하는게..너무..귀여와여....
연하남 연상녀에 대한 환상이ㅋㅋㅋㅋ하루하루 불어갑니다 제곱수인것같아요껄껄
잘읽었씁니다!

7년 전
독자9
으아 ㅠㅠㅠㅠㅠㅠㅠ이걸왜이제야본거죠저눈 ! 작가님작품다재밌어요 신알신하고갑니당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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