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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감사합니다
" 너 이번 파티도 안올거야? "
" 난 언제나 가고는 싶었어. 못갔을 뿐, "
" 그러니까 그냥 나처럼 아무 남자라도 데려오라니깐, "
" 헐. 수정아 저것 좀 봐. "
" 뭔데? "
" 트리잖아. 크리스마스 트리! "
" 그게 뭐, "
" 크리스마스, 커플. 이해가 안가? 그나저나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준비라니. 너무해. "
" 참, 니가 모르는게 있는데……. "
" 응? 뭔데? "
" 나 남친생겼어. 얼마전에, "
" 뭐??? 야! 정수정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 "
" What? 내가 남친 사귀겠다는데 니가 왜, "
" 허……. 됐어. 친구고 뭐고, 어차피 혼자온 세상 즐기다 가는ㄱ……. "
" 왜그래? "
" ……. "
" 그리고, 아직 시간도 남았는데 좀 노력해봐. 크리스마스 전에 생길수도 있잖아. "
" ……. "
" 물론, 네 매력을 찾을수 있는 남자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나라면 모를까. "
" ……. "
" ㅇㅇㅇ? "
" ……. "
" ㅇㅇㅇ! "
나는 수정이가 내 이름을 몇번 부른 뒤에나 정신을 차렸다.
" 수정아.. "
" 왜, 뭐. "
" 저기, 저 남자 보여? "
" 누구? 저 사람? 잘생겼네. oh my god. 너 설마……. "
" 응. 내가 파티에 저 남자 데리고 갈게. "
크리스마스까지는 약 한달정도 남았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시간인 만큼, 내 모든 연애지식을 써서라도 꼭 저 남자랑 사귈거다.
이름도 나이도 그쪽에 대해선 아는게 아무것도 없지만, 잘해봐요.
첫번째 만남.
" 안녕하세요? "
" ……? "
" 혼자 오셨어요? "
" 네. 무슨 일로, 혹시 뭐 불편하신점 있으십니까. "
" 네? " 불편한 점이라니 무슨 소리지. 내가 아파보이나? 오늘 화장 잘먹었는데.
" 저, 사장님. 손님이 찾으시는데요. "
응? 뭐지. 사장님..?
잠깐만, 설마 이 카페 사장인가? 헐? 아 민망해...
" 불편하신점이 없으시다면 저는 이만, "
" 잠시만요! "
" ……. "
" 이름. 이름 좀 알려줘요. "
" 우리 오늘 처음만났는데, 너무 이른거 아니에요? "
남자는 이런적이 많았다는 듯이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해왔다.
" 그럼, 저 내일도 올테니까. 그쪽도 나와요. "
" ……. "
남자는 뭐냐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ㄱ,그래서 뭐. 이정도로는 굴하지않아.
그러나 곧,
" 그러죠. 내일 봐요. "
라는 말을 남기고 알바생이 안내하는 곳으로 갔다.
두번째 만남.
카페에 도착해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며 창밖을 내다보고있었다.
아직 그 남자는 오지않은것 같다.
이름이나 좀 알려주지. 비싸게 굴기는,
그나저나 언제만나기로 딱 약속을 한게 아니라 마냥 기다리자니 지루하다.
' 언제쯤 오려나. 사장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늦게 나와도 ㄷ……. '
속으로 그 남자를 욕하고 있다가 ' 혹시 왔나 ' 확인차 카페 내부를 돌아봤는데,
주절주절줄절 |
아직 도팀장도 썸남경수도 남았지만 또 새로운걸 가져온 작가..ㅋㅋㅋㅋㅋ큐ㅠ 걱정마세요 나머지 두개도 쓸거니까요ㅎㅎ 하지만 이제 도팀장님은 보내드릴때가 다가왔다는 점 ㅠㅠ 아쉽네요.. 그리고 3.6.9 법칙은 상,중,하로 이루어 질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