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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산책  사장님
















19살 나이에 첫 출근이라니...
뭐 이미 특성화 고등학교 입학할 생각을 하고서 부터 예상은 한거지만
그래도 3학년 1학기는 다 마치고 10월 달에 취업을 하게되었다.
학교에서는 상위권의 성적으로 모든 선생님들이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가길 원했지만 
옛날부터 '현실을 깨닫자'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던 나는
대기업은 돈많이 주는만큼 빡세서 싫고. 
공기업은 안정적이며 연봉도 쎄지만 들어가려면 시험을 봐야해서 공부하는 게 싫다는 이유로 중소기업에 입사하기를 바래왔다
내 바램이 이루워졌는지 꽤나 안정적인 중소기업에 입사하게 되었다.




"토요일은 겁나 걱정되고 설레더니 어제 부터 아무생각없네"



회사건물 들어가기전에 혼자 꿍시렁 거리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가 다닐 회사층수를 누르고 사무실에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그래도 밝게 웃으면 인사를 하니 먼저 출근해 계신 분들이 나를 반겼다.
면접 볼 때랑 서류때문에 2번정도 왔던 곳이라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지만은 않았다.

우리 회사는 나를 포함해서 6명 밖에 되지않는다.
인원수는 적지만 회사규모는 절대 적지않다고 하던데..사무실은 작네

첫 날이라 그런지 내 책상이라고 마련된 곳에 앉아 할 게 없어 괜히 가입된 사이트 메일함을 접속해보고
회사에 대해 검색해 보기도하고 그렇게 지루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점심 시간이 됐다.

나는 물론 나가서 먹을 생각에 나갈 채비를 했다.
몇 마디 나눠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같이 나온 세분이 나를 신경써주는 듯 했다.

점심은 대충 회사앞 식당에서 먹고 들어가려는 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먼저 들어가시라고 말씀드리고 근처 지리도 익힐겸 혼자 걷기로했다.
그렇게 혼자 걷다 회사 근처에 놀이터가 있길래 놀이터 벤치에 앉아 광합성을 하다가 점심시간 10분남아서 다시 화사로 발길을 돌렸다.

'낯선 곳을 걸으려니 온통 모르는 거 투성이라 오히려 더 좋았던 거 같네'

회사 건물 앞에서 막 드려가려는 찰나 누가 나에게 말을 걸어 왔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첫 출근. 산책. 사장님 | 인스티즈 

 

"저기요!"

"네?"

"혹시 3층에 신입사원?"

"네?..아, 네"

"아, 미안해요. 내가 소개도 없이.."
"나는 여기 2층에서 근무하는 사람이에요. 내 옆에는 우리 회사 사장님"

"아, 네..안녕하세요.."

"이름이 뭐에요?"

"성이름(이)요"

[방탄소년단/민윤기] 첫 출근. 산책. 사장님 | 인스티즈 

 

"내 이름은 배주현이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이름씨 회사 사장님이랑 우리 회사 사장님이랑 친분이 있어서 오늘 이름씨 첫 출근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반가운 마음에ㅎㅎ 그럼 다음에 또 봐요"

뭐야...성격 겁나 좋다. 예쁘기도 더럽게 예쁘네...











 

[방탄소년단/민윤기] 첫 출근. 산책. 사장님 | 인스티즈 

 

"이름씨 오늘은 첫 출근이니까 칼퇴해요, 아니 이번주는 그냥 6시 땡치면 바로 짐싸서 집에가요"
"일은 이름씨 바로 위에 서주임님이 알려주실거야"

"아, 네 알겠습니다"



사장님 되게 젠틀하시다.
처음에 볼 때는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했는데...

내가 처음에 사장님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냐면

아침에 잠깐 면담? 좀 하자고 하셔서 사장님 방에 들어갔더니..
아니 이게 사장님방이야 5살 난 내 조카 방이야...
사무실에는 온갖 라이언이 도배 되어있었다. 그래 요즘 유행하는 그 까톡 라이언....



처음에 당황을 한게 얼굴에 나타났는지

[방탄소년단/민윤기] 첫 출근. 산책. 사장님 | 인스티즈 

 

"아, 내가 라이언을 좀 많이 좋아해서.."라며 어색한 미소를 머금고 나한테 앉으라고 권했다.




첫 날이라고 적응할 시간을 주신건지 내일부터 차근차근 일을 알려주겠다고 하신 서주임덕분에 오늘은 여유롭게 앉아있다 퇴근할 수 있었다.
정말 6시 땡 치자마자 사장님부터 시작해서 사무실 모든 직원이 6시라며 짐 챙기라고 말씀해주셔서 정신없이 퇴근을 하게 된거 같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건물을 나오니까 아침에 봤던 아래층 사장님 서 계셨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첫 출근. 산책. 사장님 | 인스티즈 

 

정장을 입고 머리는 흑발에 피부는 또 어찌나 하얗던지...
대조되는 색들이 눈에 들어와서 그런건지 빠르게 지나칠 수 가없었다. 
그 사람 앞을 신호등을 기다린다는 이유로 느리게 지나가니 내 뒤에서 그 사람을 부르는 듯한 사장님 목소리가 들렸다.

"야, 민윤기"

"빨리 안오냐?"

"지금 가고 있잖아"
"어? 이름씨 아직 안갔네"

"아, 사장님, 신호등 건너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렇구나, 오늘 어땠어요? 그래도 첫 출근인데"

"오늘 한건 없는데 그래도 좋았어요!! 다른 분들도 너무 좋고..ㅎ"

"다행이다, 나 뿐만아니라 모든 직원이 이름씨한테 기대하는 바가 커요, 면접을 너무 잘 봐서"

"아,아닙니다"

"아니긴, 이건 비밀인데 이름씨 나가고 다들 이름씨면 괜찮다고, 좋을 거 같다고 그랬다니까?"

"아...감사합니다ㅎㅎㅎ"

"야, 안가냐?"

"아, 미안"

 

[방탄소년단/민윤기] 첫 출근. 산책. 사장님 | 인스티즈 

 

"사람 세워두고 뭐하냐"

워...우리 사장님 좋으신 분인데 겁나 까칠하게 구네, 고작 3분도 얘기안했구만

"사장님 그럼 저는 가보겠습니다. 내일 뵐게요"


 

 

[방탄소년단/민윤기] 첫 출근. 산책. 사장님 | 인스티즈 

"그래 이름씨 내일봐요"













내가 벌써 입사를 한지 한달이 되어간다.
시간 참 빨라...

한 달동안 사무실 사람들과 친해지고 어느정도 내가 할 일들을 맡아서 하고 있다.
그리고 한 달동안 반복되는 일이 있다면, 아래층 사장님과 한달째 점심먹고 산책을 같이 하고 있다는 거?
 
처음에보고는 뭐 저리 날카로운 사람이 있나 했는데 다음 날도 혼자 산책을 하기 위해 사람들한테 말하고 혼자 걷고있는데
자연스럽게 내 옆에 서서 걷더니 말을 걸어왔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첫 출근. 산책. 사장님 | 인스티즈 

 

"우리 어제 봤죠?"

"아, 네"
"안녕하세요"

"응, 안녕해요"

뭐야, 어제랑 다른 사람이야?

"나는 아래층 사장 민윤기에요"

"아, 저는 윗층 신입사원 성이름입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첫 출근. 산책. 사장님 | 인스티즈 

 

"알아요, 어제 김남준한테 물어봤어요"

"아,"

"19살이라면서요?"

"네.."

"완전 아가네, 어려보이긴했지만 그래도 20살은 넘었는 줄 알았는데"

"아, 그러셨구나"

 
내 기억으로는 그 뒤로는 그냥 걷다가 시간되서 회사앞에서 잘들어갈고 인사한 정도 였던거 같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지금까지 같이 산책하고 있다.
이제는 둘이 산책하는 게 당연해진 것 같다.






"오늘도 6시 퇴근?"

"네, 제가 아직 하는 일이 그렇게 많이 않아서"

"그럼 오늘 금요일이니까까 나랑 놀자"

"네?"

"그냥 둘이 저녁먹자고"
"한달 동안 너 따라서 산책했으면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는거 아닌가?"
"나 원래 점심먹고 내 방에서 자는 사람이야, 근데 너 보려고 한달동안 산책했잖아"



[방탄소년단/민윤기] 첫 출근. 산책. 사장님 | 인스티즈 

 

"그러니까 오늘은 나랑 저녁 때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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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9.13
그래..산책하자 윤기야 ㅜㅜㅜㅜ
7년 전
독자1
봐. 그래윤기야ㅜㅜㅜㅜㅜㅜㅡㅠ얼마든지 저녁같이먹고 산책도하고 매일보자ㅜㅜㅜㅜㅡ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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