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모태솔로 박지민 탈출기
게임을 플레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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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선 아침을 알리는 진부한 참새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아침햇살이 너탄이의 얼굴을 비춘다. 기분 나쁘지 않은 그 느낌에 너탄이는 눈을 비비며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핀다.
침대옆에 놓아둔 휴대폰을 집어들어 시간을 확인한다.
7시 30분
지각 98% 예정
시간을 확인한 너탄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화장실로 뛰어갔다. 세수를 하고, 칫솔을 물고 방으로 돌아왔다.
부모님은 해외여행을 가시고 집에 혼자 있다는 사실을 깜박한게 늦잠의 원인이였다. 양치질을 하며 책가방을 챙기고 교복을 갈아입었다. 식탁위에 올려진 사과 하나를 집어들고 아무도 없는 집에 '다녀오겠습니다!'를 외치고 너탄이는 밖으로 뛰어나간다.
7시50분
교문이 닫히는 시간 7시55분
집에서 학교거리 10분
너탄이는 사과를 쥐고 열심히 달렸다.
하지만 실패
7시58분에 도착한 너탄은 교문옆에 여러가지 교칙사항을 어긴 학생들 무리에 섞여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저 멀리서 보이는 지민의 모습, 뛰지도 않고 여유롭게 지각을 하는 모습에 괜히 심술이 났다. 학생주임 선생님은 그런 지민의 모습에 괘씸죄를 적용하게 특별히 엎드려 뻗쳐를 시켰다. 학생들 무리로 걸어들어오는 지민과 눈이 마주친 너탄지
민이 너탄과 눈이 마주치고 픽, 소리 나게 비웃었다.
너탄이의 반응
1. 돌았냐? 왜 웃어?
2. 무시 [선택]
너탄이는 그런 지민의 시선을 무시했다. 사과를 꼭 쥐고 있던 너탄이는 사과를 한입 베어물었다. 하필이면 그때 정확하게 마주친 학생주임 선생님의 눈빛, 너탄이는 지민의 옆에서 무릎 꿇고 손을 들게 되었다. 손을 들고 있는 옆에서 지민이 말을 걸어왔다.
"야 김너탄"
'"..."
"야 무시하나?"
"닥쳐라"
"니 지금 존나 이상하다, 아나?"
너탄이의 반응
1. 뭐가? 하고 되묻는다. [선택]
2. 무시로 일관한다.
"뭐가 이상한대? 뭐 내 얼굴? 니 눈에 내얼굴이 안 이상한적이 있긴하나?"
"뭐라카노? 아니거든"
"..."
"니 거울보고 왔나?"
"아 왜 시비냐고 디질래?"
"니 앞머리에 이상한 아줌마들이 감고 다니는 그거 있다고"
"뻥치고 있네"
"내가 이 상황에 왜 니한테 뻥을 치겠냐, 니 그 이상한거 분홍색이제"
"어??!!???"
너탄이는 살짝 손을 내려 앞머리를 더듬었다. 오.. 마이..... 정말 곱게 감겨있는 롤, 정말 지금 당장 여기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싶은 너탄이다. 슬쩍 앞머리에 감겨있는 롤을 풀어 주머니에 넣다가 또 걸린 너탄 그리고 계속 키득거리던 지민은 결국 운동장 3바퀴를 돌고 나서야 교실로 들어갈수 있었다.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진 너탄 뒤를 졸졸 쫓아오면서 놀리는 지민
너탄이의 반응
1. 정확하게 명치에 주먹을 날린다. [선택]
2. 무시한다.
명치를 맞은 지민이 그 자리에 주저 앉아 고통스러워 하자 너탄이는 그런 지민의 모습을 보고 흡족해 하며 교실로 들어갔다. 너탄이 교실로 들어가고 뒤따라 지민도 같은 교실로 들어왔다.
"오~ 너탄 니가 웬일이고, 지각을 다 하고"
"내말이... 더 짜증나는건 박지민이랑 같이 지각한 사실이다..."
"아 뭐고, 둘이 데이트하다 늦은거가"
너탄이의 반응
1. 무시한다.
2. 친구의 머리채를 휘어잡는다.
3. 지나가던 지민의 정강이를 발로 찬다. [선택]
때마침 옆을 지나가던 지민의 정강이를 발로 걷어찬 너탄, 정강이를 걷어차인 지민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그 모습을 본 너탄 친구는 웃으면서 괜찮냐며 물었다.
"니 아침부터 돌았나? 하여튼간에 니 머리에 그거 달고있을때 부터 알아봤다!"
"한번만 더 씨부리면 이번에 거기다."
"네, 누나"
그렇게 1교시 종소리가 울리고, 정신없는 너탄이의 등교가 끝이났다.
그리고 더 정신없는 방탄고등학교 2학년7반의 생활
계속 플레이 하시겠습니까?
1. 네 [선택]
2.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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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봐도 너무 재미없어서
무료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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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닉 ※
[윤기윤기] [0523]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