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jet black 전체글ll조회 243l
2016. 12. 28 

일기 쓰는게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실 치료보단 그냥 답답해서 쓰는거다. 

나는 엄마가 왜 이렇게 싫을까. 같이 밥을 먹으면 체할거 같고, 같은 공간에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메스껍다. 나에게 소리지르면 눈 앞이 반딱반짝 빛나는것 처럼 시야가 이상해지고 머리가 띵하니 아프고 토할 것 같으면서 얼굴하고 다리가 차가워진다.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한다면 엄마가 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절대 엄마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엄마가 싫은 이유는 뭘까. 왜 모든게 다 가식같을까. 애초에 엄마만 아니였더라면 우울증에 걸리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 때문일까. 만약 어린 나를 조금더 믿어주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줬다면 내 인생은 이렇게 쓰레기 같이 변하진 않았을까. 아니면 내가 샤워를 하러 갈 때마다 내 물건들을 뒤지는 모습이 소름끼쳐서일까. 

아니면 엄마가 자살한 딸보다 공부를 못하는 딸을 더 쪽팔린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일까. 

생각이 나서 말인데, 엄마는 쪽팔리게 왜 다른 사람에게 죽고싶다는 말을 했냐고 물었다. 엄마한테 했으면 정신병자를 보듯이 쳐다봤을게 뻔하니까. 엄마는 짧은기간동안 상담 받는 나를 쪽팔려했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었다. 

아니면 그냥 날 태어나게 한것 때문에 싫은걸까. 

스무살 되자마자 삼천만원을 대출해서 그걸로 안락사를 하고싶다. 죽는다는건 왜이리 힘들까. 삼천만원은 엄마가 갚아야 하는걸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128.177
실화 그러니까 쓰니 이야기인가요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08.27 19:49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빅뱅 [빅뱅/뇽토리] 追花閣 15 (東宮 외전) 6 자리비움 12.30 22:05
우울증일기 11 jet black 12.28 23:10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INFINITE ONLY Track List 01 : Eternity4 규 륀느 12.26 13:2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Trump(트럼프) #1 로단세 12.24 19:3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여멤버 특별편36 여멤버 BLACK 12.24 19:01
기타 [달의연인/요해] 해수야 나의 해수야 <2차 제본신청 공지>+사담17 뾰뾰뾰 12.24 16:5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정국] 거북뎐 시리즈 두번째, 단편 아리랑 프롤로그49 그루잠 12.24 06:3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Trump(트럼프) #Prologue1 로단세 12.23 22:44
엔시티 [NCT] 너심이 엔시티랑 같은 회사 걸그룹인 썰 0116 김밍밍 12.23 17:1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열아홉, 전정국과의 19한 연애담 4/n 14 두부두모 12.23 01:23
세븐틴 [세븐틴/우부] 울지마.리얼물ver 2 뿌르링 12.23 00:3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열아홉, 전정국과의 19한 연애담 1-3/n 35 두부두모 12.21 13:36
빅스 [켄엔] 길고양이와의 일주일 - 첫째 날(시작) 고양이 키우고.. 12.21 03:01
기타 [오마이걸/신세계] 흘러가는 시간 1 비오는 우산 12.21 01:13
세븐틴 [세븐틴/아찌] 다정도 병이다2 물티슈와 면봉 12.20 23:2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민윤기트리오 - 012 닷세 12.20 15:0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민윤기트리오 - Prologe2 닷세 12.20 13:1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여멤버 제 5화29 여멤버 BLACK 12.20 10:57
빅뱅 [빅뱅/뇽토리] 追花閣 14 (東宮 외전) 15 자리비움 12.20 00:20
엑소 [EXO/찬백] 고등학생 박찬열 x 스노우볼 요정 변백현 메일링65 조각만 12.17 16:26
엑소 [EXO/백현] 의사 변백현 80257 꼬잉또오잉 12.17 03:30
기타 [도깨비/저승사자] code ; BLACK prologue2 깨비사자 12.13 19:0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망자의 그램수 프롤로그1 설탕해 12.13 00:3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뷔민] 재난영화2 사이좋게 12.12 23:0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랩슈]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겠어 사이좋게 12.12 22:5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전정국] 울지마1 1135 12.12 00:4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랩슈] 17살1 1135 12.12 00:0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대해서 동네방네 떠들고..
누구나 겪는 시기가 있다.미운 나이 4살이라든지, 사춘기에 휘둘려 빽빽 거리며 소리지르던 시기라든지, 수면 시간 모자르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넘쳐났던 고3 시기라든지.어쩌면 이 모든 걸 거치지 않았더라도 살면서 무조건 거칠 수 밖에 없다는 취준생 시절도 있다. 나도 취준생 시절을 겪어왔다. 취..
thumbnail image
by 퓨후
푸르지 않은 청춘도 청춘일까요?싱그럽지 않은 봄에 벚꽃이 피고 지긴 했는지,서로의 상처만 껴안아주느라 바빴던 그 순간들도모여서 청춘이 되긴 할까요?푸르지 않은 청춘 EP01너 가만보면 참 특이해?”또 뭐가.““남들 다 좋아하는 효진선배를 혼자 안좋아하잖아.”“…누가 그래? 내가 김효진 선..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전히 기억난다. 토이를 유독 좋아했던 그녀 귀에 이어..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택시에 태워 가까운 응급실로 향했다. 택시에서 끙끙..
thumbnail image
by 콩딱
번외편으로 들고왔어요! 눈물의 여왕 보고 시한부인 여주와 남친 지훈아찌와 그런 늒ㅋ힘 요즘 생각이 막 안 나서 ㅠㅠ 쉬는 타임!!! 요즘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것 같다뭔가 체력이 딸리고 두통이 심해지고 속이 아프다던가 며칠 전에 한 행동이 기억 안 나고그래서 아저씨 몰래 병..
전체 인기글 l 안내
9/26 12:40 ~ 9/26 12:4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