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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썸머망고 전체글ll조회 3135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6차이 스윗가이 윤오와 알!콩!달!콩! 
(1 ; 비밀연애란 힘들어)










이걸 보면 도움이 될걸요!!!

김여주/19살/문과생/동네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네 고등학생/정윤오를 부를 땐 윤오, 정윤오, 야 이 세가지ㅋㅋㅋㅋㅋㅋㅋㅋ



정윤오/25살/동네 고등학교 근처에서 취미로 카페 운영하고있는 사장/이 동네의 영앤리치핸섬스윗가이



정수정/19살/문과생/김여주, 이지은이랑 같은 반임 짱친/솔로임/체대 입시 준비생



이지은/19살/문과생/김여주, 정수정이랑 같은 반임 짱친/솔로임/체육 젬병/음대 입시 준비생








핫 여러분 안녕 난 김여주라고 해..... 아아아아앙 뭘 먼저 써야될지 감이 안잡힌당.... 보통 이런 썰을 쓸땐 첫만남을 먼저들 쓰더군??
하지만 난 언제나 예상을 빗겨나가는 사람이지^^ 그렇기 때문에 음 윤오랑 나랑 사귀는 거 친구들이 알게됐을땤ㅋㅋㅋㅋㅋ
그때 얘기를 먼저 쓰도록 할게 아 그때 겁나 스펙타클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되게 내가 먼 과거의 일처럼 떠들고 있지만 사실 이 이야기는 불과 일주일이 안된 이야기다..ㅋㅋㅋㅋㅋㅋ






저번주 금요일이었지.. 솔직히 고딩에게 금요일이 얼마나 중요한 날인지 다들 알잖아....
무려
불!!!!!!!금!!!!!!!!!
인데 그래 얼마나 중요하겠어......?? 그런데 난 정말
불!!!!!!!!!행!!!!!!!!!!!!!!!!!!
하게도 그 날 감기몸살기가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었어ㅜㅜㅜㅜㅜㅜ
그래서 너무 몸이 안좋고 그래가지고 점심시간에도 레알 밥을 막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반찬을 들었다놨다.....
는 개뿔이..ㅎ 점심시간은 걍 전투다. 반찬을 들었다놨다는; 무슨 한번 집은 반찬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암튼 그렇게 돼지고기두루치기를 맛있게 호로록 호로록 먹으면서 잠시 친구가 휴지를 가지러간 사이에
몰래 친구의 급식판에도 한번씩 손을 대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이런 경험 있지 않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점심시간을 즐겼지.. 원래 아침에 아프다가도 학교에 가면 낫잖아 신기하게도??
밥 먹으면서 애들이랑 얘기하는데 내 짱친 중에 정수정이라는 애가 있음. 걔가 갑자기






"야야야 너네 여기 근처에 그 카페 가본 사람있냐??? 그 사장님 잘생긴...."






이렇게 묻는게 아니겠어?ㅎ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때 딱 삘이 왔지 '응 너 혹시 윤오 말하는 거냐^^' 하곸ㅋㅋㅋㅋ
갑자기 내 두뇌가 막 회전하기 시작했음. 후하후하 이걸 아는 척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이 생각을 하다가
그래....... 그냥 난 그 카페 단골 고등학생이다.. 그래 난 그 뿐야...^^
라고 왠지모를 체념(?)을 하곤 '어어어어!!! 나 가봤음!!!!!!' 이라고 대답을 했지? 그러니까 정수정이
'야 거기 사장님 진짜 뻥안치고 진짜로 잘생기지 않음???' 이러더라........
............ㅎ(뿌듯)
눼 줴 남좌췬굽뉘다!!!!!!!!^^
괜히 내가 뿌듯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당당하게 얘기할 순 없었지만ㅋㅋㅋㅋㅋㅋ헤헤






"어 맞아~ 거기 아저씨 원래 잘생김ㅎ"
"......? 너 거기 사장님이랑 아냐?? 웬 아저앀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뭐야 기집애야"






(민망)....... 단골인 척 하려다가 오히려 개어색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맞아 사장님이지, 사장님....ㅎ 미안 윤오..
정수정이 진짜 아무리 내 짱친이기는 하다만 아직 얘한테도 나 윤오랑 사귄다고 말을 안했단 말야..
물론 내가 정수정이를 못믿는거는 아니지만!!!!
든 나의 아저씨 발언 때문에 혼자 당황탔다가 애써침착하면서 '아......ㅋ 내가 거기를 좀 많이 가봤거든.. 넘 친숙해서 나도 모르게 그만!(딱콩)'
하면서 대충 무마해버림. 애덜이 눈치가 없어서 놀랍게도 상황정리에 성공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암튼 암튼...... 그럼 우리 오늘 거기 갈래?? 그 카페???"
"우걱우거우거우겅우걱ㄱ억 그래!!.........으ㅏ아아아이ㅣ?????? 뭐????????????"
"아이앀ㅋㅋㅋㅋㅋㅋ 깜짝아 입에 있는거 다 먹고 말해 기집애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라스트 급식 한 입을 야무지게 입에 넣고 오물오물 하고 있는데 정수정이 오늘 윤오네 카페에 가자는거임.
먹느라 정신 팔려가지고 그래!! 라고 대답했다가 뒤늦게 깜짝놀래가지고 이상한 소리 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수정이 더 놀람ㅋㅋㅋㅋㅋㅋㅋ
정수정은 야자 신청을 해놓기는 했는데 학원 때문에 거의 무용지물이라고 보긴 하지만 쨌든 학원 핑계 대고 쉽게 빠질 수 있는 상황이고
나는 오늘 아파가지고 석식도 안먹구 그냥 병원으로 가려고 했는데 (비록 점심을 이렇게 멋지게 클리어했지만ㅎ)
정수정이 막 야 타이밍이 이게 기가 막힌다면서 잠깐 카페 들렸다 가자고 오늘이 날이라고 막 그러는거!!
솔직히 나한테는 너무.....ㅎㅎ 이건 모험아니겠어?? 이렇게 빨리 상견례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오랑은 얘네한테 말도 안하고 사귀고 있는데 얘네를 거기로 데리고 가자니 너무 긴장되고 떨리고ㅋㅋㅋㅋ






"김여주 갈거지?? 사장이 잘생겼는데 니가 안가면 이상하지..ㅎ 아 그리고 너 거기 자주 간다며~ 가자가자!!!"
".......아..어 그래..^^ 뭐 나야 단골이니까....^^ 서..서비스 주려나......ㅎ;;;;"
"오케 콜!!!!!!!!!!!! 이지은 너도 알아서 야자 빼는 거 알지? 오늘??"
"아 오키..... 아 왜 나만 핑계거리 없냐..^^ 뭐 하나 지어내야되냐 쌤한테 죄송하게......^^"






정수정이랑 이지은이랑 나 이렇게 셋은 짱친이고 홀수 친구들간의 소외감 그딴거 없이 겁나게 잘 지내고 있음.
참고로 둘 다 솔로임. 그리고 이 둘은 우리 셋 모두가 솔로인 줄 알고있었지.......ㅎㅎ
아 돌이켜보니까 나 약간 나쁜기G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정수정이랑 나는 쉽게 야자를 뺐고 워낙 울 담임쌤도 우리 셋이 붙어다니고 하는 거 아시니깐
이지은이 야자 뺄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시긴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여곡절 끝에 지은이도 성공은 함.
석식수니인 나는 무려 석식까지 버리고......!!!! 흡.............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당당하게 교문 밖으로 나갔다. 해냈어 치얼쓰-☆






정수정은 윤오 카페에 두번 정도 가봤다고 했고 이지은은 한번도 안가봤다고 엄청 궁금해하더라!!
그래 솔직히 이때 약간 긴장됐어..... 괜히 윤오를 보고 마음에 든다고 하면 우리끼리 싸움이라도 나는 것은 아닌지..!
맞아 이건 쓸데없는 걱정이었지ㅎ






"어서오세.........."
".......ㅎ...ㅣ............"
"......아........어..어서오세요..?"
"....오랜만이죠 사..장님.....ㅎㅎㅠㅠㅠㅠㅠㅠ;;;"
"아 네..... 요즘 왜이렇게.. 얼굴 보기가 힘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페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나눈 우리의 땀나는 대화..
정윤오 나보고 어리둥절하면서 입꼬리 올라가다가 내 뒤에 수정이랑 지은이 보고 레알 굳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망했다 싶었지.............. 이렇게 들키는 건가 싶었어.......................






"열 김여주 자주 가봤다더니 진짜 사장님하고 친하냐?? 난 또 얘 구라치는줄ㅎ"
"엉 나도.. 저렇게 잘생기신 분이 왜 김여주랑..........?"
"ㅎㅎ(디져 진짜)"






눈치 없어서 정말 고마운 나의 친구들.... 러브 얘들아.. 우리 우정 영원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지은은 '사장님 진짜 잘생기긴 잘생겼다. 근데 내 취향은 아님.' 이러더라.. 이지은의 취향 영원히............♥






우리 들어가서 자리 잡은 다음에 막 조각 케이크랑 마실거하고 뭐더라 허니브레드 이런거 주문해서 먹었는데
아니 도대체가 이런 상황에서 먹을 게 입구녕으로 안들어가는겨.....
왜 하필..... 그시간따라 손님들이 다 빠져가지고........... 막 적막하고 막....






"김여주 너 오늘 석식도 안먹었는데 이렇게 깨작대서 되겠냐?? 많이 아파?"
".....으..응.....? 아...어 좀...........;"
"입술은 왜이렇게 또 바싹 말랐대...? 정수정 빨리 허니브레드 털어 얘 병원가야겠다"
"어어;;;; 얘가 먹을 걸 마다하다니 이건 분명 뭔가 있어"






ㅎㅎ.....걱정 받았는데 기분이 묘하더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돼지된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난 그냥 정말 빵도 안들어가고 케익도 안들어가고 하길래 가만히 있었음..
근데 윤오가 우리 자리잡고 앉아있을때부터 계속 이쪽 힐끔힐끔거렸었는데 수덩이랑 지은이가 김여주 많이 아픈가보다고 하니까
갑자기 테이블로 걸어오는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건 바로 여주가 다 해놓은 밥에 윤오 뿌리기???






"저기 여주야"
"예?....."






게다가 윤오가 와서 조심스럽게 내 이름만 불렀을 뿐인데 요 기집애덜은 지들이 옆에서 좋아 죽고 난리......^^ 스윗하다나 뭐라나..
내 걱정이나 해 이것두라;ㅎ






"많이 아파? 병원 데려다줄까?"
"예???(당황) 아 예 병원..! 가려고는 하는데 친구들이....ㅎㅎ;"
"아....그럼 친구들이랑 같이 가는거야?? 그래도 괜찮아? 너 가는길은 내가 맨.........."
"엌!!!!!!!!!!!!!! 콜록콬ㄹ로콜롴콜롴콜록ㄹ콜록!!!!!!!!!컼ㅋ!!!!!!!!!!!!!!!!!!!!!"
"앗 깜짝이야.......!!!!!!;;; 야 여주야 괜찮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정윤오 때문에 못산다고 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윤오를 뿌려버렸넹 맙소사ㅎ
쟤 분명 '아....그럼 친구들이랑 같이 가는거야?? 그래도 괜찮아? 너 가는길은 내가 맨날 데려다줬잖아' 라고 말하려던 거라고 감히 예상해본다.
워낙 다정함이 배어있는 사람이라...... 그치만 이순간만큼은 쌰랍해주길 속으로 바랬어..






"하.......허.....어....괜찮은 것 같아.."
"이그이그........ 아 근데..ㅎㅎ 사장님 우리 여주랑 진짜로 되게 잘 아시나부당...ㅎㅎ"
"그런듯ㅎㅋㅋㅋㅋㅋㅋ 아 어!!? 야 나 학원가야된다 이제!! 야 이지은 너도 학원가야되지않냐???"
"????뭔 헛소리야 내가 무슨 학원.....을............ 다니지? 맞당ㅎ; 야 여주야 나 오늘부터 수정이네 입시학원 같이 다니기로 했거든^^"
"뭐.......???? 헛소리는 니가 다 한다 이지은 너 체육 젬병이면서 무슨 체대입시....."
"어이쿠 시간은 빨리도 흐르넹~~~ 얼른 고삼도 지나갔으면 룰루~~~~~~ 아 사장님!! 그럼...... 여주는 어떻게....? 저희가......???"






ㅋㅋㅋㅋㅋㅋㅋ분명 얘네 둘 카페 오기 전까지만 해도 패기 넘쳤었는데 이제는 서로 자리 뜨려고 난리ㅋㅋㅋㅋ
근데 저때 내가 느낀게 뭐냐면 이지은하고 정수정이 나랑 정윤오랑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겁나게 횡설수설하고있는 느낌이었단 거ㅋㅋㅋㅋㅋㅋ
그래 내가 솔직히 이게 이 상황이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 체육 실기 수행 최하점에 빛나는 이지은이 정수정 다니는 체대 입시 학원을 끊었다는 건..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얘네는 지금 구라를 치고있다 싶었다구.......






"아니에요, 먼저들 가세요. 어차피 저 오늘은 문도 일찍 닫으려고 했고.."
"아아아아 그래요????ㅎㅎ 그럼 아유 정말 피치못할 사정으로 우리 여주를 좀 부탁드릴게요 하하하하^^"
"어우 정수정 저 말 많은것 좀 봐...... 야 됐고 빨리 나와!!!! 사장님 수고하세요!!"






.........................
방금 지나간게............ 폭풍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산만한 내 친구들이 윤오한테 막 따다다다 얘기를 하고 인사 하니까
윤오도 좀 웃으면서(ㅋㅋㅋㅋㅋㅋ솔직히 웃겼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웃겼을리 없어 안당황스러웠을리가 없어)
고개 까딱하면서 인사해줌. 그리고 애덜은 나가버렸어......
난 진짜 정말 정신이 없었고...ㅋㅋㅋㅋ 윤오도 벙쪄가지고 있다가 나한테 와가지고 바로 뭐라 말을 거는데






"괜찮아?? 나 금방 들어갔다 나올테니까 바로 가자 병원"
"어...? 아니.. 나 그냥 집에서 좀 쉬면 괜찮을 것 같은데....??"
"아니야 지금 너 엄청 아픈게 분명해. 너 허니브레드 입에도 안갖다댔잖아"
"하.........^^ 그건 또 언제 보셨는지 참 부끄럽군요.....^^"






내가 평소에 군것질 엄청 좋아하고 음식도 엄청 잘 먹고 하는거 얘도 다 알지만
특히 허니브레드에 내가 환장한다는거 아닙니까!!!!!!!!
허니브레드 타령을 하며 병원에 꼭 가야겠다는 정윤오를 말리고 그냥 집에 가고 싶으니까 그렇게 하자고 겨우 설득함.
사실 이 때 지은이랑 수정이때문에 이미 좀 지친 상태였기때문에 병원까지 갔다올 기력이 없었다.. 어차피 윤오 차 타고 가겠지만....
병원도 귀찮고 그냥 쉬고 싶은 마음이 너무 굴뚝같아서ㅋㅋㅋ
그래서 윤오가 금방 옷 정리하고 나와선 바로 가게 문 닫고 차에 올라탐.
난 이 동네 살아서 집도 가까운데 이렇게 매일 차를 타고 다닌답니다 후후 넘 편해 살찌는 느낌..






"졸리지 않아?? 안그래도 집도 가까운데 동네 좀 돌테니까 눈 좀 붙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 싸람아 나 집에 가서 쉬겠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목소리는 또 진지해가지고 내가 응 이라고 대답하면 진짜 한 20분은 우리 동네 뺑뺑이 돌 듯한 느낌이었어
대답은 물론 집가서 쉬고 싶다고 했지.... 그랬더니 시무룩해가지구ㅋㅋㅋㅋㅋ '알았어.. 아프니까 어쩔 수 없지....' 이러고ㅋㅋㅋ
집 앞에 도착해서 나 내리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인사한다고 뒤돌았는데 윤오가 또 자기도 차에서 내려가지고 입은 삐쭉해서는 삐딱하게 서있는거..
응 뭐 항상 이래.. 놀라운 일은 아니다만 왜 저렇게 삐쭉거리고 삐딱하게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왱..?"
"어? 아니......."
"왜여...!"
"아냐 별 거 아니야.. 얼른 들어가"






후후후후후 연애천재 김여주 (19세/생애 첫 연애중)는 이때 알아챘지. 저 아쉬워하는 듯한 모습!!!! 윤오가 원체 속마음이 겉으로 다 보이는 애 아닙니까!!!!!!!!!
만약 이 상황에서 내가 'ㅎㅎ그칭? 별일 아니지?? 그럼 조심히 가 퀄럭콜록컥켁ㅋ겍' 하고 들어간다면ㅋㅋㅋㅋㅋ
나 집 들어가서 씻고 나와서 이제 정윤오랑 카톡을 또 하겠지?? 그러다가 윤오가 전화를 99.99999%의 확률로 걸거임.
그리고 아까 집데려다줄때 너무너무 허전했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 참 허무맹랑했고 어쩌구저쩌구 할게 뻔하다..
그래 맞아......정윤오는 내 손바닥 안에 있다고 볼 수 있지^^(오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윤오~"
"야라고 하지 말랬지 맨날 까불어 여주ㅋㅋㅋ"
"그래 알았어.....윤오야.. 내가 좋아하는 거 알지...?"
"ㅋㅋㅋㅋ응 나도 사랑해"






예? 저는 사랑 말고 좋아한다고만 했는뎁쇼?;ㅋㅋㅋㅋㅋ
나 막 갈라진 목소리로 얘기하고ㅋㅋㅋㅋ
암튼 이때 윤오 표정도 딱 풀리고 자기가 말해놓고선 부끄러워가지구 내 눈을 못쳐다보는겨ㅋㅋㅋㅋ
'여주야 나 가는거 보지 말고 지금 들어가 추워' 이러길래 알겠다고 손 흔들고 바로 집으로 뛰어올라갔당.....
들어가자마자 씻고 나와서 침대에 엎드려서 평화롭게 폰질하는데 전화가 갑자기 옴.
진짜 전화 올줄 모르고 있다가 너무 깜짝 놀라가지고 손가락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었다..
윤오인가 싶어서 확인도 안하고 걍 받음. 그리고 나는 나의 청각세포들에게 손상을 줄 뻔했지.
내가 여보세요 하는 순간 '김여주!!!!!!!!!!! 야 너 진짜 대바아아앜!!!!!!!!!!!!!!!!!!!!!!!' 이라고 소리지르는게 후...... 정수정이더라ㅎ
나는 얘가 이 시간에 어떻게 전화를 하나 했는데 맞다 오늘은 얘 학원 가는 날 아니었지..
아까 학원 갈 시간 됐다고 카페에서 난리 떠는 바람에 헷갈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깜짝이야....... 죽는다 수정이...."
[와.... 야 근데 김여주 능력 좋다???? 그렇게 잘생긴 남자를 얻다니....?!!!]
"말이여 방구여 기집년아....ㅎㅎ 뭔소리야 내가 뭘"
[휴 우리 여주 카페에서 안사귀는 척 하느라 진땀 엄청나게 빼셨져?? 비밀보장은 걱정 마. 우정이 이런거 아니겠니!^^ 근데 우리한테까지 비밀로 하다니 이런 김여주 썩을..(그라데이션 빡침이었어ㄷㄷㄷㄷ)]
"어.......어...........어엌.....................(이때 당황해서 말도 안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암튼. 오늘 불금인데 여주 썰로 단톡방 밤새 달리장~~~~^^ 우리 우정을 가볍게 생각한 죄로 감기몸살이든 뭐든 안봐준다^^]
"어......그............으....으응..(계속 머리 회전 중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밤에 단톡방에서 얘기하다가 나온건데 얘네가 카페에서부터 눈치를 챘다는 거임..
나는 그냥 얘네가 나랑 윤오 밀어주는 줄로만 알았는데.....ㅎㅎ;;;
애들이 말하길 처음엔 저 사장님 김여주한테 관심있는듯ㅎ 이런 정도였는데 왠지 모르게 이게 삘이 오더래
되게 어색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되게 이상한게 딱봐도 뭐 숨기는거 같아 보이더라는거ㅋㅋㅋㅋㅋ
막상 얘네 둘은 나 앞에 두고 '야 맞아. 이건 백퍼야. 둘이 사귄다에 치킨.' '이하동문' 이러고 다 주고 받았다더라고ㅋㅋㅋ
내가 하도 정신을 빼놓고 있어서 몰랐던 듯.
나 분명 '이지은이랑 정수정은 이런 거 눈치 빵이니까 후후후-★' 라고 생각했었지만.. 망해버렸어. 나의 씨꾸릿또가 날아가버렸어..(어이)
그래도 진짜 친한 애들이 이걸 안다는 생각을 해보면 그래도 뭔가 한시름 놓은?? 그런 기분도 들어. 얘네 모를 땐 뭐 뭔 일 있어도 나 혼자서 끙끙이었는뎅..
정윤오랑 싸우면 얘네가 나 대신 엄청 혼내고 뭐라고 해줄것같은 그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이유로 당분간은 이 멤버로 윤오 만나러 카페 안가려구.ㅎㅎ 정윤오 구박당할듯......ㅋㅋㅋㅋ






......얘들이 좀 짖궂은 기집애들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차이 스윗가이 윤오와 알!콩!달!콩! 
(1 ; 비밀연애란 힘들어)
FIN.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썸머망고 입니다! 오랫동안 인티를 떠나 있다가 다시 가입을 하고 글을 쓰게 됐네용.

이 글 내용은 제가 약 2년 전 인티에서 활동할 당시 글잡담에 썼었던 내용을 약간의 수정을 거쳐 다시 재구성한 글로 재연재를 고민중에 있던 글입니다.

항상 생각은 하다가 드디어 오늘에서야 이렇게 실행에 옮기게 되었네요ㅋㅋㅋㅋ

솔직히 반응은 모르겠습니다만..... 설 연휴 전까지 열심히 쓰고 심심한 연휴때 방에 찌그러져서 제가 쓴 글이나 다시 재탕해서 봐보려구요..^^

그때도 인기가 있던 글은 아니었어서 저를 알아보는 분은 분명 없을거라고 봅니다ㅋㅋㅋ

신알신과 암호닉 그리고 소재신청 등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찡긋)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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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작가님 소재도 쩌는데 남주가 윤오라뇨 저 이거 읽으면서 97214번이나 발렸어요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퓨 ♡
7년 전
썸머망고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많이 발리신거죠? 수상할정도로 발리셨군요ㅎ 첫댓글! 감사해요!!
7년 전
독자2
헐 스윗가이 정윤오라뇨ㅠㅠ 작가님짱 ㅠㅠ 담편도 기대할게여 ~ㅎㅎ
7년 전
썸머망고
엔씨티 글이 넘 적어서 슬펐답니다..... 댓글 감사해요!
7년 전
비회원169.14
헐 6살 차이 윤오와... [애정]으로 신청합니다! 다음 편 얼른 보고 싶네요 기대되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년 전
썸머망고
비회원님이 읽으실줄이야!! 회원전용으로 안돌려놓길 잘했네여 다음 편 지금 완성되어 간답니다 댓글 감사해요 애정씨!!♡
7년 전
독자3
느아아가아각ㄱ 너무 좋잖아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저 설레 쓰러지라구 쓰신 거예여!!??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편을 기대하며... [삼다수]로 암호닉을 살짝 신청하고 가겠습니다...
7년 전
썸머망고
ㅋㅋㅋㅋㅋㅋㅋ암호닉 신청을 받다니 증말 즐겁군요.. 감사해요 삼다수님 쓰러지지 마세요(찡긋)
7년 전
독자4
헐 작가님 완전재밌어욬ㅋㅋㅋ이런 썰같은거 너무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7년 전
썸머망고
ㅎㅎ옛날엔 글잡에 썰 형식이 되게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봤슴다 후후후후 댓글 감사해요.!!
7년 전
독자5
엇 왓전 재미써오ㅜㅜㅜㅜㅜㅜㅜㅡ누ㅜㅋㅋㅋㄱㄱ제스타일!ㅠㅜㅡ
7년 전
썸머망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
7년 전
독자6
정재현 스윗가이 ,, 작가님 너무 잘 읽었어요 !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ㅎㅎ
7년 전
썸머망고
스★윗★가★이!! 제 부랄친구 이름이랑 똑같아서 제가 차마 정재현이라고는 못쓰겠더라구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답니다..ㅎ 댓글 감사해요!!
7년 전
독자7
재밋어요!! ⭐스윗가이정윤오⭐ ❤사랑해요정윤오❤
7년 전
썸머망고
ㅋㅋ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ㅎㅎ
7년 전
독자8
헉 넘 재밌어요 연상윤오 세계최고 바람직하구요.. 스윗하구요...ㅜㅜㅠㅠㅠㅠ 재밌어요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7년 전
썸머망고
맞아요 세계 최고 바람직.. 정윤오 스윗길만 걸어라...... 댓글 감사해요!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썸머망고
댓글 감사합니다 썰 형식이 되게 오랜만이죠?ㅎㅎ
7년 전
독자10
스윗가이 윤오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 넘 좋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암호닉 [요귤]로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11
윤오야... 악 넘 설렌다ㅜㅜㅜ저런 남친 어디서구합미까...? 암호닉 [꿀돼지]로 신청하구 갑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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