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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감사합니다
경수의 귀여운 표정이 자꾸 눈 앞에 어른거려 계속 떠올리다 보니 어느새 영화는 끝나있었다.
영화가 끝나자 다시 백희는 수다쟁이로 돌아왔다.
" 영화 완전 재밌었지?! "
" 어? 어……. "
" 여주인공 완전 멋있어. 대박ㅋㅋ 남주도 완전 잘생겼고ㅠㅠㅠ "
" 맞아ㅋㅋ "
" 그나저나 너네 배 안고파? "
배가 고프다는 백희의 말에 우리는 모두 근처 피자집으로 향했다.
피자가 나오자 백희와 찬열이의 얼굴에 큰 미소가 번졌다ㅋㅋㅋ
백희와 찬열이가 피자를 옮기는 동안 옆에서 침을 삼키며 기다리고 있는데 경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접시 좀 줘봐. "
" 응? 여기, "
" 많이 먹어. "
쑥쓰러운듯 웃는 경수때문에 설레서 피자를 제대로 먹지 못할것 같다ㅠㅠ 피자는 손으로 들고 먹어야 제맛인데..
그렇게 한참을 우리는 조용히 피자만 먹었다. 그때 같은반 여자아이가,
" 경수야 너 좋아하는 사람있어? "
" ……어. "
" 헐. 진짜? 누군데? 혹시 우리 학원애야? "
라며 얼굴이 붉어졌다. 뭐야, 니가 왜 부끄러워해!!
" 어? 어. "
" 대박! 누구야?? 우리반이야? "
" …어. "
" 우와……. "
라며 자꾸 부끄러워했다. 그러자 흥미가 생긴 남자애들도 경수에게 물어왔다.
" 누군데? 이쁘냐? "
그러자 경수는
내 눈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찬백찬백 |
피자를 주문하자 왠지 어색해진 분위기에 다들 컵과 포크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때 한 남자애가,
" 참, 박찬열. 학원에 이상한 소문 돌더라. " " 어? 뭔데? " " 아니, 니가 변백희 좋아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되냐?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것들이. " " ……. " " ……. " " 뭐 일단 내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긴한데, 완전 웃기지? " " ……. " " ……. " " 안그렇냐? "
그 남자애의 말이 모두 사실이기에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뒤에 나올 찬열이의 대답도 다 예측가능했기 때문에 더이상 듣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샐러드를 가져오겠다는 핑계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냥, 이 자리를 피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찬열이의 대답이 듣고싶지 않았다.
" 어…… 나 샐러드 좀 가져올게.. " 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는데,
" 왜, " 찬열이의 목소리에 모두 찬열이에게로 집중이 되었다.
라고는 자리에서 일어난 찬열이가
" 같이가자. 너 혼자 가면 야채는 하나도 안가져올거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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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썸남경수와 찬백이에요ㅎ
오랜만인 만큼 두커플다 설레도록..
으엉 찬열이 짱짱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