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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Lovely D.O. 전체글ll조회 3161l

 

 

 

 

 

 

 

 

 

 

한 손 가득 장을 봐 온 찬거리가 잔뜩 든 비닐봉투를 들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경수가 자신의 문 앞에 서있는 낯선 인영에 그 자리에 멈춰섰다.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멍하니 선 채 멈춰있는데 등 뒤에서 환한 불빛을 내뿜던 엘리베이터의 문이 스르륵 닫히고 우웅-하는 소리를 내며 아래로
향했다. 복도를 밝혀야 할 센서등은 고장이 난건지 사람의 인기척에도 켜질 기미는 커녕 묵묵부답이었다. 온통 캄캄한 주위에 경수가 잠시 어둠에
두 눈이 익숙해지길 기다렸다. 낯선 인영은 경수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그 순간부터 뚫어져라 경수의 얼굴을 주시하고 있었으나 몸을 움직인다거나
경수에게 다가온다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여전히 제자리에 서있던 경수는 마침내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발걸음을 떼내어 문 앞으로 다가섰다.
고작해봐야 네 다섯걸음일 뿐인데 그 거리가 굉장히 멀게만 느껴지는 듯 했다.

 

 

 

 

"오랜만이야"

 

 

 

 

문에 기대고 있던 몸을 똑바로 일으킨 남자는 약간 더 높은 시선에서 경수를 내려다보며 아무렇지 않게 안부를 물었다.
마치 얼마간 만나지 못했던 반가운 친구를 만난것마냥 살며시 입가에 미소마저 띄운 채. 아무런 미동없이 남자가 하는 말을 듣고 서 있는

경수가 손바닥을 파고드는 비닐봉투의 감촉에, 손에 조금 더 힘을 주어 손잡이를 다잡았다. 진득하니 끈적끈적한 땀이 베어나올 것 같았다.

 

 

 

 

"나... 안 보고싶었어?"


"...저기..."

 

 

 

 

남자를 없는 취급하듯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도어락만 쳐다보고 있는 경수의 눈 앞에 다짜고짜 얼굴을 들이민 그가 '밥은 먹었어?'하고 물어보듯
자연스레 말을 꺼냈다. 별로 대답해 줄 마음이 없어보였던 경수의 입술이 열리더니 조그마한 소리를 내뱉었다. 남자는 무슨 말이 나올까 기대하는
표정으로 그 입술을 주시했다.

 

 

 

 

"좀 비켜줄래... 그렇게 서있으면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갈 수가 없거든..."


"아..."

 

 

 

 

작은 탄식을 내뱉은 남자는 입에서 터져나온 탄성과는 다르게 전혀 비켜줄 마음이 없어보였다. 그저 여유롭게 팔짱을 낀 채 뒷 목을 긁적거리는
것 외에는. 경수는 남자의 행동에 화조차 나지 않았다. 그저 빨리 집에 들어가서 손에 들린 찬거리를 정리하고 간단하게 저녁을 만들어먹고 난 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나와 맥주를 마시며 TV를 보다가 포근한 이불 속에서 잠드는 것으로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경수의 이런 별거 아닌 계획은 지금 문 앞을 가로막고 서 있는 남자 때문에 그가 비켜주지 않는 한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해보였다.
결국 속으로 한숨을 내쉰 경수가 여전히 도어락을 바라보며 작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번엔 또 무슨 일이야..."


"그냥, 오랜만에 보고싶어서. 갑자기 네 얼굴이 생각났거든"

 

 

 

 

빙글거리며 웃은 그는 꼭 연인에게나 할 법한 대사를 읊어대고 있었다. 잘빠진 입술이 호선을 그리며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가증스러워

 


그래, 작년 이 맘 때 쯤에도 비슷한 레파토리로 자신을 찾아온 남자를 기억했다. 아니, 절대 잊을 수 없었다.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눈물로
애원하고 붙잡는 자신을 매정하게 떼어놓고 그는 홀연히 사라져버렸다. 그게 2년 전 일이었다. 몸도 가누지 못하고 실의에 잠긴 경수를 옆에서
위로하고 다독여 지금의 정상적인 도경수로 만들어 놓은 것은 그의 친구들이었다. 처음부터 그럴 줄 알았다며, 생긴 것 부터가 글러먹었다며
경수를 어르고 달래 겨우 일상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던 친구들은 아마 그가 다시 경수의 앞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면 도끼들고 쫓아와서
칼부림이라도 낼지 몰랐다. 특히 이번 경우에는 더더욱.

 

 

 

 

"아, 그래... 그럼 얼굴 봤으니까 이만 가줄래..? 나 들어가서 할 일도 좀 있고..."

 

 

 

 

경수가 손에 들고 있던 비닐봉투를 들어올리며 흔들어보였다. 그에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움직이지 않을 것 같던 발걸음을 떼어 드디어 문 앞에서
비켜주었다. 등 뒤에 서있는 남자는 잘 모르겠지만 도어락 버튼을 누르는 경수의 손은 땀에 흥건히 젖어 자꾸만 미끄러지고 후들후들 떨리고 있었다.
태연한 척 마지막 버튼을 누르려던 경수의 손은 남자에 의해, 그가 뱉은 말? 아니면 그가 잡아 챈 손목? 어찌되었든 멈춰서고 말았다.

 

 

 

 

"다시 시작하자"


"...뭐...?"


"다시 시작하자고"


"잠깐만, 누구..?"


"우리. 너와 나- 다시 시작하자고"


"너랑... 내가?"


"그래- 도경수와 김종인. 다시 그 때로 돌아가자고"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그의 말에 경수는 혹시 내가 잘못들었나 싶어 몇 번이나 되물어야했다.
누가, 뭘, 다시 시작해..? 너와, 내가, 연애를...? 그 빌어먹을 추접하고 징글맞았던, 사랑이라는걸...?
종인을 마주한 이래 처음으로 경수가 고개를 들어 그의 눈을 쳐다보았다. 계속해서 종인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았던 이유는, 그의 눈을 보게되면
혹시라도 힘들게 다잡은 마음이 한 순간에 흔들려 그대로 무너져내릴까봐서였다. 정말 혹시라도, 그의 다리를 잡고 나 좀 봐달라며 구차하게
매달릴까봐 경수는 속으로 열심히 주문을 외웠다. 그리고 미련했던 1년 전 일을 기억해냈다. 그 때의 자신은 종인을 잊고 겨우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온 참이었다. 그 속이 어떻든 겉으로는 잘 지내는 '척'했었다. 그리고 정말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도 생각했다. 그 시점에 오늘처럼
종인이 찾아왔다. 딱 지금의 상황과 다를 것 없었는데 아직 마음의 상처를 추스르지 못한 자신은 바보같게도 종인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 내렸던
엘리베이터에 다시 올라 타 그에게서 멀리 도망치려고 했었다. 미친 듯 닫힘버튼을 누르며 닫히는 문 틈 사이로 종인과 시선을 맞췄던 경수의
두 눈에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직까지 그를 잊지 못한 자신이 미련맞고 그에게 우습게 보일까봐 죽고싶은 심정이었다. 감춰왔던 치부를
들킨 것 같아 온 몸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숨을 쉴 수 없었다.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의 문이 띵- 하는 소리를 내며 열리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경수의 눈 앞에 무릎에 손을 짚은 채 숨을 몰아쉬는 종인이 들어왔다. 잔뜩 몸을 웅크린 자신을 품에 감싸안고 다시
시작하자는 그를 경수는 진심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정말 그가 온전히 자신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라 믿었기에 아무런 의심없이 그를 다시
사랑할 수 있었다. 잘 지내는 '척'했던 일상은 종인이 돌아옴으로써 어긋나버렸던 퍼즐조각이 제자리를 찾아가듯 순탄하게 흘러가는 듯 했다.
친구들은 하나같이 경수를 말리며 안좋은 시선을 보냈지만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은 그는 진심으로 행복했다. 그리고 계절이 바뀔 때 쯤 그는
다시 경수의 곁을 떠나갔다. 반년도 아니고 겨우 2~3개월이나 되었을까 싶은 시간이었다. 이젠 정말 끝이구나 싶었다. 그와 함께 하면서도 혹시라도
그가 또 나를 떠난다면 난 어떻게 될까 불안함에 떨었었지만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그 때의 마음과는 다르게 그냥 무덤덤했다.
아, 나는 또 버려졌구나. 하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을 뿐이었다.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죽을 만큼 괴로운 것은 아니었고, 뜬 눈으로
밤을 새운 것은 아니지만 수면제를 먹으면 잠을 잘 수 있었다. 술로만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물 한 모금 입에 대지않는 생활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때가 되면 기계적으로 끼니를 챙겨먹었다. 그리고 화장실로 달려가 먹은 것을 전부 게워내었다. 그렇게 반년을 살다보니 그런 것들은
전부 익숙해졌고 지금은 그런 증상들은 일주일에 한 두 번 일어날 뿐 이젠 잠도 그런대로 자고 그저 그렇게 배를 채우며 하루를 보낸다.
그렇게 겨우겨우 지금의 일상을 살게 되었는데 종인은 또 다시 홀연히 찾아와 자신을 흔들어놓고 있었다. 내가 그렇게 만만해보이나.
경수가 자조적인 웃음을 내뱉었다.

 

 

 

 

"우리가 다시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분명 물기섞인 잔뜩 젖은 음성이 나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본인이 느끼기에도 무미건조한 목소리에 경수 자신 조차 깜짝 놀랐다.
1년 전 그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시작하자는 한 마디면 자신의 품에 얌전히 안길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었는지 종인은 경수의 반응에 조금
놀란 눈빛을 보였지만 이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경수의 허리로 손을 뻗었다. 그리고 경수가 그 손을 짐을 들지 않은 팔로 매정하게 쳐냈다.

 

 

 

 

"손대지 마. 이런건 너 좋다고 헬렐레거리는 골빈 년들한테나 가서 해"

 

 

 

 

생각보다 독하게 나간 말에 또 한 번 놀란 경수였지만 마음은 점점 후련해지고 있었다. 알고는 있었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종인에게
더 화가 나 있던 모양이었다. 그렇다고 분할 만큼 흥분한 정도는 아니었고, 오히려 마음은 점점 차갑게 식어가고 이성은 점점 또렷해지고 있었다.
전과는 다른 경수의 반응에 슬슬 당황한 기색을 띄는 종인이 자세를 바로잡았다.

 

 

 

 

"나 전부 정리했어"


"뭘 정리했는데?"


"온전히 너에게 정착하려고. 너를 잊을 수가 없어서"

 

 

 

 

웃음이 날 것만 같았다. 지금의 상황, 종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 모두가 경수에게는 그저 어이없는 일이었다. 맘같아서는 그게 무슨 개소리냐며
한 마디 쏘아붙여주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1년 전, 너무나도 쉽게 자신을 받아주었던 경수였기에 이번에도 쉽게 생각했던 것이 오산이라면
오산이었다. 상황은 뒤바뀐 듯 보였고 아쉬운 것은 자신이었기에 종인은 슬슬 경수를 다독이며 어르고 달래기로 마음 먹었다.

 

 

 

 

"뭐가 또 맘에 안들어서 온거야. 왜- 전에 만난 걔는 침대에서 별로라더니 이번 애도 그랬어? 그래서 날 찾아왔니?"


"경수야"


"근데 이거 미안해서 어쩌나. 난 아무 사이 아닌 사람이랑은 안 자. 애인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그래"


"그런게 아니고..."


"그런게 아니면 얘는 머리가 너무 비었어? 생각이 없어? 막 낭비벽이 심하고 그래?"

 

 

 

 

신랄하게 비꼬던 경수가 아차 싶은 마음에 입을 다물었다. 조신하게 행동하지 못하고 되는대로 입을 놀린 것이 후회스러웠다.
한바탕 퍼부어주고나니 다시 평소의 소심하고 얌전한 그의 모습으로 돌아와있었다. 그런 경수의 태도를 알아 챈 종인이 다시 슬금슬금 말을 꺼냈다.

 

 

 

 

"그런거 아니야. 그 땐 내가 너무 경솔했어. 내가 그래선 안되는거였는데..."


"... 이미 끝난 일 계속 얘기해서 뭐해..."


"나 정말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어. 이번엔 진심이야"


"...그럼 그 땐 진심이 아니었던거야?"


"아, 그런건 물론 아니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한 눈 팔지 않을 자신 있어. 그러니까... 제발 한 번만 다시 받아줘"

 

 

 

 

경수의 손목을 붙잡은 손아귀가 불에 데일 듯이 뜨거웠다. 그래서 서둘러 그 손아귀에서 자신의 손목을 빼낸 경수가 다른 손으로 손목을
감싸쥐곤 품으로 가져갔다. 자꾸 종인의 눈만 보면 빨려들듯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약해져 고개를 끄덕일 것만 같았다.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 정신을 못차린 제 자신이 한심함을 넘어서서 혐오스러울 지경이었다. 어느새 바닥으로 떨어져 입을 벌린 채
그 속을 드러내고 있는 비닐봉투를 서둘러 손에 쥔 경수가 그대로 돌아서 도어락 버튼을 누르기 시작했다.

 

 

 

 

"경수야, 잠깐만-"


"잘가. 그리고 다신 찾아오지 마..."


"내 말 아직 안 끝났어"


"난 더 이상 들을 말 없는데... 나 피곤해 제발 좀 가 줘"

 

 

 

 

문고리를 손에 잡은 경수가 조그맣게 속삭였다. 정말로 피곤하고 힘들어서 집 안에 들어가면 곧장 침대로 쓰러질 것 같았다.
뒤에선 종인이 계속해서 경수의 팔목을 붙잡아왔다. 이젠 귀찮아지려고 하고 있었다. 지겹게도 종인은 같은 말만 내뱉을 뿐이다.

 

 

 

 

"네가 정말 소중하다는거 알았어. 내가 어리석었다는 것도 알았고. 나는 여기 그 자리에 있으니까 너만 제 자리로 돌아오면 돼"


"내 자리는 여기야"


"경수야... 실수라고..."


"넌 실수로 사람을 두 번이나 버리니"


"그런게 아니야- 다시는 그럴 일 없어. 믿어줘"

 

 

 

 

식상하다. 재미없다. 이런 뻔한 레파토리, 이젠 질렸어.

 

 

 

 

"종인아... 처음 버리는 건 어렵지만 두 번은 쉬워. 그런데 넌 벌써 날 두 번이나 버렸어. 세번이라고 쉽지 말란 법 없어.
세번째는 더 쉬울거야. 아마 일말의 죄책감 따위 없을껄. 아니, 너에게 그런 죄책감 따위 애초부터 없었겠지만. 어떻게 그렇게 쉽게 단정하니"


"...이번은 정말 다른 때와는 다르니까..."


"네가 다르듯이 나도 달라. 네가 버리지 않는다면 아마 다음에 버리는 것은 나일거야. 나는 이미 마음 속에서 널 한 번 버렸거든.
두 번은 일도 아닐거야. 네가 먼저 버리기 전에 나에게 버려지고 싶지 않으면 어서 돌아가. 그리고 다신 찾아오지 마"

 

 

 

 

힘을 실어 문고리를 잡아당긴 경수가 집 안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홀로 남은 종인의 눈 앞으로 쾅- 하고 철문이 굳게 닫혔다.
마치 자신을 향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경수처럼.

 

 

 

 

 

 

 

 

 

 

 

 

요즘 경수쎈캐가 끌리나 만만히 당하고 있는 경수를 볼 수가 없네요 뭐죠...;ㅅ;

부쨩하지만 그래도 할말은 다 하는 경수...'^'

나쁜놈 김종인 미아내 누나가 나쁜놈 만들어서.....(또르르)

 

참참 암호닉!!!

잇치님 조무래기님 백설님 울지요님

몇 분 안되지만 감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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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종인이불쌍하지만 자기가잘못한게있으니 뭐라할수도없겠네요ㅜㅜ 역시 있을때 잘해야되는가봐요
10년 전
Lovely D.O.
그렇죠..ㅠㅠ 있을 때 잘해야지 그리고 한 번 버린 것도 아니고 두 번이나 버렸으니 또 버리지 말란 법도 없구요..ㅠ 경수 강해져야해요..ㅠㅠ
10년 전
독자2
아 진짜 이런 글 정말 좋아요 ㅜㅠ 제 취향입니다 ㅠㅠ 그니까 있을때 잘해야지!!! 브금도 정말 좋네여ㅠㅠㅠ
10년 전
Lovely D.O.
감사해요!! 취향이시라니...ㅠㅠㅠㅠ 브금 신경써서 고른 보람이 있네여ㅠㅠ
10년 전
독자2
그르게 있을때 잘하지... 내용이랑 비지엠이랑 잘 어울리네요.
10년 전
Lovely D.O.
막상 있을 때는 소중함을 잘 모르는 법이죠...ㅠㅠㅠ 비지엠 뭐 써야되나 되게 고민했는데 잘 어울린다고 말씀해주시니 다행이예요!!ㅎㅎ
10년 전
독자3
속으로 잘됐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사람은 떠나가면 끝입니다 ㅠㅠ
10년 전
Lovely D.O.
다시 받아주면 안돼요 떠나가는 순간 그대로 끝인겁니다...ㅠㅠ 너도 당해봐 이 눔아!! 이런 심정이예여..ㅠㅠㅋㅋ
10년 전
독자4
그래도 잘한건 맞는것같은데 조니니가 불쌍하긴하네요ㅠㅠㅠ 하지만 바람기는 평생못고칠병이라죠... 아무튼 글 재미있게 읽고 가요~~
10년 전
Lovely D.O.
경수가 잘한건 맞는데 조니니가 불쌍해도 또 받아주면 경수 호구되는거니까..ㅠㅠ 그렇죠 바람기는...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10년 전
독자5
번외는 없나요..? 사실 속이 시원하긴 한데 해피엔딩 성애자라서.. ㅠㅠ
10년 전
Lovely D.O.
ㅂ...번외... 사실 생각은 안해봤는데 번외를 바라시는 분이 몇몇 계시네여.. 저도 사실 해피엔딩성애자라서...(소금)
10년 전
독자6
속으로 넘어가지마 넘어가면 안돼!!!이러면서 계속 읽었네요~~ 눈을 바라보면 안돼!!! 혼자 움찔거리고....ㅜ 잘 읽었습니다 :)
10년 전
Lovely D.O.
그렇죠!! 넘어가면 경수는 또 호구가 된다는....ㅠㅠㅠ 눈에 약해요 사람이...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10년 전
독자7
조무래기에요!!!ㅠㅠㅠ작가님 이거 아 뒷이야기 잇어야해ㅠㅠㅠ 제가 해피 성애자이지만 새드로 끝나야해..
10년 전
Lovely D.O.
조무래기님 오랜만이예여!!ㅠㅠㅠ 아 이거 뒷이야기 역시 있어야하나여..ㅠ번외 바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ㅠㅠ 저도 해피성애자인데.. 새드로 가야할지 해피로 가야할지 의견이 갈려서 고민고민..
10년 전
독자8
아ㅠㅠㅠㅠ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그랬어.....ㅠㅠㅠㅠㅠㅠ이거 몬가번외같은거있길바라는건그냥제맘속깊숙히ㅠㅠ
10년 전
Lovely D.O.
그러니까요..ㅠㅠ 스젤예 경수를 놔두고 종이니 왜그래써...ㅠㅠㅠ 번외 생각했던거랑 다르게 바라시는 분들이 계셔서..ㅠㅠ 들고 나와야할까요...ㅠㅠㅋㅋ
10년 전
독자9
울지요에요ㅠㅠ 니니야 이 멍충이 그니깐 왜 처음부터 버리구 그르냐 ㅠㅠㅠ 후회할꺼야 너는 ㅠㅠㅠ 땅을 치고 울꺼야 ㅠㅠㅠ 우리 경수 버린 죄로 너는 ㅠㅠㅠ 바부팅이 ㅠㅠㅠ
10년 전
Lovely D.O.
그러니까요..ㅠㅠ 멍충이 왜 버리고 그러냐 있을 때 잘하지!! 그래서 지금 후회중이죠 니니는...ㅠㅠ 멍충이예여... 이제 종인이가 경수 붙잡고 매달릴 차례..ㅠㅋㅋ
10년 전
독자10
우와 센종인이와 더 센경수네요ㅎㅎ 이렇게 끝난다면 굉장히 아쉽지만 그만큼 여운이 있죠ㅠㅠ 경수랑 종인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10년 전
Lovely D.O.
센종인이와 더 센 철벽경수!! 이렇게 끝나는게 아쉬우신가요..ㅠㅠ 저는 이렇게 끝내는게 흐지부지해지지 않아서 괜찮지않을까 생각했는데... 번외가 나올 수도... 바라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럼 그 때 보러와주세용!
10년 전
독자11
헐헐이거번외쓰실생각은.....?더질질거리는종인이가보고싶어욯ㅎㅎㅎㅎㅎ
10년 전
Lovely D.O.
번외... 바라시는 분들이 계셔서 놀랐어요(당황) 그러게요 경수 다리 붙잡고 질질짜는 종인이 좀 써볼까욬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2
종인이가 불쌍하지만 스토리를 보면 경수가 훨씬! 더 불쌍해요(눈물)
10년 전
Lovely D.O.
전체적으로 잡고 보면 경수가 아주 불쌍하다는..ㅠㅠㅠ 둘이 이어지지 않아서 종인이가 불쌍하긴 하지만 그래도 경수에 비하면(부들부들)
10년 전
독자13
백설이에요ㅠㅠㅠㅠㅠ꼴좋다 김종인아.....진짜 저런놈들은 당해봐야 알아요ㅠㅠㅠㅠㅠㅠ(작품에서만)종인이 밉네요ㅠㅠ
10년 전
Lovely D.O.
백설님!!ㅠㅠ 그러게요 바람은 용서할 수 없어요 감히 우리 스젤예 경수를 놔두고...ㅠㅠㅋㅋ 저도 미워요 종인이(물논 글에서만여...)
10년 전
독자14
김종인 왜그랬어. 왜그랬어.... 경수 아프게 왜 그리 너만 생각한거야.... 왜.. 경수 아프게... 경수 힘들게 모질게 버리고 가더니..
10년 전
Lovely D.O.
그러게요..ㅠㅠ 김종인 왜 그랬어..ㅠㅠㅠ 멍충이 본능이 이성을 앞선거죠..ㅠㅠ 뒤늦게 후회해봤자 소용엄써... 그래놓고 이제서야 또 돌아와서... 경수가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마니로 보이나(눈물)
10년 전
독자15
뭐야뭐얀 자까님 제가 후회공 좋아하는거 어떻게알고 이렇게 연달아 쓰신거예요(오열)
10년 전
Lovely D.O.
후후 그대 생각 내 생각 똑같아(엄지척) 그렇다면 계속 제 글을 봐주시면 됩니다(찡긋)
10년 전
독자16
잇치입니다 종인이가 정말 나쁘네요 경수가 잘 내친거 같아요 쎈캐인 경수도 정말 마음에 들어요! ㅎㅎ 만약 받아준다고 해도 경수가 뭐든 권력은 갖고 있는걸로,,,
10년 전
Lovely D.O.
그렇죠..ㅠ 어케 스젤예 경수를 놔두고 바람을.... 나쁜놈!!!(미안) 경수가 외유내강!! 산전수전겪고 됴도르가 되었어요..ㅎㅎ 받아준다고 해도 경수는 여왕처럼 군림해야겠죠
10년 전
독자17
여왕처럼 군림한다 정말 맘에 들어요 진짜 만약 받아준다고 해도 경수가 이제는 종인이를 막 대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0년 전
Lovely D.O.
그렇죠! 전세역전!!! 종인이가 엄청 빌고 매달려서 경수가 사람하나 살리는 셈 치고 받아주고 종인이는 다시 전처럼 노력하고 경수는 좀 상처 안받응려고 전처럼 매달리진 않고 자신을 좀 더 생각하는 그런 아이가 되겠죠ㅎㅎㅎ
10년 전
독자18
번외로 생각이 있으시다면 써주셔요! ㅎㅎ 진짜 상상하니까 기대되는데요? ㅎㅎ
10년 전
Lovely D.O.
18에게
번외의견 좀 더 받거나 아니면 공지형식으로 말씀드릴테니까 그 때 다시 한 번 댓글 달아주시면 픽업해서 하나씩 데려올게요:) 써달라고 하시면 다 써드리는 저란여자.... 하지만 퀄릿은 보장 못한다는게 함정이네요(눈물)

10년 전
독자19
Lovely D.O.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10년 전
독자20
있을때 잘하지 ㅠㅠㅠㅠㅠㅠ 되게 아련하네요 ㅠㅠ
10년 전
Lovely D.O.
옆에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는 법이죠...ㅠㅠㅠ
10년 전
독자21
니니가 불쌍하지만 잘못이있으니...ㅠㅠㅠ
10년 전
Lovely D.O.
그렇죠ㅠㅠㅠ벌은 달게 받아야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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