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엑소 온앤오프
메이비효 전체글ll조회 841l 2






학교가 끝나고 바로 가방을 챙겨나가려는 박경의 앞을 떡하니 가로막았다.박경은 갑자기 왠 떼거지들 6명이 자기앞을 가로막아서 당황했는지 뭐야;;비켜;;;라는 말만 하면 피해가려했다.아 존나 왜 피하기만해 자꾸!!!!피구시합때 마지막에 남은 일인도 아니고!!!!!






"경아,야 진짜 우리 까놓고 말해보자.너 우리가 니만 빼고 놀아서 좀 삐졌냐?"


"아니 안삐졌어 이새끼야."


"아 그럼 다행ㅇ..."


"존나 화났어.삐진게아니라.빡쳐 시발."


"......"






박경 쎈캐 본능나오는거 봐라;;;와 수학영재반 출신이라 그런지 화나면 눈도 삼각뿔 모양으로 변하는듯;;;박경의 폭탄선언에 우리가 모두 당황해하자 박경은 후 하며 한숨을 한번 쉬더니 우릴 천천히 한명한명 노려봤다.와 잠깐만 나 약간 지린듯...;;







"니네같은 새끼들도 연애를 하는데 나같은 존잘존멋존귀가 연애를 못하는게 이해가 안돼고 빡친다고 아 존나!!!!!!"


"......"


"와 미친놈....."


"나가라."


"...오늘 경이 조금 이상하다."


"..그래도 조금이라 다행이네.평소엔 많이 이상하잖아..."


"경아.왜 사냐...?"







내 침묵으로 시작해서 표지훈의 감탄섞인 욕설과 이민혁의 단호한 의사표현,김유권과 태일이형의 일리가 가는 대화와 마지막 재효형의 진짜 궁금한듯이 물어보는 라스트팡에 박경은 인상을 있는대로 꾸기더니 잠깐 고개를 푹 숙여 뭔가 고민하는듯했다.아 나 집에가야되는데 이새끼 시간끄네;;;왕가네 식구들 봐야되는데 시발...






"야 진지하게 궁금한데 내가 매력이 없냐?"


"야 니가 왜 매력이 없냐-존나 발산되는구만."


"한가지씩만 말해줄래?나 존나 위로되게."


"아 시팔 귀찮게 뭔지랄이야..."





표지훈이 한마디 다그치자 박경이 금세 (시무룩) 하며 어깨가 녹을듯이 더욱 쳐지더니 울상이 된다.아 표지훈 그냥 해주자...하면서 경이를 다독였다.아 나도 귀찮지만 빨리 얘 기살려주고 왕가네식구들 보러가야되니까.








"우선 경아,넌 성격이 존나 털털해.개웃김."


"그리고 넌 눈이 정말 커.부담스러울정도로."


"넌 코를 시도때도 없이 파는 인간미가 넘쳐서 친근해."


"그리고 넌 키가 지호나 지훈이처럼 멀대같지않고 포근한사이즈라 부담이 안가."


"또있지.넌 건강해 엄청.저번에 방구냄새 맡으니까 찝찝하지않고 뭔가 시원한 냄새였음."


"넌 나보다 똑똑해!!!"






...왠지 칭찬에서 욕으로 변한듯한 말들을 들으며 박경의 표정이 점점 울상이 되었다.그러다 마지막 김유권의 해맑은 칭찬인지 뭔지모를 직격타에 박경은 그대로 시이발...이라며 울먹이는 욕을 뱉더니 혼자 뛰쳐가버렀다.헐 경아!!!경아!!!!!태일이형이 애타게 불러도 그렇게...우리의...오이는....가버렸습니다...☆★






"헐 경이가 갔어."


"헐 그러게요."


"그럼 뭐....집에 가자."


"네.아 지호야 떡볶이 콜?"


"노노.왕가네식구들 보러감."


"아씨.김유권 콜?"


"좋지-"











-











그렇게 그날 경이가 뛰쳐나가고 우린 경이가 떠나간뒷모습을 보고 떡볶이를 먹고 집에옴.그냥 쟤가 가면 우리도 가야지 뭐.그나저나 아침부터 박경이 양쪽어깨에 (울적)(착잡)이런 마크를 달고있더니 쉬는시간에 갑자기 날 진지하게 복도로 불러냈다.아 진짜 빡쳐.쿠키런 신기록 세우고있었는데!!!!!!!!!






"왜"


"야,사실...내가 여자를 못만나는게아니라 안만나는거야."


"아...그래..?그래 경아...자기위안은 이만큼하면 됐고..짜식 이런걸로 갑갑했던거면 그래...존잘남 박경은 연애에 관심이 없는거야 응..."


"아 씨발!!!!그게 아니라 난 여자한테 관심이 없다고!!!!"


".....게이야..?"


"미친새끼...내가 넌줄아냐?사실 난....."


"....."


"...야채성애자야."








.....?????(흠칫)자,잠시만 경아....니가 아무리 오이라고해도 이건 좀....당황스럽다 정말....하핫,거참 니녀석 예상치못했는걸!?!?!?!?내가 봐온 너의 드립중 가장 신선하고 미친것같아!!!하하핫!!!!!








가 아니라 지금 저 오이가 뭐라고함?








"씨이이이이바!??!?!?야 경아!!!!박경!!!!!너 그게 정말 진심이야!??!?왠지 급식반찬으로 오이소박이가 나올때 니 눈빛이 심상치않았어!!!!!"


"장난이야 새끼야!!!!!존나 진지하네 이새끼....진지드세요."


"엿드세요.그럼 뭐 다 개구라다-이거냐?"


"당연한걸."


"...아,정말 이새끼를 때릴까..."








진지하게 고민하며 정말 경이를 때릴까 고민하던참에 박경이 빵터지더니 갑자기 정색을 한다.웃다 정색하면 얼굴 커진다는데.아,이미 크구나 넌.







"야 지호야 사실....나 너네 존나 부러워.연애하는거 보면 존나 배알꼴려서 토나올거같애.야 나좀 도와줘라.응?"


"뭐,뭐 임마."


"니 한때 여자 좀 끌고다니지 않았었냐?물론 니가 청춘게이라서 다 까버렸지만."


"이새끼야 자꾸 게이게이할래?존나 홍석천한테 촛불이벤트 받을새끼."


"아 썅.암튼 나 여자한테 인기 좀 많게 해줘.죽겠다 진짜..."


"아...뭐 방법은 많지."


"뭔데!?!?!?!?"







뭐...옷잘입는거,웃긴거,돈많은거....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하나는 경아,







"너 그때 기억나냐?태일이형이 재효형이랑 권태기 극복한다고했을때."


"어어 알고보니까 재효형 알바하느라 그랬던거?그때 니가 풀어줬던가?"


"당연하지 임마.내가 누구냐?"


"잉여."


"노.암 핸드 오프 마이더스-예 베이비.그날 태일이 형이 왜 재효형이랑 풀어진줄아냐?"


"....."


"나의 뷰리풀힐링 메이크업 덕분이지."


"설마..."


"경아,일로와.니 컨셉은 쁘띠상큼매력남으로 해줄게."


"꺼져 시발!!!!!!!!아아아악!!!!!!!!!!"








역시 박경은 탱탱한 오이였구나.오늘도 우리학교엔 미친놈이 넘쳐난다.아,물론 나 빼고.










-











"형형,오늘 피씨방 콜?"


"좋지-야,내가 쏜다!!!!"


"헐 대박!!!!!와 태일이형이 왠일로요?!!?!?!?!"


"어제 재효가 5.5 입금했거든!!!"


"아....재효형 힘쇼..야,김유권 내 백 가져왔냐?"


"헐!!!아니...백은 못가져오고 그냥 가방은 가져왔는데..."


"...그래 백이 아니라 가방을 가져왔구나..응..역시 유권인 항상 맑은 아이야.물론 뇌가."


"그럼 음료수는 제가 쏘죠 뭐."


"오오오-표지훈 남자다!!!!난 트로피카나!!!"


"밀키스."


"이새끼 존나 소름돋네.대답은 밀키스 너니까.와....이거 언젠가 밀키스 회사에 사연보내야해."


"아 민혁이는 정말...내가 본 애들중에 가장 조용하고 가장 또라이야."







조또죠,조또.크게 터지는 웃음들이 화목하니 듣기좋았다.물론 길거리라서 사람들이 좀 쳐다봤지만.애들이 이것저것 얘기 나누는걸 보며 같이 웃다가 신발끈이 풀어져 혼자 멈춰서 쪼그려앉아 신발끈을 묶었다.아 새끼들,기다려주지도않네.괜히 뭔가 찌질이가 된 껌딱지같은 느낌에 투덜대며 신발끈을 묶는데,아....존나 신발끈에 식용유 발랐나.자꾸 미끄러져서 안묶어져!!!!!!걍 질질 끌면서 갓 태어난 조랑말처럼 갈까...하며 고민하던중 앞에 어둡게 그림자가 졌다.







"역시 지호는 공주야 공주-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지?"


"뭐래,닥쳐."







표지훈 하여튼 나 없는건 잘도 찾아요.실실 웃으며 내 신발끈을 단단히 묶어준 표지훈이 내 팔을 잡아끌어 같이 일어났다.얘는 내가 다리 근육이 없는줄아나....







"고맙다.혼자서도 할수있는데."


"혼자있으면 나 보고싶잖아-신발끈도 묶고,나도 보고.존나 일석이조 아냐?"


"...병신이 뭐래.가자 애들 앞에 가고있다."


"자,"







바로 앞에 내밀어진 손을 쳐다보다 꼭 잡았다.쪽팔린거고 뭐고 내가 좋으면 된거지 뭐.꾹 잡은 손은 매우 따뜻했다.내 손이 차가운건지,표지훈 손이 따뜻한건지.딱히 상관없다.그냥 내가 좋으면 되니까.






"야 빨리와!!!!"


"아 알았어요-!!!"


"가자 지호야."






옆에있는 사람이고,저기 뭉쳐서 나랑 표지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고...딱히 정상인은 없는것같다.돈만밝히는 다혈질 선배에,그 선배한테 끌려다니는 선배는 또 뭐고.밀키스 집착남이랑 환상의 짝꿍인 무뇌 순백남...존잘존멋존귀라고 믿는 박경성애자 박경에 내 옆에서 실실 웃으며 손을 붕붕 흔드는 미친놈까지....하여튼 정상인은 없다.그래서 더 재밌고 웃기다.나?나도 물론 뭐,쟤네랑 같이 노니까 정상인이...아닌가?아 맞나?암튼 정상인이 아닌 사람들은 정상인이 아닌 사람들끼리 놀아야지 뭐.그럼 나도 정상안할래.







------------------------



벌써 빠빠이 할시간이네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내가 누구게 그래 맞아 나는 흑미밥이야 나밖에 없지?? 그래..... 사실 중간에 경이가 야채성애자라고 할또 순건 흔들렸다.. 내가 등장할까봐..근데 너란 벌 단호벌 아니었어...(꿀무룩) 그래... 경이가 여친이 없는건 언젠가 날 만나기 위함일거야....(김칫국) 어휴....... 그래 일단 해피솔크를 위해 난 겨울잠 준비를 하러 가야겠어..ㅠㅠㅠㅠㅠ
10년 전
메이비효
너벌...☆★정말 집착이 대다나구나.....내글에서 니 이름을 볼수있길.....치얼스...^^
10년 전
독자4
언젠간 볼 수있겠지...☆
10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비회원이에요 안ㄴ녕하세욬ㅋㅋㅋㅋ 아낰ㅋㅋ 무뇌앜ㅋㅋㅋㅋㅋㅋ??? 너무 순수해서 미치겟다 유궈나ㅠㅠㅠㅠ 으잉으잉ㅇ 우리 경이가 솔로라니 슬프다.. 괜찮아 경아 내가잇자나ㅁ7ㅁ8


....ㅈㅅ


재밋게 보고 가요!!! 갑니당!!!!!

10년 전
독자2
어...잠만.,내 암호닉이뭐였지...?헐.. ....뭐지... ,
아무튼 이번에도 드립 짱짱ㅜㅜㅜㅜㅠ 아사랑해요♥
순간 야채성애자 경이보고 진지하게 고민했어요ㅋㄱ ㄱㄱㅋㄱㄱㄱㄱㄱ진짜일까봐. .☆

10년 전
독자3
헐 저 암호닉 없었어요(소름)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급상승 게시판 🔥
전체 인기글 l 안내
5/28 18:02 ~ 5/28 18:0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