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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바람이 불어오는 도시, 20m가 훌쩍넘는 시계탑 주위에 12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진다.

새하얀 눈은 땅을 덮은지 오래이고 사람들은 잠든지 오래이다.

빛이라곤 하늘에 뜬 달뿐이고 달은 은은하게 시계탑 위 한 남자를 비췄다.

시계탑 꼭대기층에 사는 그는 모두가 잠든 12시만 되면 시계탑에서 나와 가게에 어떻게 들어가는지는 몰라도 물건을 가지고는 돈을 두고 간다고 한다.

그런 그를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가게에 왔으면 한다.

그 이유는  그가 주는 돈은 물건 값의 몇배이기 때문이다.

몇몇 노인들은 그를 왕의 축복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자애로운 전하께서 가난한 백성을 위해 자비를 배푼다는 것이었다.

각설하고 이 이야기는 시계탑의  남자와 왕자와의 이야기 이다.


몇일째 그치지 않는 폭설에 시계탑의 남자는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석달치나 가져온 식량이 동이 난것이다.

잘못하면 큰일이 날 수도 있는 일이었다.

"아아.. 망할.. 정신 집중이 안돼..."

사내는 중얼 거리며 홈안에 작은 수정을 넣고는 광구(光球)를 켰다.

광구가 켜지자 보이는 시계탑 내부에는 온갓 시계가 있었다.

괴종시계부터 알람시계 손목시계등 까지.

사내는 주변을 휙 둘러 보고는 작은 회중시계를 주머니에 넣고는 시계탑 꼭대기로 나갔다.

시계탑 꼭대기에 위치한 창을 통해 밖을 휙 둘러보고는 작게 중엉 거렸다.

한참을 중엉 거리더니 손을 모으고 합장을 하고 깍지를 끼더니 작게 외쳤다.

"컨트롤 웨더(control weather)!"

작은 외침에 공기가 울렁거리더니 이윽고 바람이 잦아들기 시작했다.

"후..역시 7서클 마법은 힘들군.. 그래도 밤쯤이면 눈이 그치겠지.."

7서클의 마법사!

마음만 먹으면 왕궁 아니 황궁의 마법사로 아니 잘만하면 자신만의 마탑을 지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

그런자가 시계탑안에 은둔을 한다는것은 국가적 아니 세계적 자원 낭비인 샘이었다.

게다가 7서클 마법사가 저런 젊은 청년 이라니!

다른 마법사들이 알면 깜짝 놀랄 일이었다.

그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청년는 바닥에 누워 잠을 청했다.

"아.. 내가 이런데서 썩고 있다니 진짜 재능 낭비라니까?"

아는듯 하다.

어쨌든 12번의 종소리가 울려퍼지는 밤 이 되자 청년은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어.. 형은 누구야?"

'흠칫!'

옆을 내려다 보니 열댓살살 정도로 보이는 꼬마가 있었다.

"형이 시계탑의 요정이야? 엄마가 그랬어! 시계탑의 요정이 시계탑을 지키고 시계를 움직인다고! 형이 시계탑의 요정이야?"

꼬마의 물음에 잠기 고민하던 청년은 이윽고 꼬마와 눈높히를 맞추고는 말했다.

"그래 형이 시계탑의 요정이란다. 단 명심해야해. 그 누구에게도 날 봤다고 말하면 안돼. 알았지? 너는 착한 아이니까 지킬수 있을꺼야.

약속을 지키면 형이 상을 줄께. 2년후에 시계탑 꼭대기로 올라와 알았지?"

"응! 아무에게도 말 안할께! 엄마한테도 말 안할꺼야!"

"그래 춥겠다 집에가서 자."

"집? 집 없는데.."

"어..없어? 그럼 부모님은?"

"저..기"

꼬마가 가르킨 곳은 여관골목쪽 이었다.

'아아...어느 귀족의 자제분이신건가..'

"그럼 어서 가봐. 비밀은 꼭 지키고!"

"응! 2년후에 봐!!"

"후.. 하여건 애들이란.. 자그럼 일보고 들어가야지.. 춥다.."

청년은 아직까지 꼬마에게 한말이 큰 일을 불러올지 생각 조차 하지 못했다.

"음 몇시지."

주머니에세 회중시계를 꺼내보고는 얼굴을 찌푸리더니 빠르게 이동하기 시작했다.

"음.. 큰 마법을 사용하긴 힘들겠고... 아! 하이드 마나포스 필드(hide mana force field)! 블링크(Blink)!"

연속적으로 마법을 펼치자 그의 신형은 어느세 가게 안에 있었다.

"음 빵하고.. 음료랑 간식거리도 좀가져가야지..돈은... 음...안가져왔나..? 그럼.."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 계산데에 올리고선 블링크를 통해 가게 밖으로 빠져나와 시계탑으로 들어갔다.

"요번엔 반년치니까 오래 있을 수 있겠지.."

그는 짐을 내려놓고 보존 마법을 건뒤 잠시 3년전 일을 생각했다.


당시 청년은 5서클 마법사로 다친 마법사를 구해주고 받은 마법서를 통해 독학으로 5서클에 올라온 수재였다.

그런 그는 좀더 높은 경지를 위해 6서클책과 7서클 책을 구하고자했고  수도로 올라와 밤낮으로 일해 겨우겨우 책의 일부를 사본으로나마 구할 수 있었다.

책은 겨우 기본적인 마법들 뿐이었지만 그는 순식간에 6서클의 벽을 뚫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그 이상의 경지는 청년에게도 쉽지 않았다.

그렇게 고민하던 도중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고향으로 가던 도중 도착한 켈란마을, 바로 시계탑이 있는 마을에 도착했고 일이 벌어졌다.

당시 마법은 어려운 수식등으로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에 사람들은 청년의 마법으 보고 악마로 오해해 죽이려 들었다.

청년은 급히 마법으로 시계탑 안으로 숨었고 마을 사람들은 악마가 마계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다.

시계탑에서 잠시 숨을 돌리던 청년은 사고를 치고 말았다.

시계탑의 동력인 마나석을 깨트리고만 것이다.

청년은 급히 시계에 마나를 주입해서 간신히 굴러가게 만들었고 마나석을 알음알음 모아서 어느정도 마나를 넣어줄 수 있었다.

그러나 부셔진 마나석의 마나는 금세 소모 되었고 청년은 그때마다 마나를 갈아 주어야 했다.

그렇게 2년이 지날쯤 청년은 드디어 7서클의 벽을 깼다.

엄청난 중노동에 청년의 마나 효율은 물론 마나 컨트롤 역시 수준급에 달했다.

그는 그때부터 마나석을 수리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앞으로 2년 정도면 마나석은 온전하게 될것이다.

그가 추억에 잠겨있을때

운명의 시계는 한칸씩 전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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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작이네요...ㅡ_ㅡ

아직 주인공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맞추는 사람에게는 상품을...?(는 무슨 아직 안정한거.. 캐미 돋는 커플 추천 받아요.)

마법사 역은 타오...로 예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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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로드
재미 없어요 보지마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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