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레이첼 전체글ll조회 1051l 3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강력2팀 홍일점  #00

 

W.레이첼

 

 

 

 

 

 

 

 

"반장님, 쟤네 5시간 째 안 나오는데요."

"기다려. 나오면 바로 지원 요청하고."

"아니, 5시간 동안 저 새끼들이 저기서 무슨 짓을 하고 있을지 어떻게 압니까?"

"ㅇㅇㅇ, 너 또 정지 먹고 싶으면 혼자 쳐들어가라."

"아, 반장님!"

지직- 소리를 내며 끊어진 무전을 입을 쭉 내밀고 바라보았다. 아무리 버튼을 꾹꾹 누르며 연결을 시도해 보아도 들리지 않는 반장님의 목소리에 한숨을 쉬며 조수석 쪽으로 내던졌다. 그러자 조수석에서 실컷 졸고 있던 정재현이 발작을 일으키며 벌떡 깨는데, 빙구도 저런 빙구가 없지. 난 터져 나오는 웃음과 함께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아, 그걸 왜 던져."

"정신 차리라고. 잠복 근무 나와서 조는게 형사냐?"

"말로 해라, 말로."

"네네-"


 

 

 

 

 


내 머리를 꾹 누르며 잔소리를 시작하는 정재현이었다. 이젠 익숙해진 그의 잔소리에 대충 고개를 끄덕이며 창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돌린 순간 시야에 들어온 건 다름 아닌 제가 5시간, 아니 총 9시간을 기다린 놈들의 무리였고 난 방금 전 지원 요청을 꼭 하라는 반장님의 말씀은 새카맣게 잊어먹은 채 총을 챙겨 냅다 그들을 향해 뛰었다. 나를 부르는 정재현의 목소리가 아득히 들려왔지만 지금 제게 보이는 건 저 놈들 뿐이었다. 갑작스런 여자의 발소리에 놈들이 잠시 당황한 상황을 놓치지 않고 치고 들어가 제일 대장으로 보이는 남자의 정강이를 가격해 순식간에 제압했다. 눈 깜짝할 새 처음보는 여자에게 잡혀있는 저들의 보스에 놈들의 총구는 나를 향했다. 이에 저 또한 지지 않고 허리춤에 차여 있던 총을 꺼내 들어 보스의 관자놀이 부근에 가져갔다.

 

 

 

 


"나 쏘시게? 그럼 이 새끼 죽는데?"

"..."

"좋게 말할 때 총 내려놓지."

 

 


놈들은 하나의 흔들림 없이 총을 장전시켜 제게 겨누었다. 설마 진짜 쏠까 싶어 잠시 눈동자를 굴렸지만 이 새끼들이라면 절대 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미치자 입꼬리를 씩 올리며 총구를 보스의 목에 갖다댔다.

 

 

 

 


"총 내려놔."

"ㅇㅇㅇ! 위에 저격수,"

 

 

 


탕- 분명 날 둘러 싸고 있는 놈들의 총은 반동이 없었는데 커다란 총성이 거리를 메꾸었다. 소리의 근원지로 고개를 돌리자 어깨를 부여잡은 채 쓰러진 정재현과 그 뒤를 따라오는 수많은 경찰차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차에서 급히 내린 동료들이 이 쪽으로 다가오자 놈들은 총을 내려놓은 채 나를 바라보았다. 난 인질로 잡고 있던 보스를 돌려 세워 주머니에 있던 수갑을 꺼내 두 손목을 채웠다. 움직일 수록 점점 조이는 차가운 쇳덩이를 바라보다 고개를 들어 놈의 눈을 마주했다.

 

 

 

 


"지한민, 당신을 마약 유통 및 살인 혐의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으며, 아씨, 뭐였냐. 암튼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도 있으니까 잔말 말고 따라오자, 좀."

 

 

 

 

 

 

 

 


놈을 질질 끌어 경찰차 안으로 내동댕이 치듯 던져버렸다. 어딘가 가벼워진 마음에 기지개를 피며 하늘을 보자 수많은 별들이 까만 도화지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

 

 

 

 

 

 

 

 

 

 

 

 

 

 


며칠 동안 잠복 근무를 나가있던 탓에 실로 오랜만에 발을 들이는 서였다. 엘리베이터 앞에 서 주머니에 구겨져있던 공무원증을 꺼내 목에 걸곤 숫자가 내려가고 있는 전광판을 바라보았다. 1층입니다- 하는 여자의 목소리와 함께 열린 문 사이로 발을 들여놓은 뒤 닫힘 버튼을 누르자 점점 틈이 좁아지는 문 사이로 커다란 운동화 한 짝이 비집고 들어왔다.

 

 


"뭐야, 어, 민형아."

"아, 선배였구나. 걔네 잡았다면서요."

"응. 어제 새벽에."

"다친 덴 없어요?"

"응."

"다행이네요."

 

 

 

 


몇달 째 우리 팀을 괴롭히던 놈들을 잡아서 다행이라는 건지, 내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건지 알 수 없는 팀의 막내 민형의 말이었다. 애매모호한 중의적 표현에 고개를 갸웃거리자 미소를 띠며 제 머리 위에 큰 손을 턱하고 올려놓는 민형이었다.

 

 


"어디 선배 머리에 손을, 치워라-"

 

 

 


장난스레 웃으며 민형의 배 부근을 툭 치자 그는 바람빠진 웃음을 내보이며 손을 내렸다. 민형의 손이 내려짐과 동시에 엘리베이터가 띵동 소리를 내며 환한 빛이 새어들어왔다. 내려 익숙한 발걸음으로 향한 곳은 제 직장인, 강력2팀이었다. 숨을 한 번 고른 후, 힘찬 손길로 문을 당겼다.

 

 

 

 

 

 

 

 

 

 

 

 

 


"좋은 아침입니다-"

"저도 왔어요."

 

 


나름 활기찬 목소리로 말을 꺼낸 뒤에 따르는 목소리는 민형의 것이었다. 아침부터 뭐가 그리 바쁜지 대충 어어, 왔어? 하며 넘기는 선배들도 이젠 익숙한 풍경이었다. 이미 묶여 있는 머리를 한 번 더 힘을 당겨 묶으며 제 자리로 향했다. 고작 이주 비웠다고 먼지가 소복히 쌓인 자리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컴퓨터 본체 위에 있던 물티슈를 집어 들어 한 장을 뽑아 책상을 슥슥 닦다 무심코 고개를 돌리니 옆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보이지 않아 턱을 살짝 들어 맞은편에 앉아 있는 동영 선배를 바라보았다.

 

 

 

 

 

 

 


"선배. 정재현 출근 안 했어요?"

"재현이? 아, 입원 했다 그랬어."

"네? 입원이요?"

"어제 부상 있었다는데, 못 봤어?"

"부상은 못 봤는.."

 

 

 


그 순간 머릿 속을 휙 스쳐 지나가는 기억의 한 조각이었다. 지원 요청도 잊은 채 저 혼자 놈들과 대치 중일 때, 뒤에서 저격수가 있다며 소리치며 뛰어오다 어깨를 부여잡은 채 바닥에서 뒹굴던 정재현의 모습.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어느새 제 몸은 다시 출구로 향하고 있었다.

 

 

 

 

 

 

 

 

 

 

 

 


"ㅇㅇ야. 반장님 호출."

"아, 선배. 저 나중에, 나중에 간다고 전해드리면 안될까요?."

"지금 안 오면 자격 정지라는데."

"아오, 시발 진짜. 갑니다 가요."

"넌 욕 좀,"

 

 

 

 

 


어째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건지. 다리를 묶어놓는 태용 선배의 말에 애꿎은 공무원증을 거칠게 빼며 팀장실로 향했다.

 

 

 

 

 

 

 

 

 

 

 

 


"반장님."

"앉아."

 

 

 

 

 


또 뭐라고 화를 내실지 대충 레파토리를 예상하며 소파에 털썩 앉았다. 제가 앉은 소파 앞 책상 위로 검은 글씨 들로 뒤덮인 종이 뭉치들이 던져졌다. 이게 뭔가 싶어 들여다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고개를 내빼던 행동은 반장님의 이어지는 말에 의해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너 징계 올려야 될 사항들. 지원 요청 안한 거, 미란다 원칙 제대로 안 읊은 거 등등."

"네?"

"너 손으로 폐기해. 안 올릴거야."

"ㅇ,왜요?"

"그럼 올려줄까? 너 그거 다 올라가면 최소 1년 정진데?"

"아니 그게 아니라,"

"제발 다음부턴 무턱대고 혼자 가지마. 파트너는 폼이야?"

 

 

 

 


걱정과 짜증이 공존하는 반장님의 표정에 잔뜩 주눅이 들어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딱히 뭐라 할 말이 없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자 맞은 편 소파에 앉아 눈을 맞추는 반장님이었다.

 

 



"걱정돼서 그러는 거니까 속상해하지 말고 재현이 병원이나 가봐. 주소 보내줄게."

"네.."

"가, 얼른."

책상 위에 던저져 있던 종이 뭉치를 품에 안곤 허리를 푹 숙여 인사를 한 뒤 팀장실을 빠져나왔다.

 

 

 

 

 

 

 

 

 

 

 

 

 

 

 

 

 

 

 

***

 

 

 

 

 

 

 

 

 

 

 

 

 

 


반장님이 보내주신 카톡을 확인한 후, 급히 택시를 잡아 타 주소를 읽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맑은 겨울 하늘이 그나마 제 마음을 깨끗이 씻겨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출근 시간이 지난 오전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빨리 도착한 병원에 거스름돈은 마다하며 급히 병원 건물 안으로 발을 옮겼다.

 

 

 

 


"저, 여기 정재현 환자 몇호실인지 알 수 있을까요?"

"잠시만요. 어, 803호에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단정히 머리를 내려 묶은 간호사에게 꾸벅하며 인사를 하곤 803호로 향했다. 병실 앞 팻말에 정갈하게 쓰여진 '정재현' 세 글자가 괜시리 제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었다. 애써 마음을 정돈한 뒤 굳게 닫힌 병실 문을 벌컥,하고 열었다. 그리고 내 시야에 담긴 건, 환자복을 잔뜩 풀어 헤친 채 어깨에 붕대를 감고 있는 정재현의 모습이었다. 제 아무리 남자들이 득실득실한 강력계의 형사라지만 저렇게 훌러덩 벗은 남자의 몸을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너무 놀라 두 눈을 깜빡이기만 했다. 한 3초 쯤 멍을 때렸나 나갔던 혼이 도로 제 육체를 찾아가자 난 그저 빼액 소리를 지르며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

"악, 미친!"

"..뭐냐, 너?"

"아 미친새끼야, 옷 다 입으면 불러!"

 

 

 

 

 


문을 쾅 닫아버린 후 등을 기대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잊으려 해도 자꾸만 떠오르는 그의 벗은 몸에 점점 열이 오르는 듯 했다.

 

 

 

 

 

 

 

 

 

 

 

 

 

 

 


"뭔 남자가 그렇게 하얗..아, 제발, 좀!"

"뭐. 옷 다 입으면 부르라며."

"내가 부르랬지 언제 문까지 열으랬냐?"

"아까부터 불렀는데 안 들어오길래 도망갔나 했지."

 

 

 

 

 

 

 

 

 


혼자 얼굴을 붉힌 채 투덜거리다 갑작스레 열린 문에 괜히 소리를 쳤다. 그런 나를 빤히 바라보는 정재현의 시선이 집요하게 뒤따랐다. 진득한 그의 시선이 날 간지럽혔고 이에 난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다 제자리를 찾아 그와 눈을 마주했다.

 

 

 

 

 

 

 

 

 

 

 

 

 

 


"..너 설마."

"뭐."

"지금 부끄러워 하는거야? 나보고?"

"미쳤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지껄이는 정재현에 정강이를 시원하게 걷어찼다. 그는 앓는 소리를 내며 정강이를 부여잡다 내게서 아무런 반응이 돌아오지 않자 헛기침을 하며 일어섰다.

 

 

 

 

 

 


"정재현 넌 거기서 저격수가 있는 걸 알았으면 무전을 쳐야지 왜 차에서 내려."

"나 안 내렸으면 너가 맞았을 걸. 저격수 너 혼자 인 줄 알고 쏘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래, 내가 맞을 총알이었는데 왜 너가 사서 맞냐고 그걸. 그리,"

"됐어. 너 안 다쳤으면 됐지,뭘. 너 다친 데 없지?"

 

 

 

 

 


평소 잔소리는 정재현 담당이었는데 내가 그에게 퍼붓고 있으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내 그 느낌도 오래가지 못했다. 작전상 필요한 여자를 꼬실 때만 나오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그 덕에. 다정한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또 나 대신 부상을 입은 그의 입에서 자연스레 또 내 걱정이 튀어나왔다. 정작 부상을 입어 입원까지 한 건 저인데, 왜 항상 내 걱정이 먼저인건지. 생전 처음 느껴보는 몽글몽글한 감정에 얼굴이 붉은 빛으로 덮여갔다. 아, 왜 이러지.

 

 

 

 

 

 

 

 

 

 

 

 

 

 

 

 

------------------------------------------------------------------------

안녕하세요. 레이첼입니다. 처음 인사드리네요! 글잡에 올까말까 고민을 진짜 많이 했는데 이 글은 꼭 쓰고 싶어서 오게 되었어요.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그리고 이 글은 아직 남주가 정해지지 않았어요. 아마 읽어주시는 분들의 의견대로 진행할 것 같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당. 그럼 안뇽!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 댓글
와..... 이거 대작 느낌이 물씬 나요!! 앞으로 자주 올게요
7년 전
독자1
헐헐 이런 글 너무 좋아요! 민형이 부분에서 심쿵..[달탤]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7년 전
비회원7.182
민형이...심쿵....[미뇽]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엔시티 [NCT/정재현/이동혁/이민형] 愛夢 :: 애몽 03135 니퍼 02.02 23:27
엔시티 [NCT] 강력2팀 홍일점 #0115 레이첼 02.02 22:38
엔시티 [NCT/재현] SS급 센티넬 재현 X SS급 가이드 너심 썰 上50 메니비 02.02 03:24
엔시티 [NCT/김도영]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 0371 어니언 02.01 23:58
엔시티 [NCT/정재현/이동혁/이민형] 愛夢 :: 애몽 02174 니퍼 02.01 23:09
엔시티 [NCT] 강력2팀 홍일점 #003 레이첼 02.01 14:59
엔시티 [NCT/마크] 아가씨 #1111 봄아씨 02.01 03:16
엔시티 [NCT/재현] 먼 길을 돌아 다시 그 자리에6 0209 02.01 02:01
엔시티 [NCT] 너심이 엔시티 새멤버인 썰 08111 메니비 01.31 21:27
엔시티 [NCT/정재현/이동혁/이민형] 愛夢 :: 애몽 00 + 01 +) 앗, 포인트 수정했어요!247 니퍼 01.31 20:42
엔시티 [NCT/재현] NCT 정재현 X SM 직원 된 너 심 1034 소방차127 01.31 12:17
엔시티 [NCT] Team NCT ; 잔혹범죄수사팀 - Agent Profile30 망고히메 01.30 23:16
엔시티 [NCT/재현] 인기 있는 남자애 23 인기녀 01.30 20:29
엔시티 [NCT] The Three Wizard 0135 01.30 16:05
엔시티 [NCT] The Three Wizard 009 01.30 13:27
엔시티 [NCT/김도영]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 0268 어니언 01.29 22:59
엔시티 [NCT/이민형] rêveur lunaire - 1 - 殘像(잔상)11 꼬기로케 01.29 18:53
엔시티 [NCT/정재현] 농구와 선배의 상관관계2 카나 01.29 16:23
엔시티 [NCT/재현] 인기 많은 남자애 13 인기녀 01.29 15:29
엔시티 [NCT/김동영] Rainy Café : 비 오는 날의 카페 0034 고기로케 01.29 02:11
엔시티 [NCT/마크] 아가씨 #1017 봄아씨 01.29 01:15
엔시티 [NCT/재현] NCT 정재현 X SM 직원 된 너 심 944 소방차127 01.29 00:01
엔시티 [NCT/마크] 대답해줘 02 2 리티토 01.28 23:27
엔시티 [NCT/이동혁] 사하기(思夏期) A41 프란체스카 01.28 23:04
엔시티 [NCT/동영/태일/재현] 방송학개론 0312 고기로케 01.28 21:29
엔시티 [NCT/문태일/정재현/이민형] PEACH CRUSH ! 16292 영호야 쟈니 01.27 17:23
엔시티 [NCT/재현] 짝꿍 01 14 지존법사 01.27 16:19
전체 인기글 l 안내
6/8 12:12 ~ 6/8 12:1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