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있는 곳은 홍콩국제공항이다 오늘이 마마날은 아니지만 와서 쇼핑도 하고 하려고 왔다 사실 부모님께 홍콩에 놀러간다고 하자 많이 놀라시긴 하셨다 저번에 홍콩에 갈땐 말씀을 안드리고 친구들과 여행갔다오겠다고 말씀 드렸지만 이번에는 말씀드리고 갔다오는 것이다 혼자 다니는 것이 불안하지 않을까 걱정하시지만 영어도 되고 중국어는 아주 아주 고등학생때 배운 것 약간이다 영어는 어릴적 영어하는 오빠가 멋있어서 따라 배우다보니 어느정도 되는 수준이다 이정도면 혼자 다녀도 괜찮겠다싶어서 혼자다니려고 했지만 솔직히 불안하다 그래도 방탄을 보기위해 뭔들 못하리라는 마음으로 왔다
면세점에서도 쇼핑을 했지만 쇼핑하면 홍콩이라는데 나도 홍콩에서 쇼핑을 하고 싶어 무작정 쇼핑하러 나왔지만 뭘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 나에게서 나온 결론은 방탄에게 어울릴만한 물건을 고르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내것을 고르기는 어렵지만 방탄에게 줄 물건을 고르는 건 이상하게도 쉽게 선택이 되었다 나는 관광이자덕질 차원으로 온 것이지만 방탄은 일을 하러 온거라 왠지 여기를 구경조차 하지 못했을 것같은 느낌이 든다
"여보세요?"
"어디야? 혹시 홍콩?"
"어? 어떻게 알았어?? 혹시 방탄 보러 왔어?"
"왠지 니가 왔을 것 같아서 전화했는데 진짜네 어디야 우리 만나자"
"헐 혼자라 심심했는데 그러자"
방금 통화한 사람은 전에 엠카제주도편에서 만난 팬인데 전화번호도 주고 받고 자주 연락하다보니 친해지게 되었다 혼자 다니는 것도 심심했는데 잘된일인것 같다 같이 덕질하면서 다닐 친구가 생겨 기분이 좋다 심지어 성격도 착하고 좋은 아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만약 별로 성격이 별로 좋지 않은 사람에게 내얼굴을 밝히게 되었다면 난 얼굴이 알려졌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끔 그냥 얼굴을 가리지 않고 공방을 뛸까하지만 좋은 것보단 나쁜 것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름아!"
"어 왔어? 무작정 혼자 놀러왔는데 할것도 없고 그래서 뭐할까하고 있었는데"
"작년도 마마왔으니까 이번도 왔을까하고 연락했는데 와서 같이 다닐사람이 생겨서 다행이네"
"나도ㅋㅋ 같이 놀러다니자 사진도 찍고"
"그러자ㅋㅋㅋ"
2016.11.29 방탄 독방 |
오늘 그린나래홈마가 글올림 9 I 방탄소년다 1시간 전 (2016.11.29 11:29) I 조회수 30 I 현재 4 I 0 그린나래 홈마가 글올렸는데 뭔가 뭉클했음 순간 홈 접는 줄알고 막그랬는데 그냥 연말이라 고마워서 쓰는 편지라고 올렸는데 너무 예쁘게 말해 홈마님말에 공감하면서 얼마나 착한지 눈에 보이는 글이었어 보여주고 싶어서 가져왔어 내가 본 이때의 방탄의 모습은 행복도 있었고 많은 생각에 잠긴 모습도 보았어 아마 힘들었던 순간도 떠올랐을 것이고 행복했던 순간도 떠올랐겠지 그행복에 아미라는 존재가 있고 그 아미에 내가 있어서 나도 행복했어요 조금씩 방탄이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였으니깐 좋았습니다 RUN처럼 열심히 달렸고 지금도 열심히 달리고 있어주어서 고마워요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저의 안식처가 되어 주어서 고마워요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그들에게- 탄소1 우와 진짜 진심이 느껴진다 공감도 되고 탄소2 왜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그들에게인지 생각해봤는데 그린나래뜻이었네 L탄소3 아 그래?? 나도 왜 그렇게 썻지했는데 그린나래 뜻이구나 탄소4 난 가끔 마음착한 팬들 보면 가수들이 부러움 막 사랑받는게 보여서 L탄소6 맞아 솔직히 무개념팬들때문에 힘들어도 착한 팬들보면 가수 할만하다잖아 탄소5 그린듯이 아름다운 날개 그린나래 뜻 진짜 이쁘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WING이랑 잘맞는다 L탄소7 헐 맞네 날개라는게 딱 맞네 쩐다... 탄소8 방탄이 이걸보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다 L탄소9 2222222222 |
방탄의 시점
평소 트위터를 자주 들어가는 태형이는 멤버들과 항상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유추하기 바쁜 홈마의 글을 보고 감동을 받고서는 멤버들을 불렀다.
"형!!!!! 지민아!!!! 애기야!!! 나와봐!!!!"
항상 귀찮은 척 해도 태형이가 부르니 힘든 연습후에도 한명씩 방에서 나오기 시작한다 물론 정국이는 아기라고 부르는 태형이에 투덜거리기도 하면서 태형이 옆에 앉는다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까... 왜 불렀어요" 정국
"그린나래에서 글올라왔는데 다같이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태형
"왜 뭔데?" 석진
"내가 본 이때의 방탄의 모습은 행복도 있었고 많은 생각에 잠긴 모습도 보았어 아마 힘들었던 순간도 떠올랐을 것이고 행복했던 순간도 떠올랐겠지 그행복에 아미라는 존재가 있고 그 아미에 내가 있어서 나도 행복했어요 조금씩 방탄이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였으니깐 좋았습니다 RUN처럼 열심히 달렸고 지금도 열심히 달리고 있어주어서 고마워요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저의 안식처가 되어 주어서 고마워요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그들에게-" 남준
"와... 감동... 나도 글올릴래" 지민
"와 뿌듯하다 나는" 호석
"형도 감동이지 않아요??" 태형
"어..응 감동이지" 윤기
멤버 각자 다들 한마디씩 반응을 하지만 아무반응이 없는 윤기에 태형은 말을 걸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대충 대답을 하고선 다시 생각에 빠진다 다른 멤버들도 모두 뿌듯하면서도 각자 생각에 빠지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하면서 뿌듯하다고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가져야 겠다고 하는 멤버들이 있었다 그중 남준이는 계속 무슨 생각 중인지 소파에 기대서 눈을 감고서는 아무말을 하지 않다가 조용히 방안으로 들어갔다가 옷을 갈아입고서 나왔다
"어디가?" 석진
"아 작업실에 잠깐 갔다가 올게요" 남준
"연말무대 편곡 다 끝났잖아" 윤기
"그냥 할게 있어서요" 남준
혼자 작업실로 와서는 컴퓨터를 키고서는 이번년 초에 작업했던 always를 틀어보았다 그시기에 슬럼프가 살짝왔다고 하면 사실이다 2016년도는 방탄으로서는 최고의 해였다고 말하면 인정할 정도로 행복했다고 할수 있는 해이다 하지만 이번년초에 혼자서 울적한 기분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관심을 주시니 논란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보려고 해도 기분이 바닥을 치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하지만 힘들고 울적한 기분을 그냥 보내기는 싫었다 그래서 그마음을 가사로 써놓고 간단한 녹음을 한것이었다
지금의 나는 아까 읽었던 말이 계속 기억에 남았다 나로인해 행복했다라는 그말이 너무 좋았다 아미의 안식처 쉴수있는 곳이 되어 줄수있어 행복했다 이번년초에 힘들었고 사실 지금은 조금 나아진것이지 안힘든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말을 읽은 순간 무엇인가 해소된 기분이었다 내가 만든 음악으로 힐링된 사람이 있었구나 열심히 온걸 알아주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always를 재생시켰다 계속해서 재생하고 귀에 멤돌 정도로 들었다 그리고편집하려고 프로그램을 열었지만 다시 닫았다 그때의 기분을 건들지 않고 싶었다 그리고 다짐했다 절대로 팬들 아미에게는 들려주려고 하지 않은 노래를 연말무대가 끝나고서는 업로드하기로 내가 2016년에는 이런생각이 들었다는 것을 팬들과 공유함으로서 조금더 가까워지기로 불이 꺼진 채 눈을 감고서는 그노래를 들으며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오랜만에 평온함을 얻었다
아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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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눙이 되고 싶은 숭늉
너무 늦게 온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댓글들을 살펴보는데 제가 까먹고 넣지 않은 암호닉들이 발견되어서 다시 변경했어요 신청했는데 들어가있지 않다면 다시 말씀해주세요 그전에 추가 되어 있지 않았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계속해서 암호닉을 받고 있으니 신청하고 싶으신분들은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2일후이면 개학이네요 최대한 자주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