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부 이민형 썰 /
너심은 지금 무슨 상황인지 실감이 1도 나지 않음
지금 왜 반성문쓰게 벌점 준 선도부랑
나란히 걷고 있는 거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심은 이대로 가다간
아프지 않던 머리가 아파올 것 같아
먼저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음
그래도 예의상 고맙다고 인사는 해야할 것 같아서
너심이 먼저 말을 건내려는 찰나
" 헐 "
심지어 내가 먼저 말걸은 것도 아닌데 말 걸은거 맞지
" ....
이 아니라 괜찮아요
부축해주셔서 감사해요
가던 길 안녕히 가세요 저는 이만 "
너심은 선도부를 앞질러 먼저 걷기 시작함
걸어가면서 너심의 머리속은
내일 학생부장쌤 만나면 뭐라 변명해야하나
를 고민하고 있었음
근데 한 세걸음쯤 걸었을까
흡! 하는 소리와 함께 너심의 목덜미가 뒤로 쏠림
이러려고 엄마아빠가 만들어준게 아닐텐데 ..ㅋ....
너심은 선도부에게 목덜미를 잡혔다는 사실을 알고
순간적인 빡침에 뒤를 돔
지금 제 목덜미 잡으신거에여? "
할말이 그게 다야? "
? 아니 지금 사람 목덜미 잡아놓고 하는말이
할말이 그게 다냐고?
" 저기 지금 ..! "
" 이민형 "
" 어이고 네, 민..형선배 ^!
제가 목덜미 잡히고 듣는 소리가
사람이 하는 소리인가여 지나가는 돌이 하는 소리인가여? ㅋ "
" 네 사람씨. 말씀 잘 들었구요 이거 놓으시고 안녕히가세요 "
너심은 분노에 어금니를 물고 뒷덜미에 있는 손을 뿌리치고 걸어가는데
들리는 소리가
" 나 게다가 선도부장인데? "
저지금 챕스틱 프린스 본방시간 얼마 안남았거등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선도부장이라니까? 학생부장쌤이랑 맨날 만나는데
내가 말해버리면 어떡하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심은 오늘이 너심인생에 가장 인내심 깊었던 날일꺼라고 장담하면서 선도부에게 말함
허튼 거 말하면 인생 하직 시켜버릴지도 모르니까
알아서 잘 대답하길바래여 잘나신 선도부장님 ^^ "
" 원하는거 ? "
이런 뜬금없는 마끄리 ,, 나랑 겨론하는거 어때?
( 모바일로 봤을 때 사진이 너무 크게 나와서
글 수정합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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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1 요귤 미녕이는 미남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