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캠퍼스 라이프 prologue
“안녕하세요, 17학번 김여주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네, 지금 저는 OT에 와 있습니다.
저의 대학생활 목표는 '조용히 다니다가 졸업하기'입니다.
“개인기 보여줘요!” “노래 잘 부를 것 같은데~?” “춤도 잘 출 것 같아!”
그리고 저는 지금 자기소개를 빙자한 ‘선배님들의 새내기 부끄러워하는 모습 보기’에 참여중이죠.
“개인기 없습니다. 음치입니다. 그리고 몸치입니다.”
하, 이정도면 들어올 틈 없이 완벽하게 막은 것 같아요,
“어? 우리 음치 좋아해!”
“나는 몸치가 춤추는게 그렇게 좋더라~”
끝까지 저를 놔주지 않는 저 두 분은 지민선배와 호석선배입니다.
“안녕? 나는 16학번 박지민이고, 편하게 지민오빠라고 불러!”
“반가워! 나는 16학번 정호석이야. 새내기들 밥 사주려고 알바 열심히 했으니 연락해!”
낯도 안 가리고 편하게 자기소개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저는 조금 늦었나봅니다.
“...그럼 요즘 유행하는 거 해보겠습니다. 너무해! 너무해!”
음, 방금 좀 귀여웠던 것 같아요.
“....우리 다음부터는 이런 거 하지 말까?”
“.....그..그래! 우리 자신 있는 사람만 하자!”
아...저는 아무래도 오늘 이 사람들 목을 따고 천국행 버스를 타야겠습니다.
"두 분 혹시 오늘 별 보고 싶으세요?^^"
"...미안"
"...이제 안시킬게"
과연 저는 조용히 학교 생활을 마칠 수 있을까요?
시끌벅적 캠퍼스 라이프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토닥임입니다!
첫 글이라 어마무시하게 떨리네요(덜덜덜)
한 분의 독자님이라도 읽어주신다면
손가락이 부러질 때까지(극단적)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시끌벅적 캠퍼스 라이프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쓸 예정입니다!
한 편 한 편을 밥 먹는 듯이 쓸거라는 소리..라고 보시면 돼요!
즉, 생각해두고 있는 얘기가 없어요
그래서 기승전결이 없을 수도 있죠(파워당당)
하하 일단 질러놓고 구상해보려구요...(쭈글)
맞춤법...잘 모릅니다 지적해주세요 마구마구ㅠㅠ
p.s. 혹시 작가의 말 숨기기 어떻게 하는 지 아시는 분 계세요?
막 다른 작가님들은 '클릭하세요' 버튼 눌러서 보이게 하시던데 컴맹인 저는.....(크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