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이민형/정재현] talk to me

 

 

 

TTALK TO ME _00 

00편이여서 매우 짧아요 

 

bgm 꼭 들으세요! 

 

 

 

 

 

 

 

 

 

 

 

 

 

 

 

 

 

어렸을때부터 이사를자주 다녔던 나는5번째 이사인데도 아무렇지 않다 뭐 이젠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  

하 ....먼지 한바탕 뒤집어 쓰고 방 다치우니까 좀 사람 사는곳같네   

뭐 이정도면 방도 깨끗하고 옆집도..... 옆집?  

"헐..... 옆집 떡!"  

 

 

지금까지 이사한동안 한번도 떡을 안돌려본적이 없지만 슬프게도 옆집 사람들과 친해진적이 없다....뭐 이웃사촌 이런건 다 옛말이 되버린게 언젠데 엄마는 떡을돌리라고 그러는지 .....옛날사람 옛날사람 에휴(절레절레) 

그래도 엄마가 근18년간 지켜오신 신념이니 지켜드리는게 맞겠지 아무것도 잘하는거없는 불효녀가 이정도는 해야지 암ㅇㅇ  

 

 

 

"김여주 떡 주고왔어?"  

"어 어! 지금 나가~~"  

 

 

이번에도 똑같은 결과로 옆집과는 아는척도 안하는 사이가 될것이 뻔하지만 저 어마어마한 백만볼트 피카츄도 능가할만한 등짝 스메싱을 피하고싶다면 한시라도 빨리 자리에서 떠야했다 엄마에게 내등을 내주기엔 너무 가냘프거든   

즉 이거슨 피할수없는 명.령 이다  

 

 

"아이씨 나 머리 이렇게 거지같이하고 옆집 가도되는건가?" 

"김여주 빨리나가!!!!! 뭐 옆집가는데 신경을쓰고 그래!"  

"네 네 나가요 나가~"  

 

 

띵동 ----- 

 

 

 

가볍고 경쾌한 소리가 들리자마자 

옆집 남자는 자고일어났는지 신경질적으로 뻣친 머리를 빗으며 나왔다 근데 저거 잘보이지도 않는데 파워 차가움이 여기에서도 나만 느껴지는거 아니지.......? 

 

〈/ 

".......누구세요? " 

헐뭐야뭐야.... . ... 완전 대박 완전 무서워.......나지금 좀 쫀것같아...  

 

"딸꾹"  

 

 

  

 

"........?"(으잉?) 

  

"저기 옆집에서 왔는데요 딸꾹, 저기...이미 떡 드시고 있지만 그래도 이번에 이사왔거든요...딸꾹 ,여기 떡..."  

"아....감사합니다"  

"딸꾹 아이씨......"  

 

마지막 딸꾹질을 끝내고 나는 빨개진 얼굴을 두손으로 포개고 집으로 곧장 뛰어갔다   

 

 

 

삑삑삑삑 비밀번호를 다시 입력하시오--------  

 

 

 

아 왜안열려ㅠㅠ제발제발 문열려라ㅠㅠ 나지금 처음보는 사람앞에서 딸꾹질하고 매우 쪽팔리거든ㅠㅠ리슨리슨 내말좀 잘들어 

초조한 내마음과다르게 현관문은 차분한 목소리만 내뱉고있었고 뒤에서 들려오는 말에 나는 한번더 놀랄수밖에 없었다 

 

 

 

 

 

 

"저기요 천천히하세요 그거 5번이상 틀리면 문 안열려요 집에 못들어가면 어떡하려구 "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뒤를보니 처음보다 더 무서운 얼굴로 귀찮다는 표정을한 옆집남자가 서있었다 그모습을본 난 온몸에 소름이 돋는줄 알았다  

 

 

"딸꾹"  

문이 열렸습니다---- 

 

 

 

결국 딸꾹질을 한번더 해버리고 집에오고 말았다 아씨!!! 겁을 먹으면 딸꾹질을하는버릇이 이런데서 나와버릴줄이야 김여주ㅠㅠㅠㅠ처음부터 이게뭔지ㅠㅠㅠ 신경질적으로 침대에 누워 이불을 내려쳤다  옆집남자가 왠지 비웃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피해창피해창피해ㅠㅠ"   

 

  

  

  

침대가 불상해질정도로 난리를치다가 지쳤는지 아니면 기억을 살작 잊고싶었는지 잠에 들어버렸고 알람소리에 잠에 깨보니 시계는 7시을 가리키고 있었다  

"으애? 나 학교가야되는데"  

생명같은 밥을 거르고 로션을 챱챱 선크림도 챱챱 대충바르고 마지막 틴트가지 바르고 거울을봤다 음 역시 틴트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군 

후.......교복 노랑노랑한게 참 병아리같고 예쁘단 말이야?  

하! 또 내가 이런거 잘 어울리지 거울을보고 이포즈 저포즈를 취하고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나홀로만의 패션쇼를 끝내고 보니 7시40분이 되어있었다  

"엄마 다녀올께요~" 

 

 

 

 

 

 

 

 

 

"안녕." 

 "?"  

 

 

정신없이 현관문을 열고 나와 고개를 들어보니 노란교복을 입은 남자가 서있었다  

나랑같은교복? 어 나친구 아직없는데..  

"엄마가 너 우리학교 전학왔다고 길 잘모를거라고 등교 같이하라고 하셔셔"  

"아.....옆집 헐!헐?왜?"  

와나 쪽팔린거 다시생각나네?.... 

어제랑 너무 달라서 못알아볼뻔했어 옆집남자는 내 얼굴을보고 내 마음을 읽었는지 딱 궁금했던것만 대답해줬다 

 

 

 

 

 

"오늘은 딸국질 안하네ㅋㅋㅋㅋㅋ" 

내가 어제일을 회상한걸 알았는지 살작 장구같은 미소를 지으며 먼저 말을 걸었다  

"아 어제그건! 제가 원래 낮을 좀 가려서요! 하하 하ㅎㅏ" 

사실 그쪽이 너무무서워서 그랬다고요ㅠㅠ 나 쪽팔린거 다 알고 있었지?오늘은 좀그 파워 무서움이 좀 사라졌지만 왠지모르게 오늘은 좀 무민같네?이렇게 좀 얼굴 펴니까 얼마나 좋아그래도 무서운건 여전합니다....  

 

 

 

"저기 나이가 어떻게되요?" 

"고3 정재현" 

"오빠 .....오빠구나 저는 고2에요! 김여주 그냥 편하게 여주라고 불러주세요" 

"여주....." 

"오왕 근데 오빠 진짜 처음 생겨봐!!! 그럼 재현오빠? 이렇게 부르면 되나요?! 오 근데 오빠라는 말 조금 어색하긴하다 역시 모쏠이야" 

 

 

 

"...ㅋㅋㅋㅋㄱ" 

" 저 웃겨요....?ㅠㅠ 아니 그냥 사람이랑 오랜만에 대화 해보니까 재밌어서ㅠㅠㅜㅠ " 

 

 

" 아니야 아니야 그런거ㅋㅋㄱㅋ ㅋㅋ" 

내 구겨진 미간을 펴주며 오빠는 손까지 흔들며 강한부정을 했다 정말 싫나보군 흠... 조금은서운한데? 

강한부정이 강한긍정 아니랬나?.... 

 

 

"저 지금까지 전학을 5번이나왔고 이제뭐 친구 사귀는거 아직 힘들긴해도 뭐 괜찮아요~" 

조잘조잘 여기까지 오게된 이유를 이야기 하고 나니 어느세 정문이 코앞에 다가왔다  

흐아 바람도 상쾌하게 불어오고 생각보다 말도 잘 통하네 

"오빠 제 이야기 듣고있어요? 오빠!오빠?" 

이오빠 어디갔어? 

근데 오늘 바람이 상쾌한게 아니라 어쩨 좀 쎈것같은데....? 

 

 

 

 

 

 

 

고개를 내려보니 까진 내치마를 펴고있는 오빠가 보였다 

 

"치마 짧아서 이렇게 바람불면 까지잖아. 다끝났다" 

"어......제가 할수있는데" 

"이럴땐 그냥 네.하는거야 앞으로 치마 짧게 입고다니지 말고 " 

 

바람에 나풀거리는 내머리카락을 마저 정리해주며 오빠는 말을끝마쳤다  

내볼이 조금씩 아침햇살을 받아그런지 빨개지는 사이 조금더 걸어가자 어색한 침묵속에 드디어 학교가 보이기 시작했다 

 

 

 

 

 

저녁에 하필 지금흘러나오는 bgm을듣고 일을쳐버렸습ㄴ다ㅠㅠㅠㅠ공부해야되는데 반응 괜찮으면 연재 쭉 할께요 사실 글쓸 생각은 없었는데 레벨이들 노래가 너무 좋아서ㅠㅠㅠㅠ 만약에연재한다면 다음편은 민형이도 나오게될거에요! 아마도 더 달달해지겠죠? 아! 사실 재현이 첫인상 어마무시하게 무섭게 쓴이유는 사실제가 재현이 실물보고 쫄았었기 때문이에요ㅋㅋㅋㅋㅋㄱㄲ엄청난 냉미남 미때문? !

[독자1]

헐..브금도 좋고 내용도 좋아요ㅎㅎ 다음편도 얼른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