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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들 전체글ll조회 547l 6

 

 

 

Keyword Paradox

; 찬열X백현

; 패러독스

 

 

 

 

 

 

 

 

 

 

 

“사건 종결. 퇴근해도 좋네.”

“하지만, 반장님.”

“저 여자 말 못 들었나? 합의하에 했다 하지 않던가.”

“저로썬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사건 종결이라뇨. 재수사 부탁드리겠습니다.”

 

 

 

 

반장의 손에 의해 서류가 들어있는 사건파일이 내던져졌다. 변형사 자네, 언제부터 그렇게 말꼬리가 길었었나. 그런 미친놈 년들 원나잇 문제까지 우리가 세심하게 관리할 시간 없네. 지금이 어느 때인지 잘 알고 있을 텐데? 눈을 죽 흘기며 날 쳐다보는 반장의 뒤에서는 시끄럽게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기자의 경멸어린 시선이 경찰청의 내면에 꽂히는 듯 했다. 10만 명이 넘는 경찰의 우리 속 빈틈을 뚫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그리고 계속 되는 악순환 속 무능력한 경찰. 시민들은 오늘도 알맹이 없는 경찰의 껍데기를 방패삼아 두려움에 떱니다. ― 뉴스, 문세연 기자였습니다. 난 리모컨을 들어 뉴스를 껐다. 약간의 양심이 찔렸다. 총 관리도 잘하구요―. 범인에게 충고까지 듣는 나야 말로 무능력한 형사다.

 

마스카라가 다 번진 여자는 계속 남자를 감쌌다. 계속 뚫어져라 번진 마스카라를 보다 난 턱짓으로 여자가 입고 있는 내 점퍼를 가리켰다. 왼쪽 주머니에 휴지 있으니까 눈 좀 닦아요. 여자는 내 주머니 속 휴지를 꺼내 세게 눈을 닦아냈다. 여자의 눈이 콩알만 해진다. 나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여자가 하는 말을 적어 내렸다. 여자의 말을 종합해 나온 결론은 박찬열 무죄― 이었다. 둘 다 미성년자도 아니었고, 합의하에 하는 성행위는 범죄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여자의 몸에서 티클 만한 상처 하나도 나오지 않았으니.

 

난 문득 남자가 툭툭 치고 간 내 중심부를 내려다 봤다. 체포 되지 않으면 남남간의 성추행으로 쇠고랑을 차낼 심보였다. 순간 문이 덜컥 열리며 세훈이 들어왔다. 선배, 반장님 호출. 세훈의 뺨이 붉어져있었다.

 

 

 

 

 

“직속 후배 군기나 잡는 때인가요.”

“사랑의 매네.”

“후배 사랑이 아주 절절하시군요.”

“변형사.”

“저 혼자 재수사 시작하겠습니다. 인력 지원은 받지 않겠습니다.”

 

 

 

 

반장은 한숨을 쉬며 날 쳐다봤다. 물증, 심증도 없는데 무슨 수로 죄 없는 사람을 잡겠다는 건가. 퇴근이나 하지. 오늘은 토요일이네. 내일은 오랜만에 아이들과 놀아줘야 되는 끔찍한 일요일이고. 난 어서 집에 가 에너지를 제때 보충해놔야 되네. 나는 리모컨을 들었다.

 

제가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약간 과장되어 말하고 있지만, 틀림 없는 사실이다. 다시 텔레비전에서는 뉴스가 어지 로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잠시간의 침묵. 반장이 허―. 탄식을 내뱉으며 내 몸 이쪽저쪽을 훑어본다. 변형사 아주 끝바닥을 기어가고 있군. 나는 어깨를 들썩이며 말했다. 반장님의 무한한 후배 사랑 덕분이죠. 한 구석에 자리 잡은 어항 속 금붕어가 앞 유리쪽으로 모였다. 나와 반장의 미묘한 경계를 흥미롭게 바라보던 금붕어는 입을 뻐끔댔다. 뻐끔 뻐끔. 이내 금붕어는 자신이 뭘 하고 있었던지 기억하지 못하고 인조 돌 뒤로 자취를 감춘다.

 

점퍼 주머니 속에서 최신곡 벨소리가 울렸다. 나와 반장은 서로의 눈만 멀뚱히 보며 물음표를 달았다. 뭔가, 자네. 꽤 유행에 민감한가 보군. 나는 온갖 비즈들과 스티커 사진이 붙어 지저분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수신인 박찬열. 의외의 인물에 미간을 찌푸렸다.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바로 통화버튼을 눌렀다. 반장에게 입술에 검지를 대며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미친.’

.”

‘누나 애기 울어요. 빨리 와.’

 

 

 

 

 

일방적으로 전화가 끊겼다. 나는 떨떠름한 표정이 지어졌다. 핸드폰 케이스 뒤로 스티커 사진이 눈에 띄었다. 요즘 스티커 사진은 얼마나 기능이 좋은지, 사람을 아주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줬다. 이 여자의 눈 크기와 얼굴크기가 서로 바뀐 것같이. 눈은 순정만화에서 나올 법한 크기였고 얼굴은 내 약지의 손톱만 했다. 정말, 진심으로. 징그럽다. 아까전의 그 콩알만 한 눈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옆의 남자. 우스꽝스럽게 지은 표정이 그럭저럭 이미지에 맞아 떨어졌다. 괜스레 목이 또 간지러워진다.

 

 

 

 

 

“뭔가. 그 성추행범 인가.”

“예. 유부남 성추행범입니다.”

“유부남은 옵션이었나. 최악이군.”

“그러게 말입니다.”

 

 

 

 

 

 

유심히 남자의 얼굴을 쳐다보다 이내 점퍼 속에 핸드폰을 집어넣었다. 핸드폰 주인한테 전해 줘야 될 것 같습니다. 저 나가면 금붕어 밥이나 주시죠. 금붕어 저 한 마리 남았지 않습니까. 반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다음에 올 때는 금붕어 밥이나 사오지 않겠나. 물론, 이것도 후배 사랑이네. 나는 웃었다. 금붕어 엄마는 반장님이십니다.

 

가지시죠. 귀찮으면 버리셔도 되는데 제 답례입니다. 얘네들도 한 생명이고요. 아― 참. 꼭 가지라고 지금 손에 쥐어주고 있는 거 아닙니다. 금붕어가 제 손보다 형 손을 더 따뜻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요. 얘네들 엄마 하시죠. 난 예전에 꽤 말이 많았다. 우리 집 어항에 도통 적응 하지 못하는 금붕어를 풀어줄 때도 끊임없이 말을 하며 쉽게 풀어주지 못했다. 그러다 마음을 굳게 먹고 비닐봉지에 담긴 금붕어를 풀어줬는데, 금붕어 배웅을 하려 냇가 속으로 더 들어가다 결국에 내가 수심이 깊은 곳으로 빠져버렸다. 그 와중에도 금붕어를 챙기다 정말 죽을 뻔 했다. 마침 순찰을 돌던 경찰에게 발견돼 살았지만, 어쨌든 폐 속으로 물이 들어오는 느낌은 정말 끔찍했었다.

 

내가 코를 들이 마시자 경찰도 코를 들이마셨다. 둘 다 귀와 코끝이 빨개져서 웃는 꼴이 웃겼을 것이라 짐작했다. 이끼가 듬성듬성히 난 큰 바위에 누워 젖은 옷을 말릴 쯤, 난 문득 내 옆에 누워 자는 경찰의 옷이 눈에 띄었다. 꼬물꼬물 자수로 박힌 경찰 마크를 만지다 난 무척 경찰이란 것이 멋지다고 생각됐다. 아마 경찰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이 생긴 건 그때부터 인 것 같다. 햇빛에 눈을 찡그리며 일어나는 그 모습조차도 동경하게 된 때―.

 

5년 후 그 금붕어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재회할 수 있었다. 강력반 반장 김준면이네. 잘 부탁하네. 물을 잘못 갈아 금붕어는 한 마리가 죽었지만 말이야.

 

 

 

 

 

“그나저나 변형사. 아직도 날 동경하나?”

 

 

 

 

 

후에 비리와 권력에 부패한 동경심의 대상에게 실망했다. 준면이 이 자리에 어떻게 해서 올라 왔는지 궁금하지는 않았지만, 얼핏 소문은 무성했다. 그 소문 중 하나가 내 귀로 여차 저차하여 들어온 것뿐이다. 나는 문고리를 돌렸다. 내 웅얼거림이 잘 들렸으나 모르겠지만 준면은 애매모호한 리액션을 남겼다. 으음.

 

아마 들렸을리라 믿는다.

 

 

 

 

  

 

 

 

 

 

 

 

 

 

 


난 씻지 않고 여긴 어디 난 누구

 

는 무슨 안녕해요? 레이디들 약간의 젠틀맨 안녕해요?!

언제나 진부한 패러독스예요 ☞.☜

은근히 빨리 왔쪄용 칭찬해줘요 부잉부잉 ☞. ☜ 컨디션 좋아서 빨리 온건 아닌데

오늘 티비보다가 강의에서 오늘못한일 내일도 못한다고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거에 갑자기 삘이 꽂혀 똥글 쌌네요 하하하하핳 뿌찍뿌찍.

근데 왜 저는 벌써 단편을 쓰고 싶죠 장편은 뎡말 디티고 힘드뎌요 (는 부락비 샤이보이)

 

 

 

 

끄야양아ㅏ으아으ㅏ으ㅏ으앙 고작 1화라니 내가 고자라늬!!!!!!!!는 암호닉레이디들 사랑해요

 

K.P 1화의 중심내용은 그냥 배큥이 형사가 된 이유 + 강력반 반장 준멘 등장이예요

처음부분에 세훈이 준멘한테 뺨 맞은거 맞아요ㅁ7ㅁ8 내가 지켜줄게 나에게 와 꿔모꿔모 세훈아 흙흙 ㅠㅠ

배큥은 준멘이 자기 구해줬는데 걍 와 jonna 머찌다... 경찰 jonna 간지...... 이래서 형사가 된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준멘은 뭐 배큥 말과 같이 나쁜손과 으쌰으쌰 해서 강력반 반장의 자리에 올라갔죠 근데 심성이 나쁜건 아닙니다.

<<<<<<<<<<<<<<<(((((((준멘보호)))))))>>>>>>>>>

다음화는 뭐 찬뇨르 나올 예정으로 쓸거예요 네 사실 저 배틀호모 겁나 좋아해요 배!틀!죽!고!죽!이!고!!!!!!!!!도와줘요 마마마마마ㅏ!!!!!!!!!!!

매 화에 이렇게 설명 쓰는거가 왜 글쓰는것보다 더 힘들죠. 하앜하앜.

내 심장을 거두어가.

 

 

 

 

암호닉해준 레이디들

 

 

 

캔디 나메코 밀키스 잉여 귤 밥줘 진라면 레이디

 

(뭐지 겁나 분홍색 눈 아픔 크리

그리고 레이디들 12px아니라 13px로 글씨 키웠쪙 미미하지만 달라. 다르다구.)

 

 

내가 글쓸때마다 기억할거야 내 초창기 레이디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

으쌰으쌰해서 쓸게요 제가 맣이맣이 쥬뗌므해요

 

 

 

 

 

 

 

 

암호닉 받아요! 신알신은 당연히 맣이맣이 사랑합니다. 끙얼끙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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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캔디입니다! 헐..찬열이가 유부남이라니..? 애기? ㅠㅠ엉엉 아 정말 작가님 절 애태우게 하시네요! ㅠㅠ빨리 다음편을 봐야 어떻게 이어지는지 알 것 같네요ㅎㅎ! 잘보고갑니다! 다음편 기대할께요!
11년 전
독자2
재밌게봤습니다!다으ㅁ편 기대하겠습니다!신알신 신청하고 가요 암닉은 똥개신청이요~
11년 전
독자3
나메코여요!! 찬열이유부남이에여?? 앙대.. 백현이랑 행쇼해야대..안대!! 그나저나 작가그대 아직 씻지않은건가요?? 같이씻읍시당ㅇㅇ
11년 전
독자4
잉여에요 박차녈이 유부남이었다니..! 흐브 베!틀!호!모!!!!
11년 전
독자5
밀키스에여 밀키스!!!!!!!!!! 아 이게므야???? 박찬열 정보 이렇게 하나만 흘리고 가시기 있기에요 없기에요??? 아으어............난 그리고 왜 이걸 지금에서야 본거에요? 신알신 신청 안해서 그런가봐요 신알신 신청하구 가야지여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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