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른자 남사친들 X 도른자 여사친 너봉썰 15
부제 : 축제 上
*욕설주의, 움짤주의, 데이터폭발주의*
세븐틴(우지, 버논, 에스쿱스)&에일리 - Q&A
우리학교축제는 진짜 우리 지역중에서도 좀 크게하는 편이었음
그래서 축제에 온갖 성의를 다 불어넣을 정도임
학생들이 연습한다고 죽어나는 정도였음
축제를 위해서 3달전부터 준비하는 학교는 우리밖에 없을거임
오히려 학교에서 연습하라고 수업시간에 연습을 시킬때도 있었음
2틀동안 축제기간인데 우리학교 학생보다 외부인들이 더많이 오는건 나만의 착각?ㅎㅎㅎ
그런우리학교 축제에 우리 도른자들이 빠질수없지 안그럼?ㅋㅋㅋㅋ
반마다 주제를 정하고 반에서 음식을하든 뭐 귀신의 집을하던 그런게 보통이었음
그런 평범함 중에 우리는 꽃미남미녀 카페 라는 말도 안 되는 타이틀을 걸고 일일카페를 차리기로 했음
남자애들은 검은 슬렉스에 와이셔츠를 입고
여자애들은 우리 부지런한 부반장이 발로 뛰어 소품샵을 찾아다니며 빌려온 메이드복을 입기로 했음
솔직히 난 입기전까지 메이드복이 뭔지도 몰랐음 그냥 앞치마 옷인줄알았지
당연히 아침부터 들뜬 나봉과 애들은 메이드인지 뭔지를 입는지 마는지 몰랐음
그저 축제덕분에 수업을안한다는 사실에 신이나서 자기들끼리 놀고있었음
그속에서 놀던 나는 부반장의 손에 이끌려 탈의실에서 여자애들과 함께 옷을갈아입었음
옷을 갈아입은 나는 입이 떡벌어졌음
무슨 미미 공주도 아니고 웬 코스프레 옷을 입은 내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고는 너무나 당황스러웠음
주변을 둘러보니 흡족해하는 여자애들도 있고 사진을 찍는 애들도있고 나와 같이 벙찐 친구들고 있고 다양했음
그런 다양한 반응속에서 나는 우리 도른자들의 반응이 점점 두렵기 시작했음
두려움을 머릿속에 품은채 뒷문을 열고 들어갔을까 자기네들끼리 대화하던 도른자들이 보였음
"와...부승관이 제일 안어울려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내가 뭐!!!"
"우리 승관이 거울볼 시간이에요~"
"자아성찰할 시간됬다 우리 승관이"
"이름이는 내가 제일 잘 어울린다 했거든?!"
"넌 성이름말을 믿냐 이인간아ㅋㅋㅋㅋ"
그순간 메이드 복을 입고나타난 나를 보고 다 각자 다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음
물론 표정들은 다들 경악 그자체였지만ㅎㅎㅎ
"저게 옷이야 뭐야"
"누구냐...누가 카페하자고 했냐"
"애 옷이 왜저래 만들다 말았어 왜"
"저거 빤스냐 치마냐"
"아니 여기 뭐 일본카페야? 왜 저런 옷을 입혀?"
"부반장 코스프레 좋아하냐 왜 애한테 저딴걸 입혀"
"좋은말로 할때 갈아입고 와~"
"뭔 대환장파티야 이게"
"와씨 내눈 아오깜짝아 뭘입은거야아!!!"
"지금 내눈이 잘못 된거야?"
"야 그냥 교복입어"
"누나 뭘입은거에요 도대체"
"저정도 옷이면 성이름 최소 꿈빛파티시엘 아니냐"
"누군 입고싶어서 입은줄 아냐"
"그니까 갈아입으라고 이 똥꾸멍아!!!"
"아왜!!! 애들이 나름 머리도 꾸며주고 했다고!!!!"
"딴애들이랑 같아?! 그냥 정장을 입어 이새꺄!!!"
"누나 제발 갈아입어요 안어울려"
"딴애들한테는 안그러면서 왜들이래 이것들이"
"우리 눈 보호 좀 아니 손님 다 떨어져 나갈일 있나"
"부반장 데려와 원두콩을 콧구녕에 박아버려야해"
그렇게 난리치는 이유는...
(이하생략)
겉으로는 욕을 하지만 속으로는 짧은 치마와 야한 의상에 신경 쓰이는 도른자들임
참고로 도른자들은 옷문제에 아주아주 예민함
너봉이 조금만 짧게 입거나 야하게 입어도 안절부절 못하는 도른자들임
지들말로는 자기들 눈 보호를 위해서라고들 하는데 그건 구라고 그냥 그런옷입는걸 그닥 반가워하지않아서임
그런 애들이 지금 너봉의 메이드복을 가만 보고있을리없음
결국 도른자들 교복윗도리에 파묻힌 채로 구석 의자에 앉아있는 너봉임
"여기 가만히 앉아있어"
"아니 시벌...이럴꺼면 카페를 왜한다그랬냐고 도라이들아..."
"누가 저런옷인줄 알았냐"
"옷이 뭐! 이쁘기만 하네!!!"
"웃기고있네 지도 입으면서 욕했을꺼 뻔한데"
"부반장 어딨어!!!"
"부반장 어디로 도망간거야?!"
"왜 아까부터 부반장을 찾고 난리야 미친놈들아"
"옷을 구해올꺼면 어? 그냥 꽃무늬 앞치마나 구해오지 뭔 메..뭐? 메이칸? 뭐?"
"메이드 병신아 메이드"
"그래! 메이드 그딴걸 구해오고 난리야!!!"
아까부터 노발대발하는 부승관이랑 최승철을 뒤로하고 조용히 옷갈아 입으러가는 나봉이다...
이러다가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물론 무서워서 아님 그냥 내가 옷이 불편해서 그런가야..그럼..
"어? 이름아! 옷 왜갈아입었어??"
"부반장..여기있으면 너의 목숨이 위험해 도망가..."
"응???"
"야!!!!!부반장!!!!!!!!"
"헐 쟤들 왜저래!!!!"
복도에서 나봉과 부반장이 대화하는걸 발견한건지
달려오는 부승관과 최승철에 놀란 부반장은 도망가고 그뒤로 축제끝날때까지 보이지않았다는..
결국 우리반에서 입을사람만 입고 나머지 여자애들은 갈아입었음ㅋㅋㅋㅋ
물론 저 도른자들이 난리쳐서 그런거지만
그렇게 축제가 시작되고 우리반은 그 어느반보다 인기가 좋았음
솔직히 인정할껀 해야됨
도른자들이 잘생긴건..ㅋㅋㅋㅋㅋㅋ
"오빠 번호좀 주시면 안돼요?"
"네~ 안돼요^^"
"오빠 여자친구있어요?"
"오..빠???ㅋㅋㅋㅋㅋㅋㅋ제가 오빠 맞아요? 아무리봐도 누난데"
"여자친구있어요?"
"남자친구있어요"
저미친놈들은 손님들한테 대단한 철벽을 쳤지만
그 마저도 멋있다며 난리부르스를 치는 중고딩 여자아이들 덕분에 우리반은 전교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렸음ㅋㅋㅋㅋ
그와중에 나봉의 카페에서 있었던 일들을 말하자면
"남자친구있어요?"
"...? 저요?!?!"
"네 너요ㅎㅎ"
"남자친구 없ㅇ..ㅓ"
"남친 여기 있는데"
"???뭔 개소리야 뒤질라고"
"쟤가 뒤지는꼴 보기 싫으면 그냥 보내는게 나을껄? 안그럼 13명이 죽일기세야ㅎㅎ"
주위를 둘러보니 나와 그남자애를 째려보고있는 도른자들이다
내가 쟤들때문에 연애를 못해요..시벌..
물론 변명임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많이 늦은 커밋순입니다
쓰다가 내용이 다날라가는 바람에 상심한 저는 한동안 컴퓨터를 안켰어요..녜...
그래도 얼른 써야겠다는 마음에 내용 다 엎고 이러게 뜬금없는 축제로 들고왔네요
축제 에피소드는 3편까지 나올예정입니다
다음편도 얼른 올릴테니 기대많이 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월부터는 개강이라서 아마 주말에만 글을 쓸수있을것같아요ㅠㅠ
♥서툴지만 그마저도 아름다운♥ |
♥햄찌 ♥청포도 ♥내맘때승철 ♥벗우 ♥계란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