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오늘 한울이 데리러 가는 거 잊으면 안 돼."
"응. 근데 한울이도 없는데 꼭 그렇게 불러야겠어?"
"연습이지. 7년이 넘었어도 난 아직도 어색해"
"...그래,그럼. 은영 씨랑 약속이 몇 신데?"
"4시. 3시엔 나가야지."
"어어. 밤에 봐."
핸드폰 알람을 3시에 맞춰두곤 집 앞으로 나가자 검은색 세단이 내 앞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왔어?"
"어. 가야지. 아침 회의 늦는다. 어서 타."
조수석에 몸을 싣고 이젠 없으면 허전한 모닝 커피를 받아들었다.
'쪽'
"..뭐해."
"모닝키스. 오늘따라 예뻐서."
결혼생활 7년 그와 연애 12년.
헬로 나의 사랑하는 독자들.
이게 얼마만이람.
그냥 시간이 너무 널널해서 그리고 쓰고 싶은 글이 있어서
다시
왔지.
아 참. 나 필명 바꿀 생각인데.. 추천 좀 해줘.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