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른자 남사친들 X 도른자 여사친 너봉썰 18
부제 : 요리학원
세븐틴 - BEAUTIFUL
*움짤과 함께봐주세요*
*데이터 주의, 로딩주의, 욕설많음 주의, 움짤주의*
나봉의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 요리!!!!!!
요새 맨날 요섹녀 요섹남 이런 타이틀을 들고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을보고서는
나도 요섹녀가 되겠다며 요리학원을 등록했음
물론 우리 도른자들의 반응은 아주아주 예상을 벗어난 적이 없지만
"나 요리학원 등록했다!!!"
"???아침부터 또 뭔 개소리야ㅋㅋㅋㅋㅋㅋ"
"요리학원에 불안지르면 다행이겠다"
"날이갈수록 허언증이 늘어 내새끼~"
"전원우새끼 닮아서 그런가"
"닥쳐 씹새야"
"애들아...인생 졸라 씁다..."
"그럴시간에 공부를해 멍충아"
"부승관이 언제부터 공부했다고 공부훈계질이야"
"나 요새 공부 완전 열심히 하거든!!!!"
"뭐라들하지마라.. 쟨 다닐 필요가있어..."
"쟤가 만든 미역국먹고 나 그날 죽을뻔했잖아"
"미역 바다에서 막 건진줄 존나 짜"
"아무리 뭐라해봐라~ 요섹녀 될꺼니깐"
"그게 뭔데 또 이상한거에 꽂혀서 (절레절레)"
"요리하는 모습이 섹사한 여자 어때 죽이지?"
"진짜 죽이고 싶다"
"문준휘 저거 진심이닼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섹시는 지랄ㅋㅋㅋㅋㅋㅋ"
"니가 요섹녀면 난 요섹남이게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요섹남이 너가 되는건 아니야 착각 자제해 미친놈아"
"인생 씁다..."
"니들이 뭐래도 다녀야할이유가 있거드은~ 우리 찬이랑 같이 다니기로 했꺼드은~"
"찬이는 또 왜 끌여들여 걍 너혼자 다녀ㅋㅋㅋㅋㅋ"
"에이 위험하게 어째 혼자다녀 우리 찬이도 요리 배우고 싶다 했거든??"
"너랑 다니면 찬이가 위험해서 그래..."
"아휴..우리 찬이..고생길 훤히 열렸구나"
"니 저승길을 열기전에 닥쳐"
"인생 개쓰다..시발..."
그렇게 도른자들의 긍정의 욕들을 뒤로하고 대망의 요리학원 첫날이 됬지
나름 열심히 선생님 설명을 듣고 내 짝을 자처한 찬이랑 열심히 만들었음
"누나!! 여기에 그거 넣으면 안돼요ㅜㅜㅠㅠ"
"응...? 이거 넣으면 맛있을꺼 같지 않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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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해파리 냉채에 왜 통마늘을 넣어요..."
"아니야 해파리가 외롭데서 친구 넣어준거야 괜찮아"
"하...."
그렇게 나의 첫 수업이 찬이의 멘붕과 함께 끝이나고
오늘만든 음식은 가져갈사람 가져가도 좋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고이 도시락통에 싸넣어서 들고왔음
애들이 부승관집에 다같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나와 찬이는 함께 승관이네 집으로 향했음
물론 오늘 내가 만든 해파리 냉채를 고이 싸들고 ㅋㅋㅋㅋ
맛이라도 보여줄겸 설레는 발걸음으로 갔음
"뿌야!!!! 누나 왔다!!!!"
"형!!!! 문좀 열어봐요!!!!제발!!!!"
현관문을 부술듯이 주먹으로 쳐대는 우리에 응답을 들은건지 얼른 문을 열어주는 승관이었음
거실로 들어간 나를 한번에 돌아보며 웃길래 좀 소름돋았지만...
거실에 들어가자 다같이 누워서 티비를 보고있는 애들을 발로 깨우며
나의 음식 솜씨를 내뽐낼려고 했음
내뽐기도 전에 이미 나의 도시락 통을 낚아 채가는 도른자들에 해맑게 웃으면 요리를 자랑했음
"오늘 해파리 냉채 만들었는데 먹어봐!!!맛있다고 울지들 마라"
나의 우렁찬 외침에 믿을 수없다는 눈빛의 도른자들이 젖가락을 들고 한입씩 먹기 시작했음
그대들의 눈물은 맛있어서 그런건가요...
반응으로 봤을땐 맛있어서 우는건 아닌듯했음
"이...이게 뭔맛이냐...?"
"와...우에엑 이게 뭐야 ㅅ발...."
"뭘만든거야!!!!!!!!!"
"이름아 요리가 하고싶어?"
"푸..푸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씨...."
"해파리 냉채가 이런맛인줄 처음알았다"
"....ㅎ....ㅎㅎㅎㅎㅎ"
"그학원 어디냐 뭐 이딴걸 만들어"
"물 졸라 맛있네"
"니네가 왜 그반응인지 알겠다"
"다시 이딴거 만들어 오면 너 나한테 뒤져 ㅎㅎㅎ"
....난 왜 저런 반응인지 단 1도 몰랐음
그래서 난 당당히 왜들그러냐며 찬이한입 먹여주고 나도 먹었음
"누나 꼭 학원 다닐꺼에요??"
"이걸 어째 먹은거야 미친놈들아!!!!"
진짜 말로는 설명할수없는..정말 최악의 맛이었음
너무 시큼하고 짜고 맵고 뭔 맛인지도 모르겠는 그런맛...
먹으라한 내가 너무 미안해 지는 맛이었음
"이찬.. 이런거 만들동안 넌 누나 안말리고 뭐한거야"
"난 억울해에!!!! 내가 그런거 아니라고오!!!! 살려줘요!!!!"
그렇게 끌려가는 찬이를 권수녕이 구해줌ㅋㅋㅋㅋ
"형 고마워요 ♥"
"다시 이런거 만들어 오면 안 말릴꺼야~^^"
그렇게 난 내 요리실력에 충격을 받고 학원을 그만둠ㅋㅋㅋㅋㅋ
우리찬이는 열심히 다녔지만..
찬아 미안해 못난 누나라..ㅠㅠ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20화를 앞두고 있는데 투표 한번씩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숩니당
♥너에게도 봄이 올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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