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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강동원 온앤오프 엑소 김남길
건자두 전체글ll조회 527l



" 나를 쏴, 그리고 도망가. 멀리 "
" ...... "
" 난, 네가 잘 할거라 믿어. "
" 난 못해, 못해.. 아니, 안 할거야. 차라리 잡혀서 죽을 게, 너랑 나랑 같이 죽는거야. 어? 루한.. "
" 그건 안돼, 민석아. 말 들어야지? 어서 쏴. 그러면 모든게 끝나. "







민석이 덜덜 떨리는 손으로 바닥에 떨어져 있는 총을 들었다. 그렇게, 그렇게 잡고. 나한테 쏴. 그리고 도망쳐. 민석의 얼굴엔 눈물자국이 선명했다. 그런 민석을 보고서는 자신을 빨리 쏘라며 보채며 민석의 앞에 루한이 서있다. 민석이 덜덜 떨리는 손을 바로 잡고 총을 들어 루한을 겨눴다. 어서 쏴, 나를. 계속해서 저말만 내뱉는 루한이 처음으로 미워보였다, 루한의 얼굴을 찬찬히 살피던 민석이 결국 바닥에 주저 앉았다. 나, 너 못 쏴. 루한이 깊은 한숨을 내쉬고 바닥에 주저앉은 루한을 일으켜 세웠다. 민석아, 얼굴 좀 봐봐. 민석의 얼굴을 찬찬히 살피던 루한이 민석을 자신의 품에 끌어 안았다. 앞으로는 울지말고, 나 없어도 잘 살고. 알지? 말을 끝마친 루한이 민석의 팔목을 잡고 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나가, 민석아. 밖이야. 이젠 자유롭게 살아. 나가기 싫다며 자신과 있겠다는 민석을 억지로 떼어두고 들어온 루한이 민석이 떨어트린 총을 주워들고 자신의 머리에 겨눴다, 잠시 후 커다란 총성이 울렸고, 루한은 죽었다. 민석은 문 밖에 주저 앉아 엄마 잃은 아이처럼 울고 있다.





















" 컷 ! 좋았어요, 모두들 수고 했어요. 오랜시간 촬영하느라 많이들 지쳤을텐데, 오랜만에 다들 몸 보신좀 하러 가자고! "
" 수고하셨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 수고하셨습니다. "

















감독의 큐 싸인이 떨어지자 앉아있는 민석의 주위로 여러명의 코디들이 몰려 민석의 의상을 전검하고 체크하고, 루한의 얼굴을 살피는 손 짓들, 촬용장을 정리하는 스테프들의 몸짓이 바빴다. 총 소리에 귀는 아프지 않았냐며 묻는 루한의 매니저와 혹시 촬영하다 어디에 부딪혀 다치지는 않았는지 민석의 몸 구석구석을 살피는 매니저들도 바빠 보였다. 오늘 촬영도 끝났고 해서 회식 한다고 그러는데, 형 오늘 일있어서 못 가니까 술 많이 먹지말고. 루한에게 이것저것을 바삐 말하는 매니저가 귀찮은지 어어, 하며 대충 대답을 흘려 보냈다. 모든 촬영이 정리 되고 벤에 앉은 민석과 루한은 동갑내기들 같게 서로 떠들고 있다, 보통의 20대들이 만나서 하는 이야기들과 별반 다를것 없는 이야기들, 자신들 자랑이며 인터넷 기사까지 서로 챙겨보고 있다. 매니저들은 익숙하다는듯이 자기들끼리 바람을 쐬러 잠시 나간다며 자리를 피해줬다. 




























actor 0





1 화에서 봐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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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대박 ㅠㅠㅠㅠ 완전 기대 되요! 지금 둘은 무슨사이일까?ㅠㅠㅠ 신알신 하고가욤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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