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헷- 익인들 안녕!! 이번에는 텀이 좀 짧았지?
지금 피곤해 죽겠다ㅠㅠ 하지만 익인들을 위해 오늘 데이트한 썰을 풀지!
불맠 아니라고 실망한건 아니지?(걱정)....
오늘은 형이랑 변호인 보기로 약속한 날이었음! 근데 무슨 영화가 그렇게 인기가 많아;; 예매 안했으면 큰일날 뻔 했어
암튼 형이랑 나랑 영화관 앞에서 만나기로 했었어! 난 매너있는 남자니까 약속시간 20분전에 도착했징ㅋ
정말 신기한게 형이랑 관련있는 1분 1초는 다 설레더라, 나 좀 팔불출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데헷
도착해서 핸드폰 만지고 그냥 놀고있었는데 어떤 여자가 오뎨훈!!! 이러면서 나 부르는거야ㅋㅋㅋㅋ 나니?
그래서 그 쪽 봤더니 어떤 여자 무리에서 어떤 여자가 오는데 잘 보니까 초롱누나였음!
누나인거 알자마자, 어 누나 안녕하세여!! 하면서 인사를 했징ㅋ 그러니까 초롱누나가 누구기다리는거야?ㅇㅅㅇ 이러길래
아.. 저 준면이형이여 이렇게 수줍수줍하게 말을 했지ㅋㅋㅋㅋ 근데 초롱누나가 되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던거 같은데 잘 모르겠음
아무튼 저번에 누나가 나 도와줬잖아, 근데 그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ㅠㅠㅠ 준면이형한테 가느라..
그래서 아 맞다, 저번에 진짜 고마웠어요 누나!! 이러니까 올 그럼 둘이 사구림? 지짜? 이러면서 활짝 웃는거야
그래서 오, 눈치 채신거에요? 누나 눈치 빠르시네ㅋㅋㅋ 하니까 막 웃으면서 그거 모르면 넌씨눈이지!! 준면이도 인정했어ㅋㅋㅋㅋ 이러는거여
아 생각해보니 그때 왕게임할때 동아리 형누나들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어ㅋㅋㅋㅋ... 내가 눈치가 없는건가BOM
초롱누나가 으유 그렇게 막 하트가득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데? 아주 좋아 죽더만? 이러면서 막 깔깔 대는겨 그래서 같이 깔깔댐ㅋ
근데 갑자기 초롱누나가 어? 김준면이다 준면아 안녕~ 이러는거야 그래서 바로 뒤돌아 봤는데 준면이형이 똥마려운 개마냥 우리 둘 보고 있는거야ㅋㅋㅋ
아 존나 씹귀ㅠㅠㅠㅠ 이런 사람이 침대가면 또 돌변한단 말이지(ㅇㅅㅁ)
그래서 준면이형이 초롱누나한테 ㅇ..어? 안녕 이러고 우리보면서 무슨 얘기를 그렇게 재미있게해? 이러는거야
그랬더니 초롱누나가 음흉한?ㅋㅋㅋㅋ미소를 짓더니 너 뒷담^0^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롱누나가 그 말하니까 준면이형 막 표정 풀어지고 초롱누나 어깨 밀면서 아 뭐야아- 하면서 막 웃음ㅋㅋㅋㅋㅋㅋ 망태기... 망태기가 어딨더라?(두리번)
그러다가 초롱누나가 엄청 변태같은 미소를 지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니?(음흉) 이러는거여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 저희 끄..이렇게 말하려는데 준면이 형이 막 내 입 손으로 막더니 하하하하하하 우리 사귄지 얼마나 됐다구 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사귄지 얼마 안됀 분이 내 위에서 그렇고 그런 짓을 하셨어?
초롱누나가 막 피식 웃으면서 지랄하넼ㅋㅋㅋㅋㅋㅋㅋ 안 봐도 비디오구만 뭐- 이야 이거 아청법 안걸리려나? 철컹철컹? 이러니까
준면이형 당황타서 ㅁ..뭐!! 넌 너 일행한테나 가라! 우리 방해하지마 똥꾸멍아! 이러면서 내 입에 손 떼는 거야ㅋㅋㅋㅋㅋ 존낰ㅋㅋㅋㅋㅋ 워더(정색)
초롱누나가 그런 준면이형 가소롭다는 듯이 보더니 ㅇㅇ 난 꺼져줌 행쇼하세요~ 세훈아 안녕!! 이러더니 감
저 누나 멀쩡하게 생겨서 뭔가 하는 행동은 또라이 같단 말이지, 약간 김종대과랄까? 나중에 소개나 시켜줄까...
암튼 누나 가고서 준면이형 머리 쓰다듬으면서 어이구- 초롱누나가 우리 방해해서 싫었어요? 이러면서 우쭈쭈하니까ㅋㅋㅋㅋㅋ
ㅡㅡ 형이다, 애기 취급하면 못 써!! 이러면서 내 손 떼어내는거야 그래서 다시 손올려서 아이 귀여워- 우리 형아 이렇게 귀여운거 어떻게 숨기고 살았어?
오글거린다고? 커플 짜증난다고? 부러우면 지는거야 익인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러니까 준면이형이 자기 손 내 머리위에 올리더니 너가 더 귀엽거든요- 이럼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이런일있던거 같은데.. 데자뷰인가
이런 모습을 혹시나 오늘 영화관에서 보았다면, 축하합니다 현게를 영접하셨군요! 짝짝ㅉ까짞짞짝짝!!!
아무튼 그러고서 같이 예매한 표도 뽑고, 영화보고서 바로 밥먹으러 갈거라서 팝콘은 안사고 콜라 하나 샀음 유후
그러고 영화시간 기다리고 있는데 형 눈이 자꾸 게임방으로 돌아가는거야ㅋㅋㅋㅋㅋ 나에게 안좋은 기억ㅇ....
형이 막 나 초롱초롱하게 보면서 훈아- 나 게임하면 안돼...? 이러는데 아.... 영화관에서 설뻔했다 진짜 형 인간적으로 그러면ㅡㅡ 감사합니다
그래서 내가 게임하게 해주면 나한테 뭐 해줄건데요?(새침) 이랬더니 막 당황하더니 음...어.. 뽀뽀? 이러길래
뭔가 더 진할걸 원했지만, 내 양심상 그럴 순 없어서 뽀뽀로도 감사히 여기고 콜을 외쳤지ㅋㅋㅋㅋ
형 게임방가면 무슨 물만난 고기같아ㅋㅋㅋㅋ 특히 그 좀비게임ㅋㅋㅋㅋㅋㅋ 혹시 그거 게임기 얼마나 하는지 아는 익인 있어? 돈모아서 사주고 싶다
그렇게 신나게 게임하고 나니까 영화시간이 5분 남은거야, 광고시간 포함하면 좀 여유있긴 한데
그래도 입장해야 할 것 같아서 형한테 말해서 같이 영화관으로 들어갔어, 형의 그 아쉬운 표정을 잊을수가 없다-☆★
그렇게 영화를 봤어, 와 근데 무슨 영화가 그렇게 와 진짜... 아직 안본 익인들 있으면 꼭 봐
보면서 진짜 화나서 저 미친ㅅㄲ 이러면서 봤거든... 진짜 와 최신영화라 스포할 수도 없고... 암튼 꼭 봐 꼭이야 꼭꼬꼬꼮ㄲ 배우들 연기도 짱짱임
그렇게 영화가 끝나고 옆을 보는데ㅋㅋㅋㅋㅋㅋㅋ 형 막 훌쩍이고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형.. 울어여? 이러니까
손으로 얼굴 가리더니 고개 숙이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졸라 귀여워 진짜;;; 워더냄새 나지 않아요?
그래서 형 좀 진정할 때 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영화관 밖으로 나갔지ㅋㅋㅋ 그리고서 내가 아무렇지 않게 형 우리 뭐 먹을까여? 이러니까
으응? 어...음.. 너가 먹고싶은거 먹자! 이러길래 닭갈비집 갔어, 왜냐면 닭갈비가 먹고 싶었거든 (찡긋)
그렇게 3인분정도 시키고 물티슈로 손닦고 형이랑 마주앉아서 서로 보고 있는데 갑자기 형이 놀리고 싶은거야
그래서 형 아까 왜울었어요?ㅋㅋㅋㅋ 이러니까 어어...?? 이러면서 귀 빨개지더니ㅋㅋㅋ 얘기를 들어보니까
거기 진우 나이가 딱 형 나이대잖아, 자기는 이렇게 편하게 공부하고 있는데 막 그런거랑
민주항쟁, 독재정권 얘기하면서 그게 너무 화가 나고 슬펐다는거야 뭔가 자기반성도 하고 그랬대
그래서 진짜 뭔가 형같다는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형 덕분에 영화 내용 상기하면서 한번 더 되돌아볼 수 있었지!
그래서 형 손 만지면서 우리 형 멋있다! 하고 활짝 웃으니까 막 부끄러워 하더라, 아 진짜 김준면 뭔데 이쁘고 난리?
그리고서 닭갈비 나와서 바로 먹기 시작했어, 근데 형이 배가 많이 고팠나봐 급하게 먹더라구
그래서 내가 형 컵에 물 따라주면서 형 천천히 먹어요- 모자르면 더 시키죠 뭐!이렇게 말함
근데 형이 막 급하게 먹다보니까 입술 바로 옆에 밥풀이 묻은거야, 그래서 칠칠맞게- 하면서(츤츤) 밥풀떼서 내 입에 넣음
이런거 해보고 싶었어ㅠㅠㅠㅠㅠㅠ 뭔가 설레지 않음? 나만 설레는거임? 그랬더니 형이 막 눈웃음 지으면서 세훈이 많이 머거! 이러는거야
아 진짜 닭갈비 집에서 속으로 애국가를 부를 날이 올 줄이야... 나중에 밤에 망태기를 좀 써야겠어(ㅇㅅㅁ)
그렇게 먹고 형 옷 입을동안 재빠르게 내가 먼저 일어나서 카드 긁음. 어때 나 좀 멋있음?
형이 막 지갑꺼내서 계산 하려니까 직원이 계산 끝나셨어요~ 이러니까 형이 막 나 보더니 형 돈 많다니까!! 이러길래
에이- 제가 애인 밥 사줄 능력도 안 될까 봐요? 이러니까 치- 그럼 커피는 내가 살거니까 너가 사지마! 알겠지?
그래서 싫은데- 싫은데- 거리다가 형이 정색하니까 알겠다고 하고 짜짐 (소금소금) 절대 무서워서 그런게 아니야 알지? 내가 형을 왜 무서워 해ㅎㅎ
그렇게 같이 카페베네 들어갔는데, 경수형이랑 김종인이 있는거야.
김종인 얼굴보기 지겨워서 그냥 모른척하고 형이랑 커피 주문해서 멀찍이 앉았어,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어
근데 김종인 이 시발새끼는 존나 눈치가 없는거야? 어? 형아- 이러면서 경수형 손붙잡고 우리자리까지 옴ㅡㅡ
경수형이랑 준면이형이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겁나 어색한 눈인사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둘이 니디티하고 마주쳐서ㅋㅋㅋㅋ 민망하긴 할거임ㅇㅇ 근데 난 당당해 왜냐면 난 오세훈이기 때문이지!(당당)
그렇게 어쩌다보니 합석을 하게 되었음, 근데 김종인이 나한테 야, 너랑 형 31일날 뭐함? 이러길래
몰라, 떡 치겠지 이러니까 형이 눈 엄청 커져서 막 내 팔 때리면서 오세훈 미쳤어!!! 이러길래 그냥 손에 깍지 낌ㅋㅋㅋㅋ유후
김종인이 그거 보더니 지랄들하네ㅋ 이표정으로 할거 없으면 우리랑 같이 해돋이나 보러 가던가ㅋ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경수형이랑은 상관없는데 너가 있어서 별로 안땡긴다 이랬다가 김종인한테 머리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맞으니까 준면이형이 종인이 손 때찌하면서ㅋㅋㅋㅋㅋ 왜 머리를 때려 머리 나빠지게!! 이러면서 혼내줌 메롱 약오르지ㅋㅋㅋㅋ
암튼 형은 가고 싶다는거야, 해돋이 본지도 꽤 된거 같다고. 그리고 김종인 혼자 못보낸다고, 나이가 몇인데 보호자 없이 외박하냐고ㅋㅋㅋ
그래서 같이 해돋이 보러 가기로 약속했음! 기왕볼거면 명소로 가자고 해서 정동진으로 가기로 했음
나는 그냥 기차타고 가자고 했는데, 김종인이 준면이형 차도 뽑았으니까 준면이형한테 운전하라는거야ㅡㅡ
시발놈이 우리형한테 응? 힘든거 시키고 있어 혼날라고ㅡㅡ 우리형ㅠㅠ 내가 미자만 아니었으면.. ㄸㄹㄹ
그렇게 약속 정하고 그 자리에서 펜션도 예약하고 약속시간도 정하고 김종인이랑 경수형은 노래방 갈거라면서 먼저 갔음
근데 그거 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형이랑 준면이형이랑 한마디도 안함ㅋㅋㅋㅋㅋㅋ 이번에 놀러가서 술을 좀 먹여서 친하게 만들어야겠어
그렇게 준면이형이랑 나랑 마주 앉아 있었음, 난 그 순간이 너무 좋더라
아무것도 안하고 서로 얼굴 보는거ㅋㅋㅋㅋ 뭔가 형 얼굴도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형도 내 얼굴 보고 있다는 그런 설레임?
그렇게 얼굴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그냥 너무 이쁜거야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형은 왜이렇게 이뻐요? 이랬다?
그랬더니 막 부끄러워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너랑 만나겠지..ㅎ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이라 내가 더 놀라서 벙쪄 있었다? 그랬더니 아 몰라 부끄러 하면서 엎드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정신차리고 아 진짜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형 얼굴좀 들어봐여- 하면서 형 턱 잡고 올렸다?
형 얼굴 빨개져 있는거야, 진짜 뽀뽀 욕구 쩔어서 주위 한번 싹 돌아봤어 근데 우리가 구석자리에 앉았고 시간도 늦어서 사람 별로 없는거야
그래서 쪽- 하고 뽀뽀함ㅋㅋㅋㅋㅋㅋㅋㅋ 형 놀래서ㅋㅋㅋㅋ 맨날 놀라 이 형은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볼 꼬집고 아 너무 좋다- 이랬음ㅋㅋㅋㅋ
그랬더니 형이 ...나두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형 부끄러워하면서 은근 할거 다한다니까? 여우야 여우 특히 침대에서!!!!
아 침대 얘기하니까 준면이형이랑 침대로 꺼지고 싶다.... 암튼 그러고 시간이 너무 늦었더라 형이 시계보더니 이제 슬슬 갈까? 이래서 넹~ 하고 같이 나감
형이 혼자 갈 수 있다 했는데 우리 이쁜 형 누가 건드리면 어떡해ㅠㅠ 내가 고집부려서 형 집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어
그래서 택시 잡아서 타고 가는데 택시 아저씨가 둘이 다정해 보이네-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내가 당당하게 네, 저희 사귀거든요 이러니까
형이 막 눈커져서 옆구리 찌르는거야 그러니까 택시 아저씨가 그거보더니 허허, 괜찮아 이해 못하는거 아니니깐 이러시니까 준면이형 어색하게 웃더라
택시아저씨가 우리 보시면서 사회의 시선같은거 무섭지 않아? 충분히 무서워할 나이 같은데 이러시는거야
솔직히 남자랑 남자랑 사귄다고 하면 좋게 보는사람이 이 세상에 몇이나 있겠어, 이해해주는 사람끼리 위로하면서 서로 쉬쉬하는거지.
근데 나는 솔직히 안무섭거든? 근데 형은 지키고 싶더라. 형이 나 때문에 손가락질 받는거 진짜 싫어.
그래서 내가 택시아저씨한테 무섭지는 않아요, 근데 형이 저때문에 손가락질 받는 일은 없게 할거에요 이랬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인상 좋은 웃음을 지으시더니 어려서 그런가 패기가 넘치는 구만 허허 이러심ㅋㅋㅋㅋㅋ 근데 난 진지했어!!
아 근데 지금 막상 써보고 나니까 오글거린다, 형이 나 인소남으로 생각하는거 아니겠지?(걱정) 근데 난 진심이었다!!!!
근데 그말 이후로 한마디도 안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택시에서 내리고 형 아파트 현관까지 데려다 줬어
그리고 형, 오늘 재밌었어여 조심히 들어가세요!! 하고 가려는데 형이 막 내 손목 잡는거야 그래서 얼굴에 물음표 띄우고 형 봤다?
그랬더니 입술에 쪽- 하고 뽀뽀하는거야;;;;;;;;;;;;;;; 형 이러시면 저 심장마비로 죽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놀래서 형 쳐다보니까 막 수줍게 웃으면서 그냥 이뻐서 주는 상이야, 조심히 들어가 딴 데로 새지 말고! 이러면서 들어가려길래
진짜 나도 놀랬어, 무의식적으로 형 어깨 잡고 벽 쪽에 붙어서 키스함 올ㅋ
근데 형 이번에는 안 놀래고 내 목에 손 감고 내 키스 받더라ㅠㅠ 진짜 그게 너무 이뻐서ㅠㅠㅠㅠ
처음에는 그냥 입술 무는 정도였는데, 눈 꼭 감고 고개 들고 받아들이는게 진짜 너무 이뻐서 형 입에 혀 넣었어
막 치열 훝고 형 혀랑 내 혀랑 막 섞이게 하고ㅋㅋ... 진짜 격하게 해서 침 흐르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렇게 한 몇분 지났나? 형 숨이 찼나봐, 그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ㅠㅠㅠㅠ 내 어깨 툭툭 치는겨ㅠㅠㅠ
그래서 입술 떼고 버드 키스로 쪽- 하고 형 입 주위에 묻은 침 닦아주고 머리 쓰다듬었어, 그리고 포옹!!
내가 형보다 키도 크도 덩치도 커서 그런지 형이 내품에 쏙 들어온단 말이야 그래서 안고있으면 기분 되게 좋다ㅠㅠ
그렇게 있다가 형이 막 시계보더니 화들짝 놀라면서 훈아, 시간 너무 늦었다!ㅠㅠ 이러길래 아쉬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갔당
아 진짜 나 고등학교 졸업만 해봐 형이랑 동거할거야.. 아예 그냥 내년부터 같이 살면 안돼나? 형한테 물어봐야겠다
그래서 형한테 형 조심히 들어가여, 전화해여!! 이렇게하고 뽀뽀 한번 더하고 집으로 왔음! 그리고 지금은 샤워한 다음에 글 쓰는중!!
오늘 데이트는 달달함이 장난 아니었지ㅋㅋㅋㅋㅋ 지금 솔로인 익인들 부러워 죽는거 알아ㅋㅋㅋㅋㅋ 부러우면 지는거야!!!!
헐 벌써 4시 넘었다... 난 이제 자러간다 빠이염!
암호닉 |
도경수워더/슈밍워더/김준면워장푸/메로나/어린누나/내남성김종대/궁디/잤네잤어/김준면내거/칙촉/기적/고구마/한글하트/감기/작가님워더/세준너희내꺼/찌름/ 망고/종구몽구/시나몬조무래기/sos/심청이/오세훈워더/설레임/키티/린기린이/현훈/음마/떡가루/떡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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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안녕하세여 독자여러분 작가가 왔어요(찡긋) 저번에 공지로 투표 올렸는데 제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이 200명이 넘으시더라구요!! 굉장히 기분이 꽁냥꽁냥했어요(부끄)
부족한 필력인데 과찬의 말씀 아끼지 않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회원분들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정말로!!
아 그리고 제가 항상 글을 제정신이 아닐때 써서 말 앞뒤가 안 맞을수도 있어요ㅠㅠ 미리 사과드릴게요! 그럼 저는 이만 자러가도록 하죠 빠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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