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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정국 - 플럼 앤 허니 2


[방탄소년단/전정국] 플럼 앤 허니 2 (+ 김태형) | 인스티즈


김이사.. 김이사의 딸이라고 했었나

정국은 어렴풋이 기억을 떠올려 보았다. 아버지의 총애를 받던 그가 죽도록 싫었고 그런 사람들을 처리하는 것이 그때는 일상적인 일이었길래 얼굴이 잊혀진지는 오래다.

"내가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정국이 처음으로 해보는 후회였다.


"아무 일도 없었다니?"

여자는 고개를 숙였다.

이사의 얼굴은 화를 삭이느라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

"그것이 어떤 기회인줄 알아? 내가 너와 그 사장을 만날 수 있게 해준 마지막 기회였다!"


철썩_

"한심한 년 그런생각으로 무슨 복수라고"

분을 못이긴 이사의 손이 기어코 여자의 볼에 자국을 남겼다.

입술을 세게 깨물며 여자가 말했다.

"세력다툼을 일으켜 이사님이 사장 자리를 차지하고 싶으신건 아닙니까"

"이사님이 사장이 된다면 회사가 잘 돌아갈 것만 같은 그런 꿈에 부풀고 계시는건 아닙니까? 결국에는 다같이 몰락할겁니다"

여자를 끌고나가라는 노발대발하는 이사의 명령에 여자를 붙잡는 경호원들의 손을 뿌리쳤다.

"스스로 갈거니까 손 놓으세요"


오늘따라 무기력하네_ 생각하던 여자가 잠시 회사 옥상에서 달을 구경하고 있었다.

유달리 밝은 달이 여자를 홀릴거 같았다. 주체가 바뀐 것만 같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플럼 앤 허니 2 (+ 김태형) | 인스티즈


누군가 뒤에서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때 아닌 인기척에 놀란 여자가 넘어지려할때 여자를 잡은 것은 정국이었다.

"괜찮아?"

또.. 또 원치않은 묘한 일렁거림이 일어났다.

"네 괜찮습니다. 사장님은 이 시간에 어쩐 일로.."

"집에 가봤자 혼자일거같아서 그냥 남아있었는데 여기로 한번 올라와보고 싶었어."


"아 그럼 저는 시간이 늦었으니 이만.."

할말이 없어진 여자가 서둘러 들어가려하자 정국이 여자를 붙잡았다.

"잠시만, 잠시만 함께 있어줄래?"


여자는 조심스럽게 옥상 정원 벤치에 앉아있는 정국 옆에 살며시 앉았다.

"오늘 내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이야. 첩이셔서 그랬는지 아무도 기억해주질 않네"


"너 아버지가 김이사라고 들었어"

여자는 아버지 얘기에 또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다.

"사실은 얼굴도 기억이 나질 않아. 너에게는 무척 소중한 사람이었을 텐데"


여자는 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왜.. 왜 그러셨어요? 저는 그때 어렸고 아버지는 제가 기댈 유일한 공간이었는데"

정국은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이 여자의 눈물만큼은 보고싶지 않았다.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어. 그저 말로는 끝낼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알기에.. 후회스럽다.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성숙했다면 너와의 만남이 이리 나쁘지 않을텐데"


말을 마친 정국이 여자에게 다가왔다.

여자는 달에게 홀린건지 정국에게 홀린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정국의 입술이 여자에게 닿았고 여자를 옭아매어 여자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의 손이 여자의 뺨을 감쌌고 여자는 달에 홀린 것이라며 자기 자신을 합리화했다.


몇일 후 사장에게 여자가 생겼다는 소문이 퍼지는 것은 순식간이었고 직원들과 임원들 사이는 수근대기 일쑤였다. 하룻밤상대야 넘쳐났었지만 이렇게 옆자리를 꿰찬 여자는 처음이었다.


아버지가 죽고 난 후 여자는 삶에 미련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죽고싶지 않았다 아니, 죽이고 싶지 않았다. 


------------

"늦은 밤에 웬일로 부르셨습니까"

"내가 자네들을 모은건 그 이유겠지"

"거사를 진행하고자 하십니까?"

"그래, 일 한번 쳐야지. 우리라고 회장, 이사 자리 못하는 거 아니야. 우리가 기업을 일으켜 세워야지"

"하지만 그 계집이 눈치라도 챈다면.."

"당장 내일 밤이니 알 턱이 없을거다"


정국의 집에서 정국과 여자가 뭣모르고 자고있을때 이사의 집에서는 한 편의 전쟁을 꾸미는 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그 날도 역시 달빛이 옥상정원을 비추고있었고 여자는 정원을 거닐고 있었다.

어느새 정국과 첫키스를 한 장소에 이르렀다. 

그날 밤, 달이 그때처럼 유난히 밝았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날이었다.


어머니 얘기를 하던 그의 눈이 어찌나 슬퍼보이던지.

아마 자신과 비슷해서 끌렸을지도 모른다.


그래, 그랬을수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여자는 문득 이사를 감시하라 일러두었던 경호원이 왜 돌아오지 않는지 의문이 들었다.

보낸지 꽤 시간이 됐는데도..


발길을 돌려 돌아가려하는데 한 경호원이 다급하게 뛰어왔다.

"큰일 났습니다!"

"무슨 일이길래 그러십니까?"

"얼른 따라와주십시오"


그를 따라간 곳에는 자신이 감시하라고 일렀던 경호원이 만신창이가 된 채로 있었다.

"이,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oo님 피하십시오 그가, 이사님이 이곳으로 오실겁니다"


여자는 머리가 하얘졌다.

정국이 위험하다. 여자는 정국의 집을 향해 택시를 잡은 후 죽을 힘을 다해 뛰어갔다.


덜컹_


"사장님!!"

"oo야? 이 시간엔 어쩐 일로"

"이러 실때가 아니에요. 박이사가 이리로 오고있답니다. 빨리 피하셔야돼요!"


놀란 눈으로 여자를 쳐다보던 정국의 표정이 굳었다. 

"얼른..얼른요"

자신의 소매자락을 붙잡고 울먹이며 애원하는 듯한 여자의 손을 천천히 떼어내며 말했다.


"너는 박이사가 보내서 온 사람이 아니었어?"

"그래서 날 싫어하는 것 아니었어?"


"지금 그게 무슨.."

멍한 눈으로 정국을 쳐다보던 여자는 애써 눈물을 삼키며 말했다. 

"네 싫었습니다 죽도록요. 허나 어느순간 사장님을 보면 가슴이 너무 아려서 그것이 어떤 아픔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장님을 사랑해요."


"그러니 제발 지금은 피하세요. 지금이라도 도망칠 수 있을거에요 제발.."

눈물이 흘러 축축해진 여자의 뺨을 감싸며 정국이 말했다. 그때 옥상에서보다 더욱 더 여자의 눈물이 보기가 싫었다.

"진정해 응?"


"짧은 시간이었지만 넌 내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었어. 나는 예전에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었어 그리고 다신 잃지 않을거라 다짐했지"


정국의 눈에서도 눈물이 한방울 떨어졌다.


[방탄소년단/전정국] 플럼 앤 허니 2 (+ 김태형) | 인스티즈


"미안해 지금으로썬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 내가 죽는다면 너는 적어도 죽임을 당하지 않을거야. 애초에 그게 너의 목적이었으니..."

고개를 젓는 여자를 바라보던 정국이 스스로 칼을 빼들었다. 

칼로부터 붉은 꽃이 퍼져서 여자의 코를 찌르는 것은 한 순간이었다.


여자의 손을 잡고 숨을 가쁘게 내쉬며 정국이 말했다.

"하아.. 나를 사랑한다고 했지. 다시 한번 말해줘."

"...사랑해요, 사랑해요"


그말을 듣고 놓지않겠다 부여잡은 여자의 손으로부터 정국의 손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곧 박이사와 그가 포섭한 무리들이 들어왔지만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하늘이 두번째로 무너지는, 그런 날이었다.


<2> 김태형 - Yuzu 유자 [태태]님 신청

[방탄소년단/전정국] 플럼 앤 허니 2 (+ 김태형) | 인스티즈

"선생님 저 진짜 배 아파요 오늘 그날인데?"

"야 너는 맨날 그날이야? 너 진짜 혼난다"

"아씨_ 진짠데"


아니 물론 내가 야자 빼고싶어서 그 날을 자주 이용했지만 이번엔 진짜라고요

아 진짜 쌤 완전 실망. 내가 이 학교만 졸업해도 쌤이랑 결혼도 할려고 했는데.


"자자 조용히하고 곧 시험이잖아"

"아 그리고 야자 째려는 애들은 한번만 걸려. 교생이라고 얕보면 큰일난다"


뭐야아 진짜? 왜 저런말을 하면서 나를보지?

그래 야자 하자 해

한 30분 있다가 배가 심하게 아파왔다. 아프기도하고 억울하기도 해서 눈물이 찔끔 났다. 고개를 숙이고 엎드려있자 교생 쌤이 다가와서 물었다.


"야 너 진짜 아파?"

"내가 아까 진짜라고 했는데.."


목소리를 듣자 더 서러워져서 펑펑 울었다 쪽팔리게..


"왜 울고 그래.. 난 몰라서 그랬지. 지금이라도 갈래?"

[방탄소년단/전정국] 플럼 앤 허니 2 (+ 김태형) | 인스티즈


내 눈치를 보며 말하는 모습이 여간 귀여운게 아니라서 벌써 맘이 풀리려고만 하고있다.

안돼 넘어가면.. 계속 삐진척이라도 해야겠다.


"약이라도 갖다주세요 됐어요"

기다리라는 말에 꽤 된거같은데 올 기미가 안보인다. 보건실에서 약가져오는게 오래걸리나?


몇분 뒤에 돌아온 선생님 손에는 핫팩이랑 따뜻한 차, 약이 가득 담겨있었다.

빨리 오겠다고 뛰어와서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힌 모습에 안좋아할수가없었다.





+) <암호닉>

[태태]

[뎡이랑]

[땅위]

-암호닉은 항상 신청 받고 있습니다-

바라는 인물 (배우/모델/아이돌) 이나 컨셉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다음 편은 [땅위] 님이 신청해주신 의사 민윤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따끔한 충고 모두 받겠습니다. 글쓰기 실력이 많이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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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 으엉ㅇ... 정국이의 피로 정국이 편은 끝난건가요?ㅠㅠ 그리고 태형이의 이야기와 윤기 이야기 너무 기대되용ㅎㅎㅎ
7년 전
독자1
태태입니다 제가 신청한 인물이 나오다니!! 행복해요❤
정국이랑 여주가 못 이루어져서 슬프네요ㅠㅠㅠ
그래도 태형이가 나와서 너무 좋아요

7년 전
독자2
[정연아]로 암호닉신청이요!!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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