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왔음
횟집가서 당근먹는거보다가 귀여워서 사진한번찍고
회나오길래 회먹을려고하는데
회옆에 장식되는 꽃모양당근알지?
그거보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규랑 성열이랑 동우랑 동시에 젓가락으로 당근을 딱 짚는거야
그거보고 나랑 호원이랑 명수랑 빵터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웃긴건
서로 젓가락을 놓지않은채로 눈싸움을하는거야
규가
"야 이거놔"
그러니까 동우가
"하핳ㅎ 형이랑 성열이가 놔"
그러니까 성열이가
"아잌,형들은 양보하는미덕을배워야해"
막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웃다가 말리고선
당근 더달라고했어
그러니까 눈이 초롱초롱해지면서 당근하나씩 더집어들고먹더라
아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귀여워서 죽는줄알았어
그리고나서 회다먹고 횟집나와서
바닷가 걸다가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갔지
겨울이라서그런가 우리 밖에없더라
그래서 편의점에서 술사가지고와서 술판벌였음
그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는 지난번에 술같이먹어서 술버릇알지만
성열이랑 동우는 같이 먹은적이없다하더라고
일단 맥주한캔씩줬어
치킨을 안주삼아서 맥주한캔씩먹는데
나는 주량이 맥주 5캔 정도되서 쎈편이고
호원이랑명수도 4캔정도되
근데 규는 한캔먹자마자 막 옆에있던 성열이한테 안기면서
"여라아아"
막이래 ㅡㅡ
성열이는 맥주한캔먹고서는 막 우는거야
그것도 자신한테 안긴 규 꼭 껴안으면서
"어엉ㅠㅠㅠㅠㅠㅠㅠ형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더웃긴건 규가 성열이가 우니까 자기도울면서
"힝 ㅜㅠㅠㅠㅠㅠㅠㅠㅠ울지마 열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우는 술먹으니까
얼굴이 벌겋게되더니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핳!!!!!!!!!!!!!!"
이러면서 계속웃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소름돋았다 ;
그렇게 술먹으면서 첫날보냈음ㅋ
오늘 답글은 규가달아줌 ㅇㅇ
암호닉은 다음편에 확인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