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꽃동네
안녕하세요 저는 흰부고등학교에 다니는 도경수라고 해요 저는 고등학생이구요 2학년이에요
우리학교는 작년부터 기숙사제도를 실시했는데요 시설이 되게 좋아요
새건물이라 그런가봐요 그리고 우리학교도 새학교예요 그래서 학생이 얼마 없어요
..기숙사는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꼴통들만 가득하다 보니 기상~취침을 맡아 정신차리게 하려고 그러나봐요
네 거기까지는 좋아요 근데 제가 무슨 잘못이라고 멀쩡한 2학년 기숙사를 놔두고 왜 1,3학년들과 같이 써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내가 눈만 크게 뜨고 멍청하게 생겼다고 무시하나본데 저 정말 무서운 사람이거든요
그래봤자 눈이 부리부리하고 뱃살이 툭 튀어나온 학주선생님께 대들만큼 간이 크진 않아요 그래서..그래서 어쩔 수가 없어요
죄송해요
전 그렇게 기숙사 방을 배정받았어요 기숙사가 두건물이 있는데 한 건물은 1,2,3 학년인 학생들이 쓰는 기숙사고
다른 한건물은 그냥 창고나 선생님들과 수위아저씨께서 쉬시는 곳이에요.
말했다시피 저는 1,2,3학년의 남는 학생(떨거지들)과 함께 기숙사를 써야해서 별관 기숙사(창고같은기숙사)에 배정되었어요
정말 화나요 으스스하고 좋은 곳이 아니거든요
무튼 그렇게 별관 1층 맨끝 108호를 찾아가 아무도 없겠지? 하고 문을 열었어요
문이 열렸어요
3학년 형아들이 신성한 노트북으로 미소녀땅따먹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거 있잖아요 하나씩 따먹을때마다 몸이..노출..그거요
깜짝 놀란 제가 거기 끼어있는 한 1학년의 눈을 가리고 노트북을 잽싸게 닫아버렸어요
그랬더니 3학년 형아들과 1학년 두명이 웃기다는듯 껄껄껄 웃고 말아요
첫인사가 껄껄껄이었어요 껄껄껄..꺼러꺼러꺼러꺼러꺼ㅓㄲㄹ껄껄껄꺼러꺼러ㅓㄲㄹ
그렇게 기숙사 생활이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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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기숙사에 들어가 점심까지 같이 먹었어요 그렇게 몇시간을 같이 지내봤더니 자살충동이 들었어요
3학년형아는 세명이었어요 준면이형,백현이형,찬열이형 이렇게 있었는데 여기 이 두명이 제일 싸이코같아요
찬열이형은 자꾸 제 바지를 벗기려고 그러고 백현이형은 자꾸 음담패설을 해요
처음엔 '아 놀리려고 그러는구나' 하고 당해주었지만 도가 너무 심해져요 그리고 제 바지가 훌렁 벗겨졌을땐,아니 팬티가 벗겨졌을때
찬열이형의 감탄사를 잊지 못해요
그래서 찬열이형의 머리를 세게 후려쳐버렸어요
찬열이형이 머리를 부여잡고 바닥에 풀썩 엎어졌어요
"우리 경수는 때리는것도 섹시행 너무 섹시행"
그러자 백현이형이 자꾸 은근슬쩍 제 어깨를 쓰다듬어요 기분이 나빠요 그래서 옆으로 밀어버렸어요
1학년 두명은 곤경에 처한 나를 도와주러 올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둘이 화장실에 박혀 하하호호 떠들고 있어요
정말 기숙사에서 살기 싫어요 엄마 보고싶어요
경수 데리러 와 엄마. 경수 여기 싫어 엄마가 경수 데리러와
저는 오늛삶을 포기할 결정적 이유를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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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삭제해버렸네여..
여기선 딱히 컾링은 없겠지만 걍 뻘글이라고 생각하고 잘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은..사랑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