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꼭 재생시켜주세요.
Street TANGO
남우현 X 김성규
W. 취중객설
Street Tango |
나는 28년을 살아오면도 한번도 사랑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런 사실은 나는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또한 나의 경쟁상대들이 이러한 것을 나의 치부라고 생각하고 공격을 할때마다 나는 그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웃어 넘겼다. 사랑, 나는 그것을 믿지않았다. 고작 호르몬 변화따위가 나의 인생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몸에 오한이 돌았다.
늦은 시간이였다. 2시 46분. 분명히 늦은 시간이였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오후 2시 46분 처럼 시끄러웠다. 하루도 조용하는 날이 없다, 이 빌어먹을 도시는. 밤하늘에 박힌 별들이 눈이 부실 정도로 빛나고 있었다. 한밤에 쏟아지는 별들의 폭우는 봐 줄만 했다. 마이애미에서 가장 시간에 맞게 노는 것은 별이였다. 빠르게 지나가는 거리를 보다고있는데 멀리서 여전히 빛을 내고 있는 싸구려 술집을 보았다. 차는 신호에 걸린 듯 멈춰섰다. 마침 멀리서 보았던 싸구려 술집앞에 멈춰섰다. 파란눈의 젊은무리들이 어깨동무를 하고서 괴상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들의 한심함에 웃음이 나왔다. 백미러로 슬쩍 나를 바라보는 이호원의 눈길이 느껴졌다. 밖에 두었던 시선을 거두고 피곤한척 등의 기대 앉아 눈을 감았다. 얼마안가 이호원이 입을뗐다.
「도련님, 어디 편찮으신 곳이라도 있으십니까?」 「이호원.」 「네, 말씀하십시오.」 「넌 언제까지 날 도련님이라고 부를래?」
이호원은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핸들의 쥔 이호원의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한동안 집요하게 그것을 바라보다가 시선을 거두고 팔짱을 꼈다. 눈을 감고, 잠에 빠져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창문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고, 소음은 사라진 채 조용히 굴러가는 바퀴소리만 적만한 차안에 울렸다.
「아, 김명수 죽었다며?」 「……,」 「대답.」 「예, 돌아가셨습니다.」 「근데 왜 말안했어?」
…죄송합니다. 이호원이 백미러로 마주한 나의 시선을 피하며 대답했다. 이호원이 나에게 죄송해야 될 정도의 일은 아니였다. 김명수가 죽었다는 건 오히려 나에게는 좋은 일이였다. 귀찮은 존재 하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 새끼 유서에 내 이름 쓰고 뒤졌다며?」 「…네.」 「뒤져서도 귀찮게 하는건 여전하네. 병신새끼.」
나는 다시 눈을 감았고, 잠에 빠져들었다. 차안에는 탱고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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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런 똥글을 봤나.. 하.. 죄송합니다. 재미없는 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프롤로그라 .. 헤헷ㅋ 본편은 제대로 써서 올리겠습니다. 잉..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S2
프롤로그 내용은 본편에서 나오는 장면은 조금만 따 온겁니다.. 본편은 훨씬 길겠져? 내일 업뎃이 되겠져?
스트릿 탱고는 매주 토일 오후에 업뎃 될 예정입니다. 댓글달아주시면 제사랑 드림;;;;;;;;;;;무한사랑;;;;;;;;
싫음말구여ㅠㅠ 사랑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