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열폭이야 올릴데도없고 그냥여기올릴게 반말양해부탁
아니 근데 너무 화나...
반에 한명쯤 친한애들 있잖아, 되게 예쁜데 애들이 좀 싫어하는애
걔가 되게 여우같애 ㅋ..ㅋ
남자애들 잘 꼬시는편에다가 키도 크고 날씬하고 눈도엄청커...
여우녀라고 부를게
그거에 비해 나는 키도 겁나작고 얼굴도 동글동글해
나는 지금 남친이랑 70일 거의 다되가고 있는데 아주 알콩달콩하거든?
근데 내가 반에 딱들어오니까 내남친이랑 여우녀랑 옷을 바꿔입고있는거.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넘겼는데
둘이서 수업시간에 계속 떠들고 앉아있는거야 선생님이 지적할만큼
그래서 내가 거기서부터 슬슬화나기 시작했지
그래도 나는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있었어. 표정만 좀 썩창이었지
근데 갑자기 여우녀가 나한테 오더니 이러는거야
" 뭔일있어 ㅜㅜ? 표정이왜그래? "
ㅋ니ㅋ년ㅋ때ㅋ문ㅋ인ㅋ데?
그래서 내가 그냥 아니야ㅇㅇ 이러면서 넘겼어 ㅋㅋㅋㅋ 불굴의 의지로ㅇㅇ
괜히 신경쓰면 나만화날거같아서 그냥 넘겼지, 그런데 사건이 터진건 아까 전이었음
내가 친구랑 같이 집에서 밥을먹고있었어, 참고로 나랑 밥먹은 친구는 나랑 7년친구 한마디로 가족같은 불X친구임
그런데 갑자기 불X친구가 나한테 오더니 카톡을 보여주는거
" 야 여우녀가 너 친구들 다 초대해놓고는 뭐라 씨부리고있는데? "
내가 딱 들어가보니까 여우녀가 나랑 좀친한애들 13명 정도를 불러서 단체 톡을 만들어놓음
거기서 막 이러는거 (내이름은 글잡이로 할게)
" 얘들아 얘들아 ㅜㅜ 내가 글잡이 남친한테 치대는걸로보여? "
저렇게 애들한테 카톡을 보냄, 물론 내 불X친구도 거기에 초대됨ㅋ
거기부터 잘못된거였음. 거기에 내 불X친구를 초대했으면 안됬음.
여우녀가 계속 거기서 나를 은근히 까고있었음
" 아니 나는 글잡이 남친이랑 별로 친하게지내지도않은데 ㅠㅠ 글잡이는 내가 싫나봐 그치 "
이러는데 완전 열뻗치는거!!!!!!!!!!!!!으앙ㅇㄹ항ㅎ랑ㅎㅇ항ㅎ락!!!!!!!!!!!!!!!!!!!!!!!!
내가 거기서 불X친구 핸드폰으로 단체톡하는곳에서 말함
" 나 글잡이 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언제 니가 내남친한테 치댄다고 그랬어? 괜히 너 찔려서 그러는거아니야? "
내가 딱 저러니까 여우녀 태도가 바뀜
" 아니 난 사과하고싶어서..ㅜㅜ "
그래서 내가 진짜 완전 화나가지고
" 너는 사과하고싶은데 친구들 13명을 다초대해서 거기서 날은근히 깜? "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랬더니 아무말도못하는거
갑자기 나한테 전화가 오더니 막 애가 울음
" 흡..내가미안해 ㅎ흑ㄱ흐.. "
진짜 저렇게 소설주인공처럼 서럽게울음...
아니 ... 뭐가 슬픈거니?
그래서 나랑 불X친구랑 전화 스피커폰으로 해놓고 우는거 같이 경청함^*^
어이없어가지고 막 웃다가 자빠짐..ㅎㅎㅎ;;
아무튼..그랬다는 이야기ㅇㅇ!
아 왜이렇게 허무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화나서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