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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뉴이스트/황민현] 보고싶다 | 인스티즈

 

 

 

 

 

 

 

 

 

 

 

 

 

 

왠지 모르게 무거워진듯한 기분이 들었다.

평소와 달리 머릿속은 한없이 맑았고 지금 내가 어디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든 것이 기억나지 않았다.

 

 

 

 

“일어났어?”

 

 

 

 

처음 보는 남자가 웃으며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내가 아는 사람인가?

왜 내 앞에 있는 거지?

 

 

 

 

“뭐야 뭐야 나 모르겠어?”

“누군데”

 

 

 

 

생각하던 거와 달리 말이 거칠게 나왔다.

처음 보는 사람 같은데 초면부터 반말이라니 그럼 나도 반말을할꺼야라는심보로 내가 생각해도 기분 나쁜 투로 내 앞에 서있는 그에게 되물었다.

 

 

 

 

“이런... 괜찮아 한두 번도 아니고 반가워 난 황민현이야”

“황민현...”

“너는?”

 

“김여주”

“김여주 ... 안녕 여주?”

 

 

 

 

정말 쓸데없이 해맑은 남자가 내 눈앞에 서있었다.

얼굴로만 봐서는 나와 별로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하는 행동은 초등학생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행동을 바라만 보다가 지금 내가 있는 이곳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주위 사방이 하얀 벽으로 막혀있는듯한 있는 이곳

벽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할 것이다 모든 것이 하얀색으로 가득 차있어 경계가 존재하는지 조차 알 수 없는 공간이니까 말이다.

 

 

 

 

“신기하구나?”

“뭐?”

“너 얼굴에 나타나있어”

“ㅁ..뭐가 나타나긴 나타나”

 

 

 

 

 

내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든한 그의 행동에 나도 모르게 두 볼이 붉어진 듯 얼굴이 화근 화끈거렸다.

여전히 바닥에 앉아있는 내 앞에 쪼그리고는 앉아 어린아이처럼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세어 나왔다.

 

 

 

 

 

 

“어떻게 언제 봐도 변하는 게 없을까”

“뭐라고?”

"너 말이야 김여주”

“내가 뭐”

“익숙한데 넌 아니겠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이상한 소리를 하는 그를 쳐다보았다.

뭐라는 건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들을 내뱉으며 급속도로 그의 표정은 차갑게 식어갔다.

그와 동시에 하얀색으로만 가득 차있던 이 공간에 물감이 떨어진듯이 파동이 보이더니 그곳에서 나의 모습이 보였다.

저건 뭘까 하는 마음에 자리를 집고 일어나서는 그곳을 향해걸어갔다.

내가 그 파동이 있는 곳에 도착하자 그곳에는 지금 내 앞에 있는 남자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남자와 내가 보였다.

 

 

 

 

“ㅇ..이거 뭐야”

 

 

 

 

자신을 황민현이라 소개하던 그 사람은 나를 쳐다보고는 어디 혼자서 알아보라는 듯이 어깨를 으쓱거렸다.

나는 다시 내 눈앞에 있는 파장을 바라보았다.

그곳에서의 나의 모습은 행복해 보였다.

물론 황민현이라는 사람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저 남자 역시 말이다.

다시 보고 또 자세히 들여다봐도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

그 순간 옆에서 또 다른 파장이 일어났다.


그와 동시에 수십 개 수백 개의 파장들이 도미노처럼 생겨났다.

 

 

 

 

 

“ㅎ... 황민현이라고 했지”

“응”

“너 이거 뭔지 알아?”

"내가 말해주지 않아도 넌 이미 알고있어 김여주”

“복잡해 지금 너가 무슨소리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지금 이 상황이 무엇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지금 나는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인가?

미치기라도 한 것인가?

 

혼란스러워하는 나의 모습을 계속해서 바라보던 그는 익숙하다는 듯이 웃어 보이고는 나의 곁으로 다가왔다.

그러고는 내 어깨에 팔을 둘러싸고는 파동들이 생겨난 쪽들로 계속해서 걸어갔다.

수많은 파동들 속에 난 나와 내 옆에 있는 사람인듯한 그의 모습이 있었다.

둘이 밥을 먹는듯한 모습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듯한 모습 영화를 보는 모습 등 일상 속 사소한 내용하나 하나의 모습들이 영화처럼 나열되어있었다.

얼마나 걸어왔을까 어느덧 마지막의 파장이었다.

마지막 파장 속에는 그의 모습만이 있었다.

추운 겨울 얇은 옷을 입고는 나에게 소리치며 슬픈 얼굴을 하고는 암흑 속으로 사라지는듯한 모습

나는 내 어깨에 팔을 두르고 있는 그를 쳐다보았다.

 

 

 

 

“당신 뭐야”

“황민현”

“이름 말고 그쪽 나 알고 있었지 그런 거지..?”

“알고만 있었을까...?”

 

 

 

 

그 말을 내뱉고 있는 그의 얼굴은 슬퍼 보였다.

마지막 파동 속에서 보였던 그의 모습처럼 말이다.

 

 

 

 

“왜 울어 여주야”

 

 

 

 

그의 말에 나도 모르게 흘러내리는 눈물을 발견했다.

그와 동시에 주마등처럼 어느 한 장면이 떠오르기 시작하더니 폭풍우가 몰아치듯이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수많은 기억들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워나갔다.

 

 

 

 

[“여주야 보고 싶다 어디야?”]

 

[“야 김여주 너 내가 답장은 꼭 하라고 했지!”]

 

[“뭐 하고 있었어?"]

 

[“사랑해"]

 

["미안해"]

 

[“행복하고 항상 건강하고"]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이 몰려왔다.

너였던 거야?

황민현...

 

 

 

 

 

“왜.. 여주야 그렇게 슬픈 눈을 하고 바라보는 건데”

“살아있었던 거야? 아니 지금 이거 여긴 뭐야”

“그러게...”

“ㄱ..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왜 넌 그런 눈으로 날 보는거야!!!”

 

 

 

 

 

 

잠시 멈추었던 눈물이 다시 차올랐다.

내가 할 수 있는 욕이란 욕은 다 그에게 내뱉었다.

터져 나오는 이 눈물에 감정을 추체 하지 못하고 그대로 펑펑 울어버렸다.

 

 

 

 

 

“넌 왜 항상 볼 때마다 이러는 거냐.. 가슴 아프게”

 

 

 

 

 

그는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나에게 다가와 나를 꽉 하고 안았다.

따듯한 체온이 익숙한 너의 향기가 내 콧속을 간지럽히자 아무 소리 못하고 그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내었다.

 

 

 

“보고 싶었다고!! 보고 싶었단 말이야 ....”

 

 

 

 

 

웅얼거리는 나의 말을 알아들은 것인지 그는 나에게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나의 얼굴을 감사고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너까지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여주야... 행복하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살았어야지 왜... 또 내 눈앞에 나타는 건데”

“민현아...”

“나 마음 아프게 이렇게 오지 말아야지 여주야 너 볼 때마다 미얀해지잖아"

“....”

“이런다고 다시 안 올 거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난 여주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그는 내 손을 잡고는 저 멀리 보이는 금색으로 꾸며진 화려한 문 앞으로 걸어갔다.

그러고는 문을 열고는 나에게 다시금 웃어 보였다.

 

 

 

 

"언제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네가 그만 울었으면 좋겠다”

“민현아.... 나, 가기 싫어”

[프로듀스101/뉴이스트/황민현] 보고싶다 | 인스티즈

 

“내 말 들어야지 김여주 잘 가 그리고, 다시는 오지 마”

 

 

 

 

 

 

 

그 말과 동시에 그는 나를 그 문 밖으로 밀었다.

 

 

 

 

 

 

 

 

 

 

 

 

 

 

 

[삐삐삐]

 

 

 

 

 

 

“선생님 호흡 돌아오고 맥박 정상으로 회복 중입니다”

“저기 환자분? 정신이 들어요??”

 

 

 

 

 

눈을 떴을 때에는 밝은 불빛과 소란스러운 듯 보이는 주변까지 아려오는 손목을 바라보자 붕대로 압박시켜놓은듯한 새하얀 붕대에 검붉은 피가 조금식 새어 나오고 있었다.

 

 

 

 

 

“아직은 안정을 취하시고 박 간호사 이분 일반 병실로 옮겨드려”

“네“

 

 

 

 

 

내가 누워있는 침대가 움직이고 힘겹게 뜨고 있던 눈을 다시 감았다.

 

보고 싶다.


황민현....

 

 

 

 

 

 

 

 

 

 

 

 

*

 

 

 

 

 

민현과 여주는 연인 사이였는데

 사고를 당할뻔한  여주를 구하다가 민현이 사고를 당하죠...

 민현이를 그리워하는 여주는 계속해서 자살기도를 했고

 자살기도를 하고 정신을 잃어 이승과 저승사이의 미지의공간에서 처음 정신을 차리고나서는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아서 여주는  민현이를 알아보지 못했고, 자주 겪었다는 듯이 태평한 민현이의 행동은 이 때문)

 

처음 여주가 민현의 앞에 나타났을때에  민현은 자신이 여주를 대신해서 죽었을 때보다 더 아파했으며 힘들어 했다고 한다.

 여주와 민현이 있는 공간은 죽은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

 

 

 

-----------------

 

 

오늘도 찾아온 윤수니입니다!!!

독방가서 누가 어울릴지 물어봤는데... 역시 이시간에는 사람이 없겠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처음에 생각하고있던 다니엘이랑 민현이중에 누굴할까 고민하다가 민현이로 PICK! 했습니다 ㅋㅋㅋㅋ

다음에 누구로 무슨작품이 올라올지 난 몰라요.... 그냥 뽐뿌오면 쓰고 수정하고 아니면 전에 써둔글에 어울린다 싶으면 수정하고 그런거니까...

그러니까 보고싶은 사람+소재 를 댓글에 남겨두면 그걸보고 옼? 좋은데? 하고 쓸수있으니 마음편히 써주시면 감쟈하겠습니다

제 글 보러와줘서 고마워요 여주님 ♥

이상 인티랑 밤샌 오늘 세지,사문 시험인 윤수니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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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읽을때마다 너무 소름돋고ㅠㅠㅠㅠ 눙물이 막나고ㅠㅠㅠ 진짜 좋아여!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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