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연기자의 길일까?"
"세훈아."
"난 무섭다."
성실하고 악으로 버티던 오세훈, 2014년 지금 이종석을 뒤를 이은 연기자로 선정되었으면서
상남자+꽃미남으로 되어 뉴스, 신문에 등, 유명세를 넓히면서 오세훈은 톱스타병이 걸려버렸고,
그 모습을 9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도 지켜보는 오징어의 이야기이다.
[EXO/오세훈] 톱스타병 오세훈 X 매니저 징어 03
( 부제 : 관심 )
집으로 돌아와 엘리베이터에 타서 겉옷을 벗으며 내 등에 있는 계란 자국을 보며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하다가 문이 딱 열었는데
종인이 있어 너징은 놀라서 바라봐. 종인은 똑같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너징의 손목을 잡고 자기 쪽으로 당겨서 가까스로 닫히는 문 사이에
나오는 너징이고 그 것 떄문에 계란자국이 종인한테 묻어버린거야.
"어, 이거 어떡하죠?"
"빨래하면 되요."
"…죄송해요."
"울어요…?"
너징은 답답해서 조금씩 흘려나오는 눈물을 손으로 닦고 또 닦아. 종인은 그런 너징을 보며 눈을 마추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울지마요.
"죄송해요. 눈물이 나오네요…. 전 이만 들어갈에요."
"…아, 왜 울었는지 궁금한데 나중에 물어볼게요. 울지마요."
"항상 제가 종인씨한테 죄송하네요."
"아니에요."
이게 무슨 창피. 하면서 집으로 들어가는 너징은 신발을 벗고 세탁기에 다가가서 계란자국을 없애기 위해서 넣었어.
"나 진짜 뭐하는 짓이야."
하다하다 매니저질 9년동안 계란 한번도 맞지를 않았는데, 이런 이야기가 기자들 사이에 돌면 또 다시 막는다고 힘들텐데.
그 때는 그래도 사장님의 인맥으로 막아버렸지만 지금은 못할텐데, 9년이라는 세월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이 만큼 심한 일은 없었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세탁기에 기대 주저 앉아버린 너징은 폰을 꺼내 오세훈보고 '자니?'라고 물어보고 싶지만 어차피 우리의 신뢰는 꺠지기 시작했다는
생각하고 또 그만둘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너징이다. 우연히 사장님이 누구 매니저를 할래 했을 때, 한번 보고 할게요. 하면서 흔하디 흔한 테스트 같은 걸로
지나가면서 어떤 상황에 어떤 반응을 할지 궁금했다. 하지만 10중에 9명은 당황하거나 어리숙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세훈은 달랐다.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알았고, 사회생활을 잘 하게 생겼고 무엇보다 연기자의 연기가 잘했다. 그래서 난 그 놈을 택해서 매니저 생활을 했고,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드라마 캐스팅을 물망하기 위해 같이 힘을 쓰면서 일들을 해냈고, 감독한테 잘 보여서 영화도 찍고 드라마도 찍었다.
너징은 그런 추억이 머리에 뇌에 지나갔고, 다시 돌아와봤자 이미 오세훈이란 이미지는 망가질때로 망가졌다.
9년이라는 세월은 우리에게 신뢰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고 내가 그 이상을 향했을지도 모르겠구나.
"미쳤지. 차라리 백현오빠한테 갈껄."
원래는 오세훈보다 백현오빠한테 가기로 했었다. 하지만 당당한 오세훈의 태도에 난 마음이 끌렸고 세훈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 선택이 지금 내가 후회를 하고 있을 줄이야."
사장님이 말했다. 정말로 후회할 자신이 없냐고. 나는 없다고 했다. 오세훈은 나중엔 큰 인재가 될거라고. 걱정말라고.
근데 지금은 큰 인재이나 다르다. 너징이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쯤, 누가 문을 초인종을 눌렸고 바로 나가서 확인해보니 종인이여서 바로 문을 열어주니
자기가 카레를 만들었는데 같이 먹자로 하는 것이여서 흔쾌히 들어오라고 말을 했다.
"그럼 좀 들어갈게요."
의자에 앉아 밥이 있나 싶었는데 갑자기 밥도 가져왔다면서 여기에 앉으라고 하고 그릇은 내가 꺼냈다.
"많이 울지 않았나보네요."
"…아, 그냥 울고 싶었는데 종인씨가 안아줘서 그랬나 그래서 눈물 났어요."
"무슨 안 좋은 일은 아니죠?"
종인의 말에 너징은 애꿏은 숟가락으로 카페만 뒤지고 있고, 종인은 그런 너징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말을 해.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요."
"…아니에요. 이런거 말해서 내 연예인한테 좋은 일도 아니고."
"징어씨는 좋은 매니저 같아서 제가 탐나요."
"…네?"
"탐난다고요. 나도 징어씨 같은 매니저 있으면 좋을텐데."
"…."
"아, 이러면 완전 고백같은데 하나 더 말할까요?"
카레 한 입을 먹다가 종인의 말에 너징은 놀아서 고개를 들고 종인을 바라봐.
"나 그쪽한테 관심 많은데."
사랑스러운 암호닉
★ 시선/하마/42/비타민/됴르르/정듀녕/시계/가르송/라인/
알찬열매/치카치카/비서/조화/큥큥/비/오센/테라피/판다/이레
핫초코/초밥이/됴큥/비/고기만두/요구르트/됼됼/우리쪼꼬미/
됴덕/유민/바닐라라떼/치킨/준멘/쮸쀼쮸쀼/크림치즈/차우/우왕굿★
그래 나도 관심이 많은데? 누구한테 독자님들한테 저 관심 많아요(음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