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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리무버 전체글ll조회 1464l 6

 

 

 

 

04.

 

 

 

 

 


커다란 하얀색의 건물을 나오며 백현은 손에 쥔 조그만 카드를 다시금 다잡았다.
손에 쥔 카드는 찬열이 말한 그 주민등록증이다.이 조그맣고 단순한게 참 복잡하다고 생각하며 백현은 눈을 감았다.


"단 거 좋아해?"
"......"
"야!변백현!!"


백현의 축 쳐진 눈이 찬열을 돌아본다.


"..단 거 좋아하냐고."
"싫어해."
"그래?"


찬열이 백현의 손을 이끌고 어디론가 향한다.


"이 개새끼야."


찬열과 백현의 앞엔 핑크빛의 간판이 앙증맞은 컵케잌가게였다.
찬열이 버티는 백현을 무자비하게 끌고들어간다.


"이건 민트초코맛인데 제일 맛있어.민트 안 좋아하면 유감인데..아,근데 이것도 맛있어.사람피맛이지."


찬열이 눈을 찡긋하며 빨간색의 컵케잌을 백현에게 밀어준다.


"......"
"구라야.레드벨벳이니까 그런 표정 짓지말고 안심하고 먹어."
"단거 싫어해."
"목 막힐거같으면 마실 거 갖다줄까?"
"씨발놈아."
"핫초코?아메리카노?카페라떼?아니면 우유?"
"..막걸리."
"카페라떼로 가져다줄게."


픽하고 웃은 찬열이 자리에서 일어나고 한숨을 내쉰 백현이 눈 앞에 놓인 빨간색의 컵케잌을 내려다본다.
징글맞게도 피를 연상시킨다.
그 비릿함에 눈을 찌뿌리는것도 잠시 백현은 허기짐에 컵케잌에 손을 댄다.


"맛있지?"


찬열이 김이 올라오는 잔을 백현의 앞에 내려놓고 백현은 컵케잌으로 가득찬 볼을 우물거리며 삼킨다.


"맛있다.안 달고 맛있어."
"형만 믿고 따르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임마."
"떡 싫어해."
"농담이니까 정색하지마."


가볍게 웃은 백현이 잔을 들어 카페라떼를 조심스럽게 마신다.


"뱀파이어라고 사람하고 다를거없어.이렇게 단것도 먹고 가끔은 일상탈피겸으로 쇼핑도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야구도 인간하고 같이 모여서 하고..우리가 피를 먹고 햇빛을 받으면 좀 무기력해진다는거하고 오래 산다는거빼고 뭐가 다르냐."


백현이 찬열과 눈을 마주친다.


"그러니까 무서워할 필요없어."
"안 무서워해.그냥 조금 묘할뿐이야.내가 죽은것도 아니고 산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거든."
"부활이지."
"미친 놈.."
"그냥 편하게 생각해."
"참 도움 안되는 조언이야.고마워."


백현이 입을 다물려는 듯 야무지게 컵케잌을 씹는다.


"야,변백현."
"왜."
"정말 미안해."
"뭐가?"
"잘 살고 있는 너 건든 거."
"됐어,너한테 그런말 들을 필요없어."
"....."
"지금 이 생활도 익숙해지고있거든."
"다행이네."
"그러게."
"..실례인거 아는데 너 말야."
"뭐."
"왜 물렸냐."
"..니가 물었으니까 물렸지."
"너 충분히 밀칠 수 있었잖아.내가 그때 아무리 꽐라였어도 넌 충분히 이 상황 피할수있었어."
"보기보단 내가 약해서 피할수가 없어서 말야."
"말하기싫으면 말고..야,너 이거 다 먹었냐?"
"엉."
"나도 먹을려고했어!이 돼지새끼야!!"
"좀 빨리 좀 빨아먹지그랬어.이 모기새끼야."


그 뒤로 간간히 찬열과 대화를 하던 백현이 서재에 도착해서야 찬열을 불러세웠다.


"어쩌면 내가 없는게 더 나을거라고 생각했거든."
"..누구한테?"
"나한테."
"뭐?나 지금 니가 우리집에서 산다고했을때보다 더 당황스러운거 알아?"
"조금은 알거같아."
"됐고 그 이유나 들어보자."
"쓸모가 없거든."
"..누가?"
"알 필요 없어."


대화는 또 그렇게 끝났다.그저 찬열만이 찝찝할 뿐이였다.


"그래도 이왕 살기로 한건 잘살자고."
"그래,형이라고 생각하고 기대라."
"필요없으니까 꺼져."
"형이라 불러봐.백현아.까까 사줄게."
"경수야!에프킬라 좀 갖다줘!!"

 

 

 

 

 

 

 

 

 


세준 외전

 

 


내 앞에 있는 피칠갑을 한 살인마가 너가 맞는지 정신이 아찔해온다.
입을 열려던 순간 물고 있던 사람이라고 할수없는 시체를 놓고 넌 다가왔고 난 그대로 쓰러졌다.그리고 눈을 뜨자 너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나와 눈을 맞추고 있다.


"안녕?"
"너 누구야."
"너가 오세훈이지.난 김민석이야."
"너 누구냐고 묻잖아!!"


내가 소리지름에도 가만히 웃는 그를 보자 속에서 열이 뻗쳤다.그의 멱살을 잡아올렸을때 니가 급하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


"오세훈!!!!!안 놔!!?"
"야,김준면.."


넌 한번도 본 적 없는 표정으로 나와 그를 떼어놓았다.


"너 뭐야."
"......"
"너 뭔데 그러고 있었어."
"자기 소개부터 할까?난 아까 말했듯이 김민석이야.준면이 형.나 준면이한테 니얘기 많이 들었어.반갑다."
"너 형도 있었냐?"


기가 막혀왔다.난 대체 너에 대해 뭘 알고있었는지.


"미안해..세훈아."
"뭐가 미안한데?니가 사람이 아니라는거?"


고개만 숙인다.


"됐어,나 갈게.다시 만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내가 일어서도 넌 고개를 들지 않았다.내가 너의 집을 막 나왔을 때 누가 나를 붙잡았다.


"저기 말야."


너의 형이였다.


"힘든 부탁인건 알겠는데 준면이 좀 잡아주라.걔가 너없이 어떻게 살아가겠어."
"나보고 지금 걜 잡으라고?미쳤어?"
"나라고 이러고 싶겠어."
"제발 너네 다 꺼져줘."


내 발로 너희들을 뒤로 한 난 며칠 뒤 또 너네 집에 찾아갔다.한참을 문앞에서 망설이고 있는데 갑작스레 문이 열렸다.


"아..."


그리고 넌 얼굴이 눈물로 축축하게 젖어있었다.눈이 마주치자 넌 더 눈물을 쏟아냈고 난 그저 어색하게 너를 달래는 수밖에 없었다.
알고보니 김민석은 급작스레 본부로 끌려갔었고 넌 어찌할도리가 없어 그저 날 찾으러 나왔던 것이였다.
내 품에 안겨 끊길듯 말듯 말을 하는 널 꼭 안고 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

 

"김민석 개새끼야.좀 내려와서 얼굴 좀 비추고 가."
'니가 좀 올라오지.'
"우린 둘이 올라가야되잖아.편하게 니가 내려와."
"세훈아,누구야?"


멀찍이서 니가 오면서 말한다.대충 고개짓으로 널 보내자 수화기 저편에서 불퉁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준면이 바꿔.'
"걔 자."
'웃기고 있네.야,근데 나 못내려가."
"왜?다리 다쳤냐?"
'아니,허리 아파서.'
"..뭐?"
'루한이랑 요즘 집 밖을 안나가.지금도 걔 씻고있는 새에 너한테 전화한거야.금방 끊어야돼.알잖아,너도.'
"뭘 알아.이 변태새끼야.니가 김준면 형이라는게 한탄스럽다.끊고 침대에 장미꽃이나 뿌리고 있어."
'준면이한테 안부전해라.'
"형이야!?!?!?"


내말을 듣고 너가 달려오지만 이미 전화는 끊긴 후다.


"오세훈!!!!왜 니혼자만 전화해!!!니 형이야??"
"형은 아니지만 처형은 맞지."
"야.."
"왜."
"우리 형이 루한개새끼한테 깔리냐!?!??!?"
"헐....몰랐냐?"


끝내 넌 거품을 물고 난 그런 널 안고 소파에서 뒹굴다가 도경수한테 쿠사리만 먹었다.
그래도 그때나 지금이나 참 넌 예쁘다.준면아.

 


 

 

 

 

 

+뱀모 와씁니다.와아아아.

허허허허허허ㅓ허허허허허허허허헣

난 분명 눈꼴시릴만큼 달달해서 내가 연중을 할 그런 픽을 생각했는데

언제부터인지 이건 배틀호모가 되어가는군요.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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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계속잘보고잇ㅅ어요!!!!!재밌어요!!
11년 전
리무버
감사합니다!!잘 봐주시다니까 너무너무!!감사드려요!!
11년 전
독자2
유지혁이에요!!!! 기다렸습니다!! 여전히 재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리무버
어허허허허허허!저도 유지혁님 기다렸어요!!
11년 전
독자3
수녀예요 기다렸어여ㅠㅎ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준 귀여브다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리무버
저도 세준이 좋아요......헣
11년 전
독자4
짱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금손ㅠㅠㅠㅠㅠ
11년 전
리무버
금손은 아니지만 감사드려요호호호홓
11년 전
독자5
모기란 단어가 이렇게 웃길줄이야 ㅋㅋㅋㅋ 에프킬라요~ㅋㅋㅋ
11년 전
독자6
매미예요!!! 세준 너무좋아요ㅠㅠㅠㅠ 세준개짱! 작가님도 너무 좋아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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