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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임영민] 다정함과 카페사장님의 상관관계 | 인스티즈 

 

" 여은씨 왔어요? "

아, 오늘은 내가 먼저 인사하려 했는데.

 

네! 하고 밝게 인사하면 항상 다정한 눈빛으로 웃어주신다. 우리 사장님은.

 

 

다정함과 카페사장님의 상관관계



 

얼마전, 가고싶었던 대학을 겨우 붙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나는 알바를 구하려 노력했지만, 잘 구해지지 않았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항상 한 명이 혼자서 일하는 것으로 알고있는 한 카페에 들어가서 눈 딱감고, 무작정 말했다.

 

" 혹시, 일 잘하는 알바 안 필요하세요..?"

사실 말을 내뱉자마자 후회했다. 아, 그냥 다른데 더 알아볼걸.

그런 걱정스러운 마음과는 다르게, 그는 당황한듯 살짝 웃다가 내가 민망하지 않게 말해주었다.

 

" 마침 필요했는데, 어떻게 아셨어요? "

 

그때부터였나, 내가 사장님의 다정함에 빠진건.

 

-

 

 

아무래도, 나는 뭘 만드는데 재능이 없나보다.

'일 잘하는 알바' 라고 나름 큰 소리 쳤는데, 내가 날 봐도 절대 그렇지 않았다.

사장님이 계속 알려주셔도 잘못 섞어서 만들고, 음료 만들다 흘리고...

 

" 사장님, 진짜 죄송해요... "

" 괜찮아요, 여은씨. 처음에는 다 그래요. "

 

사장님은 느린 나를 재촉하지 않고, 오히려 기다려주고 격려해주었다.

덕분에 생각보다 금방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여은씨, 이제 저 보다 잘 만드네요."

빈말일지라도, 웃으며 말해준 그 다정한 말 한마디가 너무 고마웠고 설레였던 것 같다.

 

-

 

 

카페 위치 자체가 골목에 있고, 주변에 고등학교 하나 밖에 없어서 그런지 항상 한산한 편이였다. 특히 오전엔 더더욱.

그래서 오전엔 사장님과 내가 단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처음에 낯가림이 조금 있는 나를 불편하고 어색하지 않게 대해주는 사장님이랑 점점 말을 트고 나니,

이젠 가벼운 농담 정도는 그냥 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해졌다.

 

한번은 내가 말 놓으셔도 된다고 말했지만,

"전 여은씨라고 부르는게 좋아요."

라며 거절해서 아 내가 아직 좀 불편하구나, 싶어서 살짝 우울해했는데,

그게 티가 났나보다.

 

"여은씨, 삐진건 아니죠?"

" 전 그냥 여은씨를 여은씨라 부르고 싶었던건데, 섭섭했다면 미안해요, 여은아. "

 

여은아 라니,  갑자기 이렇게 바꾸시면 저 설레요. 사장님.

 

 

-

 

 

사장님은 나와 같이 마감하는 날이면, 날 항상 데려다 주셨다.

한 번은, 사장님이 급한 일이 생겨 날 못데려다 주신다 하셔서 혼자 갔던 적이 있었다.

최근에 매번 같이 걷던 길을 혼자서 걸으려니, 뭔가 어색하고 쓸쓸했다.

그러나 우리 다정한 사장님은, 그런 기분이 들자마자 어떻게 안 건지,

 

' 잘 들어가고 있어요? '

하며 전화를 해주셨다.

 

그 말을 시작으로 내가 집에 들어가 현관문 닫는 소리가 날 때까지 시덥지 않은 말을 하며 전화를 이어갔다.

곁에 없어도, 외롭게 해주지 않는 다정한 사람.

 

 

-

 

 

사장님 덕분에 대학 입학전 겨울방학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대학 입학 후에도 난 알바를 계속 할 생각이었지만, 사장님이 반대했다.

 

" 알바 계속 하면 여은씨 계속 보니까 난 좋은데, 여은씨가 적응하기 힘들꺼야. 그러니까, 한 두달 정도 쉬어."

사실, 아쉬웠다. 아무리 한두달이라도 지금 만큼 못 보니까.

내가 싫다해도 완강히 주장하는 사장님 때문에 결국 그렇게 결정이 되었고, 마지막 날이 되었다.

 

" 사장님, 사실 쉬라고 한 것 후회되시죠? "

내 말은 장난 반, 진심 반이었고, 사장님의 진심을 알고 싶어 던진 말도 맞았다.

 

나의 말에 내가 좋아하는 그 표정으로 웃으면서,

" 여은아, 연락 계속 할껀데. 받아줄꺼죠? "

 

그리고

 

" 다음 주 주말에 시간 비워놔요. 나랑 만나주기. " 

 

마지막까지 다정한 사람

 

 - 

 

 

 

 

 

그냥,,, 다정한 영민이가 보고싶어서 한번 끄적여 봤습니당...ㅎㅅㅎ 

똥망글 투척해서 죄송해요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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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해 너무 설레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민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빵민
헉 잘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7년 전
비회원250.34
헉 너무 설레는거 아닌가용ㅠㅠㅠㅜ
7년 전
빵민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
진짜 영민이는 전형적인 남친상이예여ㅠㅠ
7년 전
빵민
맞아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요
7년 전
빵민
감사합니당❤
7년 전
독자4
영민이 세상 다정하네요ㅠㅠ 진짜 이름 불러줄때마다 넘 설레여ㅠㅠㅠ
7년 전
빵민
저두요ㅠㅠㅠㅠㅠㅠ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빵민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당❤
7년 전
독자6
하 다정다정........ 다정함의 아이콘이네요...
7년 전
빵민
다정함의 아이콘 영민이죠ㅠㅠ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7년 전
독자7
세상마상 너무 스윗 ,, 정말 다정해요 ㅜㅜㅠㅠㅠ 아주 영민이랑 넘나게 잘 어울리는 허허 세상 스윗 그냥 이 전세계에 있는 스윗을 영민이가 다 먹어버렸다 ~,~~~
7년 전
빵민
맞아용ㅠㅠㅜ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7년 전
독자8
흐어 다정한 사람 너무 좋아요 다정한 영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ㅠㅠㅠㅠㅠ
7년 전
빵민
헉 제가 더 감사합니당❤❤
7년 전
독자9
악 대박 ㅠㅠㅠㅠㅠㅠ 영민이 이렇게 다정하기 있는 겁니까 ㅠㅠㅠㅠㅠ 세상... 이런 다정한 카페 사장님 어디 없습니까... 저 바로 알바하러 갑니다 ㅠㅠㅠ 정말 ㅠㅠㅠ
7년 전
빵민
핫 저도용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0
하ㅠㅠㅠㅠㅠㅠ세상다정 쏘스윗ㅠㅠㅠㅠㅠ
아진짜 설레네요ㅠㅠㅠㅠ

7년 전
빵민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1
아 세상에 스윗한 영민... 너무.. 설레고요.. 카페사장.. 더 최고에요ㅠㅠㅠ 으엉 ㅠㅠㅠ
7년 전
빵민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ㅜㅜㅠ❤
7년 전
독자12
너무 다정한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 저럼 사람이 현실에 있었으면..ㅜㅜㅜ 너무 설레네요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빵민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7년 전
독자13
작가님 ㅠㅠㅠㅠㅠ 이게 무슨일이야 ㅠㅠㅠㅠㅠㅠㅠ 저 죽었어요 ㅠㅠㅠㅠㅠ
7년 전
빵민
잘 읽어주셔서 진짜 감사해용❤
7년 전
독자14

7년 전
빵민
꺄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5
영민아 만나자ㅜㅜㅡㅜㅜㅜㅡㅜㅜㅡㅠ매일매일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빵민
저도 만나고 싶어요ㅠㅠㅠㅠㅠ엉엉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6
헐 작가님 저 완전 그냥 영민이한테 대박 치이고 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적 넘나 설레는 카페 사장 임영민 사랑해요 작가님
7년 전
빵민
헉 보잘것없는 제 글에 치이셨다뇨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7
아 ㄹㅇ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은 없는 거져..? 아쉽지만 그만큼 여운이 남네요!!
7년 전
빵민
허걱 이런 똥망글이... 다음편이 있어도 되는걸까요ㅠㅠ... 마아아안약... 잘 쓸 수 있다면 외전을 살짝코롬 노력해보겠습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8
아녜여 ㅠㅠㅠㅠㅠㅠ진짜 정말 대박 헐 쩐더 혼또니 설레버렷어여ㅠㅠㅠㅠㅠㅠㅠ잘읽고가용♡
7년 전
빵민
잘 읽어주셔서 진짜 정말 대박 헐 혼또니 감사합니당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9
작가님..다음편은 그래서 언제죠? ㅎㅎㅎㅎㅎㅎㅎㅎ 신알신 하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빵민
헛 이런 글도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20
좋다 좋아ㅠㅠㅠ 다정한 임영민ㅠㅠ
6년 전
독자22
임영민ㅠㅡㅠㅡㅠㅡㅠ 진짜ㅠㅠㅠㅠ 좋은 글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3
달달해 달달해!!!!! 으앙❤️❤️❤️❤️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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