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프로듀스101/강다니엘] 개와 고양이의 전쟁 1 : 우리 학교 개와 고양이의 대하여

개와 고양이의 전쟁

by 프로듀스

1 : 우리 학교 개와 고양이에 대하여

***

프로듀스 고등학교에 개와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아 그전에 요새 SNS에서 핫한 2개의 고등학교 댄스 동아리는 본 적이 있는가.

바로 그 2개의 댄스 동아리의 리더가 프로듀스 고등학교에 개와 고양이다.

개와 고양이는 앙숙으로 유명한데, 이 둘 역시 앙숙으로 유명하다.

어느 정도냐,

바로 두 댄스 동아리가 인기가 많아지자 두 동아리를 합칠까 하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이 둘의 강력한 반발과 항의로 인해 한 학교에 2개의 댄스 동아리가, 2개의 태양이 대립을 하고 있었다.

아, 사실 다른 동아리 부원들 사이는 좋다. 두 리더의 사리가 안 좋은 것이다.

하루에 한 번은 꼭 들린다는 프로듀스 고등학교에 절규의 소리는 딱 2개다

"강다니엘~~~~"

"김여준~~~~~~~~"

이 둘이 싸우는 레퍼토리는 항상 똑같다

1. 가요 다니엘의 도발

2. 여주가 화남

3. 강다니엘이 여주 귀엽다고 느껴서 더 괴롭힘

4. 이에 김여주가사 화남

실상 남들 눈에는 딱 봐도 다니엘이 여주를 귀여워해서 놀리는 게 보이지만 다혈질인 여주는 그걸 모른다.

그저 강다니엘 = 미친 새X

처음 보는 사람들은 말한다.

둘이 잘 어울린다고

둘이 사랑싸움하는 거냐고

그럼 그 둘의 반응을 보자

(강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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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요,, 근데 나 짜증 나는 척해야 하는데... 놀라지 말아요"

(여주)

"뭐라고? 다시 말해 봐, 여보세요 눈이 좀 삔 거 아니에요? 나랑 쟤랑 썸? 써 엄~? 진짜 웃겨 죽겠네..."

***

김여주님이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였습니다

귤 마시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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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귀여운 척 지린다

김여주 아니 왜 시비얔ㅋㅋㅋㅋ 보기 싫으면 걍 꺼지셈

김재환 ㅋㅋㅋㅋㅋ 강다니엘ㅋㅋㅋㅋㅋ 시비거는 척 지린다

옹성우 ㅇㅈㅇㅈㅇㅈㅋㅋㅋㅋㅋㅋ

권현빈 야 옆에서 뿌듯해하고 있어ㅋㅋㅋㅋㅋㅋ

김종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여주 니네는 또 무슨 개소리들이여 다 나가라 미친놈들아

황민현 김여주 ㄹㅇ 눈치없ㅋㅋㅋㅋㅋㅋ

김재환 ㅋㅋㅋㅋㅋㅋㅇㅈㅇㅈㅇㅈ

옹성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여주 아니 내가 뭐가 눈치가 없어 나 눈치 백단이거든? 니네 강다니엘처럼 시비 털지 말고 걍 가라 좀

강다니엘 야 김여주 다혈질 백단임ㅋㅋㅋㅋㅋ 연습실로 와라 다들

김여주 뭐? 다혈질 백단? 야 나 니게 연습실 간다 너 두고봐

옹성우 오늘 연습실 안 간다

김재환 안 간다222

황민현 안 간다333

김종현 안 간다444

권현빈 안 간다555

***

(여주 시점)

강다니엘 미친 새 X 진짜 성질을 긁네 긁어...

강다니엘로 말할 거 같으면 정말 재수 없는 놈이다.

고등학교 들어와서 항상 그놈과 1,2등을 다퉜다. 공부도 운동도 동아리도 모든 걸 다

그놈이 앞섰을 때는 그냥 내가 더 잘하자... 했었다.

그놈의 약 올리게 하는 말만 아니었어도 '김여주는화 내는 거에 열을 줄이면 나는 가뿐히 이길 텐데 안타깝네'

그 일 이후로 나는 악착같이 모든 거에 집착하면서 강다니엘이 이기려고 애를 썼고 마침내 이겼을 때는 그의 앞에서 약 올렸다.

하지만 대단하신 강다니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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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한다 김여주" 라며 차분하게 나에게 말을 한다.

내가 원한 것은 이게 아니었는데... 괜히 나만 열을 낸 거 같아 더욱 짜증이 났다.

강다니엘이 짜증 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동아리 때문에 밥도 못 먹어서 매점에서 빵이라도 먹으려 했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기로 유명해서 다른 학생들도 잘 안 먹는 빵이 하나 남았는데 그걸 날름 가져가는 것이다.

"야! 그거 내 거야! 내 거!"

"뭐야 먼저 사는 사람이 임자지 학교 매점에서 네 거 내 거가 어딨어"

"야! 그거 내가 좋아하는 거거든? 그래서 다른 애들도 남겨두는데 네가...!!"

"그건 다른 애들이고. 나도 이거 좋아해. 이게 먹고 싶고"

".... 그래 네 다 먹어라 먹어! 다 처먹어라! 다 먹고 배탈이나 나라!"

하면서 완전 열을 내며 밥도 못 먹고 빵도 못 먹고서는 다시 연습실로 갔다.

이 짜증을 연습으로라도 풀려고 말이다.

그리고 연습이 끝나고 교실로 갔다.

그런데 교실 내 책상 위에는 분명 마지막으로 남아있었던 빵이 놓여 있었다. 빵과 초코우유와 함께 말이다.

그리고 그 위에 포스트잇에는 딱 봐도 알 수 있는 글씨로 쓰여 있었다.

강다니엘 글씨였다.

'네 많이 먹어라'

강다니엘은 항상 그랬다. 싸우다가도 거기다 내가 완전 열을 내고 강다니엘은 담담하고 그거에 또 내가 열을 내면서 싸우다가

꼭 마지막에는 이런 식으로 이딴 식으로 꼬리를 내린다.

이걸로 설렌다면 오산이다. 오히려 더 재수 없다.

아무튼 준거니까 먹으려고 하였는데 밑에 쓰여 있던 글씨가 눈에 보였다.

'아 근데 조금만 먹어라 너 지금도 돼진대 너 돼지 되면 어쩌려고 춤 못 춘다'

......

.....

"강~~~다니엘~~~~~~~~~"

역시 강다니엘은

재수없는 새X다.

***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 원래 11일날 올려 했는데 지금 11일이라서 쓰고 있는데 스차... 스차때문에ㅠㅠㅠㅠㅠㅠ

지금 올려요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많은 분들이 댓글도 달아주시고 신알신도 해주시고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

***

마지막화.........ㅠㅠㅠㅠㅠ 저 진짜 처음부터 펑펑 울면서 봤어요...ㅠㅠㅠ

자세한건 공지에서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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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