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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교시 문학 시간이었다. 단조로운 선생님의 목소리가 바닥에 깔리고, 나른한 졸음이 전염병처럼 교실을 떠돌았다. 나는 키다리 책상에 서서 바로 앞자리에 앉은 너를 건너다보았다. 샤프를 쥔 손이 문득 미끄러지며 교과서에 수마의 흔적을 남겼다. 너는 제법 공부를 잘했고 또 열심히 했지만, 유독 졸음에 약한 것 같았다. 동그란 머리가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툭 떨어졌다 퍼뜩 다시 올라왔다. 나는 남몰래 웃음을 삼켰다.


 그러니까 나는, 저 동그란 뒤통수를 못내 사랑하고 있었다.






[워너원/강다니엘] 연홍빛 첫사랑 B | 인스티즈




[강다니엘] 연홍빛 첫사랑

B



* 지금부터 여주 시점 *





 강다니엘. 특이한 이름이었다. 잊고 싶어도 잊어버릴 수 없을 것 같은 사람. 다니엘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그랬다. 넓은 어깨 탓에 쉽게 눈에 띄는 탓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존재감을 빛내는 것은 그 웃음소리였다.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그 웃음이 듣기 좋았던 것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다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다니엘 특유의 분위기 탓이었다. 가만히 있으면 무서운 인상일 것 같은데, 한동안 다니엘이 웃고 있지 않은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오지랖 넓은 걱정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그날, 벚꽃놀이를 갔던 날. 나는 처음으로 다니엘의 뻣뻣한 표정을 보았다. 두리번거리던 나를 보고 사진 찍어 줄까, 하고 묻던 그 어색한 모습. 나는 그 때 네가 단순히 여학생에게 말을 거는 게 어색해서 그런 줄 알았다. 의외였다. 웃음장벽이 하도 낮아서 아무한테나 잘 웃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낯이라도 가리는 걸까. 아니면 내가 무섭게 생겼나. 괜히 자꾸 신경이 쓰였다.



 다니엘은 반장이었다. 뭔가 걷어야 한다거나, 다른 아이들한테 말을 걸어야 할 일이 생기면 서슴없이 예의 그 인심 좋은 웃음을 흘리며 다가갔다. 여자애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주위에 다니엘을 좋아한다는 아이들이 우후죽순처럼 불어났다. 예의 그 웃는 얼굴 때문이었다. 전혀 그럴 일이 아닌데도, 솔직히 말해서, 샘이 났다. 내가 싫은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내가 네가 잘못한 일이라도 있을까 싶어 기억을 되짚어 보아도 놀라울 정도로 우리에겐 접점이 없었다.



 그래서 그 체육 시간 이후로 부쩍 가까워진 다니엘이 참 좋았다. 졸음이 허기진 맹수처럼 달려드는 오후에 키다리 책상에 나가면, 너는 나를 기다렸다는 듯 거기에 서 있었다. 손에 펜을 쥐고 졸아 버린 탓에 필기 대신 직직 그여 있는 선들을 보며 너는 또 한 번 웃었고, 그러면서도 내게 자기 책을 밀어 주었다. 나는 남자애 글씨가 뭐 이렇게 예쁘냐고 꿍얼거리면서 그 호의를 받아들였다. 네 말캉한 분위기에 녹아드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 것이다. 



 "아, 맞다."

 "뭔데?"

 "이번 시간까지 봉사활동 갈 사람 모아 가야 되는데."



 반별로 두 명. 그렇게 말하는 다니엘의 얼굴에 이번에는 난처한 웃음이 떠올랐다. 학교에서 가는 봉사활동 말하는 건가. 그렇구나, 하고 넘기려는데, 입술을 툭툭 치며 잠시 고민하던 다니엘이 문득 나를 돌아보며 물었다. 




[워너원/강다니엘] 연홍빛 첫사랑 B | 인스티즈

 

 "그냥 우리 둘이 갈까?"



 아. 나는 멍하니 입을 벌렸다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억지로 다시 입술을 여몄다. 그렇게 강아지 같은 표정을 하고 그런 얘기를 하면, 꼭- 데이트 신청 같잖아. 너무 멀리까지 나가 버린 생각을 붙잡으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었다. 누가 봐도 그냥 시간이 촉박하니까 옆에 있는 친구한테 물어본 것 뿐인데, 정말 딱 그것 뿐인데.





[워너원/강다니엘] 연홍빛 첫사랑 B | 인스티즈



 슬쩍 너를 곁눈질하고는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너는 꼭, 사랑에 빠진 소년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   *   *





 봉사활동은 그 주 토요일이었다. 나는 거울 앞에서 거푸 한숨을 내쉬었다. 솔직히, 다리를 가리려면 치마를 입는 게 좋을 텐데, 봉사활동을 가면서 치마를 입고 가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나, 싶고. '반장이랑 봉사활동을 간다.' 담백하기 그지없는 이 문장을 아무리 헤쳐 보아도 내가 옷을 고민할 이유를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무난하다 싶은 옷을 골라 입고는 현관을 나설 때까지 갈등했다. 아, 미치겠네 정말. 



 다니엘을 본 순간 나는 역시 치마를 입을 걸 그랬다고 생각했다. 네가 꾸미고 왔다는 뜻은 아니었다. 흰 티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었을 뿐인데, 너무 잘 어울려서 그랬다. 옷이 다니엘 덕을 본 건지, 다니엘이 옷 덕을 본 건지. 이제야 감이 잡혔다. 아까 내가 했던 생각은 주어가 틀렸었던 거다. 반장이 아니라, '강다니엘이랑 봉사활동을 간다.' 목적어가 무엇인지는 상관없었다. 강다니엘과, 간다. 중요한 것은 그것뿐이었다. 



 다니엘과 나는 서로 같은 구역을 맡았다. 맡기는 했다. 다니엘이 청소를 안 해서 그렇지. 혈기왕성한 아이들은 마당 청소를 하고 있는 다니엘에게 달려들어 장난을 걸었다. 덩치가 커서 놀아주기 좋게 생기긴 했다. 나는 빗자루로 마당을 쓸며 흘긋흘긋 다니엘을 훔쳐보았다. 이제는 아예 수돗가로 자리를 옮겨 물놀이를 하고 있는 네게서 맑고 경쾌한 웃음이 쉴 새 없이 터졌다. 왠지 서글퍼졌다. 저 웃음이 얼마나 헐값인지 새삼스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청소를 하려는데, 문득 어디선가 뜨거운 시선이 느껴졌다. 놀라 고개를 돌리자 눈이 마주친 한 남자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안녕, 여주야."




 희미한 기억 저편에서 이 남자의 이름이 떠오를 듯 말 듯 애를 태웠다. 2학년이었나, 다니엘과 같이 있던 모습을 여러 번 보았던 것 같은데. 뺨 위에 자리잡은 삼각형 모양의 점 세 개가 인상적인 사람. 내가 어물어물하는 사이 그는 대답을 기대하지 않았다는 듯 척척 걸어와 내가 들고 있던 빗자루를 빼앗았다. 나는 멍청하게 선배를 올려다보았다. 




 "냅뒀다가 나중에 다니엘 오면 시켜. 아까부터 혼자 하고 있던데."

 "...아. 보고 계셨어요?"

 "봤지, 다 봤지. 니가 계속 다니엘 쳐다보는 것도 봤고."



 

 ...그걸 다 봤다고? 내가 당황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는지 진하게 생긴 얼굴 위로 즐겁다는 듯한 표정이 스쳤다. 그 모습이 꼭 먹잇감을 눈앞에 둔 맹수 같아 순간 소름이 끼쳤다. 그가 짐짓 아무것도 모른다는 투로 말문을 열었다.




 "우리 여주, 혹시-"




 잠시 뜸을 들이는 그 찰나에도 수만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저 입에서 무슨 폭탄이 떨어질까 싶어 입술이 말랐다. 이윽고 그가 말을 이었다.




 "다니엘 왕따시키고 그럴 건 아니지?"

 "...네?"

 "아니, 우리 녤이가 좀 멍청하고 찌질하고 그렇긴 해도 나쁜 애는 아니거든. 미워하면 안 된다?"

 "아... 네."




 일단 기본적으로 내가 쟤를 왕따시킬 깜냥이 되는지부터 물어보셔야 할 것 같은데... 그냥 싱거운 사람이었나. 나는 떨떠름하게 대답하면서도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그래그래, 하고 웃으며 팔을 뻗었다. 어깨를 두드리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확인은 할 수가 없었다. 다니엘이 급히 내 앞을 막아섰기 때문이었다. 아, 성우 햄! 다니엘의 어투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당황과 짜증이 내게까지 전해졌다. 성우라고 불린 사람은 그러거나 말거나 다니엘에게 여유롭게 인사를 건넸다.




 "다녤 왔냐."

 "햄은 와 친하지도 않은 아를 데꼬 이 난린데."

 "왜, 우리 친해! 맞지, 여주야?"

 "아, 네. 그럼요."




 나도 모르게 맞장구를 쳐 버렸다. 성우 선배의 분위기에 말린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다니엘의 사투리에 놀란 탓이었다. 내가 들을 땐 한 번도 사투리를 쓴 적이 없었는데. 내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성우 선배는 거기서 한 발짝을 더 내딛었다.




 "그치? 그럼 말 나온 김에 번호 찍어 줄게. 폰 줘봐."



 

 어느 새 내 폰은 선배의 손에 들려 있었다. 어어, 놀라서 성우 선배 쪽으로 몸을 기울였을 때였다. 성우 선배가 번호를 찍으면서, 나에게만 들리도록 그런 말을 했다.



 

[워너원/강다니엘] 연홍빛 첫사랑 B | 인스티즈


 "근데 너 말이야, 아까 뭔가 다른 말을 기대한 것 같던데."




 네? 언제- 어벙하게 대꾸하던 나는 순간 파드득 놀라 그를 바라보았다. 마주쳐 버린, 그 새까맣게 깊은 눈이 휘어졌다. 혹시, 너- 하고 소리 없이 떨어지는 입술에 시선이 고정된다. 심장이 떨어질 것 같다. 






[워너원/강다니엘] 연홍빛 첫사랑 B | 인스티즈


 "햄. 은가이 해라."

 "내가 뭘 했다고. 하여간 연락해?"




 성우 선배는 팔랑팔랑 손을 흔들며 멀어져 갔다. 다니엘은 분기 어린 얼굴로 땅바닥을 찼다. 




 "저 햄한테 상담받는 게 아니었는데."

 "무슨 상담?"

 



 내 질문에 너는 꿈에서 깨어난 듯한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그러니까, 내가 옆에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은 것 같은 표정. 성우 선배와의 알 수 없는 신경전에 날을 세우느라 그런가 보다 싶었다. 너는 곧 눈두덩을 긁으며 멋쩍게 대답했다.



 

 "아이다. 몰라도 된다."

 "근데 너, 아까부터 사투리 쓰네."

 "...내 지금 사투리 쓰고 있나?"




 어쩐지 어색해지려는 분위기에 사투리 이야기를 꺼냈다. 너는 생각보다 당황스러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고개를 끄덕이자 다니엘이 한숨을 내쉬며 머리카락을 마구 헝크러뜨렸다. 오늘 되는 거 하나도 없네. 다시 서울말로 돌아오려는 발음이 오히려 낯설다. 




 "왜, 사투리도 괜찮은데."

 "별로 안 좋아해, 난."

 "왜?"

 "...무뚝뚝해 보일까 봐."



 

 경상도 남자는 무뚝뚝하다고 하잖아. 그거 싫어서. 그렇게 답하는 네 귓가가 달아오른 것 같아 보였다면, 착각일까. 










사담 및 암호닉

일단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제가 고삼이라...ㅠㅠㅠㅠ


성우를 서브 남주로 만들 생각은 별로 없었어요. 다음 내용 구상하고 쓰다 보니 어째 삼각 구도 냄새 솔솔...(당황)

그래서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성우를 서브로 세우는 방안도 고려해 볼게요. 아님 그냥 원래 캐릭터대로 가는 거구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는 왠지 다니엘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자기 관리가 철저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관-쑥스러울 때 눈두덩을 긁는다거나-은 숨길 수가 없겠죠. 일종의 힌트랍니다:)


늘 감사한 암호닉 목록입니다!

응 / 다녜리 / 녤피치 / 녤닝 / 디눈디눈 / 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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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ㅎ
6년 전
독자2
꺅 사투리 다니엘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왤케 귀여운 짤들만 있는지 모르겠어요 학학 ㅠㅠㅠ
6년 전
독자3
디눈디눈이에요(੭´͈ ᐜ `͈)੭⁾⁾ 자까님 제가 사투리 녤 좋아하는 건 어찌 아시구 막 한 편을 막 다 이렇게 사투리 녤로 채워주시면 오예임니다ㅠㅠㅠ 감동의 롬곡파티,,ㅠㅠㅠ 같이 봉사하러 가자구 데이트(?) 신청하는 녤이 넘 귀여워서 또 한 번 죽고,,ㅠㅠ 자기 전에 오늘 ㅈㅔ 무덤은 여기루 하겠읍니다 희희,,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6년 전
독자4
헐헐 너무귀여워요........사투리쓰는남자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무뚝뚝해 보일 수 있어도 얼마나 귀여운데여헤헤헿
다음편도기대할께요! 그리고 지금 암호닉 신청해도된ㅏ여??

6년 전
독자5
아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대박저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보고 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536]으로암호닉 신청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62.66
달달달다구리ㅜㅜ글 진짜 너무 좋아여...
저도 성우는 비상한 조력자에 한표요!!

6년 전
비회원91.34
저 [아기어피치]로 암호닉 신청이요! 헐 와 쌍방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 흥분해서 사투리 튀나오는 녤이 천 번 만 번 돌려 읽어야 할 포인트.... 작가님 감쟈합니다.. 따흐흑
6년 전
독자7
녤피치입니당
아 사투리이!!!!!!!!!!!!!!!코피퐝 터질것 같아요ㅠㅠ 서브남주 성우 저야 뭐 괜찮긴한데 대신 너무 맴찣만 아니게 해주세욥...헣 잘보고가용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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