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고 악으로 버티던 오세훈, 2014년 지금 이종석을 뒤를 이은 연기자로 선정되었으면서
상남자+꽃미남으로 되어 뉴스, 신문에 등, 유명세를 넓히면서 오세훈은 톱스타병이 걸려버렸고,
그 모습을 9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도 지켜보는 오징어의 이야기이다.
[EXO/오세훈] 톱스타병 오세훈 X 매니저 징어 07
( 부제 :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
세훈은 혼자서 마지막 드라마 촬영을 끝냈다고 사장님께 들었다. 내 몸은 괜찮냐는 사장님의 말에 괜찮다고 걱정 하실 필요 없다고 말씀을 드렸다.
진짜로, 나랑 멀어질려고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제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혼란속에서 이리저리 피해다녔으니 시간이 이렇게 빨리도 간다.
내가 그에게 카톡을 수십번 보냈지만 읽고 답장을 하지 않는다. 예전엔 꼬박꼬박 답장이라도 했으면서, 진짜로 나랑 멀어질려고 하는거야?
"…오세훈 나쁜 놈."
멍하게,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틀면 너의 얼굴이 보이고 저건 나랑 같이 있었고, 저건 나랑 있지도 않았다.
그리고 연예인 탐구 생활이라는 프로를 하길래 무심코 틀었더니, 오세훈의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 마디도 없던 단연시절부터 해온 오세훈 이라는 자막이 뜨자, 괜시리 마음이 뭉클한 마음에 다른 곳을 틀려고 했지만,
그래도, 옆에서 보지도 못하는데 이거라도 알아야지. 하는 순간 오세훈이 바뀌기 전에 인터뷰가 나온다.
리포터 : 안녕하세요. 정말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오세훈 : 하하, 저도 보고 싶었어요.
리포터 : 저요?
오세훈 : 아니요. 연예가중계식구들요.
리포터 : 옛날에 오세훈씨, 리포터 했었죠?
오세훈 : 네. 연기 배역이 들어오지 않아, 리포터를 잠시 동안 했었어요. 그 때 연예가중계식구분들이 얼마나 잘 해주시던지.
지금도 감사해하고 있어요.
리포터 : 제가 하기 전에 들어오셔서 연예가중계 식구분들이 착하다고 자자 했어요.
오세훈 : 아, 아니에요! 다 좋으신 분들이라, 그렇죠!
리포터 : 이번에는 드라마 주연을 하신다면서요?
오세훈 : 네…. 엄청 좋아요. 부족한 사람인데 드라마 주연을 주셔서 너무 좋아요.
리포터 : 내용이. 연예인과 매니저의 이야기라면서요?
오세훈 : 네. 제 역할이 연예인이면서 연예인을 하기 싫어하는 역할이죠.
리포터 : 진짜 재미있겠는데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귀엽고, 드라마 배역 하나하나 열정을 가하던 너가 지금 이렇게 변한 건 나 때문이겠지.
나 하나로, 이렇게 변해버렸지. 미안해. 세훈아. 내가 힘이 없어서, 너를 위해 다 해줄려고 했던 나인데,
그런 내가 너에게 짐이 되고 말았어.
채널을 돌리려다가 갑자기 메이킹 영상이라는 제목이 나오고 1년전에 찍었던 드라마의 마지막 영상이다.
"드라마가 30%를 넘긴다는게 힘들다는 것을 아는데, 저에겐 거의 주연은 신인급인데
이렇게 절 선택해주셔서 감사하고, 모든 분들이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저를 믿고 따라주는 매니저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맨날, 제 옆에서 한치도 떨어지지 않고, 걱정해주는 매니저가 저희 부모님 다음으로 존경하고 좋아해요.
언제 이걸 볼지 모르겠지만, 정말 고맙고,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매니저. 사랑해."
그 뒤에, 오글거려 라는 말이 나왔지만 수줍은 표정으로 미소를 짓는 너가 너무 좋아서,
미치도록 미안해서.
"아…아…나도…나도…."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너를 그렇게 만들어서, 너가 죄책감 들지 않도록 만들어야 했어야 했는데.
내가 너에게 한 없이 부족한 매니저가 되서 미안해.
사랑스러운 암호닉
★ 시선/하마/42/비타민/됴르르/정듀녕/시계/가르송/라인/
알찬열매/치카치카/비서/조화/큥큥/비/오센/테라피/판다/이레
핫초코/초밥이/됴큥/비/고기만두/요구르트/됼됼/우리쪼꼬미/
됴덕/유민/바닐라라떼/치킨/준멘/쮸쀼쮸쀼/크림치즈/차우/우왕굿★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세훈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독자님들 세훈이 불쌍하죠? 네 그렇습니다. 하하하ㅏ하하하ㅏ
독자님들. 마음이 여리셨네요. 흐흐흐흐흐 저의 이런 반전 있는 오세훈 어떡하죠?
세훈이가 빵을 먹어야 했는데 쭉빵.
조심하세요. 세훈이 좀 있으면 큰 쭉빵을 먹어요.
그럼 전 이만 쉬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