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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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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치환하십셔

 

 

[워너원/하성운] 구름 보고서 | 인스티즈

w.

 

 

 

 

0.

 

"이게 뭐야..."

"내 방?"

"이게 사람 사는 방이었어?"

"......"

 

[워너원/하성운] 구름 보고서 | 인스티즈

 

"나 갈래."

"어디가?"

"아저씨 냄새 안나는 곳...."

"...아저씨라니..."

"왜 20대 방에서 우리 아빠 냄새가 나는거죠?"

"..내가 아버님을 많이 사랑해서?"

"..야."

"...엉...?"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바다에 한번 빠지고 나와라."

 

 

 

 

 

구름 보고서

 

 

 

 

 

1.

 

"제발 치우고 살아 제발!"

"귀찮단 말이야..그리고 집에 잘 안들어오는걸."

"집에 안들어오면 그냥 둬도 된다는 소리? 아주 그냥 바퀴벌레한테 집을 넘기세요~ 계약서 빨리 쓰시고~"

 

하성운의 참으로 쓸데없는 특징1. 청소를 안한다. 겁나 안한다. 진짜 안한다! 하성운이 집에 잘 안들어간다는건 맞는소리다만..왜냐면 우리집에 놀러왔다가 잠들어서 다음날에 학교로 바로 가는게 일상이니까? 아니 잠깐. 이것도 좀 문제인데. 하성운이 책을 가지러 집에 들린다 기에 냉큼 따라왔더니 무슨 우리 아빠 방 냄새가 난다. 아빠 미안.

 

 

[워너원/하성운] 구름 보고서 | 인스티즈

"어,청소기 여기 있었네?"

"...청소기가 왜 쇼파 밑에 있지..?"

"내가 청소기 성대모사 해주까?"

"......"

"할게~"

"하지마."

 

..응.. 어느새 책을 집어들고 서있는 하성운에 집을 그냥 나왔다. 집에서 나오자 마자 상쾌한 공기가 느껴지는게 진짜 저기는 사람이 살 곳이 아닌것 같다.

 

"이제 집 안치우면 너 집에 안 들여보내줄거야."

"그런게 어딨어?"

"내 집이야 염치없는 놈아!"

"..다음주에 치울게."

"내일 치워. 어디서 개수작?"

"잉~"

"...너,ㄸ"

"이잉~"

 

 

[워너원/하성운] 구름 보고서 | 인스티즈

아...진짜 짜증나...

 

 

 

 

2.

 

"여보세요?"

-성이름. 비번 바꿨어?

"어. 왜 또 우리집 가있는데?"

-아니~ 그냥 뭔가 두고온거 같아서?

"아니~ 구라 냄새 나니까 끊을게~"

-아 잠깐만.

"뭐."

 

-내가..바다에 한번 들어갔다 나올게.. 비번 알려줘..

 

하성운의 정말 알수없는 특징2. 바다랑 친한지 자꾸 바다에 빠지겠단다. 말리지는 않겠지만 하성운이 저 말 여태까지 몇십번은 한것 같단 말이야. 그래놓고 빠지기는 무슨 수영장도 안가고. 지 딴에는 저 말이 최고의 아부라고 생각하나보다. 정말 알수없는 생각....

 

-아니,대휘랑 이따 만나는데 그때 까지만 있을게!

"너희집 가서 기다려. 왜 우리집에서 기다려?"

-어..음..

"너희집은 냄새나서?"

-어..엉. 냄새나지! 아주 많이!

"우리집은 냄새가 좋고?"

-어! 너희집은 냄새가 좋아서 계속 가고 싶어!

"변태네. 잘있어라."

-어? 잠깐ㅁ

 

하성운이 말하기 전에 종료 버튼을 정말 과격적으로 눌렀다. 좀 속이 시원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하성운은 놀리는 맛이 있다. 이따가 만날 이대휘한테도 몰이 당할텐데 불쌍한 하성운.

 

"..여보세요?"

-이름 누나!

"이대휘?"

-성운 형이 전화를 안받아서요. 누나 옆에 있어요?

"아니?"

-엥 어쩐일로?

"뭔 일인데?"

-저 오늘 야자까지 하게 되버려서 성운 형 약속 못 나갈거 같아서요. 전해주세요!

"알았어. 너가 뭔 야자야 근데."

-쌤이 하래요. 공부 좀 하라고.

"어엉,알았다."

-네. 나중에 한번 봐요!

 

내가 하성운과 통화할때 이대휘가 전화를 걸어 연결이 되지 않았나보다. 하성운 한껏 준비하고 밖에서 쪄죽으려 하고 있을텐데. 역시 안쓰럽고만..

 

 

 

 

3.

 

 

[워너원/하성운] 구름 보고서 | 인스티즈

하성운이 피자를 먹는 방법..gif.

 

"굶었니..?"

"...대휘랑 밥 먹으려 했지.."

"날씨는 지금 30도인데 긴팔을 입었고?"

"패션을 위해서라면 더위 따위 참아야지!"

"그래서 어디서 기다렸다고?"

"너희집 앞에 놀이터 그네?"

 

이거 뭔가.. 하성운이 내 애완견 같다고 할까. 피자를 입에 꾸겨 넣으며 용케 대답하는데 그꼴이 참 웃겼다. 이대휘의 연락을 받고 집에 들어가던차에 하성운에게 전화를 걸으니 내가 말하기도 전에 들려오는 말은 "더워!!!!" 였다. 더운걸 어쩌라고.. 내가 집에 들이는걸 거절했으면 자기 집이라도 가야하는거 아닌가? 역시 하성운도 그 냄새나는 집은 싫어하나 보다.

 

"이거 먹고 난 간다?"

"엉? 어디를?"

"집이지?"

"왜?"

"????"

 

하성운의 영문 모를 표정에 나도 모른다는 표정을 짓자 하성운은 나랑 놀아야지 어디가? 라며 내 입에 피자를 꾸겨 넣었다. ..어떻게 하성운을 처리해야 잘 처리했다고 소문이 나지? 하성운은 차려입은 김에 뭐라도 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며 말했지만 나와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걸 왜 나랑 같이 가겠다는 거지?

 

"너 친구 없냐?"

"......"

"......"

"......"

"야,미안."

"같이 가 그럼."

"아."

 

쉣.

 

 

 

4.

 

"너 구두 신었어?"

"조금 굽 있는거. 그렇게 높지는 않아. 왜?"

"...아냐.."

 

하성운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에 옆을보니 음.. 아래를 보니..? 하성운의 쭈글쭈글한 모습이 보였다. 하성운의 정말 안쓰러운 특징3..이라면 키가 정말 귀엽다. 하성운이 귀엽다는건 아니고 키가. 키가 말이다. 몇이었더라.

 

"너 키 백육십..ㅍ.."

"172야."

"..언제부터?"

"전부터! 왜! 맞다고!"

 

맞다고 우기니 맞다고 쳐주기로 했다. 하성운이 172면 난 171? 170쯤 되려나. 내 키도 많이 키워주고 좋네 참.

 

"그래도 너가 168이라는건 변하지 않ㅇ"

"진짜 조용히 해!"

 

삐질것 같아서 그만두기로 했다.

 

"근데 어제는 이렇게 키 차이가 적게 나지 않았던거 같은데?"

"그야 어제는...넣었으니까..."

"뭘 넣어?"

"까...."

"뭐?"

 

"깔창! 깔!창! 깔창 넣었다고! 왜!"

 

..뭐라 한적 없는데.. 자기도 오바한걸 아는지 하성운은 내게서 떨어지더니 성큼성큼 앞으로 가기 시작했다. 어디가? 하고 물으니 영화를 보러 간단다. 정말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하성운을 놀아주기 였지만 영화는 꽤나 맘에들었다.

 

"뭐 볼건데?"

"공포?"

"너가..?"

"나 괜찮아!"

"그래..그럼 봐야지."

"......"

"왜 그런눈으로 봐?"

 

[워너원/하성운] 구름 보고서 | 인스티즈

"왜 그렇게 느끼한 멘트 해?"

"???"

"몰라,가자."

 

하성운..너 귀에서 피나.

 

 

 

5.

 

"와,리얼하다."

"안 무서워?"

"별루..."

"근데 나 궁금한거 있어."

 

영화관에 도착해 공포영화를 빠르게 보러 들어오자 유명한 영화답게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끝나지 않았다. 워낙 무서운걸 잘 보는 나라서 괜찮았지만 하성운은 좀 겁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왜 보자 했지? 하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멀쩡한 하성운의 모습에 좀 놀랐다. 하성운은 내가 안 무섭다고 말하니까 궁금한게 있다며 물어오는데.

 

"왜 저 귀신이 저 여자를 저렇게 해?"

"뭐..? 뭐가?"

"여자한테 뭔 감정 있는거야? 왜 저렇게 잔인하게 어?"

"......"

 

영화에서 나오는 귀신은 여자의 언니였고 뭐 저렇고 저런 안좋은 일때문에 귀신이 되어 괴롭힌다 라는 내용인데.. 하성운은 그냥 공포영화를 보기 전에 스토리를 이해 못한듯 싶었다. 설명해주려면 처음부터 다 해야할것 같아서 귀찮아지기에 그냥 무시하자 하성운은 대놓고 무시하기냐며 턱을 내놨다. 왜..영화 주제를 이해 못하는거냐...?

 

"왜 저렇게 괴롭히냐. 그냥 사이좋게 지내지!"

"..영화에 너무 깊은 의미를 두는거 아니야?"

"행복하게 살자~ 라는 말 모르냐고~"

"아..그래..."

 

 

 

아, 정정하겠다.

 

그냥 영화 볼 생각이 없는듯.

 

 

 

 

 

 

-

 

구름이 글도 없고... 읽고는 싶고... 그래서 제가 썼어요.... 찌질미 넘치는 성운이....... 물론 이거 단편으로 쓸 생각이었지만 언젠가 이어서 쓸수도 있고 다른걸로 올수도 있고.

가장 중요한건 제가 성운이 글을 앞으로 여기다 쓸거라는거...? 어차피 글이 구져서 읽을 의미도 없겠지마능... 여튼

구름아 사랑함다.. 구진 글 읽어주는 여러분도 사랑함다1111111111

 

나중에 봅시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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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5.107
성운이 글 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구름이 성격 들어가 있는것 같아 너무 귀엽고 이입ㄱ되요 ,,,, 글 잘읽고 갑니당 ❤️❤️
6년 전
아이구 감사합니다ㅠㅠ 구름이 성격 넣으려고 노력했는데 알아봐주시다니ㅠㅠ 사랑합니다!!
6년 전
독자1
와 구름이 ㅠㅠㅠㅠㅠ글 보는거 거의 처음 같은데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
하성운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 ㅠㅠ?
진짜 너무너무 사랑스럽당 T^T

6년 전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ㅠㅠ 워낙 구름이 글이 없어서 눈물 짜며 글을 썼다는... 자주자주 글 쓸테니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ㅠㅠ
6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와왕 구름이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운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글 계속 써주신다니ㅎㅎㅎ챙겨볼게요!!
6년 전
헉 감동이에요 챙겨봐주신다니ㅠㅠ 필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구름이 글은 꼭 쓸게요ㅎㅎㅎ
6년 전
독자3
구름이 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흑 진짜 너무 귀엽잖아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넘 귀여운 성운이를 표현하는거 성공했나봅니다ㅋㅋㅋ 자주 쓸테니 봐주세요!
6년 전
독자4
와 구름이 글이라니 ㅠㅠ 넘넘 재밌게 읽었어요❤️❤️
6년 전
감사합니다!! 글잡에 구름이 글이 늘어나는걸 바라며....
6년 전
독자5
아헉 구름이 글이라니ㅠㅠㅠㅠ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뒷내용이 너무 궁금하네용 ㅠㅠ
6년 전
뒷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후에 공개합니다^ㅁ^.....
6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너무 좋다
6년 전
감사합니다ㅠㅠ 글 봐주셔서 감사해용 알랍유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ㅠㅠㅠㅠㅠㅋㅋㅋ 성공했네요 글의 목적이 하성운 귀여워 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8
사랑스러운 우리 구름이...ㅜㅜㅜㅜㅡ
6년 전
독자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보고서 하성운 그대로에요 이거 에이쁠 각이다 재밌게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글 많이 써주세오ㅜㅜㅜ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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