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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예찬 上

w.셜록

황제의 애첩이 몸져누웠다는 소식이 온나라에 파다하게 퍼졌다. 그것을 두고 혹자는 투기를 이기지 못한 정실의 짓이라 입을 놀렸고, 혹자는 억지로 헤어진 정혼자를 그리워하다다 결국에는 속병이든 것이라 했다. 둘 중 무엇이 맞는지, 아니면 다른 연유가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그래, 알 수 '없'었다. 잔뜩 애가 탄 종인이 근방의 이름난 의원들을 불러 경수의 병색을 긴히 살피도록 했으나 그들은 모두 같은 말만 반복했다. 눈을 뜨지 않은 것만 제외하고는 모두 성한터라 정확한 병명을 알아내기가….

실로 그랬다. 경수를 담당하던 시종이 방 안에 쓰러져 있는 경수를 발견하고 째진 비명을 질렀을 때부터, 종인이 수척해진 얼굴로 모든 일들을 미뤄두고 경수의 손을 잡은 지금까지. 경수는 일어날 생각을 안했다. 차라리 몸 어느 곳에 경련이 인다거나 오한이 인다거나. 혹은 얼굴색이 파랗게 질리거나 한다면 오히려 병명을 알기 쉬우련만. 여느 다른 병과는 다르게 누워있는 경수는 미동없이 잠든 듯한 모습이라 종인은 발만 동동 구르는 신세였다.

  " 어찌하여 일어나지 않는단 말이냐. "

  " ……. "

  " 경수야. 뭐라고 말이라도 좀 해보거라. "

  " ……. "

종인이 가지런히 놓인 경수의 손을 감싸 쥐었다. 여전히 따스한 온기가 도는 손인데 곱게 감긴 눈이 편안해보여 종인은 불안해졌다. 혹시라도 다시 눈을 뜨지 않으면…. 종인이 불안한 생각을 떨쳐내려고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내 뭐든 다 해준다하지 않았어. 이 나라 조차도 네가 원한다면 너의 손에 쥐어줄 수 있다. 그리 말하지 않았어. 무엇이 부족해 이리 누운것이야. 종인이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눈에 힘을 잔뜩 주어서 그런지 눈가 근처의 근육이 작게 떨렸다. 나는 말이다, 경수야. 황제라서, 온 백성의 아버지라 불리는 자라서. 네가 이리 누워있어도 너를 보며 울지를 못해. 강한 황제가 되리라, 너를 지킬 수 있는 그런 강한 사내가 되리라 그리 다짐해서 울지도 못한단 말이다. 참는다고 참았는데 자꾸 목에 매어 종인은 경수의 이름을 되뇌이던 것을 멈추었다. 서글퍼지는 마음에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 …찬열아. "

 " 네, 폐하. "

 " 화 나느냐? "

 " …어찌하여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

 " 네가 화가 난다해도 어쩔 수 없다. 나는 내가 했던 일들을 후회하지 않아. "

  " …네, 폐하. "

그만 나가보거라. 나는 조금 더 이곳에 있다 가마. 종인의 말에 찬열이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경수의 방을 나섰다. 종인이 경수에게서 시선을 옮겨 찬열이 나간 문을 바라 보았다. 길게 길러 왼쪽 눈을 가린 찬열의 머리가 흐트러지는 것을 보았다. 찬열아, 나를 원망하느냐. 차마 묻지 못한 말이 혀 끝에서 맴돌다 사라졌다. 무엇을 물어도 늘 자신에게 '네, 폐하.'하고 말해주어서 이 물음에도 그렇노라 답할까 두려운 탓이었다. 찬열이 저의 뒤를 그림자 마냥 따른 것은 자신이 아직 어릴 적부터였다. 나만큼이나 어린 모습을 하고 너는 내게 뭐라고 말했더라. 지켜주겠다, 그리 말했던가. 종인이 옛 기억을 회상하며 쓰게 웃었다. 이미 자신의 손으로 찢어놓은 것을 애써 조각을 맞추는 제 꼴이 우스웠다.

  " 폐하, 제 정혼자입니다. "

종인이 달이 밝아 잠을 청하기 전 잠시 걸을까하고 나선 날이었다. 멀리 어렴풋한 인영이 보이기에 놀라 이름을 물었다. 여차하면 베어내려고 칼집에 가지런히 꽂힌 칼에 손을 가져다대었다. 이윽고 들려온 찬열이라는 대답에 안심하며 다가서고 나서야 종인은 찬열의 옆에 익숙치 않은 다른 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경수를 바라보는 종인의 시선에 찬열이 경수의 어깨를 감싸안으며 제 정혼자라 소개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낯간지러운, 누가 들어도 애정이 가득 담긴 목소리였다. 종인은 '폐하'라는 소리에 놀라 황급히 허리를 숙여 인사하던 경수의 얼굴을, 그가 다시 고개를 들고 나서 그제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폐하, 도경수라 하옵니다. 조곤조곤 말하는 목소리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올망졸망한 이목구비가 가지런히 자리잡은 얼굴은 달빛을 받아 더욱 빛이 났다.

찬열은 그때부터 경수에게서 눈을 떼지못하는 저를 알고 있었을까. 종인이 자조적으로 웃었다. 창 밖으로 시선을 돌려 그날처럼 휘영청하게 기운 달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나는 무엇을 원망해야 할까. 아름다운 너? 아니면 너를 비추었던 달? 무엇을 원망한다해도 바뀌는 것은 없음에 종인은 한숨을 내쉬었다. 저의 말에는 늘 고개를 끄덕이던 찬열이 경수를 첩으로 들이겠다는 말에 제게 안된다 소리치던 것. 건방진 소리라며 제 앞에서 부디 명을 거 두어달라 무릎 꿇는 찬열을 무시한 것. 경수가 자신과 혼례를 올리던 날, 제 정혼자였던 이를 애달프게 보는 찬열이 고까워 그의 한 쪽 눈을 찔러버린 것. 나는 과연 자애로운 황제였던가? 문득 회한의 정서가 요동쳤으나 종인은 이내 고개를 흔들었다. 후회하지 않는다. 그 댓가로 경수를 얻었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종인은 진심으로 그리 생각했다.

오늘도 무심히 날이 지는구나. 내일은 필히 일어나거라. 경수의 귓가에 조용히 속삭인 후, 그제야 종인은 경수의 방을 나섰다.

* * *

한 달이 훌쩍 지났건만, 경수는 여전히 눈을 감은채였다. 더이상 일을 미뤄서는 아니된다, 저를 매섭게 다그치던 신하들의 청을 이기지 못하고 종인은 다시 국정을 살폈다. 그사이 이름 난 의원들 뿐만 아니라 몇 가구도 채 안 되는 작은 마을의 의원들까지, 나라의 의원이란 의원은 모두 경수의 앞을 한 번씩 거치게 되었다. 경수의 눈을 뜨게하는 자에게는 어마어마한 포상을 하겠다는 종인의 말에 이제는 하다못해 돌팔이 약팔이꾼까지 제가 한 번 살 펴보겠노라 찾아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 경수야. 무슨 꿈을 그리 달게 꾸느냐. 내게 말해주지 않으련. "

종인이 흐트러진 경수의 앞머리를 정리하며 대답 없는 물음을 던졌다. 제게 사정했던 찬열과는 다르게 혼례를 치루고 나서부터 그 이후까지, 종인이 무슨 말을 해도 방싯방싯 웃어주던 경수였다. 경수의 부모를 만나고 몇날 몇시에 혼례를 올리자, 정한 날이었다. 마주본 경수의 고운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이 찬열로 인한 것임을 알았다. 그제까지는 종인 자신의 친우이자 든든한 형이었고 스승이었으며 선왕과 선왕대비가 모두 세상을 뜬 지금 유일한 가족과도 같았던 찬열을, 제가 제 화를 이기지 못하고 해칠까 두려워 울지 말라 명하였고, 네가 한 번만 더 찬열로 인해 눈물 짓는다면 그의 목을 칠 것이라 일렀다. 그 이후로 경수의 눈물을 본 적이 없다. 처음에는 경수의 웃는 모습이 마냥 좋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종인은 경수에게 따져 묻고 싶었다. 너는 왜 웃음 짓느냐. 나의 명 때문에 그리 웃는 것이야? 단지 그것 때문이야? 대답을 듣지 못한 것은 역시나 묻지 못했기 때문이었고, 그 이유는 마찬가지로 겁이 나서였다. 경수의 말간 웃음은 변하지 않았는데도, 경수가 자꾸 저를 빠져나가는 것 같은 공허 함에 종인은 더 경수에게 매달렸다. 무엇을 놓치고 있는 지도 몰랐으면서 경수의 것이라면 마냥 아까워 그것을 잡고자 허우적거렸다.

나를 떠나지 않을테지, 경수야? 끝내는 아이처럼 칭얼대는 종인에게 경수는 그 날도 같은 웃음을 보여 주었다. 그래서 종인은 안심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경수를 다그칠껄 그랬다. 그렇다, 대답하라 그리 이를 것을. 아이같은 웃음이 어여뻐 저도 모르게 따라 웃느라, 간절했던 물음에 대답이 없었던 것도 눈치채지 못했었다니…. 그러나 행여 주술을 부려 시간을 돌린다해도 경수를 다그칠 수는 없을 터였다. 누구를 잃어가며 얻은 내 사람인데, 하루가 지나가는 것조차 아깝게 하는 그리 사랑스런 내 사람인데 내가 어찌 너에게 화을 내겠어. 추억에 스며 든 단내가 짙어 씁쓸해질때까지, 종인은 몇 번이고 그 기억을 곱씹었다.

  " 폐하, 마마의 병을 고칠 수 있다하는 자가 폐하를 뵙길 청하옵니다. "

  " 무어라? 그것이 참이더냐? "

경수를 가만히 바라보던 종인이 문 밖에서 들리는 종대의 목소리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걸음을 빨리해 문을 벌컥 열어젖혔다. 안쓰러운 눈을 한 종대의 시선을 종인이 애써 무시했다. 너도 내게 연민을 느끼느냐. 경수에 관한 것이라면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드는 내가 불쌍한게야? 매번 실망하면서, 이렇듯 미련하게 한가닥 희망이라도 물고 늘어지는 것을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늘상 기대해버리고 마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 헌데, 그 자가…. "

  "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이냐. 괜찮으니 말해보거라. 돈이야 얼마든지 줄 수 있으니. "

  " 의원이… 아니옵니다. "

종대가 머뭇거리며 말한 것은 종인이 이미 만남을 청한 자를 서둘러 보고자 안으로 발을 들여놓고 나서였다. 의원이 아니면 대체 누가 그런 소리를 한단 말이냐. 종인이 한 쪽 눈썹을 치켜올리며 의뭉스러운 표정을 해보였다. 찬열아, 너는 여기서 종대와 함께 기다리거라. 종인이 걱정스레 입술을 잘근거리는 종대를 보다 이내 걸음을 재촉했다.

  " 폐하, 그간 강녕하셨습니까. 오랜만에 뵈옵니다. "

  " 너는… 점술사가 아니더냐. 그런데 어찌. "

생각치도 못했던 만남에 놀란 종인과는 달리 준면은 태연하게 인사했다. 나라를 쥐었다 폈다하던 최고의 점술사가 이제 자신이 할 일은 끝났다며 홀연히 사라진 것이 벌써 7년 전의 일이었다. 먼 타국으로 갔느니 어쩌느니, 하는 말들만 잔뜩 들리다 그것마저도 4년전에 끊겼는데 지금 나타나서 경수를 일어나게 하겠다니. 그동안 의학을 배우지 않았고서야 어찌 경수를 깨어나게 한다는 것인지 종인은 준면을 못미덥게 쳐다보았다.

  " 해답은 하나이옵니다. "

  " 말해보거라. "

  " 마마께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의 입맞춤. 그것이면 필히 깨어나실겁니… 다. "

준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종인이 허리춤에 찬 칼을 꺼내 준면의 목에 가져다대었다. 준면이 겨우 말을 끝마쳤으나 날 선 칼날이 하얀 살결을 배어낸 것인지 따끔거려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종인이 무표정한 얼굴로 준면을 보며 말했다. 칼은 여전히 준면의 목을 향해 있었다.

  " 네가 지금 나를 농락하는 것이냐. "

  " 아닙니다, 폐하. 저같은 미천한 점술사가 어찌 감히 폐하를 말입니까. "

  " 허면, 나더러 그 미치광이같은 말을 믿으란 말이야?! "

종인이 분을 이기지 못하고 소리쳤다. 손에 힘이 더 들어 갔는지 칼날이 더욱 깊게 준면의 목으로 파고 들었다. 피가 찔끔 새어나왔다. 준면은 종인의 눈을 직시하며 그것만이 마마를 깨어나시게 하는 유일한 길이라 말하였다. 종인이 칼을 뽑아들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거칠게 칼을 칼집에 쑤셔넣듯 집어넣었다. 만약, 그 말이 거짓이라면.

  " 네 목은 내가 직접 베어내도록 하지. 여기서 기다려라. "

종인이 성큼성큼 방 안을 빠져나왔다. 종인이 생각보다 빨리 나오자 화들짝 놀란 종대와 찬열이 빠른 걸음을 하고 경수가 누운 곳으로 걸어가는 종인을 쫓아갔다. 여기서 기다리거라. 안까지 따라 나서려는 둘을 제지한 종인이 문을 부술 듯이 세게 열어제꼈다. 그리고는 문을 닫을 생각도 하지 않고 곧바로 누워있는 경수에게로 다가갔다 . 허리를 숙여 가볍게 입을 맞췄다. 고개를 떼어내고 여전히 눈을 감은 경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밖에서 찬열을 비롯한 신하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나 개의치 않고 경수를 억지로 일으켰다. 축 늘어진 몸을 붙잡고 짙게 혀를 섞었다. 따뜻한 경수의 입속을 마구 헤집는 자신과는 달리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경수의 혀를 느끼고 나서야 종인이 입을 뗐다. 자신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경수의 입술을 바라보았다. 자신이 손을 놓자 경수의 몸이 그대로 미끄러져 널부러졌다. 종인이 분노를 삭히느라 주먹을 꽉 쥐었음에도 양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종인의 살기 어린 발걸음은 그대로 준면을 향했다.

* * *

안녕하세요 셜록입니다

여기 잘쓰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냄새나는 쭈굴쭈굴한 글 올리려니까 민망해죽겠네요ㅋㅋㅋㅋ

카준열 아만자에 슈밍총수를 베이스로 깔아서 카디는 처음이에요.. 어색어색..

비난이 아닌 글에 대한 비판은 언제나 환영입니당!

p.s) 메인 시놉시스는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토대로 진행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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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휴ㅠㅠ대박아련... 근데 이건 찬디인가 카디인가
ㅠㅠㅠ 슬프다..

11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ㅜ저이거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는 찬열이를 사랑하는건가요ㅠㅠ?ㅜㅜㅜㅜㅜ
11년 전
독자3
헐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아련아련
11년 전
독자4
쭈굴쭈굴이라니요...진전한쭈구리를보셔야...ㅋㅋㅋ
이런글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터지느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되면 솜사탕으로 신청해요ㅠㅠㅠ

11년 전
독자5
신알신 하고 갈게요!!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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