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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트라이앵글

written by. 글리아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 캠퍼스 트라이앵글 4 | 인스티즈

 

비상, 비상. 만사태평이던 지훈의 머릿속은 요즘 온통 비상이란 단어로 가득찼다. 가족을 제외하고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 여기는 여주의 상태가 핑크빛이었기 때문이다.

여주는 캠퍼스에 딱 들어가는 순간부터 항상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았다. 그러다 저 혼자 깜짝 놀라 수줍게 미소 짓는다. 

여주가 바라보는 시선의 끝에는 항상 한 사람 있었다. 그리고 그 한 사람 역시도 여주를 어떻게 찾았는지 늘 웃으며 인사를 하고는 했다.

 

강다니엘.

 

지훈은 초조해져 입술을 물어뜯는다. 같은 사내로서 충분히 알 수 있다. 강다니엘이 김여주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차라리 아주 별로인 사람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럼 불안해할 필요도 없이 못 만나게 내가 잘라낼 수 있는데. 지훈의 꿈은 외모에 성격까지 완벽한 다니엘 앞에서 무너져버렸다.

 

사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여주를 좋아하는 남자는 꽤 많았다.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는 남자들의 요청을 죄다 잘라버린 박지훈 덕분에 몰랐을 뿐.

지훈은 그땐 그냥 나랑 제일 친해야하는 친구가 다른 친구랑 친해지는 게 싫었을 뿐이었다. 순수한 소유욕으로 시작한 감정이었다.

 

좋아한다는 게 무슨 감정이야? 그걸 몰랐던 지훈이 사랑에 눈을 뜬 건 고등학교 2학년 여름이었다.

바로 지난 주까지도 찬바람이 불고 춥다고 느꼈는데 한 주 사이에 대낮부터 27도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가 되었던 날.

지구가 아프다, 지구가 아파. 하며 여주네 집 앞에서 한숨을 쉬고 있던 지훈은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에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들었다.

아, 김여주 하복 입었... ...

 

지훈은 그 날을 잊을 수 없다. 그다지 덥지 않다고 느꼈는데 갑자기 확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었던 그 날을.

하복을 입은 여주의 모습이 지금까지 살면서 본 여자 중에 가장 예쁘다고 느꼈던 그 날을.

지훈은 그제야 알았다. 왜 여주가 다른 남자와 친해지는 게 싫었는지, 왜 여주의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쓰였는지.

여주는 친구였지만 친구가 아니었다. 여자였다.

 

그걸 깨닫고도 자꾸만 의식한 행동이 나오려는 걸 참으며 평소처럼 지내는데, 여주가 자기를 떠나 대학을 가고 싶다는 충격 발언을 내뱉는다.

공부 진짜 싫어했는데, 18년을 붙어있던 여주와 진짜로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자 눈앞이 캄캄했다.

그래서, 코피 터지게 공부했고, 결국은 여주와 같은 대학까지 왔다. 대학에 왔으니 이제 연애, 그런 것 좀 하고 싶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여주와. 멋진 고백 멘트도 많이 생각해두었었다.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 캠퍼스 트라이앵글 4 | 인스티즈


" 진짜, 짜증 나... "

 

 

지훈은 저도 모르게 한숨을 푹 내쉬며 제 머리를 헝클였다. 속이 상해도 보통 상하는 게 아니다. 내가 어떻게 지켜온 여잔데.

 

 

" 지훈아. 술 먹자. "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 술, 그렇지. 고뇌와 고통엔 술처럼 좋은 친구가 없지. 우진은 지훈의 반짝이는 눈을 보고 흡족한 듯 엄지를 내밀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동기 진영과 대휘가 같이 먹자며 끼어든다. 술 먹을 생각에 의기투합한 남자들 사이로 여주가 들어와 지훈의 옆자리에 앉는다.

가방을 내려 놓고 필기도구를 꺼내면서 넷을 의아한 눈길로 쳐다본다. 너네 언제부터 그렇게 친했냐. 그렇게 말하는 듯 했다.

 

 

" 김여주, 너도 껴라. 동기 술자리 함 갖자. "

 

같은 조가 된 후로 친해진 우진이 자연스럽게 여주에게 묻는다.

지훈이 어? 여주는 좀, 하고 말하려는데 이미 술자리의 즐거움을 알아버린 여주는 1초의 고민도 없이 대답한다.

 

 

" 콜. "

" ... 가시나, 남자애들 밖에 없는데 좀 망설이기라도 해라. "

" 너 있는데 뭐가 문제죠? 동기 사랑 나라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

 


여주의 말에 대휘와 진영이 환호성을 지른다. 이렇게 털털한 성격인 줄 몰랐네. 마음에 든다, 김여주! 하며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웃는다.

이미 술을 한 병씩 한 것 같은 텐션이었다.

 

아, 멍청아.

내가 문제라고, 내가.

지훈에 대한 신뢰로 가득한 여주의 표정을 보는 지훈은 괜히 씁쓸해졌다.

 

 .

.

 

도대체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술이 들어가기도 전에 들떠버린 다섯명의 분위기는 금방 뜨거워졌다. 특히 제일 신난 건 여주였다.

애초에 고민 좀 잊으려고 시작한 술자린데 너무 신이나서 자꾸만 술을 마시는 여주 때문에 지훈은 정작 제대로 못 즐기고 있었다.

 

 

" 너 왜 이렇게 마시는데. 내일 속 다 뒤집어진다? "

" 내일의 걱정은 내일로 미룰래. 마시고 할 거야... 내가 할 거야... "

" 뭘 한다는 거야, 도대체. 야, 배진영. 잠깐만. 얘 빼고 술 따라 봐. "

" 알았어! 나! 화장실 다녀와서 다시 달릴게! 기다려, 내 동기들! "

 

 

여주의 객기에 다시 지훈을 제외한 셋의 환호가 터진다.

살짝 비틀대며 일어나는 여주를 지훈이 급하게 따라 일어나며 어깨를 감싸지만 여주는 단호한 표정으로 혼자할 수 있느니라. 라는 이상한 말투를 남기고 화장실로 향했다. 진짜 김여주, 사람 정신 못 차리게 하는데 뭐 있다. 본인은 모르지만.

지훈은 여자화장실로 걸어가는 여주를 걱정어린 표정으로 쳐다보다 우진이 건넨 술잔을 받았다. 금방 오겠지, 뭐.



" 다니엘... 다니엘 오빠... "



화장실에 들어가 눈 밑에 살짝 번진 아이라인을 티슈로 닦아내던 풀린 눈의 여주는 문득 보고 싶어졌다. 다니엘이.

술에 취했을 땐 일단 생각이 들면 하고 본다. 그게 참 위험한 건데. 해도 되나, 하면 안 되나, 하는 생각 같은 건 어지러운 머리로는 판단이 안 서는 법.

여주는 카톡으로 다니엘을 찾아, 프로필 밑에 있는 전화번호를 보고 충동적으로 전화를 누른다. 술기운 때문에 무거운 눈꺼풀을 깜빡거리며 통화연결음을 듣다가,

잠깐 연결음이 끊기고는.



" 여주? "



조금 당황한 듯 다급하게 받는 전화. 낮고 허스키한,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 오빠... "

" 어, 여주야. 왜? "



다니엘은 굉장히 당황했다. 평소 따로 연락도 안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놀랐다. 무슨 일이지. 심장이 답지 않게 쿵쾅거렸다.

여주의 조금 남아있는 이성은 미쳤어, 지금 전화를 걸었어? 하고 난리가 났지만, 이미 여주는 꽤 취해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 보고 싶어요... "



부끄러움도 모르고 그저 있는 그대로 말했고,



" ... "



한참을 답이 없던 다니엘은 벌떡 일어나 제 자취방을 나선다.




" 어디야? 내가 갈게. "




.

.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도 모른 채, 여주는 다시 테이블로 돌아왔다. 지훈은 조금 상기되어있는 듯 보이는 여주를 이상하게 쳐다보다 물을 따라 건넨다.

여주는 두손으로 받아들어 꿀꺽꿀꺽 마시고는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 김여주, 괜찮아? 힘들면 집에 갈래? "

" 아니... "

" 너 많이 취했어. 이대로 들어가면 나 너희 엄마한테 혼난다. 나가자, 어? "

" 올 거야. 다니엘 오빠. "



뭐?

생각도 안 하고 있던 이름이 나오자 지훈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는다. 이름이 나온 것도 모자라서, 온다고? 지훈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니엘이 온다며 좋아했다.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새로 술잔과 수저를 셋팅하고, 맛있게 먹은 안주 하나를 추가로 시킨다. 지훈만 빼고 모두가 신났다.

지훈은 표정관리가 되지 않아서 죽을 맛이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셋은 취해서 지훈의 표정에 관심이 없는 듯 했다.


당장, 여주의 손을 잡고 집으로 가고 싶었다. 느낌이 이상했다. 오늘 다니엘과 여주가 만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다.

그것도 큰일. 아주 큰일.


딸랑.


출입문이 열렸다. 지훈의 심장도 바닥으로 떨어졌다.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 캠퍼스 트라이앵글 4 | 인스티즈


" 와, 다니엘 형! "

" 아이고, 많이도 마셨네. "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쓴 다니엘이 들어와 대휘와 우진, 진영에게 인사를 한 후 자연스럽게 여주와 눈을 맞춘다.

여주는 취해서 살짝 벌어진 입술에 풀린 눈으로 다니엘을 향해 손을 흔든다. 오빠다. 오빠다. 다니엘을 보니 웃음이 난다.

여주쪽을 바라보느라 등을 돌리고 있던 지훈이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표정관리가 안 되는 터라, 무표정으로 다니엘과 시선이 겹쳤다.


지훈이 표정이, 많이... 힘들어 보인다.


다니엘은 살짝 웃으며 지훈에게 인사를 건넨다. 지훈은 예. 하고, 기분이 안 좋다는 걸 숨기지 못하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형, 여기 앉으세요. 하고 우진이 제 옆자리를 가리켰지만 다니엘의 시선은 오직 여주를 향해 있었다.

여주 옆자리로 가려면 지훈이가 비켜줘야했다. 지훈의 옆에 선 다니엘은 살짝 지훈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 지훈아. 나 여주 옆자리에 앉을게. "

" ... "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여주가 보고 싶다고 했다. 나도 보고 싶었다. 매일. 같은 수업이 있는 날은 전날부터 설렜다. 수업이 없는 날은 만날 이유가 없어 힘들었다.

그랬는데, 보고 싶다고 했다. 박지훈이 아니라, 다니엘이.


지훈은 평생 이 날을 잊지 못하게 될 거라는 걸 알았다.

제 스스로 여주의 옆자리를 넘겨주게 된 이 날을.



" 여주야, 괜찮아? 많이 취했어? "



다니엘은 지훈이 자리를 비켜주자마자 여주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머리카락을 쓸어준다. 여주는 무거운 머리를 잠깐 다니엘의 어깨에 기댄다.

다니엘은 여주가 편하게 기댈 수 있게 자세를 고쳐 앉는다. 조금 더 가까이에 앉아서. 지훈은 아무말 없이 다니엘의 맞은 편에 앉아 저 혼자 술을 따라 마신다.

우진과 대휘, 진영은 아무리 바보라도 이 분위기가 어떤 분위긴지 모를 수가 없다고 생각하며 바삐 서로 눈빛을 교환한다.

그러다 대휘가 먼저 어색하게 웃으며 일어난다.



" 이제 그만 가야하지 않을까요? 우리 곧 시험이기도 하고. "

" 그래, 그게 좋겠다. 나도 아버지가 부르시네. "

" 일어납시다, 예. "



순서대로 대휘, 진영, 우진이었다. 다니엘은 난처한 듯 웃으며 제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우진에게 건넨다.

형이 살게, 계산하고 와.

한사코 거절하며 됐다는 후배들을 타일러 결국 제 카드로 계산을 하게 한 다니엘은 먼저 나가있으라고 한 뒤, 여주의 양 볼을 잡고 고개를 들게 한다.

볼이 뜨거웠다. 취해도 무척 취한 모양이었다.



" 여주야, 집에 가자. 데려다 줄게. "

" 나 집에 가기 싫은데... 오빠랑 더 있을래요. "

" ... 그런 말은 막 하는 거 아니고. 가자. 일어날 수 있겠어? "



지훈은 다니엘과 여주를 빤히 쳐다보다 먼저 술집을 나간다. 속이 타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더 죽을 맛이었다.

여주가 다니엘을 쳐다보는 눈빛이 저가 여주를 쳐다보는 눈빛과 같다는 걸 누구보다 먼저 알았다.

어쩌면 여주 본인 보다도 지훈이 먼저 알았을 것이다. 여주가 다니엘을 좋아한다는 걸.


지훈은 그래서, 그걸 알아서. 누구보다 잘 알아서 막을 수가 없었다.

늘 여주의 집에 데려다주는 건 자신의 일이었는데, 그걸 욕심낼 수 없어서 슬펐다.

근데 여주가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었다. 그래서 애처럼 막아설 수 없었다.


내가 널 이렇게 좋아하는데, 여주야.


두 사람에겐 시작의 밤, 한 사람에겐 슬픈 밤이었다.

 

 ##



제가 너무 늦었죠... 독자님들 죄송해요 ㅠ_ㅠㅠ_ㅠㅠ_ㅠ 저는 덕심이 불타야 글도 나오는 그런... 그것이라(?)... 프듀 끝나고 정신차리지 못하다가 이제야...

다시 타오르는 덕심으로 다음편을 가지고 왔습니댜 ㅠㅁㅠ 오늘은 좀 길게 써보았는데... 분량이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사옵니댜...

[미리보기로 다시 보니까 왜 짧아보이는 걸까요...? 쓸 땐 매우 길다고 생각했는데.. ^_ㅠ]

늦게라도 댓글 달아주신 독자님들 너무 감사해요 싸랑해요... 정말 글도 엉망인데 예쁘게 봐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고..ㅠ_ㅠ

다음편도 열심히 빠르게 써오겠습니다! 그때까지 감기 조심하세요! ♥



답글은 암호닉 독자분들께만 달겠습니다! 

하지만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다 읽고 있어요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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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지훈아..ㅠㅠ 맘이 아프다ㅜㅜㅠㅠㅠ
6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지훈아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
작가님 오랜만이예요ㅜㅜㅜㅜ지훈이 마음아픈데 다니엘도 좋고ㅜㅜ
6년 전
독자6
헉 작가님 ㅠㅠㅠㅠ 돼지바임댜 저 작가님 많이 기다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아ㅓ어ㅠㅠㅠㅠ 오랜만에 글 보니까 너무 반갑고 설레고 좋네요 ㅎㅎ 다녤이 여주 ㅠㅠㅠㅠ 전화 받고 오는 거 막 설레구 좋고 그런데 지훈이 생각하면 ㅠㅠㅠㅠ 찌통이에요,,. 여주를 둘로 나눕시다 둘 다 못 잃어요ㅠㅅㅠ 오늘도 힐링하고 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6년 전
글리아
돼지바님 안냐세요 ㅠ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ㅠㅠㅠ 돼지바님도 좋은 밤 보내세요♥
6년 전
비회원206.17
작가님 ㅠㅠㅠㅠ반가워요ㅠㅠㅠㅠ보고싶었어오ㅠㅠㅠㅠ오늘도 최고이십니다...
6년 전
글리아
왠지 비회원님의 글이라 댓글 달아드리고 싶은 마음... ㅠ 감사해요 신알신도 없이 찾아와 쥬셔서 ㅠ 우리 비회원님도 좋은 밤 되세요!
6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지훈이가 마음에 걸리지만.. 다니엘도 너무ㅇ좋은걸요ㅠㅠㅠㅡ얼른다음편 보고싶어요!!!!
6년 전
독자8
지훈이ㅠㅠㅠㅠㅠ자기 마음을 넘 늦게 알아버렸군요ㅠㅠㅠㅠ비켜달라고 그냥 비켜버리다니 너무 쉽게 포기하는거 아니니ㅠㅠㅠ 그만큼 여주의 마음에 확신이 있어서 그런가ㅠㅠㅠㅠㅠ으아아아 마음이 아프다ㅠㅠㅠㅠ
6년 전
독자9
작가님!!! 드디어 오셨네요! 저 [윙크]예요!!! 너무 너무 보고 싶었는데 진짜! 잘 지냈어요? 날씨 더운데 밥 잘 챙기고 있어요?! 오늘 진짜 브금이랑 지훈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맴찢이었어요 너무 몰입해서 본 것 같아요 아 진짜 와중에 다니엘 설레면서 속상하네요 ㅠㅠ 작가님 또 와주세요 얼른❤️❤️❤️❤️❤️
6년 전
글리아
윙크님♥♥♥ 전 잘 지냈어요! 윙크님도 잘 지내셨죠? 왜 그렇게 댓글이 다정하신 건가요?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예쁜 댓글 감사해요 금방 올게요! 좋은 밤 되세요!
6년 전
독자10
자몽몽입니다! 아 세상에 지훈이 너무 찌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지훈이 마음을 알 것 같아서 더 슬퍼요...... 아무래도 오늘 공부도 접어야겠다... 지훈아... 치얼스...☆
6년 전
글리아
자몽몽님 안녕하세요! 아니... 공부... 자몽몽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공부하세욧...♥ ㅋㅋ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6년 전
독자11
찌통 악..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2
헉 작가님 기다렸어요 대박대박 아이고 지훈이 우째ㅠㅠㅠㅠㅠㅠㅠㅠ맴찢ㅠㅠㅠㅠㅠㅠㅜㅜㅜ엉엉ㅜㅠㅠㅠㅠ이와중에 다녤 스윗한거 실화인가요? 강스윗 체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핵좋아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암호닉 [체크남방]으로 신청하고 갈게요!!
6년 전
글리아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저는 녤이하면 스윗을 빼놓을 수가 없써요... 스윗... 체고...ㅠ 좋은 밤 되세요 체크남방님♥
6년 전
독자13
[사용불가]로암호닉신청가능할까요?
다녤행동말투하나하나에 설레기도잠시 지훈이 속이 타는게 보이는것같아서 맘아파요ㅜㅜㅜ

6년 전
글리아
녜! 암호닉 신청 감사해요♥ 지훈이 속... 타게해서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왈칵... ㅠ 사용불가님 좋은 밤 되세요!
6년 전
독자14
작가님 뚜기입니다 ❤️ 오랜만이예요 ❤️❤️ 그나저나 지훈이 어떡해오 ㅠㅠㅠㅠㅠ 찌통 ㅠㅠㅠㅠㅠ 다니엘 왜그라 ㅠㅠㅠㅠ 다 알면서 .....ㅠㅠㅠㅠㅠㅠㅠ 너무해 진짜 .... 저 울면서 잘게오 오늘 ...ㅠㅠㅠㅠㅠㅠ
6년 전
글리아
뚜기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 ㅎㅎㅎ 울지 말고 주무세요 뚜기님... ㅠ 훌쩍... 사랑은... 쟁취하는 것 아니겠어요? 훌쩍... ㅠ 좋은 밤 되세요♥
6년 전
독자15
이미 제 마음은 ㅠㅠ 지훈이에게 가있습니다 ㅠㅠㅠㅠ 흙흙ㄱ ㅠㅠㅠㅠㅠ 작가님도 좋은 밤 되세요 ❤️❤️❤️❤️
6년 전
독자16
작가님오램만이에오ㅠㅜ 제가 암호닉신청을 안했었나...
[몽구]로 신청이요

6년 전
글리아
몽구님 안녕하세요! 댓글에 암호닉 신청까지ㅠㅠㅠㅠ 넘 감사드려요! 좋은 밤 되세요♥
6년 전
독자17
공강엔지훈이 입니다!!!!!! 아ㅠㅠㅠㅠㅠㅠ 지훈이 넘나 맴찢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맘 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글리아
공강엔지훈이님~~~~~~~~~♥ 이제 방학엔 지훈이 하셔야겠네욧ㅎㅎㅎㅎㅎ 저 지훈맘인데 지훈이 맘 아프게 하는 거 실홥니까..ㅠ.. 댓글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8
돌하르방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 박지훈진짜누눔ㄹ나ㅠㅠㅠㅠㅠㅠㅠㅠ 아나여주 눈치도없고 진짜 짜증나게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지훈이만 무턱대고응원하는건아니지만 이건 너무.. 여주가미워지네요ㅠ
6년 전
글리아
돌하르방님♥♥♥ 여주 흑...ㅎ 이해해주세요... 둔하지만 자기 사랑에는 적극적인 여주입니댜... ㅠ 그래도 전 미워하시면 안 되어요 하르방님ㅋㅋㅋㅋ 좋은 밤 되시고요!♥
6년 전
독자19
아이거 지훈아ㅠㅠㅠ카가 다 ㅠㅠㅠㅠㅠ맘이 아프다ㅜㅠㅠ
6년 전
비회원243.247
ㅠㅠ너무 슬프잖아요.. 이대로 여주는 지훈이의 맘도 몰라주고 끝낼순 없어요 ㅠㅠ
6년 전
독자20
아 지훈아 ㅠㅠㅠ 지훈이는 너무 안타까운데 다니엘 말투가 너무 설레는 ㅠㅜㅜ 그런 말 하는거 아니래 ㅠㅠㅠ 여주가 다니엘 어깨에 기댔어 ㅠㅠㅠ 그걸 또 지훈이가 봤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1
지훈아ㅜㅜㅜ맘 아파ㅜㅜㅜ 진짜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23
욕망이에요....ㅠㅠㅠㅠ 지훈아 왜ㅠ가슴 아프게하니..... 마음을 고백하면 정말 치정의 트라이앵글이겠네요ㅠㅠㅠㅠㅠ아ㅜㅠㅠㅜ 슬퍼ㅠㅠㅠ
6년 전
글리아
욕망님 안녕하셨어요!!! 치정...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 슬퍼하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욧...ㅎ 좋은 밤 되시어요! ♥
6년 전
독자24
너무슬퍼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지훈이 어떡해ㅜㅜㅜㅜㅠㅜ다니엘도좋고 지훈이도 좋고ㅜㅜㅜㅜㅜㅜㅜㅜㅠ어떡해ㅡㅜㅜㅠ
6년 전
독자25
짠내나 어떡하니ㅠㅠㅠㅠ 브금 너무 찰떡이예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6
리베0511입니다 ㅠㅠㅠ 작가님 오랜만이네요ㅠㅠㅠ 오늘 글도 정말 좋네요 아 지훈이 마음 아파서 어떡하나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글리아
리베0511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댓글 넘 감사해요 ㅠ 좋은 밤 되시구요!
6년 전
독자27
두근두근입니다ㅎ 헐ㅠ 작가님 진짜 오랜만입니닷 잘 지내셨나요? 그나저나 지후니 어떡해여ㅠㅠㅠ 보는 내내 너무 짠하고 안타까워서 탄식이 절로 나와버렸지만 그래도 지훈이가 여주를 끝까지 포기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욥ㅜㅠㅜ
6년 전
글리아
두근두근님 안녕하세요~~~~~ 포기 그런 것은 없습니다. ㅎ_ㅠㅠㅠㅠ 댓글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 ♥
6년 전
독자28
작가님 너무 오랜만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내용 너무 좋아요 지훈이 많이.... 짠내긴 하지만 ㅠㅠㅠㅠ 전 연상이 더 좋기 때문에 다니엘이랑 잘 됐으면 좋겠고 그러네요 ㅠㅠㅠㅠ 암호닉 신청 된다면 [피치] 로 신청할게요!
6년 전
글리아
피치님 안녕하세요!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 잘 부탁드려요 좋은 밤 되세용!
6년 전
독자29
지훈이 넘 마음아파요ㅠㅜㅠㅠㅠㅠㅠ다니엘오빠는 너무 설레고ㅠㅠㅠㅠ정주행하고 왔는데 너무 재미있어요!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당❤
6년 전
독자3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훈아ㅠㅠㅠㅠ 둘다 너무 매력적이라서ㅠㅠㅠㅠㅠㅠㅠㅠ 나를 좋아하는 칭구가 지훈이에다가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다녤이라니ㅠㅠㅠㅠㅠ털썩8ㅅ8
6년 전
비회원165.109
작가님ㅠㅠㅠㅜㅠㅜㅠㅜ캐맹입니다!!!!! 아......결국 이렇게 다녤에게 가는건가요ㅠㅜㅠㅜㅠ???? 저는 왜때문에 지훈이가 서브남주같지가 않을까요ㅠㅜㅠㅜ 작가님이 제목에서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 에서 다녤이 먼저나오고 뒤에 지훈이가 나오는 이유는 다녤이 남주고 지훈이가 서브남주여서 그렇다! 가 아니라 가나다 순이라 굳게 믿겠습니다..... 반전이 있길바라며 소꿉친구 지훈이와... 요래조래 됐으면 좋겠는데 그건 저의 작은 바램이자 소망이자 희망이겠죠ㅠㅠㅠ???

작가님 오랜만에 오셔서 반갑구 기뻐요ㅠㅜㅠㅜ완전좋아요!!!! 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ㅎㅎ

6년 전
독자31
암호닉 [99]로 신청할게요
작가님은 남주를 결정하신걸까요..?
지훈이 너무맘 아파요..지훈이한테도 여지를주세여어.. ㅜㅜ

6년 전
글리아
99님 안녕하세요! 저는... 남주... 일단은 결정했습니댜.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냥 휙 지훈이를 버리거나 하진 않으니 걱정마시어요♥ 암호닉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ㅎㅎㅎㅎ
6년 전
독자32
괴물입니다! 끄으으 그래서 결국 여주는 누구의 품으로 갈 것인가..!! 오늘도 잘 보고 가요 >♡<
6년 전
독자33
ㅠㅠㅠㅠㅠㅠ지후나ㅠㅠㅠㅠㅠㅠ 넘 마음 아프네요ㅠㅜㅜ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4
[아가베시럽] 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지훈이 안타까워서 눈물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강다니엘.. 다니엘 너무 완벽해서ㅠㅠㅠ 뭐라고도 못하고ㅠㅠㅠ
6년 전
독자35
굥뷰죰햬입니다
아 불쌍한 지후니ㅠㅠㅠㅠㅠ
동기 사랑이라매 여주야.. 동기들끼리 잘 마시고 쿨하게 헤어져야지 너의 썸남을 부르면..흑흑

6년 전
독자36
아 지훈이.....제가 너무 슬프네요 스마트폰을 넘어서 지훈이의 마음이 다 보이는 것같아요..
6년 전
독자37
와 진짜 대박..........비지엠까지.완❤️벽❤️ 찌통이에여.......지후나 ㅠㅠㅠ이루와ㅠㅠㅠㅠㅠ누나한테와 아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다릴께영❣️
6년 전
독자38
정주행.. 신알신 완료... 이제 작ㄱㅏ님 기다리기...♡
6년 전
독자39
아ㅠㅠㅠㅠ 맘아파요.. 그렇게 오랫동안 젛아했는데ㅠㅠㅠ퓨
6년 전
비회원74.139
지훈이 짠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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